사촌들이랑 근친1
핫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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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01:01
안녕
맨날 잘 보고 있다가 이번엔 내 얘기좀풀까함.
원래 풀 생각 없었는데 최근에 10창형님 글 보고 3연딸치고 해외출장 기회 생겨서 해외온 김에 써봄. 한국에 있었으면 안썼을듯
나는 사촌들이랑 있었던 이야기를 할 거임
내 친가쪽 그니까 아빠쪽 친척이 겁나 많음/.
할매할배가 땅부자기도 하고 해서 많이 낳았나봄. 가족구성원
1. 큰아빠 2. 큰고모 3. 울아빠 4. 큰삼촌 ~~ 작은고모
큰아빠랑 큰고모랑 나이차이가 좀 있고 나머지는 다 비슷하고 작은고모랑 막내고모랑 나이차이가 좀 있음. 자세힌 몰라 울아빠나이도 제대로 모르는데 ㅋㅋ
고모들은 큰고모 작은고모 빼고 누구누구 있는지도 잘 모름. 제사 지내고 외가 출발할 떄쯤에 고모들 오기 시작해서 다 모인적 한번도 없을듯;;
쨋든 내 이야기는 1, 2, 작은고모의 딸들이랑 있었던 얘기라 나머지 친척은 신경안써도 됨.
큰아빠 밑에 아들 딸 하나씩 있는데 아들이 큰 사촌형임. 나이 서른 넘어서 이미 애도 있음. 딸은 나랑 두살 차이나는 누나.
선영누나라 함/가명임
선영이누나가 큰사촌형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두살 터울인 나를 되게 좋아했고 친동생처럼 챙겨줘서 잘 따름. 나랑 동갑인 지영이/가명/도 누나가 ㅈㄴ잘챙겨줘서 둘이 누나만 쫄래쫄래 따라댕김. 그래서 그런가 아주 어릴적부터 은연중에 누나를 좋아하고 있었던듯.
정확히 언젠진 모르겠는데 초딩때 누나랑 지영이랑 셋이서 병원놀이 하면서 내가 의사역 할때 둘이 벗겨놓고 거기 벌리면서 진찰놀이 했던건 기억남ㅋㅋ 아마 둘이 의사했을 땐 내가 벗었을듯ㅋㅋㅋ
초등학교땐 셋이 ㅈㄴ 붙어다니다가 초6때 우리집이 이사하고 전학가면서 원래 선영누나랑 지영이네 집 서로 30분이면 갔는데 1시간 넘게 걸리면서 명절떄만 보게됨.
중학교 올라가고 폰 생기고 친구들이랑 노는시간 많아지면서 셋이 거리가 좀 생긴듯. 중2 설날에 오랜만에 봤던거 같은데 그때 내가 낯가렸던 기억이 남. 누나랑 눈마주쳐서 슬쩍 눈 피하니까 누나가 옆에 와서 팔꿈치로 툭툭치면서
-니 왜 모르는척 하는데ㅋㅋ 인사 안하나
이럼서 장난거는데 내가 거따대고
-아, 안녕하세요...
이ㅈㄹ함ㅋㅋ 누나 충격먹고 얼어붙은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가끔 이불킥 ㅈㄴ함 ㅅㅂ...
옆에있던 큰사촌형이랑 사촌들이랑 친척어른들 다 빵터져서 ㅈㄴ웃음.. 나 얼굴 벌개져서 가출하듯이 뛰쳐나와서 논두렁 걷는데 누나가 스쿠터타고 따라옴
그때 선영누나한테 한눈에 반했음. 단발 머리카락 날리면서 낡은 다라이색 스쿠터 타고 오는데 등뒤엥서 후광 비추는줄;; ㅈㄴ예쁘더라.
-ㅇㅇ야 어디가~
누나가 ㅈㄴ 귀엽게 부르는데 부끄러워서 앞만 보고 걸음. 그러니까 누나가 앞에 서서는 타라고함.
누나 뒤에 타서 배 잡고 달라붙어 있으니까 산쪽으로감. 작은 산인데 3분의 1 이상이 우리 할아버지 과수원임
거기에 정자 하나 있는데 거기 스쿠터 세우고 누나가 정자에 올라감.
근데 나는 안올라가고 있었더니 누나가 바닥 탁탁 두드리면서 일로와바~ 하는데 안 갈 수가 있나. 그래도 꼴에 가오는 있어서 할 수 없는 척 못이기는 척 하면서 슬쩍 올라감. 그러니까 누나가 다리베개 해줌.
앞쪽 바라보고 누워 있었음. 스쿠터 타고 오던 누나 모습 본 뒤로 누나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 ㅈㄴ 예뻐서;; 그러니까 누나가 나 돌려서 천장 보게 만듦
-야 니 왜 아까 존댓말했는데?
-어? 몰라... 누나야 오랜만에 봐가꼬
-도랐나 누나야 벌써 다 이자뿟나
-아니 아이다.
-니 누나야집에 놀러도 안오고 캐가 여친이라도 생깄나 했다.
-우리집 이사갔잖아. 누나야집 너무 멀다.
-지영이집은?
-거긴 더 멀다.
-글나?
그러고 잠시 대화 없음
그렇게 누나 얼굴 보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 하나가 스침
여친?
-누, 누나야.
-?
풍경 보고 있던 선영누나가 내 얼굴 다시 내려다봐서 눈 마주쳤는데 ㅈㄴ 덜덜 떨면서 물어봄
-누나야는 남친있나?
맨날 잘 보고 있다가 이번엔 내 얘기좀풀까함.
원래 풀 생각 없었는데 최근에 10창형님 글 보고 3연딸치고 해외출장 기회 생겨서 해외온 김에 써봄. 한국에 있었으면 안썼을듯
나는 사촌들이랑 있었던 이야기를 할 거임
내 친가쪽 그니까 아빠쪽 친척이 겁나 많음/.
할매할배가 땅부자기도 하고 해서 많이 낳았나봄. 가족구성원
1. 큰아빠 2. 큰고모 3. 울아빠 4. 큰삼촌 ~~ 작은고모
큰아빠랑 큰고모랑 나이차이가 좀 있고 나머지는 다 비슷하고 작은고모랑 막내고모랑 나이차이가 좀 있음. 자세힌 몰라 울아빠나이도 제대로 모르는데 ㅋㅋ
고모들은 큰고모 작은고모 빼고 누구누구 있는지도 잘 모름. 제사 지내고 외가 출발할 떄쯤에 고모들 오기 시작해서 다 모인적 한번도 없을듯;;
쨋든 내 이야기는 1, 2, 작은고모의 딸들이랑 있었던 얘기라 나머지 친척은 신경안써도 됨.
큰아빠 밑에 아들 딸 하나씩 있는데 아들이 큰 사촌형임. 나이 서른 넘어서 이미 애도 있음. 딸은 나랑 두살 차이나는 누나.
선영누나라 함/가명임
선영이누나가 큰사촌형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두살 터울인 나를 되게 좋아했고 친동생처럼 챙겨줘서 잘 따름. 나랑 동갑인 지영이/가명/도 누나가 ㅈㄴ잘챙겨줘서 둘이 누나만 쫄래쫄래 따라댕김. 그래서 그런가 아주 어릴적부터 은연중에 누나를 좋아하고 있었던듯.
정확히 언젠진 모르겠는데 초딩때 누나랑 지영이랑 셋이서 병원놀이 하면서 내가 의사역 할때 둘이 벗겨놓고 거기 벌리면서 진찰놀이 했던건 기억남ㅋㅋ 아마 둘이 의사했을 땐 내가 벗었을듯ㅋㅋㅋ
초등학교땐 셋이 ㅈㄴ 붙어다니다가 초6때 우리집이 이사하고 전학가면서 원래 선영누나랑 지영이네 집 서로 30분이면 갔는데 1시간 넘게 걸리면서 명절떄만 보게됨.
중학교 올라가고 폰 생기고 친구들이랑 노는시간 많아지면서 셋이 거리가 좀 생긴듯. 중2 설날에 오랜만에 봤던거 같은데 그때 내가 낯가렸던 기억이 남. 누나랑 눈마주쳐서 슬쩍 눈 피하니까 누나가 옆에 와서 팔꿈치로 툭툭치면서
-니 왜 모르는척 하는데ㅋㅋ 인사 안하나
이럼서 장난거는데 내가 거따대고
-아, 안녕하세요...
이ㅈㄹ함ㅋㅋ 누나 충격먹고 얼어붙은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가끔 이불킥 ㅈㄴ함 ㅅㅂ...
옆에있던 큰사촌형이랑 사촌들이랑 친척어른들 다 빵터져서 ㅈㄴ웃음.. 나 얼굴 벌개져서 가출하듯이 뛰쳐나와서 논두렁 걷는데 누나가 스쿠터타고 따라옴
그때 선영누나한테 한눈에 반했음. 단발 머리카락 날리면서 낡은 다라이색 스쿠터 타고 오는데 등뒤엥서 후광 비추는줄;; ㅈㄴ예쁘더라.
-ㅇㅇ야 어디가~
누나가 ㅈㄴ 귀엽게 부르는데 부끄러워서 앞만 보고 걸음. 그러니까 누나가 앞에 서서는 타라고함.
누나 뒤에 타서 배 잡고 달라붙어 있으니까 산쪽으로감. 작은 산인데 3분의 1 이상이 우리 할아버지 과수원임
거기에 정자 하나 있는데 거기 스쿠터 세우고 누나가 정자에 올라감.
근데 나는 안올라가고 있었더니 누나가 바닥 탁탁 두드리면서 일로와바~ 하는데 안 갈 수가 있나. 그래도 꼴에 가오는 있어서 할 수 없는 척 못이기는 척 하면서 슬쩍 올라감. 그러니까 누나가 다리베개 해줌.
앞쪽 바라보고 누워 있었음. 스쿠터 타고 오던 누나 모습 본 뒤로 누나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 ㅈㄴ 예뻐서;; 그러니까 누나가 나 돌려서 천장 보게 만듦
-야 니 왜 아까 존댓말했는데?
-어? 몰라... 누나야 오랜만에 봐가꼬
-도랐나 누나야 벌써 다 이자뿟나
-아니 아이다.
-니 누나야집에 놀러도 안오고 캐가 여친이라도 생깄나 했다.
-우리집 이사갔잖아. 누나야집 너무 멀다.
-지영이집은?
-거긴 더 멀다.
-글나?
그러고 잠시 대화 없음
그렇게 누나 얼굴 보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 하나가 스침
여친?
-누, 누나야.
-?
풍경 보고 있던 선영누나가 내 얼굴 다시 내려다봐서 눈 마주쳤는데 ㅈㄴ 덜덜 떨면서 물어봄
-누나야는 남친있나?
[출처] 사촌들이랑 근친1 (야설 | 썰 게시판 | AI 성인 | 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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