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너무 불쌍해요
내 여자친구는 중국인이다.
어릴적 중국에서 부모님과 살다가 부모님이 돈을벌러 한국으로 오는바람에 한국에서 지내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않아 두분은 이혼하셨고 아버지는 중국에 가게되었고 한국에 어머니와 단 둘이 지내게되었다 그마저도 어머니가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바람에 딸내미를 이모에게 맡기고 돌아갔다고 한다. 내 여자친구는 이모네서 항상 음식을 적게먹길 강요받고 옷도 허름한 옷3~4벌을 돌려입었었다고 한다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학교를 갔을 때에는2년 늦게 입학했다고한다 그리고 동급생들에게 많이 놀림을 받았다고 했다 그래도 그때는 한국어도 못하고 뭐라고 했는지도 잘 몰랐었다고한다. 여자친구가 중학교로 입학하던해에 어머니가 돌아오셨고 여자친구의 허름하고 꽤죄죄한 모습을보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그래도 어머니가 돌아와서 너무 기뻣다고했다 둘이 같이 살게되었을때는 정말 행복했다고한다. 어머니는 꽤 여러곳에서 열심히 일하셨고 내 여자친구는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혼자서도 밥도 잘 차려먹고 학교도 잘 다녔다고한다. 그렇게 중학교 시절을 보내도 여자친구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고등학교2학년을 다닐때 나랑 처음 만났다 우리는 가을에 만났고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성격은 좀 다르지만 서로서로 맞춰가며 사귀고 있었다 그리고 저번 겨울 날씨가 쌀쌀하던날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오토바이를타고 출근하시다가 신호위반차량에 받치고 밟혀서 쓸쓸하게 돌아가셨다 이 날은 여자친구가 새로운 월셋집으로 이사가고 난 후 바로 다음날이었다. 여자친구가 그 전날 들떠서 영상통화로 방을 구경시켜주던게 떠오른다. 여자친구 어머니의 장례는 아는사람이 별로없어 장례식은 단촐하게 치뤄졌고 여자친구는 너무 힘들어했다. 그리고 다시금 밝아졌지만 우리는 장거리라서 자주자주 만나기는 조금 어려운면이 있다 그래도 영상통화나 전화를 다른 커플에 비해 많이 하는걸로 해소하곤하는데 오늘 통화중 오빠가 너무 보고싶다고 너무 외롭다고하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너무 불쌍했다 통화가 끝나자마자 눈앞이 흐릿해졌다
[출처] 여자친구가 너무 불쌍해요 (야설 | 썰 게시판 | AI 성인 | 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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