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01년생 처자 썰(야썰아님 ㅈㅅ)
형아들 안녕 눈팅만 하다가 최근에 너무나 황당한 일이 있어서 써볼까 해 제목에서도 얘기했듯 야썰아님
일단 내소개를 하자면 나는 24살에 현재 와이프를 만나 사고치고 결혼을 했고 3남매를 둔 대한민국에서 흔하디 흔한 배나온 30대중반 아재임
우리회사는 서울에 대형 쇼핑몰이고 나는 이곳에서 보안주임으로 일하고 있음 요즘 코로나라서 큰건물 가면 체온체크기가 있는걸 형들도 많이 봤을꺼야 우리도 마찬가지로 각 출입구마다 체온체크기가 설치되어 있고 관리를 보안에서 하는데 체온알바를 작년9월부터 뽑아서 시행하고 있었어
알바이다 보니 어린 친구들이 많이들 들어오는데 1월초에 01년생 여자애가 들어왔음 150중반대의 아담한 키에 뽀얗고 눈크고 귀엽게 생긴 전형적인 요즘 20대였음 뭐 이쁘긴했지만 흑심을 품거나 하진 않았음
정직원이 아니라 존대를 써가며 지냈지만 지나다니면서 인사 하는거 말고는 거의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었어 (앞으로 이처자를 엔이라고 부르겠음)
그러다 3주전쯤 엔이가 출입구에서 고객들 안내를 하고 있는데 쇼핑몰 판매남직원이 엔이한테 치근덕 거리고 있는걸 나한테 걸린거임 여기서 오래 일했고 나는 나름 판매직원들 한테는 꽤나 악명이 높은 사람이었어 엔이 표정을 보니 불편하고 싫어하는게 뻔히 보여서 내가 가서 뭐히는거냐고 우리직원한테 작업치지말고 가서 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까칠하게 얘기하니 깨갱하고 도망가더라 엔이한테 가서 다음에 또그러면 사무실로 바로 연락달라고 했지 엔이는 연신 감사하다고 했지만 나는 그냥 됐다 하고 돌아갔어
그날이후로 엔이는 나한테 자주말도 걸어주고 웃으면서 나름 친해졌는데 어느순간부터 나한테만 계속 커피,쿠키등 군것질거리를 몰래 사주면서 주임님만 드세요 하고 쑥 가버리는거야 처음엔 왜 그러나 싶었는데 같이 일하는 알바생들이 엔이가 주임님 엄청 좋아해요 라고 하는거야
저번에 도와준것도 있고,좀 내가 좀 특이한 성인데 엔이도 나랑 같은 성이라서 핏줄이라서 그래요 하고 넘겼지
많이 재미없지? 계속 길어지면 다들 안읽을것 같아서 끊어서 갈께
[출처] 내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01년생 처자 썰(야썰아님 ㅈㅅ) (야설 | 썰 게시판 | AI 성인 | 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4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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