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최강 변태2
저번에 글쓰고 일주일 정도만에 다시 온거 같은데
전글에 많이 반응해줘서 고마워..
썰 첨써보고 잘 쓰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꼭 끝까지 써볼게
댓글 같은거 안달아줘도됨!
암튼 다시 이야기 이어서 할게
전에 내가 창민이한테 알몸 보이고
그 야설 팸에 들어가게 됐다고 했자나
이번엔 그 팸에 대한 구조적인 설명을 먼저 해야할거 같아
들어가고 나니까 은근 체계적이더라고
선영이가 회원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줬어
카드 정도 크기의 하얀 종이를 코팅해서 준건데
내 이름이랑 내가 가입한 일자랑 사진 한장이 들어가 있었어
사진은 바지락 사진이었음
첨엔 받고 왠 바지락 사진이야?하고 의아해서
선영이한테 이 사진은 뭐냐고 바로 물어봤었는데
선영이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대답을 안해줬어
내가 가입하고 한참 지나서야 알게된건데
그 사진은 등급같은 거였어
회원 등급제라고 할까
뭐 멜론에도 실버 골드 vip 등등 있는 것처럼
우리 야설 클럽에도 등급이 있어서
대여 순서나 여러 활동 사항에 대해 차등대우가 있었어
이게
소설을 워드 프로세서로 작성하고 전산화해서
누구나 집에서 인쇄하거나 개인 pc,폰을 이용해서 볼 수 있게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창민이가 그렇게 안했어.
이유는 몰라!
창민이는 무조건 공책에 수기로 써서 작성하고
그 공책을 돌려보거나
공책을 들고가서 복사기로 복사를 하거나 해야했어
그래서 공책을 돌려보다보니 신작이 나와도
먼저 볼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기다려야 하는 사람이 있는거였지
나는 그 기다리는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해못해서 선영이한테 물어봤고
그제서야 선영이가 알려줬어
우리 야설 클럽엔 4가지 단계가 존재했어
바지락 - 홍합 - 가리비 - 전복 이었어
나는 왜 죄다 해산물이냐 이상해서 물어봤지
토끼 곰 사자 같이 귀여운 동물들도 많은데
존나 별로잖아
"보통 여성의 성기를 조개에 비유해서 그래. 우리가 다 여자니까 작은 조개를 낮은 등급으로 큰 조개를 높은 등급으로 분류한거야"
선영이가 시원하게 말해줬어
참고로 난 야설 접하기 전까진 성에 대해 진짜 무지했어
초경도 중2 초에 하고
성기가 뭔지도 제대로 몰랐어. 정확히 말하면 성기가 좀 야한 의미란건 알았는데 가슴을 의미하는건지 아님 아래를 의미하는건지 관심도 없었거니와 몰랐어.
여자 성기를 보지라고 말한다는 것도 야설 클럽 가입 이후에 알게된 사실이고 그 전까지는 그걸 말해야 할 필요가 있을땐 그냥 '아래쪽' 정도로 말했어.
"아래쪽이 간지럽다" "아래가 꽉 낀다" 정도로 말하면 보통 듣는쪽은 엄마니까 알아서 잘 이해하셨었음.
"처음 가입하면 창민이가 보고 판단해서 등급 매겨주는거야. 어른 같을수록 높은 급인데 나중에 바뀔 수 있는 거니까 크게 신경 안써두돼"
"넌 무슨 등급인데 그럼?"
"난 전복"
"와.."
이해할 수 없었고 기분도 좀 상했던거 같아. 그래도 뭐 어쩌겠어 그렇다는데.
처음엔 내가 바지락 등급이라는 거에 대해 분함을 느꼈다기 보다는 왜 신체를 평가해서 그걸로 급을 매기고 책 읽는 순서를 정하는 건지 그게 너무너무 불쾌한거야.
차라리 들어온 순으로 책 읽을 우선권을 주면 이해를 하겠어. 대체 책 읽는거랑 몸이랑 무슨 상관인건데!
아무튼 난 바지락 등급으로 가입했고
가입하고 며칠 안돼서 카톡방에 초대됐어
방 제목도 존나 쪽팔려서게 폰 조심스럽게 보게되는 ㅋㅋ
'응큼한 그녀들' 이란 방제고
9명 있었어
남자는 창민이 한명뿐이고
나머지 8명은 싹다 여잔데
나이대가 생각외로 다양했어
제일 어린애가 초6이었고 젤 언니가 고2였어
(당시 나는 중2!)
우리학교 애는
나 선영이 하고 동갑인 민영이(가명)까지 셋이었고
나머지는 난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었어
앞으로 계속 등장할 사람들이니까 여기서 인물 정리를
대강이라도 해야할듯 해. 모두 가명이야!
전복등급 : 선영(중2), 지윤(고2)
가리비등급 : 희주(고1)
홍합등급 : 하영(중3), 민주(중2)
바지락등급 : 나(중2), 민영(중1), 주연(초6)
이렇게 였고
초딩, 고딩 있다는 것도 놀랍고 나 말고 7명이 더 있다는 것도 문화층격이었어.
내가 첨 들어갈때 했던 알몸 오픈이 나만 한게 아니라면 나머지 7명도 알몸 보였다는 건데 그게 놀랍지. 나로서는 진짜 너무 놀라웠어.
창민이는 여자 몸을 7명이나 본건가? 진짜 존나 능력자네.. 내 몸 볼때도 호들갑 없이 무덤덤 했던게 연기가 아닌가 싶었어.
그리고 한편으론 미친놈이 초딩은 왜 있는건가.. 초딩 몸 봤단거 생각하니까 좀 불쾌해졌어.. 그리고 고딩은 또 뭐냐고! 진짜 고딩 언니들도 나처럼 브래지어 맡기고 팬티까지 다 벗었을까 궁금한겨.. 중딩 앞에서 그렇게 하기 쉽지 않았을거니까. 그런 궁금증이 가득한채로 카톡으로 활동했어.
내 소개하고 첨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 나누면서 다음에 한번 만나자고 약속 잡았지.
아 진짜 벌써부터 글이 너무 길어진다 ㅠㅠ 미안해 좀 생략하면서 진행해볼게
아무튼 만났어!
원래 다 모이고 싶었는데 사정상 지윤언니랑 민영이는 못왔고
나머진 다 만났어. 이게 실제로 만난 처음이었던걸로 기억해.
만나서 알게된 건데
야설 클럽 대부분 애들이 같은 학원 출신이었어
창민이 부모님이 학원을 하시는데
그 학원 다니는 거였지
어떻게 여고다니는 언니나 초딩들이랑 아는 사이인가 했는데
학원에서 만난 관계였던 거지
민주는 원래 같은 학교라 알던 사이였고
하영언니랑 희주 언니 보고 조금 놀랐어
하영언니는 우리학교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여중 다녔는데
진짜 여자가 봐도 개이뻤음. 막 방송댄스부도 한다하고 그 당시 나에겐 선망의 대상이었음
그리고 희주 언니는 교복 입고 왔었는데. 역시 고딩은 다른가? 생각들 정도로 몸매가 남달랐음..
여담이지만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희주 언니 뿐이야. 그만큼 생각도 좀 정상적이고 코드도 나랑 잘맞고 되게 착했어.
이해안가는건 이 언니가 왜 가리비 등급이지? 하는거였어. 속은 모르지만 겉보기엔 교복 작아보일 정도로 몸매 좋아보였거든
선영이가 그정도로 몸매 좋다고? 좋다고 해도 이 언니보다 좋을 수 있나 싶고 의문투성이었어!!
아무튼 만나서 막 노는데
첫 만남임에도 너무 재밌어서
나도 창민이네 학원 다니고 싶어졌어
그래서 부모님한테 말해서 그 학원 바로 등록했지..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서 또 만남이 있었어.
나랑 민영이 주연이
그리고 선영이랑 지윤언니
창민이 여섯이었고 주말에 창민이 집에서 봤어
이때는 만나서 야한 얘기를 되게 많이 했어
나도 나이에 비해 성적인거 잘 모르고
민영이랑 주연이도 어리니까
진짜 성교육 받다시피 했어 ㅋㅋㅋ
"자위는 해봤어?"
"생리는 언제 했어?"
"가슴 사이즈 알아?"
"야동 본적 있어?"
등등
죄다 변태같은 이야기라 듣는 내내 정신이 없었음
놀리는건가? 싶다가도
지윤언니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또 듣게되고
그랬지
그리고 이날 바지락 등급 세명 그니까 나랑 민영이랑 주연이는
급 알몸이 됐어.
진짜 만나기전엔 옷 벗게 될거라 생각도 안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자연스럽게 벗고 있더라;
첨엔 지윤언니가 자위를 알려준다 했어
그리고 옷 위로 자위하는 모션을 보여줬어
물론 남자인 창민이도 보고 있었기에 존나 민망했지?
우린 보고 민망해서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직접 해보라고 권하는거야
그래서 우리도 옷위로 따라 해봤지
근데 별다른 느낌이 없어서
어리벙벙하게 있으니까
또 지윤언니랑 선영이가 웃기다 얘네 ㅋㅋ 하면서
성기 구조를 알려준다는거야
그래서 우리 셋이 가위바위보 해서 진 한명이
아랫도리 벗기로 했어
다행히 난 안걸렸고
민영이가 져서
진짜 아래 다 벗게 된거야 ㅋㅋㅋㅋ
우리 여섯 있는데
민영이 혼자 아래 다 벗구...
지윤언니가 어디가 어디다 자위는 어디를 자극해야한다 설명하는데
솔직히 별로 알고 싶지 않아 ㅠㅠㅠ
근데 열심히 말하니까 듣긴 또 들었어
암튼 민영이 덕분에
분위기가 후끈해졌어
막말로 걍 보지를 보인거니까.
그러다
선영이가 주연이보고
"주연인 털 있나? 당근 있겠지?" 했어
주연인 "아 있어요~~" 하고
선영이랑 지윤언니는 그런 주연이가 귀엽다는 듯이
계속 놀렸어
그러다가
"말 나온김에 바지락 애기들 신체검사나 할까~~?"
하고 선영이가 말하는거
난 듣고 내 얘긴가? 싶고 좀 당황스러웠어
바지락 등급 애들은 옷 다 벗으라는거야!
내가 입다물고 있다 진짜 정색하고
"왜..?"
하니까
지윤언니가
"원래 바지락 등급 애들은 2주마다 만나서 얘기도 하고 몸검사 해서 등급 올려주고 그래! 평생 바지락 일 순 없잖아! ㅋㅋ"
"ㅋㅋㅋㅋㅋ" 선영이가 웃는게 얄미워 보였어
"등급 올라가면 좋은게 뭔데요?"
이미 삔또 상한 내가 따지듯 물었지
"소설 빨리 볼 수 있고. 나랑 선영이 같은 전복등급은 영리활동도 가능하지~"
"영리활동이 뭔데요;"
지윤 언니 말론 지윤 언니가 여고 다니는데 야자할때 야설 보고 싶어하는 애들 많다는거야. 그런 애들한테 야설 복사본을 돈받고 파는데 그게 진짜 쏠쏠하다는거. 달이 십만원 단위로 돈을 번다 하더라고.
선영이도 남자애들한테 돈받고 야설 팔기도 하고 좀 수위 적당하고 재밌는 편은 개인 카페에 글로 올리기도 한다는거야.
그건 전복 등급에게만 허용된 특권이었어.
그리고 홍합 가리비 등급 되면 신체검사 안받아도 된다는거야.
바지락 등급인데 이런 검사나 성교육 같은거 받기 싫으면 나가라는거였지.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웃기지도 않아 ㅋㅋ 갑질 그 자체지..
난 솔직히 신체검사란 말 듣자마자 농담인줄 알았거든.
그냥 애들 놀리려고 한 말인줄 알았는데 진심이었어
진짜 민영이랑 주연이는 여러번 해봤다 하더라고
나중에 선영이랑 관계가 좀 틀어지게 되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땐 선영이랑 여전히 짱친이었고 나한테 의미가 큰 친구 였어. 선영이라면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도 있었고!
암튼 고민끝에 벗었어.
솔직히 어렵지 않았어.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그냥 그렇더라고.
이미 창민이한테 한번 보여준 적이 있잖아.
한번 더 보이는거 뭐 어떠냐 싶었지.
바지락 등급인 우리 세명은 알몸이 됐고
막 성폭행을 한다던가 그런건 없었어
근데 진짜 희롱들이 많았지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비인간적이야
우릴 다 벗겨 놓고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는거야
너무 불쾌했어
"언제까지 벗고 있어야 돼요? 뭐 하는거면 빨리 해요.."
내가 좀 신경질적이 됐어
"손가락으로 보지털 가려봐"
창민이가 지시했어
창민이가 야한말 써가며 지시한게 첨이라 존나 당황스러웠는데
뭔가 상황자체가
동갑 반친구 관계가 아니라
그때만큼은 갑을 관계처럼 느껴졌어
상황과 분위기의 중요성이지..
난 손바닥으로 아래를 가렸는데
창민이가 바로 손바닥 말고 손가락으로 하라고 말하더라고
난 뭔말이야 시발 그게 싶어서
민영이랑 주연이 하는거 보니까
진짜 '으악!' 싶었어 속마음이
손을 엉덩이 뒤쪽으로 넣어서 손이 밑에서 위로 올라오게 한다음에 손가락으로 보지털쪽을 가리고 있는거
근데 주연이는 손가락 하나만 쓰고
민영이는 두개만 쓰더라고
그렇게만 해도 털이 다 가려졌어. 많지 않아서
진짜 쓰면서도 화나 ㅠㅠ 애들 데려다가 뭐하는짓이냐 그게.. 시바
근데 그때 난 진짜 성적으로 무지했던게 커.
나도 손가락으로 가리는데 두손가락으론 안가려져서 세손가락으로 가림
구경하던 지윤언니는 "올~" ㅇㅈㄹ 하고
창민이는
"세손가락으로 가려지네. 세손가락으로 안가려지면 그때 바로 홍합으로 올려줄게. 나이도 있고 가슴은 뭐 선영이랑 별반 다른거 없으니까 ㅋ" 하더라고
난 진짜 순간적으로 너무 수치스러워서 그 말들이 다 한귀로 흘러갔어. 저 대사가 그래서 창민이의 정확한 대사가 아니야 ㅋㅋ 그냥 저런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썰이니까 내가 좀 자극적으로 복원한 느낌도 있어. 솔직히 기억하기도 싫고 기억도 잘 안나 ㅠ
그냥 상황 자체만 이해하면 돼
상황이 존나 굴욕적이었단 거지. 앞으로 주기적으로 내 몸을 검사하갰다는 거잖아? 내가 가슴이 얼마나 나오는지 털이 얼마나 자라는지 지가 알게뭐야? 내 엄마야?
너무 당황스럽고 현타가 온거...
근데 몸이 굳고 머리도 굳어서 그렇게 창민이 의도대로 흘러가다가 그날 만남이 끝났어
이 다음 이야기는 곧 또 이어쓸게..
진짜 뭣도 아닌게 왤케 기냐..ㅠㅠ
[출처] 내가 알던 최강 변태2 (야설 | 썰 게시판 | AI 성인 | 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48332
[EVENT]03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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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1.07.31 | 내가 알던 최강 변태 - 희주언니 (6) |
2 | 2021.07.18 | 내가 알던 최강 변태3 (7) |
3 | 2021.07.18 | 현재글 내가 알던 최강 변태2 (3) |
4 | 2021.07.10 | 내가 알던 최강 변태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