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만난 애랑 첫경험 썰 4
고입시험 끝나고 중3은 사실상 방학임 근데 뭐 차피 12월이라 다 방학이지뭐ㅎㅎ
그리고 이 때 즈음 드디어 처음으로 폰을 가지게됨. 이전에 고1때라고 적었던거 같은데, 중3 겨울이 뭐 사실상 고1이나 다름없으니깐
가지고 나서 처음으로 내 개인 전화기로 내 여자친구한테 연락한단 생각에 좀 두근했던거 같음
폰 만든다고 말했을때도 좋아하던데 그 폰으로 전화 거니까 J가 엄청 좋아했던거 같음ㅎㅎ 꺅 웃으면서 촌놈이 드디어 전화기란게 생겼다면서
만날 약속을 불편하게 잡을 필요가 없어졌다는게 좋았음
문자로 약속잡고 연말에 개봉한지 얼마 안된 영화를 봤음. 여주가 절세미녀라 보면서 속으로만 감탄했다고 생각했는데
J가 내 머리를 콩하고 치더라. 입 좀 다물라고ㅋㅋㅋ 그러고는 팔걸이의 내 팔 위에다 자기팔을 포개서 내 손을 잡고 자기 몸을 밀착시킴
겨울이라 상영관 안에선 입고온 외투를 벗은 상태였지. J의 스웨터 안의 옆가슴이 느껴질수 밖에 없는 포즈였음
영화는 영화대로 보는데 시각 청각 제외 온몸의 감각이 내 왼팔로 집중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고 당연히 피는 다른 한곳으로 좀 쏠림
이 날 J네 집 앞은 아니고 근처 길 모퉁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거기서 좀 안고있다가 키스하다가 그랬었음. 근데 J가 나 보면서 물어보더라고
'우리 크리스마스때는 뭐하지?'
'집에선 따로 어디 가는덴 없어?'
'우리집 그런거 없어'
'우리도 딱히 없어'
나는 뭐 섹스까진 생각도 안하고 그냥 밖이 추우니 따뜻한데서 같이 있고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음
그래서 그때 뉴스같은데 나오는 비디오방 DVD방 이런 데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쫄려서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겨우 생각해낸데가 노래방이었음
지금이야 가면 가는데지만 그 시점에서 내가 노래방을 가본적은 친척들이랑 간거 한두번이 전부였음.
그래도 거기면 혹시나 괜찮지 않을까 해서 J한테 물어봄
J가 눈이 똥그래지더니 맞아 거기가 있었지?? 하고 좋아하더라고. 얘도 친구들끼리 몇번 가보긴 했는데 생각도 못했었다고 칭찬해줌
둘다 생각도 못한것도 어쩌면 무리가 아닌게 요즘 노래방이야 코노도 많고 약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가는 놀이터란 느낌이지만
그 때의 노래방이란 주로 뭔가 술취한 아저씨들이 담배피면서 옛날 노래 부르는 쾌쾌한 장소라는 이미지가 강했음 적어도 나한텐.
방이라는 공간만 아니었다면 굳이 가고싶지 않은?
그래도 같이 있을만한 춥지않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저때 룸카페나 만화카페같은게 있었다면 ㅗㅜㅑ...
매일 짧은 통화와 문자를 계속 주고받고 중간에 얼굴 한번 보고 키스하고 그러다보니 성탄절이 금방 다가왔음
아침만 먹고 오전엔 시간 대충 보내다 점심 즈음에 바로 만나서 일단 밥을 간단히 먹었음
먹으면서 다시 플랜을 짰었던게 노래방이 보통 지금시간에 열지 않았던거 같다, 일단 좀 돌아다니다가 노래방 찾으러 다니자
그리고 가급적이면 근처 동네가 아닌 다른동네 노래방을 가자고 그랬었음. 아는애들 만나면 괜히 좀 그렇다고ㅋㅋ
그래서 학원쪽 너머 다른 동네로 걸어나가니 노래방 두어군데가 있었는데 역시 시간이 너무 일찍이라 그런지 문을 안열었더라
그래서 시간도 보낼 겸 오락실에도 가보고 근처에 S네 학교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돌아다녔음ㅋㅋ 서점에도 들렸는데
서점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음. 나는 판타지 소설같은거 뒤적거리고 얘는 십대들이 보는 패션 뭐 그런거였음
서점에서 시간을 의외로 잘 보내고 나와서 돌아다녔는데 우리가 아까 지나쳤던 닫혀있던 노래방 하나가 입구 안쪽에 불이 들어와있는거임
됐다 하면서 조심스럽게 지하로 내려가니 우리가 첫익명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안에 노랫소리가 들렸엇음
방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불쾌한 냄새는 덜했었음. 담배쩐내도 생각보다 안나고 다행이다 싶었음.
냄새 안난다 이러면서 어색하게 주변 두리번거리다 외투 벗고 자리에 앉아서 노래책 폈었던거 같음ㅋㅋ
그날 J가 안에 입고 온게 약간 핏감 있는 체크무늬 셔츠에 검은색 바지였음
예전에도 가끔 입던거 봤지만 그 셔츠가 핏감이 좀 더 있어서 그런지 다른 옷보다 가슴 쪽이 더 도드라지는 효과가 있었음
얘 외양에 대해서 크게 설명을 안한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이쁘거나 귀엽거나 발육이 엄청나거나 그런거는 없었음
중3 여자의 평균적인 키에 몸무게도 평균정도였을거고 얼굴도 뭐 좋게 봐서 평균이상에 어디 가서 오래 보면 썸은 충분히 탈만한 외모
깻잎머리에 작지않고 매섭지 않은 눈, 아주 약간의 주근깨에 노리짱한 피부, 적절한 볼살에 묘하게 올라간 입꼬리.
허리가 생각보다 얇았는데 아랫배랑 허벅지는 또 통통하게 살이 좀 있는?
젖살이 조금 남아있는데 꽤 여자가 되어가는 그런 몸매였어
근데 저런 요소 하나하나가 동정 남자중학생에겐 얼마나 자극적이었겠어ㅋㅋㅋㅋ
여튼 셔츠를 주목하면서 노래책좀 살펴보다 서로 어색하게 잔잔한 노래 두어번 주고받았지
그러다 얘가 우선예약을 딱 하더니 부르는 노래가 핑클의 영원한 사랑이었을거야ㅋㅋㅋㅋㅋ
이젠~내 사랑이 되어줘~ 하는데 아마 내 표정이 '0' 이랬을거임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약속해줘~ 부분 같이 부르고 춤 못추지만 같이 추면서 불렀음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니 뭔가 모를 긴장감이 풀리고 막 웃게 되더라
나도 춤추면서 노래부르는거 진짜 하지도 않지만 이때는 분위기 맞춰서 한두곡 그렇게 불럿던거 같음ㅋㅋㅋ
그러다 내가 마이크 잡고 같이 부르다가 마이크 안잡은 손으로 얘 손을 잡고 마주보게 됐던 것 같음
서로 싱글 벙글 부르다가 아이컨택이 되니까 아마 둘다 속으로 같은 생각을 했을거임ㅋㅋ
내가 먼저 부르다 말고 뽀뽀를 가볍게 했는데 얘가 내 목에 팔을 두르고 덮쳐왔음
첨에 내 두손은 방황하다가 오른손에 든 마이크를 반대쪽 소파로 던저버리고 허리랑 어깨로 위치시킴
그렇게 노래부르다 말고 서서 한동안 혀로 서로의 혀를 계속 훑어 나갔지
훝다 빨다 입 잠깐 떼고 아이컨택하고 피식 웃고 다시 입 맞추고
약간 그런 지점이었던거 같음
서로 분명히 달콤하게 키스를 나누고 할때 기분이 좋고 숨도 차오르고 가슴도 뻐근해지고 너무 좋고
그리고 이런 행위의 저 너머 최종 목적지가 섹스란 것도 충분히 알고 있고 무섭기도 하면서 차근히 가보고는 싶은데
일단 거기까지 가는 길을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잘 몰라 주저주저하는 지점?
놀라겠지만 나는 저때까지 야동을 본게 세번도 안됨. 야설들과 친구가 3:3 스타 내기 팀전해서 이겼다고 나한테 1주일 빌려준 성인잡지가 끝
그냥 다들 벗고 시작하는 걸 영상으로 봤지 옷입은 상태에선 뭘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나가야 하는지 중3 남자애가 알리가ㅋㅋ
야설들도 전부 뭐 키스하다 벗겨달래서 벗겼다 박아달래서 박는 그런 저차원적인 걸로만 봐와서 저상황에선 도움이 안되고
그래서 내가 그때 한게 일단 슬금슬금 가보자
허리춤에 있는 내 오른손을 살짝 엉덩이 쪽으로 내리기 시작했음. 첨엔 별 반응 없다가 내가 확실히 오른손을 걔 왼쪽엉덩이 위쪽으로 옮겼을때
탁 하고 살짝 왼손으로 내 오른손을 치더라고
'변태'
약간 무안했는데 그래도 다시 허리춤을 감쌌지
'아니..뭐 좋은걸 어떡해'
'손 함부로 놀리지 마라'
'완전 싫어? 막 싫진 않지?'
'...'
아무 말 없이 눈을 쪼금 찌푸리면서 보기만 하더라고. 이땐 나도 조금 발정이 나서 그런지 조금 에라 모르겠다 싶더라
오른손을 걔 꼬리뼈쪽으로 내린 다음 확 땡겨서 끌어안아버림
그러면서 키스하는동안 화나버린 내 쥬니어가 걔 아랫배쪽으로 밀착이 돼버림. 처음으로 걔 몸에 제대로
그 자세로 얼마안되는 시간 동안 안고 서있었는데 J가
'야'
'왜?'
'니 고추지 그거'
'...어'
'변태'
그러더니 허그 풀고 쇼파로 가서 앉더라. 나도 그거보고 그냥 따라가서 옆에 앉았음
'야 뭐..자연스러운건데 뭐. '
'....'
'너랑 키스할때마다 맨날 이래. 좋아서. 변태라서 그런게 아니고'
'...'
J가 나랑 눈은 안마주치고 고개를 숙인 상태였는데 왠지 느낌에 슬쩍 내 바지춤을 보는것 같더라고. 아직 쥬니어는 죽지 않았으니까ㅎㅎ
그래서 한번 질러봄. 평소였으면 절대 안 그랬을거임. 하지만 이 때 난 처음으로 꽤나 발정이 난 상태였거든
'...진짜 변태라고 생각 안할테니까'
'..?'
'만져보고 싶으면 만져봐'
눈 땡그래져서 날 쳐다봄. 난 아이컨택 좀 하다가 J쪽으로 좀더 밀착해서 앉고 어깨를 감쌌음. 그러니 J가 아무말 없이 내 어깨에 머릴 기댔어
별말 안하고 어깨만 살짝살짝 쓰다듬으면서 있는데 J가 날 안보고 한마디 했어
'나 변태라고 놀리지마'
'안놀릴게'
J의 오른손이 내 사타구니로 향했어. 청바지의 솟아오른 가운데 쪽에 살짝 손을 얹어보더라
바지를 입고 있는데도 16년 인생 최대의 풀발기라고 느껴질 정도로 나도 벅차올랐던거 같음. 그리고 J가 만지기 편하게 엉덩이를 좀 더 빼서 앉음
처음엔 살살 쓰다듬기만 하다가 좀 지나니 손가락에 약간 힘을 주고 쥬니어의 형태를 약간 가늠하듯이 청바지 위로 더듬더듬 하기 시작했어
이때 지금 나였으면 키스도 했을테지만 나도 얘가 내걸 느끼고있는 장면을 쇼파에 기대앉아서 홀리듯이 감상만 하는 중이었어
그러다 얘가 손을 잠깐 멈추더라
'놀리지 마'
'안놀린다구'
내 대답을 듣고나서 청바지 위를 만지던 J의 오른손이 향한 곳은 청바지의 지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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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학원에서 만난 애랑 첫경험 썰 4 (야설 | 썰 게시판 | AI 성인 | 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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