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때문에 거의 울뻔 했음

어제 저녁이였다.
간만에 부모님댁에서
엄마와 tv를 보던 중
갑자기 엄마가 멍한 얼굴로
..이모다..
라고 말씀하셨다.
tv에는 뭔 옛날 사극하고 있었는데
뭐하러 이모라고 말씀하셨는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는 tv에 관심이 없어 핫썰이나
보고 있었는데 몇 분 있다가 또
엄마가
...이모네..라고 말씀하셨다
갑자기 문득 불안해졌다.
어머니는 60대 중반의 연세..
당연히 이모님들은 다 돌아가셨다.
무엇때문에 자꾸 이모를 찾는것일까???
혹시...설마...
치매같는 것은 아니겠지
너무 불안하고 무서웠다..
그리고 한평생 속만 썩인 내가 미안하고
이제 좀 손자보고 재밌게 사실 나이에
지옥같은 병이 오는걸까
갑자기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이모맞네...
엄마가 또 그러셨다..
엄마 와그라노 부왘 소리치면서
뭐 이상한거 보이나
대체 왜그러는데 그러면 안된다..
거의 막 울먹이면서 엄마를 다그쳤다...
엄마는 사색이된 나를 보더니
미친놈이냐고 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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