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윗글 예상 후기:
결혼해서 돈보다 사랑을 선택했는데
나이먹고 보니 역시 돈이 최고더라
족같은 사랑타령 3년이면 차갑게 식고
현실세계에서 밀려오는 고지서와 카드값은
내가 영혼에 감동이 온다해도 은행빚 만큼 감동적이지는 않더라
매달 300만원 적자에 7000만원 마이너스 통장을쥐고보니 내가 전엔 석사도 땡기고 매달 이삼천 생활비에 7억짜리 전세도 살았었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지금은 쥐꼬리 월급에 치여 다 들어먹고 월세살지만.
너희들도 호구 하나 잡으면 영혼이 없어도 버텨라. 벤츠와 명품가방은 너를배신하지 않아. 바람좀 피면 어때, 돈은 내가 쓰는데. 늙으면 몸땡이 편한게 제일이지, 감성은 무슨 얼어죽을.
모성애라곤 1도 없나보네. 그리고 바람났다는 내용 외에 양쪽의견 다 들어본것도 아닌데 저 여자말을 어떻게 믿음?
보통이라면 외도하는 남편놈한테 내 자식 양육권 쥐어준 얘기를 저렇게 담백하게 쓸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데.
남의 돈 뜯어먹고 살다가 꺼억~ 하는 걸로 밖엔 안보임
이게 현실이라면 월 2~3천
소비하던 버릇을 버리고
받은 7억으로 사업을 일으켜
나름 잘 살고있다는 결론인데
소비는 늘리긴 쉽지만 줄이기는 힘듦
괜히 로또맞고 파산하고
망해가는 기업 대표가 자살하는게 아님
준거기준을 낮추는건 죽음을 선택하는것보다
어려운건데….
거기에 사업을 일으켜서 성공시키기는 더더욱 힘듦
25에 결혼하고 애가 4살때 이혼
최소 29~33살에 사업을 시작한건데
해외에서 석사과정 밟고 들어와서
인맥이 전무한 상태에서 사업을 일으켜 성공시켰다…?
본가는 돈이 없는 집안이라했으니
자본은 7억이 전부
해봐야 여유롭게 아파트 상가 분양받고 월세 아껴
대형 프랜차이즈 점주 정도지
아이템도 없는데 7억으로 사업하면 개 죽쑤고
그지꼴 못면함
이 두가지 장벽을 뛰어넘고
이제는 사랑과 돈을 비교하며 마음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릴정도로 내적으로 평화로운 삶을 살고있다?
현실이라면 진짜 보기드문 난사람이고
소설이라면 방구석 찐따가 킥킥대면서 썻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