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욕의 노예 여강사 6

"굶주렸었군?" 혜는 자신의 폐부를 찌르는 수치스런 질문에 눈을 질끈 감고 아찔한 자신의 처지에 오만가지 잡념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강의 질문에 아니라고 말할 용기는 나지 않았다.
"만족했지?" 혜는 재차 물어 오는 중년의 사내에게 알 수 없는 만족감을 느끼며 조용히 머리를 끄덕였다. 엎드려 누워있는 혜의 허리의 잘록한 곡선과 아름다운 옆모습을 바라보자니 또 다시 욕심이 치밀어 올랐다.
강은 자신의 분신이 다시 불끈하는 것을 느끼며 바로 눕기 위해 가쁜 호흡을 미쳐 가다듬지 못한 혜를 자신의 배 위로 끌어올리며 혜의 밑 쪽으로 파고들어 누웠다.
혜는 땀에 젖은 엉덩이를 다시금 강의 뿌리 쪽으로 끌어 맞추고 허리를 살짝 들어 강의 배 위에 엎드려 누운 채로 사내의 위로 솟아 있는 살덩어리를 밀어 넣었다. 강이 젖무덤을 애무해 주자 신음 소리를 내며 허리운동을 시작한 혜는 소극적으로 누워 뿌리만을 위로 치켜세우고 있는 강의 아랫배위로 자신의 배꼽부위를 비벼대며 낑낑거리더
니 또 한번 절정을 맞고 그대로 고운 얼굴을 강의 볼품없는 가슴에 묻고 퍼지듯이 엎드려 누웠다.
잠시 후 혜의 콧소리가 조금씩 커지며 잠에 빠진 것을 확인한 강은 혜의 아름다운 몸을 옆으로 밀어 제치고 침대 모서리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었다. 영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간 쌓여 왔던 욕구를 해소한 중년의 사내는 깊게 담배를 빨아들이며 둔부를 어루만지며 천장에서 작동되고 있을 마이크로 카메라 쪽을 바라보며 싱긋 미소 지었다.
제6부 - 박사장의 덫에 걸린 여 강사
영은 소파 위에 엎드려 헐떡이고 있었다. 자신의 노리개가 되다시피한 영을 박 사장은 사무실에서 문도 잠그지 않은 채 공략하고 있었다. 팬티라인이 훤희 비치는 푸른색 원피스의 가느다란 어깨끈을 아슬아슬하게 두른 채 영은 박사장의 커다랗게 부푼 분신을 엉덩이로 받아들이며 뜨거운 입김을 내뿜고 있었다.
다양한 체위로 공략해오는 박 사장의 기교와 현란한 허리놀림에 점차 섹스에 눈을 뜬 영. 이제 그의 손이 자신의 신체만 스쳐도 의지와는 달리 온몸이 긴장되는 것을 느낄 정도가 되어있었다.
박은 자주 영을 건드리진 않았지만 한번 욕심을 내면 1시간이상 다양한 체위로 마음껏 영을 탐했으며 그럴 때마다 만족시켜주었다.
그때 강 부장이 박의 사무실의 열린 문을 밀어 제치며 들어 왔다. 강은 박 사장이 넥타이를 맨 채 소파 뒤에 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곤 금방 상황을 눈치챘다. 비록 엎드려 있는 모습은 소파의 등받이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박을 상대하고 있는 여성이 영이라는 것을 알아 차렸다.
영은 누군가 들어온 낌새를 알아차리고 몸을 경직시키며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 후아… 들어오게 괜찮아.
박 사장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은 채 숨을 몰아 쉬며 여유있게 입을 열었다.
- 뭐 급한 일도 아닌데. 잠시 후 들르죠.
- 이 사람 괜찮다니까. 얘기하게. 후아… 좋다…
긴장한 채 소파에 엎드려 있던 영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강부장인 것을 알아차리고 엉덩이를 빼려 했으나 박 사장은 양손으로 둔부를 우악스럽게 쥐고 놓아주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려 하는 것 같았다.
- 무슨 일 때문에 그러지?
박은 강을 향해 얼굴을 돌려 말을 붙이면서도 허리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영은 굴욕과 수치심에 이렇지도 저렇지도 못하고 하필 이 시간에 박에게 엉덩이를 맡기게 된 자신이 마냥 후회스러웠다. 강은 도어 옆에 있는 영의 테이블에 걸터앉으며 담배 불을 붙였다.
- 나도 한 대 생각나던 참인데 이리 하나 건네게.
박은 강에게 담배를 청했다. 강은 담배에 불을 붙여 소파쪽으로 몇 발자국 옮기며 박의 입에 담배를 물려주었다.
이미 바지는 구겨진 채로 구두와 발목에 걸려 있었고 흉하게 나온 아랫배 앞에는 영의 원피스자락이 올려진 상태로 박사장의 발기된 살덩어리를 가려주고 있었다.
그 안에서 앞으로 뻗친 상태로 하얗고 도톰한 영의 보기 좋은 엉덩이가 맞닿아 있을 박의 살덩어리를 상상하니 질투심이 북 받쳤다. 얼굴을 잔뜩 수그린 채 숨죽이고 있는 영의 가느다란 허리선과 그 아래로 쏟아져 내린 고운 머리결. 긴 목덜미 그리고 원피스 바깥으로 탐스럽게 몰려 있는 젖무덤의 살집들이 강의 눈에 너무도 강렬하게 들어 왔다.
얼마나 그리던 영의 관능적인 몸이던가. 지난 약 1달간 미국에서 거의 매일같이 잠자리에서 부드럽고 때로는 앙칼지게 다가오던 영의 둔부와 젖가슴의 감촉이 강을 괴롭혔던 것이다. 그런 영이 이제 박의 사무실에서 이렇듯 과감하게 그의 분신을 물고 엎드려 있다니. '내 언젠가는 저 년을 마음껏 가지고 놀 날이 있겠지!' 라며 속으로 이를 갈았다.
박은 영의 테이블로 물러난 강과 대화를 계속했다. 입으로는 담배 연기를 연신 내뿜으며 가끔 턱턱거릴 정도로 영의 둔부를 쳐대는 동시에 숨을 고르며 강과의 대화에 몰두했다. 웬만큼 노련하고 여자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엄두도 못낼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박 사장은 영이 자꾸 말을 듣지 않는지 '가만히 있으라니까!' 혹은 '이년이 힘 빼고 더 벌려!' 라며 얼굴을 영 쪽으로 수그린 채 짜증나는 목소리로 윽박지르곤 했다.
- 그래 이번에 미국엔 누굴 보낸다. 좀 위험 할텐데… 강부장! 자네 생각은 어떤가?
- 이 실장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 그건 좀… Woo 가 이 실장을 만나 본적이 없어서 절차가 복잡해 질 것 같은데, 자네는 안되겠나? 그래도 저쪽에서 신뢰하는 사람은 자네 아닌가?
박 사장은 강이 선뜻 자원해주기를 바라며 눈치를 살피며 대답했다.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갑자기 박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지며 영의 거친 신음소리가 나즈막이 들려왔다. 강은 자신의 뿌리 쪽으로 피가 몰리는 것을 느끼며 영의 신음소리에 바짝귀 기울였다. 박 사장은 담배를 오른손으로 옮겨 잡더니 왼손을 앞쪽으로 뻗치며 허리를 굽히는 것으로 봐서 영의 상체를 애무해 주려는 자세를 취했다.
이윽고 영의 신음소리가 더욱 거칠게 들려 오고 철썩 철썩거리는 육감적인 소리가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강의 귓가를 때렸다.
- 후아… 아직 빼지 말고, 그래 그렇게 돌리라니까. 왼쪽으로 더. 그쪽이 더 좋은가?
박 사장은 영에게 달래주듯이 한마디 건네더니 다시 강 쪽으로 눈을 돌렸다.
- 제가 또 가란 말씀인가요?
- 그렇게만 해 주면 모든 게 OK 아니겠나? 저쪽에서도 마음 편하겠고, 나도 부담 없고 말야. 이 실장은 아직 경험이 없어서 이렇게 큰 딜은 아무래도 무릴 것 같은데
갑자기 강의 눈가가 빛났다.
- 그렇다면 이번 female 파트너를 제가 고르게 해 주신다면야…
- 그래? 좋지. 혹시 자네 그 혜 라는 계집을 점찍어 놨나?
- 아… 아뇨 혜는 아직 믿을 수 없는 구석이 있으니 그래도 제일 믿을 수 있는 여자가…
강은 말문을 끝맺지 못하고 박의 눈치를 살폈다.
-오라. 영이 탐나는 모양이군. 그렇지!
강은 아무 대답도 없이 박 사장을 보고 씩 웃었다. 강이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박은 호쾌하게 웃으며 영 쪽을 내려보며 큼지막한 원을 그리듯이 허리를 돌리면서 '영이 그래도 인기가 최고군' 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허리를 세차게 영쪽으로 밀어 붙였다.
'흑흑' 거리는 영의 신음소리가 쏟아지는 것과 동시에 박사장의 호흡이 거칠어지며 영의 둔부를 손바닥으로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박이 자신의 정욕을 영의 엉덩이 속에 풀기 전에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인 것을 이제 영은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영에게 가랑이 사이의 뜨거움을 박 사장의 분신위로 쏟아 내라는 명령과도 같은 행위였다.
영은 강 부장이 곁에 있는 수치스런 상황하에서 허리까지 걷혀 올려진 원피스 아래로 탐스런 둔부의 속살을 드러낸 채 무릎중간에 걸린 박 사장이 사준 야한 망사 팬티를 내려보며 입술을 악물고 박의 희롱에 의해 잔뜩 쌓였던 허리가 녹아들것만 같은 욕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 아흐흑…
결국 영은 참지 못하고 격하면서도 달뜬 신음을 입술 밖으로 놓치며 자신의 둔부 속에서 뜨겁게 폭발하는 박 사장의 살덩어리를 아랫도리로 움켜잡음과 동시에 절정에 올랐다. 벌려진 사타구니 사이로 밀려드는 쾌감을 만끽하며 앞으로 쓰러지듯 무너졌다.
- 으 시원타. 이년 이젠 쳐주는걸 더 좋아하니 슬슬 맛을 아는 게야! 안 그래?
박은 짓궂은 농을 던지며 영의 둔부에서 빠져 나온 자신의 분신을 닦아 내며 바지춤을 올렸다. 이제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박 사장은 강 부장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잠시 영의 절정에 이르는 소리를 듣느라 정신을 놓았던 강부장은 박 사장의 대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 음. 그것도 좋은 생각이지. 어차피 영도 일 돌아가는 것도 익히고 Woo와 낯도 익히면 서울에서 접대하기도 한결 부드럽겠는데!
- 박 사장님 괜찮으시겠습니까?
- 아 물론이지! 진도 있는데 무슨 걱정야! 그럼 출국 계획세워서 가능한 한 빨리 보고하라고. 이번건에서는 반드시 넉넉히 남겨야 되니 잘 해보라고. 정 안되겠으면 미인계라도…하하하.
순간 강 부장은 너무나 흥분되고 들뜬 나머지 허벅지를 바짝 당기며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일단 박 사장이 영을 자신에게 잠시 넘기겠다는 무언의 허락과 마찬가지였다. 박은 강에게 자신의 앞에 엎드려 있는 영을 턱으로 가르키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영을 두고 둘만의 눈치가 왔다 갔다 하며 잠시 무언의 미소를 주고받는 강 부장과 박 사장. 그들의 눈치만으로도 영은 앞으로 자신이 겪게 될 치욕스런 하루하루가 떠오르며 앞이 캄캄해 왔다.
영과 강 부장 일행은 출국 준비에 들어갔다. 무엇인가 중요한 딜이 있음에 분명했다.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장시간 지속되는 회의와 영을 탐하는 박의 손길이 뜸해 지더니 몇 일이 지난 후 강이 다시 박의 사무실로 찾아 왔다.
- 이걸 속에 입어봐!
강은 박의 사무실에서 박스에 든 묘하게 생긴 브라를 꺼내 들고 영에게 입어볼 것을 종용했다.
- 여… 여기서요?
- 괜찮아! 우리 둘밖에 없는데 뭘 그래. 볼 것 다 본 사이에. 어서 벗고 입어봐!
박 사장이 심각하게 몰아붙이자 영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머뭇거리자 강이 영의 등뒤로 손을 뻗어 원피스 뒤의 쟈크를 내렸다.
- 제… 제가 할래요!
영은 강의 손길을 저지하며 뒤로 손을 돌려 브라를 잡아 뽑고는 젖가슴을 급히 두 팔뚝으로 가렸다.
- 자 한번 걸쳐 보라고!
스포츠 브라의 모양을 갖고 있었지만 둥근 컵의 부피가 한결 두꺼웠고 배꼽 부위까지 밑으로 내려와 있었다. 브라를 집어들자 묵직한 무게가 느껴졌다.
- 조심해서 착용하라고! 그 안에 아주 중요하고 값나가는 것들이 들었으니!
- 뭐… 뭔데요?
- 그건 네가 알아서 뭐해. 하여간 절대 표나지 않도록 옷에 신경을 쓰라고. 특히 세관 통과할 때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것 잊지 말고!
영은 직감적으로 특수 제작된 브라 안에 약품가루가 들어 있다는 것을 브라의 무게와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 너는 이 브라만 잘 착용하고 강 부장의 지시대로만 따르면 돼!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재밌는 여행이 될꺼야
박이 옆에서 근심스런 표정을 짖고 있는 영에게 안심시키려는 듯 한마디 거들었다.
박 사장은 일본에서 들여온 EXC 2라는 환각용 마약을 미국의 거래처에 프리미엄을 받고 처분하려는 의도였다. 이미
수 차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중간마진을 붙여 판매하던 박사장의 회사에서 이번에 특히 새로 개발된 마약을 미국의 거래처에 값비싸게 팔아보려는 의도였다. 아직 미국의 거래처에선 약효와 가격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며 협상을 벌일 것을 요구하던 차에 강 부장일행이 항상 그랬듯이 여성을 데리고 미국으로 향하려 하고 있었다.
이럴 때 항상 운반책으로 이용되었던 여성의 역할을 이번에는 영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떠맡게 된 것이다.
- 자 이제 수고 할 테니 이틀 집에서 푹 쉬고 짐 싸서 공항으로 강이 정해준 시간에 나오면 되는 거야! 브라는 그날 아침에 차에서 갈아 차도록 하고! 만약 일만 잘 되면 영 너도 한밑천 안겨줄 테니 지시를 잘 따르면 위험한 일은 없을꺼야. 강 부장이 이래봬도 프로페셔널이니 아무 걱정 말라고!
박은 확신에 차 영에게 선심 쓰듯 한 마디 하고 강 부장을 내 보냈다.
- 자 이제 당분간 못 볼텐데 오늘은 좀 근사하게 데이트 좀 하고 싶은데. 저녁이나 먹으러 나가게 옷 좀 갈아입고 와!
- 그… 그냥 집으로 갈래요. 피곤해서. 저녁생각도 없고요!
영은 전혀 어울리지 않은 박 사장과 외출을 한다는 생각을 하니 끔찍한 생각이 들어 얼굴을 찡그리며 핑계를 둘러댔다. 하지만 한번 말을 꺼낸 것은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박 사장의 집요한 성격에 결국 영은 기가 꺾이며 자신의 조그만 드레스룸으로 들어갔다.
- 고년 성질하곤. 멋지게 치장 좀 해 보라고!
박은 영의 등뒤에 빈정거리듯이 소리를 질렀다.
잠시 후 영은 옷을 갈아입고 룸에서 나왔다. 긴 머리는 한 번 휘감아 위로 올려 핀으로 고정시켰고, 타이트하게 허리와 둔부에 끼는 검은색 롱 드레스를 걸쳤다. 평소와는 달리 입술과 볼에 포인트를 주며 진한 메이크업으로 침울한 기분을 달래보려고 애썼다.
하이힐 위로 잘록한 허리와 탄력 있는 둔부를 강조하는 타이트한 롱 드레스를 걸쳐 입고 짙은 화장으로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 때문인지 평소보다도 더욱 자극적인 자태를 드러냈다.
긴 드레스 자락 밑으로 가늘고 늘씬한 종아리의 선이 더욱 강조되며 박의 눈길을 끌었다.
- 정말 섹시하군! 대단한 맵시야! 평소에도 날 위해 그렇고 다니면 안되나? 맨 날 화장기 없는 얼굴에 시무룩해 있지 말고. 그렇게 기분좀 내면 얼마나 좋아! 안 그래?
영은 박의 칭찬 반 불평 반인 투덜거림을 무시하며 차에 올랐다.
박은 싱글벙글하며 운전을 하는 도중에도 연신 영의 롱 드레스위로 허벅지를 쓰다듬고 허리 뒤쪽으로 손을 넣어 등을 타고 부지런히 비벼댔다. 영은 귀찮다는 듯이 박의 팔을 뿌리치며 실랑이를 계속했다.
- 바깥에서 다 보여요!
- 흐흐… 좀 보이면 어떤가. 내 마누라 내가 좀 만지겠다는데!
커다란 현대식 건물 지하의 주차장에 주차 한 후 박이 데리고 간 곳은 건물 3층에 있는 유명한 스테이크 점이었다. 저녁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주위에 손님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영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내가 이런 남자와 데이트라니
영은 속으로 분한 마음을 삭이며 허기를 달래고 있었다. 음식 맛은 괜찮았으며 함께 시킨 맥주 잔을 들이키며 영은 분한마음으로 타는 속을 연신 달래고 있었다.
박은 영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헤어와 짙은 빨간색의 루즈로 덮인 탐스런 입술, 그리고 연신 들이키는 맥주 잔으로 인해 더욱 불거진 양 볼과 가끔 자신의 발끝에 부딪치는 종아리의 촉감으로 인해 흥분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음식 맛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며 히죽거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의 목선과 그 아래의 젖가슴 윗 부분의 넥 라인이 더욱 불거지자 박은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기 힘들어졌다.
- 어딜 가?
- 화장실 좀…
- 속이 안 좋은가? 몇 잔 마셨지?
- 아네요. 그냥 급해서.
- 여자 화장실은 레스토랑 문 밖으로 나가서 오른쪽 홀 끝 쪽에 있다고.
박은 3층의 홀 끝 쪽에 있는 여자화장실의 위치를 일러주며 문 쪽으로 걸어가는 영의 뒷모습을 보았다. 처음으로 이런곳에서 롱 드레스를 입은 영의 뒷모습을 보니 사무실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영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균형 잡히게 잘록한 허리와 그 밑의 겉으로 보기에도 단단해 보이는 둔부의 탄력 그리고 하이힐 위의 가는 다리선 모든 것이 박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잠시후 박은 오른 손에 들은 포크를 놓고 외투를 의자에 걸쳐 놓은 채 레스토랑 문을 나서 여자 화장실 쪽으로 향했다. 입구 쪽에서 안을 들여다보니 인기척은 없었고 주위에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박은 용기를 내어 화장실로 들어갔다.
두 번째 칸에서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영이 화장실 문을 열며 얼굴을 바깥으로 내밀었다. 그와 동시에 박 사장은 급히 영의 입을 왼손으로 막으며어깨를 붙잡고 재빨리 화장실 칸 안으로 밀어붙이며 문을 안에서 잠갔다. 깜짝 놀라 눈을 치켜 뜬 영은 박 사장의 손바닥으로 막힌 입 속에서 뭐라고 웅얼거리며 박을 밀쳐댔다.
- 찰싹
박은 눈을 부라리며 저항하는 영의 뺨을 때리더니 낮은 목소리로 '입다물지 못해!' 라며 금방 이라도 목을 조를 듯이 덤벼들었다. 영은 공포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며 박 사장을 노려보기만 하고 있었다.
- 나가요. 어서! 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 쉿! 입 닥치고 가만히 있어!
박은 나즈막한 목소리로 영의 입술을 틀어막으며 다시 한 번 위압적으로 윽박 질렀다. 막힌 입을 뿌리치려 영이 바둥거리자 영을 변기 쪽으로 돌려세우며 허리 쪽으로 오른 손을 돌려 넣고는 둔부를 뒤로 잡아 당겼다.
- 변기 위로 엎드려! 어서!
영은 박에게 잡힌 얼굴을 좌우로 흔들었다. 싫다는 표시였다. 박은 있는 힘을 다해 영을 변기 위쪽으로 몰아 엎어뜨리더니 오른쪽 무릎으로 영의 뒷 무릎 부위를 눌러 다리를 굽히게 하며 오른 손으로는 얇은 실크 감촉의 롱 드레스를 걷어올렸다.
한쪽 무릎은 변기 위에 올려 진 채 영은 둔부를 뒤쪽으로 빼앗기며 아래로 억누르는 박의 우악스런 손아귀 힘에 허리를 굽힐 수밖에 없었다.
- 그래! 그러고 가만있어!
박은 서둘러 롱 드레스자락을 오른손으로 쥐고 영의 등허리 춤으로 말아 올렸다. 변기 위에 엉거주춤 엎드린 영의 둔부 쪽으로 드러난 검은색 레이스 팬티가 눈에 들어 왔다. 박은 점점 자세가 잡혀지는 것을 느끼며 팬티 위쪽으로 오른 손가락을 집어넣어 아래로 당겨 내렸다.
서서히 드러나는 영의 골짜기 사이의 수풀이 박 사장의 이성을 점차 빼앗아 갔다. 박 사장은 침묵 속의 긴장된 상황 속에서 화장실 입구 쪽으로 신경을 기울이며 영의 팬티를 침착하게 구부러져 있는 무릎까지 끌어 내렸다.
자극적인 자세였다. 변기 위에 엎어진 채 허리까지 밀려 올라간 롱 드레스자락과 그 아래로 탐스런 하얀 둔부를 드러내고 있는 우아한 영의 자태. 밑으로는 조화되지 않게 무릎 쪽에 흉하게 걸쳐 다리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는 검은색 팬티…
이 모든 것이 박 사장이 레스토랑에서 영이 화장실로 자리를 뜨자 기대하던 모습대로 벌어지고 있었다.
박 사장은 잠시 엎드려져있는 영의 모습을 감상하다 급히 바지 쟈크를 풀어 내리고 팬티 밖으로 자신의 살덩이를 끄집어 냈다. 아직 완전히 성이 나지 않은 박의 물건이 묵직하게 드러났다. 박은 아직 준비가 안된 자신의 분신을 영의 갈라진 주름 사이에 대고 위아래로 서서히 문질렀다.
부드러우면서도 익숙한 영의 감촉이 전해졌다. 첨단을 위에서 아래로 다시 아래에서 위로 부비며 이동하는 사이 점점힘이 몰리며 위로 치켜드는 박의 분신이 영의 골짜기사이를 거의 가리고 있었다.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잔뜩 웅크린 채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있던 영의 체온이 올라가며 엉덩이가 점차 홍조를 더하기 시작했다.
워낙 하얀 피부라 조금만 변화가 있어도 금방 붉어지는 영의 살결은 박에게 있어 또 다른 자극이었다.
박이 엉덩이를 희롱하는 사이 어느덧 영의 골짜기도 촉촉히 젖어 드는 것이 박의 첨단에 닿아 따뜻한 꿀물의 느낌이 전해 졌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박이 한 손으로 여전히 영의 입술을 막은 채 허리를 곧추세우고 진입하려는 순간 밖에서 하이힐의 따각 따각 거리는 소리가 울려왔다. 누군가 들어온 것이다.
영은 깜짝 놀라며 걱정되는 마음에 엉덩이를 바로 세우려 했으나 박은 움켜잡은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정적… 잠시 침묵이 흘렀다. 박 사장도 허리의 움직임을 멈춘 채 밖의 동정을 살폈다.
수도꼭지를 트는 소리가 나더니 화장실 칸의 문여는 소리가 화장실의 얇은 벽 너머 들려 오더니 이윽고 여자의 옷 내
정적이 다시 흘렀다. 박은 다시 조용히 영의 허리춤에 자신의 분신을 대고 천천히 밀어 넣었다. 바로 눈 밑으로 드러난 영의 부드럽고 탐스런 주름사이로 자신의 뿌리가 서서히 밀려들어가자 표피를 뒤덮은 채 솟아있던 부드러운 주름들이 함께 안으로 쓸려 들어가는 것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안쪽은 예상대로 뜨거웠다. 아직 흠뻑 젖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살집의 굴곡 진 느낌이 더욱 확실하게 첨단을 통해 전달되었다. 왼쪽 오른쪽으로 빈틈없이 탄력 있게 감싸주는 감칠 맛 나는 엉덩이라 생각하며 박은 조용히 왕복운동을 했다.
서너번 움직이며 감촉을 즐기던 박은 영의 입에서 왼손바닥을 떼었다. 이제 더 이상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한 박은 영의 입술을 자유롭게 해주었다. 손바닥엔 영의 붉은 루즈가 잔뜩 묻어있었다. 영의 입술가로 번진 붉은 루즈와 롱 드레스를 입고 엎드려져 풍만한 젖가슴과 그 위의 어깨선이 심하게 헐떡이는 것을 보자 박은 일순간에 살덩이에 힘이 몰리며 주체하기 힘든 욕망이 자신의 힘찬 뿌리에 몰려들자 아랫배를 영의 둔덕 쪽으로 밀어 넣었다.
영의 둔부 근육이 움찔 움찔하며 긴축되는 것을 느끼며 박은 그만 영의 둔부 속에 울컥 울컥 뜨거운 불기운을 쏟아 부었다. 미쳐 절정에 오르지 못한 영은 자신의 부끄러운 다리사이에서 불끈거리고 있는 박 사장의 살덩이를 느끼자 자신도 모르게 애액을 흘리며 허리를 더욱 깊숙이 숙였다. 또 다른 각도에서 맞는 박의 불기둥의 느낌이 새삼스럽게 자극적이었다.
영의 둔부에 맞닿아 있던 박의 아랫배가 뒤로 물러 나는 것이 느껴지고 뒷정리를 해주는 박의 손길을 느끼며 영은 허리에 반쯤 걸쳐있던 롱 드레스를 급히 아래로 내리고 팬티를 위로 끌어 올렸다. 박은 바지춤을 급히 추스려 입고 영의 볼에 키스를 해 주었다. 입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입김이 뿜어져 나왔다.
- 미안해. 네가 워낙 자극적이라 그만. 내가 이제 늙었나? 흐흐
나즈막히 영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박의 음탕한 농이 영의 자존심을 또 한차례 뒤흔들었다. 다른 칸에 있던 여자가 걸어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박이 뒤따라 나갔다.
영은 흩어진 옷 매무새를 바로 하고 화장지로 입술의 루즈를 지우고 눈치를 살피며 화장실의 문을 열었다. 아무도 없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영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벌겋게 달아오른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자 영은 자신이 숨죽이며 속으로 얼마나 달아올랐었는지 깨달았다.
목이 바짝 말라 있고 얼굴의 홍조는 가라앉을 줄 몰랐다. 한숨을 내뱉자 뜨거운 입김이 훅 느껴졌다. 엉덩이에 남아 있는 박의 뜨거운 여운이 전신에 감돌며 왠지 모를 아쉬움에 젖무덤을 스스로 움켜쥐었다. 엉겁결에 밀고 들어와 잔뜩 달아오르게 만들곤 무책임하게 떠난 박이 왠지 얄미워지며 상한 자존심에 짜증이 났다.
아직도 달뜬 허리께의 느낌을 억누르며 물로 얼굴을 적셨다. 그래도 떠날 줄 모르는 하복부의 열기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영은 레스토랑으로 다시 들어갔다. 이미 박은 접시를 비우고 담배를 피워 물고 영을 보자 씨익 웃었다. 얄미운 감정이 더욱 북받쳐 짐짓 토라진 표정을 지으며 핸드백을 집어들고 밖으로 나와 버렸다.
드디어 미국으로 향하는 아침이 밝았다. 영은 어제 저녁 비밀리에 만난 수사팀장과의 대화가 머리에 떠올랐다.
- 미국 캐나다 공항에 도착하면 저희 비밀 여자 대원을 따라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세요. 거기서 그 브라에 있는 것을 채취해서 성분을 밝혀야 됩니다. 만약 그것이 마약이라면 그 땐 현장을 덮치기만 하면 되는 거죠. 눈치 채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주위엔 항상 저희 비밀 수사원들이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 화장실로 안내할 여 수사관을 제가 어떻게 알아보죠?
- 검은 선글라스에 하얀색의 짧은 투피스를 입고 검은색 숱케이스를 들고 있을 겁니다. 여기 사진 한번 보시죠. 무척 미인이죠. 키도 크고, 아마 금방 눈에 들어 올 겁니다.
- 무… 무서워요.
- 아무 걱정 마시고 자연스럽게 행동해 주세요. 강사 님은 화장실에서의 작전만 끝나면 아무 것도 염려 할 것 없습니다
박 사장이 보내준 차로 공항에 도착하자 강 부장과 일행 2명과 박 사장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 자 이제 차로 가서 브라를 바꿔 차야 되겠는데.
강은 능글맞게 웃으며 영을 끌고 주차장으로 가서 검은색 유리창으로 안이 전혀 보이지 않게 코팅된 승용차의 뒷좌석으로 영을 떠밀어 넣었다.
- 자 이 브라로 빨리 바꿔 차라고!
- 여… 여기서요?
- 빨리! 시간 없어.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아냐!
영은 할 수 없이 상의의 티를 위로 끌어 올려 벗었다. 짧은 치마 속으로는 영의 허벅지살결이 살짝 드러나 있었고, 브라만 걸치고 있는 영의 상체는 금방 차안의 분위기를 선정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브라 밖으로 도톰히 내비치는 순백과도 같은 하얀 어깨선과 군살 없는 아랫배의 피부는 차안에서 마주 앉아 있는 강부장의 성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강은 영이 브라를 벗기도 전에 오른 손으로 브라 위를 급하게 잡고 마구 문지르기 시작했다.
- 악! 왜 이래요!
영은 옆쪽으로 몸을 피하며 강의 손길을 피하려 했다. 순간 젖무덤을 움켜잡고 있던 강 부장의 손길이 영의 짧은 치마위로 내려와서는 잘 뻗어 있는 허벅지사이의 굴곡을 더듬기 시작했다. 어느새 왼손은 벌써 치마 속으로 들어가 영의 팬티 위를 쓰다듬으며 둔덕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 철썩
영은 있는 힘을 다해 강 부장의 뺨을 오른손으로 밀어 쳤다.
- 이… 이년이!
강은 자신의 뺨을 어루만지며 오히려 더욱 히죽거렸다.
- 좋아. 지금은 내 참지만 그 만큼 더 내 아랫배 밑에서 내껄 붙잡고 신음하게 만들어 주지! 두고 보라고! 그땐 내
마음껏 가지고 놀테니!
강은 자신만만하게 영에게 이죽거렸다. 영은 왠지 그의 말에 기가 죽었다. 그의 엄포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전혀 거짓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 자 어서 브라를 벗고 이 걸로 갈아입어!
강은 검은 가죽가방에 있던 두툼한 브라 모양의 것을 영의 젖가슴 둘레에 걸쳐 주었다.
- 여기에 뭐가 들었죠?
- 그건 네가 알아서 뭘 해! 넌 이 것만 입고 미국까지만 무사히 가면 되는 거야! 알았어? 음 보기 좋은데. 이제 이 블라우스와 쟈켓을 걸치라고.
강은 미리 준비해온 옷가지들을 꺼내 입히고 영이 차에서 내리려 엉덩이를 들자 둔부를 쓰다듬으며 따라 내렸다.
평범한 여행객으로 보이는 영은 아무 의심을 받지 않고 무사히 금속 탐지기 및 소지품 검사대를 지나 강 부장과 일행 2명과 함께 비행기에 올라탔다.
보딩 게이트에서 손을 흔들어 주던 박 사장의 능글능글한 주름진 얼굴과 자꾸만 떠오르는 그와의 레스토랑 화장실에서의 정사를 잊기 위해 비행기 창 밖으로 눈을 돌렸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실내의 조그만 창을 통해 하얀 구름과 점점 작아지는 육지의 형태들이 저 밑으로 사라져 갔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저 밑에 남겨둔 채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영의 눈가가 서서히 붉게 충혈 되고 있었다.
[출처] 오욕의 노예 여강사 6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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