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여동생과 8년 4

동생이랑 손만 닿아도 서로 팬티부터 내렸던 문란한 중/고등학교 생활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나는 대학에 입학하게 됨.
이 때 내가 성적이 잘 나와서 수도권 쪽 1지망으로 지원한 학교에 들어가서, 집안 분위기가 매일같이 잔치집이었음.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듣고, 부모님도 어깨에 힘 들어간거 보이실 정도로 일부러 나 데리고 본인 지인들한테 인사시키러다니고 그러심. 나도 그런 부모님 모습을 보니 효도한거 같아서 솔직히 뿌듯하기도하고 그 때만큼 집안 분위기가 좋았던 적 있나 싶을 정도로 좋았음.
다만 유일하게 동생만큼은 1도 기뻐하질 않았는데, 고3때는 내가 수험 공부한다고 아침에 학교가면 야자+독서실다닌다고 새벽 1시는 돼서 들어왔었고 나 다니던 학교는 주말에도 공부하고 싶은 애들은 와서 공부하라고 교문을 열어뒀어서 고3들은 자율(분위기상 반강제)적으로 학교에서 공부했어야 했음. 거진 상상속의 동물 유니콘같은 존재가 됐었을 때라 동생이랑 관계를 갖는 횟수가 팍 줄었었음. 그냥 어쩌다가 공휴일이나 주말에 독서실 안가고 해질녁쯤 집 들어오면 진하게 하는 정도. 동생은 아직 성욕이 한창때라 연중 300일 정도는 발정상태였는데 하루에 아무리 질펀하게해도 내가 3회 이상은 무리였기 때문에 쌓인만큼 다 못 풀었을 때임.
심지어 내가 대학교 기숙사를 들어가게 돼서 대학들어가면 자취방 놀러오겠다고, 집이랑 멀리 떨어진 곳에서 눈치 안보고 해보자고 평소에 말했던 우리의 작은 바램도 무너졌기 때문임. 물론 수능 끝나고부터 완전 자유로운 몸이 된 후로는 대학 입학시기가 다가오는 시간까지 그동안 못 해본거 다 풀었다 말 할 정도로 한번 할때 2회씩 오전/오후/새벽 가리지 않고 해댔음.
아무튼 나 대학 입학하고 나서는 월에 1회 집에 가면 보는 수준이 됐는데, 내가 중간고사 끝나고나서 같은 교양강의 듣던 1살 연상의 여친을 사귐. 그러면서 처음으로 모텔가서 관계도 가져보고, 이 때 콘돔도 처음 써봤음. 여친은 내가 콘돔 사용하는거 되게 어색해하니까 내가 첫경험인줄 알고 '처음이니까 귀여워서 인심써준다' 라면서 어떻게 씌우는지 그리고 콘돔 사용할 때는 하기전에 젤이나 전희등으로 충분히 적신 다음에 삽입하는거라고 알려줌.
이 때, 첫 사정까지 15분 쯤 걸렸고 조금 휴식후에 두번째 사정도 20여분쯤 걸렸는데 여친이 되게 의외라고. 자기는 재수할 때 첫경험 때 전 남친이 넣고 1분만에 싸버려서 실망했었다, 나보고 진짜 처음 맞냐고 물어보는데 거기서 '사실 나 하나뿐인 동생이랑 6년째 짐승같이 떡치고 살았어' 라고 말 할 수 있을리 없어서 '방금 콘돔깔 때 못봤냐', '진짜 콘돔 보는 것도 오늘이 처음이다.', '중고딩때 야동보며 자위를 자주 하는 편이었다.' 등으로 둘러댈 수 있었음, 여친도 일단 본인은 만족했으니 좋았다고 납득함.
나도 굉장히 의외였던게 동생이랑은 한번하면 5분 정도면 쌌는데 아무리 콘돔 버프가 있었다지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 싶었다.
물론 여친과 동생의 삽입감이 전혀 달랐던게 있었지만 그 땐 그런 생각 못 했고 '와 내가 대학와서 좀 성장했나보다.' 같은 병신같은 생각만 했었음 ㅋㅋ
다시 집에 갔던건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서였어, 동생이랑은 거의 2달만에 보는 거였는데 얘가 반응이 시큰둥하더라고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처음엔 학교생활이 힘든가 싶어서, 최대한 동생이 신경안거슬리게 해야겠다 싶어가지고 건드리지도 않음. 그런데 예전이랑 다르게 나랑 대화가 없어졌고 애 자체가 많이 히스테릭해진게 눈에 띄는 정도였는데 비단 나한테만 그러는거 아니고 온집안 식구한테 항상 날이 선것같은 말투/행동을 하는 거였음. 아버지랑은 거의 담 쌓은 수준이었고 어머니는 동생 사춘기가 늦게온거 같다고 걱정하는 수준.
이건 문제다 싶어서, 저녁에 조용히 불러냈음. 피곤한데 왜 자기 부르냐고 반쯤 짜증내면서도 내 방에 들어온 동생 앉혀놓고 요즘 힘든일 있어? 나 없는 동안 엄마아빠랑 싸웠니? 라고 물어봤는데, 동생이 고개 푹 숙이더니 조용히 한숨을 내쉬더라. 역시 뭔가 있었구나하고 '나한테 얘기해줘, 전부 털어놓으면 내가 이래봬도 니 오빠다. 대학도 나름 잘 가서 지금이라면 부모님은 내 말이라면 콩심은데서 팥난다고해도 그렇다 하실 분들이다. 내가 도와 줄 수 있을꺼다.'
그러고 동생이 어깨를 토닥여줬는데, 생전 본적없는 울상이 돼서는
"니가 문제라고 니가...!"
내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몸이 얼어붙는거 같았음. 동생이 그러면서 자기 얘기를 꺼내는데 기억나는 내용은 이런거임. 내가 대학에 들어간 이후, 부모님은 동생한테 은근히 학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꺼내면서 너도 오빠 본 받으라고 얘기를 함. 그런데 내 동생은 좀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고 공부보다는 학교 운동장에서 공차고 노는걸 좋아하는 그런 애였거든.
위에 잘 못 쓴거 아니다. 여자애였지만 공차고 노는걸 더 좋아했고, 성격도 시원시원한 골목대장 같은 애였음. 여중/여고를 다녔는데, 학교에서 성격이 남자애같다고 레즈성향있는거 아니냐 소문도 나고, 실제로 레즈성향이던 애한테 편지도 받은 적도 있다고 들었음.. 맨날 오빠따라서 동네 또래 남자애들이랑 공차고 다녔으니 그런 성격이 된거지.
여튼 부모님의 그런 잘못된 언동이 1차 빡침의 요인. 두 번째 요인, 동생은 나를 정말정말 사랑했던거임. 이유인 즉, 내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부모님이 맞벌이로 연휴도 없이 집안 빚 갚는데 정신이 없었음. 그래서 할머니 댁에 나랑 동생만 덩그러니 방임을 하게 됐는데, 할머니는 농사를 지으셨으니 아침에 나가시면 해떨어질때나 돌아오셨고, 나도 시골에서 할 거 없으니까 항상 동생 데리고 시골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나들이 가듯이 놀았음. 이거 때문에 동생은 가족중에 나에 대한 친밀감이 제일 높아짐.
동생이 초등학교 때 사건이 2개가 있는데 자세히 쓰면 위험할꺼 같고. 대강 동생이랑 누가 크게 싸움이 붙었을 때 내가 가서 잘 무마시키거나, 상대방한테 따지다가 싸움으로 번진적있음. 이 때 동생은 내가 '유일하게 자기를 챙겨주는 사람' 이라 생각하게 됐다고.. 그리고 그런 감정이 점점 나에 대한 애정으로 바뀌었다고함.
첫 썰에서 내가 동생 엉덩이에 발기 된 채 문지르는걸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오빠가 이런다는 놀라움이 컸지만 그게 몇 번 반복될 쯤엔 내가 자기한테 그렇게 하는게 오히려 좋았다. 자기도 거기가 간지러워서 내가 비비기 시작하면 손으로 자위를 시작하게 됐고, 내가 소심해서 좀 처럼 진도가 안나가서 일부러 자기가 먼저 속옷도 내리고 내 자지를 자기 몸에 문지르고 그랬었다고, 첫 삽입도 겁났었는데 용기내서 선을 넘었던 거라고 함.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나랑 몸을 섞는게 좋았고, 내 반응도 좋았으니 비록 남매끼리 잘못 된 관계지만 자기는 그런게 행복이구나 싶었대. 그런데 내가 덜컥 대학교를 가더니 연락도 가끔씩 잘 지내냐는 정도의 카톡정도만 주고 받는 사이가 됐고. 심지어 내가 카톡에 올려놓은 연애 중 Day-xx. 상메를 보면서, 하나뿐인 가족마저 자기를 떠나는구나. 이제는 자기가 진짜 혼자가 된거구나 싶어서 너무 무섭고, 나는 보고 싶은데, 여자친구를 사귄 오빠한테 이러는게 맞나 싶어서 망설이는 사이 점점 모든게 싫어지게 됐다고.
다시 말하지만, 항상 기가 쎘던, 당찬 골목대장 느낌인 녀석이 세상 서러운 표정으로 눈물 닦아가며 자기 속내를 터놓는데, 만약 총이 있다면 스스로 내 머리를 쏘고 싶었음.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걸 티 안내려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동생 안아주고 등을 토닥거리며 오빠가 미안해, 내가 정말 미안해, 너무 미안하고 이거 전부 내 탓이라고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온 말들을 해줬어.
[출처] (펌)여동생과 8년 4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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