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중생활 (6)

ㅡㅡ 지우 관점 ㅡㅡ
회사에서의 일상은 평범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사무실을 걸어갈 때면 김 부장님이 내 다리나 가슴 쪽을 훔쳐보며 무언가 상상하는 듯한 시선을 느꼈다.
어느 날, 김철수 부장님이 나를 불렀다.
부장님 앞에 서 있는데 며칠 전의 일이 떠올랐다.
그때의 자세와 위치가 그날과 거의 똑같았다.
부장님은 나와 이야기하면서도 내 얼굴을 보다가 사타구니 쪽을 힐끔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아마도 그날, 자기 앞에 연수 배우를 세워두고 치마를 걷어 올려 아래쪽 검은 털을 보는 것을 상상하는 것일 테다.
그 순간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고 수치 스러웠지만, 그 음흉한 눈빛의 강도만큼
그날 저녁 집에 가서
잠자기 전
내 자위의 강도는
더욱 세지는 것 같았다.
김 부장님이 내 몸을 탐하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는 매일 밤 계속되었다.
ㅡㅡ 회사 강당에서 지우가 연설중 ㅡㅡ
안녕하세요!
빛나는 목소리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은
23살, 이름은 지우 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부터 늘 사람들과 교감하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특히, 회사의 모델 및 아나운서라는 자리는 딱딱한 정보 전달을 넘어,
우리 회사의 활기찬 분위기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회사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왔습니다.
...(중간 생략) ...
또한, 정확한 발음과 명확한 전달력으로 여러분께 가장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들려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의 목소리가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활력이 되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열정과 책임감으로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번 지우 입니다.
ㅡㅡ 배경설명 ㅡㅡ
지우는 방금 전까지
회사 내년도 2년간 회사 모델 겸 아나운서
선발을 위한 최종 후보 3명 중 세 번째로 강당에서 연설을 마쳤습니다.
비록 2년 동안 모델 및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지만, 이 자리는 특별 보너스와 함께 시작 전 해외 연수까지 지원되는 중요한 회사 홍보대사
역할 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주요 바이어를 만날 때 사회를 보거나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 역할을 하는 등, 회사의 얼굴 마담으로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지우는 빼어난 외모와 키,
정확한 발음과 청중을 사로잡는 뛰어난 언변술 덕분에 최종 심사까지 올라왔습니다.
최종 선발은 개인별 발표 시간 이후 사원들의 투표와 사장님의 의견이 반영되어 결정될 예정입니다.
오늘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에 없었던 직원들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마음에 드는 후보에게
투표할 예정이며,
최종 투표수가 집계되어 1주일 뒤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저, 지금 연설한 사원 이름이 뭐였죠?"
ㅡㅡ 회사 사장님 ㅡㅡ
사장이 물었다.
비서가 답했다. "네, 지우라고 합니다."
"오~ 말도 잘하는데, 늘씬한 키에 볼륨감 있는 가슴, 그리고 얼굴이 장난 아니게 참하게 예쁜데...
이거 이거,
미인대회 나가도 되겠구먼.
저 여직원 있는 부서장은 누군가?"
사장의 칭찬에 김철수 부장이 나섰다.
"네, 사장님 접니다."
"오, 자네였군. 자네 사무실 분위기가
아주 끝내주겠구먼!"
사장의 말에 김철수 부장은
어색하게 웃으며 답했다.
"아… 네, 사장님.
저희 부서 분위기 아주 끝내줍니다 ㅎㅎ"
ㅡㅡ 배우 연수 ㅡㅡ
노출 촬영 일을 떠올렸다.
나와 똑같이 생긴 평범한 회사원,
나와 똑같이 생긴 평범한 회사원,
지우.
그날 자기 회사 부장님 앞에서 자신의 보지를 꺼내놓고 서 있었는데,
얼마나 흥분되고 재미 있었는지!
나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더욱 쇼킹하고
흥미 진진한 상황이 연출될지 .고민하던 중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매니저와 친한 AV 회사 직원에게
전화를 했다.
ㅡㅡ 지우 관점 ㅡㅡ
어느 날, 배우 연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잘 지냈어? 나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했어.
병원에서는 한 달 동안 쉬라고 하는데, 이번 달은 토요일, 일요일에만 일정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야."
연수는 지우에게 도움을 청했다.
"내일(토) 촬영이 하나 있는데,
실내에서 회사 발표 콘셉트래.
총 3명이 같이하고
노출도 있다고 하네.
내일 가면 스탭 설명 듣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지우 너가 나 좀 도와줄래?
만약 이번에 못 나가면 소속 계약사에서 위약금이 날아올 거야."
그리고 스탭중 한명이 지난번 공원 촬영에서
너와 내가 대기실에 같이 있는것을 봐버렸어
그 스탭이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는데,
만약 일정 차질이 생기면 자기도 위에 보고
해야해서 ,
지수 너에게 부탁할수 있는데,
그럼 지수가 그날 공원에서 촬영한것이 밝혀지는거잖아
그러면 지수 너에게는 회사 부장님이 알면
회사에서 난리가 나겠지..
그러니깐 조용히 지나갈려면
지우 너가 지난번에 한 것처럼 대신 촬영해줘. 부탁이야.
지우는 생각에 잠겼다. '이를 어쩐다?'
잠시 고민하던 지우는 결심했다. '그래, 지난번 공원에서 보니 부장님도 내가 연수 배우인 줄 알고 있던데…
세상에 내가 그동안 연수 배우 대신 출연한
회사원 지우라는 것이 알려지는 것보다
당분간 주말 동안만 연수 배우 활동을 대신해 주는 게 낫겠어.'
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우는 연수배우에게 알겠다고 한달 주말동안 너의 활동을 내가 대신할께 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음날 가야할 장소 시간을 문자로 받았다.
ㅡㅡ 다음날 어떤 큰 대강당 대기실 ㅡㅡ
지우는 세 번째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앞선 두 명의 여성들이
연설을 하는데 연설 하는것 같은데,
대기실에 있어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었다.
드디어 지우의 차례가 되었다.
스태프가 지우에게 다가와 말했다.
"강당 뒤쪽에 큰 스크린에 글자가 보일 거예요. 그 글자를 큰 소리로 읽으면서
옷을 천천히 벗으면 됩니다.
글은 10분 분량이고,
끝나고 나면 나가지 마시고
질문을 받아야 해요.
연수 모델님은 프로시니까 잘 하실 거예요."
지우는 자신의 차례가 되어 천천히 걸어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그곳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대강당이었다. 아마 AV 업체 회사 강당인 듯했다. 뒤편의 큰 스크린에는 지우가 읽어야 할 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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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빛나는 목소리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은
23살, 이름은 연수 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부터 늘 사람들과 교감하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특히, 회사의 모델 및 아나운서라는 자리는 딱딱한 정보 전달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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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은 어제 자신이 회사 아나운서 선발대회에서 발표했던 내용이 이름만 바뀌어 그대로 보였다.
안녕하세요!
빛나는 목소리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은
23살, 이름은 연수 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부터 늘 사람들과 교감하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특히, 회사의 모델 및 아나운서라는 자리는 딱딱한 정보 전달을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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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은 어제 자신이 회사 아나운서 선발대회에서 발표했던 내용이 이름만 바뀌어 그대로 보였다.
스태프가 시작하라는 손짓을 보냈다.
지우는 발표를 시작전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천천히 바라봤다.
오늘도 김철수 부장이 와 있었고, 그 주변에는 회사 동료들과 썸남인 민수도 앉아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앙에는…
어제 보았던 회사 사장님까지!
아마 부장님이 모시고 온 것 같았다.
발표를 시작하고 1분쯤 지나니깐,
그때 뒤에서 스태프가
그때 뒤에서 스태프가
이제 옷을 하나씩 벗으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어쩐담…
회사 사장님과 부장님, 내 미래 남자친구인 민수까지 모두 나를 바라보고 있잖아!'
그 순간 부장님이 종이 피켓을 들고 흔들었다.
"연수 모델 최고 이쁨!"
'아, 그랬지.
나는 지금 지우가 아니라 연수 모델이었지.'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했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었다. 그러면서.
지우는 연설을 하면서 옷을 하나씩 벗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머리에서는 안된다고 하고 있지만
내 손은 발표를 하면서 브라우스
단추를 풀고 있었다.
(발표내용)
또한, 정확한 발음과 명확한 전달력으로 여러분께 가장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
라는 말을 하면서
나는 브레지어 끈을 풀고있다.
서서히 나는 100여명의 청중과
회사 사장님포함
회사윈들 앞에서
나체가 되어가며 발표를 이어갔다.
ㅡㅡ 계속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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