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비밀 -실화 14부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4부
나는 내 아내가 내 입을 빨면서 키스를 하도록 가만히 내 몸을 맡기고 있었다.
한참을 내 입에 키스를 하던 내 아내가 뜨거운 입김을 뿜으며 손을 내 사타구니로 가져가더니 내 좆을
살그머니 움켜서 잡았다.
그런데 말이다.
이 좆이란 것이 참 주책이 없는 것이다.
다른 놈이랑 지금까지 온갖 짓을 다하다가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 온 내 아내가 손으로 가만히 쓰다듬으니
아 이게 좋다고 벌떡 일어서는 것이 아닌가!
하! 나 원 참 네........
내 아내의 따뜻한 손길이 내 좆을 잡고는 부드럽게 만지니 내 좆은 자꾸만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커졌다.
그러자 내 아내 한영순이는 그 동안 내게 지은 죄를 다 속죄를 하는 양, 이불 속에서 거꾸로 내려가더니
내 좆을 입으로 부드럽게 빨기 시작했다.
아내와 내가 서로 69자로 붙어서 애무를 했다.
“아~~ 욱~~~ 욱~~~ 욱~~~ 아~~~ 아~~~ 아~~~ ”
아내가 내 좆을 빨아대자 나도 모르게 쾌감의 신음 소리가 내 입에서 나왔다.
내 아내는 어떻게나 온 정성을 다해서 내 좆을 빠는지 그만 온 몸이 자지러질 듯, 한 느낌이 밀물처럼
세차게 밀려서 왔다.
“아~~~ 욱~~ 욱~~~ 욱~~~ 아~~~ 음~~~ 아~~~ ”
내 입에서 이런 자지러질 듯, 한 소리가 흘러서 나오는 돼도 내 아내는 자기의 허물을 용서하여 준 것에
대해서 마치 보답이라도 하는 양 최선을 다하여 내 좆을 계속해서 정성스럽게 빨아서 준다.
아, 나는 그 동안 왜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좆을 빨아 달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내 아내가 내 좆을 빠는 가운데 느끼는 이런 최고의 기쁨을 맛보려고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쾌락의 극치에서 내 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내 손은 내 아내의 풍만하고 탐스런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여보~ 좋아~~~ 이렇게 내가 해 주니까~~~ ”
내 아내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자 나도 모르게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아~ 그래, 당신이 이렇게 잘해 주니 이런 기분은 난생처음이야”
“그래요? 그럼 앞으로 이렇게 자주 당신에게 해 줄게”
내 아내도 내가 억수로 좋아하며 만족해하자 내 좆을 빨면서 보람을 느끼는지 더욱 더 최선의 노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역시 다른 것, 보다도 한영순이 네 엉덩이는 최고야 최고!”
내가 내 아내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하자 내 아내도 내 말이 듣기가 좋은지 더 부드럽고 줄기차게
내 좆을 빨아댄다.
“아, 여보! 당신의 이 말뚝같이 굵고 힘이 센 이 좋은 좆을 놔두고서 내가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내 아내도 이제 좋아서 흥분이 되는지 탐스러운 엉덩이를 인어처럼 살랑살랑 흔들어 대며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나도 처음에 당신이 그 놈이랑 붙었을 때 영 이해가 안 가더니만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오니
다행이야”
“여보! 용서해 주어서 고마워요”
“아니야 내가 어떻게 당신을 버리겠어? 이제부터 우리 재미나게 살자!”
“그래요, 이제부터 당신만을 사랑하며 살 거예요 여보!”
“그런데 당신 내 거기를 빨다가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멈추고 있네, 조금 전에 하던 것 처럼
그렇게 거기를 멋지게 좀 빨아 봐 한참 기분이 좋았는데 갑자기 말하면서 안 빠니까 그냥 참
고 있기가 좀 힘이 드네.”
“아, 미안해요 이야기를 하느라 잠깐 내가 쉬었네요, 여보!”
내 아내가 이야기를 하느라 입에서 잠시 빼고 있던 내 좆을 다시 자기 입에 물고서 빨기 시작했다.
“아~~~ 욱~~ 욱~~~ 욱~~~ 아~~~ 음~~~ 아~~~ 아~~ 그~~ 렇~~ 게~~ ”
“좋아요, 여보!”
“응~~ 그~~ 렇~~ 게~~ 좀~~ 더~~ 더~~~ 더~~~ ”
내 아내가 다시금 내 좆을 물고기가 해초를 물고서 놀듯이 부드럽고 감미롭게 빨아주자 나는 그만
더 참지를 못하고 내 아내 한영순이의 입안에다가 좆을 넣은 채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 욱~~ 욱~~~ 욱~~~ 아~~~ 음~~~ 아~~~ ”
나는 쾌감의 소리를 지르며 온 몸이 나른해 지는 가운데 황홀한 기분에 빠졌다.
그러자 내 아내는 그만 ‘꿀꺽’ 하고는 내 좆 물을 입안에 삼키고 말았다.
나는 순간 내 좆 물이 내 아내의 입안으로 들어가자 너무나 당황해 하는데 내 아내는 오히려 좆 물이
나오는 내 좆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빨아 댔다.
나는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
내 아내가 좆 물이 나오는 내 좆을 입으로 계속해서 빨아대자 내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경련이
일어났다.
내 아내는 내 좆 물을 자기의 보지가 아파서 받지를 못하자 입으로 받아서 자기의 몸속에 깊이
넣으려는 듯 입으로 내 좆 물을 다 빨아서 먹고 있었다.
이렇게 내 아내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받고나자 나는 그만 나도 모르게 포근하게 잠이 들고 말았다.
잠에서 일어나 보니 내 아내는 어느새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느라 주방에서 분주하다.
욕실에서 세수를 하고 나오니 내 아내가 마주보며 생긋하고 웃는다.
“여보! 애들을 좀 깨워 줄래요 우리 수정이 현철이가 아직도 자고 있나 봐요”
“응, 그래, 내가 깨우지”
나도 아내를 바라보며 정답게 말을 했다.
“저어, 여보! 고마워요.”
내 아내가 고개를 내 앞에서 숙이며 말한다.
“응, 뭘?”
내가 영문을 몰라 하다가 이내 어제 밤에 일을 떠 올리며 나는 내 아내를 와락 끌어서 안았다.
내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품에 꼭 안긴다.
내 아내가 이제야 제 자리로 돌아 온 것이 나는 너무나 기뻤다.
현장 사무실로 출근을 하니 기다리고 있던 이**가 내 방에 까지 따라 들어오며 말했다.
“소장님, 이제 한 달만 있으면 회사의 건물이 다 완공이 된다고 연락이 왔어요!”
“응, 그래, 생각보다 빨리 완공이 되는 것 같네”
나는 책상에 앉은 채 그녀를 보면서 말했다.
“아, 한 달이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소장님!”
이**는 마치 소풍을 가는 초등학생처럼 좋은지 기분이 들떠서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짧은 치마를 입고 내 앞에 서 있는 이**의 매끈하게 쭉 빠진 두 다리를 보자 그만 내 좆이
꼿꼿하게 일어섰다.
하아, 이런 일은 난생처음 있는 일이었다.
언제나 여우같이 얄미운 이**가 오늘은 이상하게도 너무나 예뻐 보였다.
늘씬하게 쭉 빠진 두 다리와 볼록한 두 유방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내 눈에 쏙 들어왔다.
어디 그 뿐이랴?
그저 깨물고 싶도록 예쁜 이**의 얼굴이 자꾸만 내 눈 앞에서 클로즈업 되었다.
아직 그 누구도 손대지 못한 이**의 보지에 내 좆을 넣고 싶은 욕망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나의 이런 생각을 전혀 모르고 바로 내 앞에서
◇ 가지 않은 또 하나의 길 ◇
현대판 카사노바가 되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우리 조상 가운데 백제 의자왕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일까?
이제껏 이**를 그렇게도 많이 대하고 살았지만 어찌하여 오늘은 저 여우같은 이**가 얄미운 구석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직 안고 싶고 넣고 싶은 사랑스러운 아가씨로만 보이는지 도대체 그 아유를 알 수
가 없었다.
참 이런 때가 제일 난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혹시 정말로 이**가 꼬리가 열 개나 달린 구미호가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대해오던 이**가 어떻게 내 욕정의 대상이 된다는 말인가?
나의 마음은 심히도 갈등이 심하였다.
아, 이제는 정말로 이**를 안고 싶은 욕망으로 미칠 것만 같았다.
‘에라 모르겠다, 이리하나 저리하나 어차피 할 바에는 빨리 하는 게 낫겠다.’
나는 속으로 생각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이제 남은 일은 아무것도 모르고 내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를 번쩍 안아서 소파에 눕히는
일이다.
이제 내 눈에는 향긋하고 싱싱한 처녀인 이**를 그냥 사정도 없이 내 여자로 만드는 것이다.
“저어, **씨!”
내가 급한 마음으로 부르자 아무런 낌새도 전혀 못 채고 있는 이**가 나를 보며 대답했다.
“네, 소장님!”
“내가 **씨를 너무나”
여기까지 내가 말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구리에 찬 휴대폰이 크게 울린다.
얼떨결에 받아보니 우리 어머니의 목소리였다.
“운산아! 우리 현경이가 말이다.......”
여기까지 말씀을 하시고는 그저 울먹이며 다음 말을 하시지를 못하신다.
“응, 어머니 갑자기 우리 현경이가 어떻게 되었다는 말씀이세요?”
“나는 갑자기 현경이에게 무슨 큰 일이 일어난 줄로 생각하고는 급한 마음으로 우리 어머니께 물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그저 계속 울먹이면서 다음에 말을 하지도 못하신다.
나는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내가 이**를 올라타려는 생각을 하니 내가 욕심이 많다고 하늘이 사랑하는 현경이에게 불행한
일을 내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어떻게 보면 욕심이 많기도 하다.
내 아내인 한영순이와 힘수철이의 아내와 오현경이를 가졌으면 되었지 무엇이 또 부족해서 이**를 가
지려고 그렇게 욕심을 내었나 싶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우리 어머니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감정을 추스르시고 우리 어머니께서
말씀을 하셨다.
“운산아! 놀라지 말고 잘 들으라.”
“네에, 글쎄 어서 말씀하세요.”
조급해진 내 마음이 어머니의 다음 말을 재촉하고 있었다.
“운산아! 우리 현경이가 말이다”
“아, 어머니는 참, 그 말씀은 조금 전에 하셨잖아요.”
“아, 글쎄 우리 현경이가 말이다.”
“네, 우리 현경이가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그것만 빨리 말씀하세요.”
“운산아, 우리 현경이가 그 어려운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다.”
우리 어머니는 이 말씀을 하시면서 계속 울먹이고 계셨다.
“네에? 우리 현경이가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어요, 어머니”
나는 너무나 놀라 순간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릴 뻔하였다.
“그래, 우리 현경이가 그 어려운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다.”
“정말 이세요? 어머니”
나는 도무지 믿어지지를 않아서 어머니에게 반문을 하며 물었다.
“아니, 너는 이 어미가 아침부터 너에게 실없는 소리를 한다는 말이냐?”
반문을 하는 나를 향해 역정을 내시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오현경이가 틀림없이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음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어머나? 현경씨가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어요?”
내 앞에 서 있는 이**도 내가 우리 어머니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는 너무나 놀랐는지 나를
보며 묻는다.
“아, 그래,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다고 그러시네, 우리 어머니께서”
내가 그렇다고 말을 하자 이**도 놀라워하면서 말했다.
“엄청 머리가 좋으신가 봐요, 사법시험은 1차, 2차, 3차 까지 합격을 하려면 엄청나게 어려운 것인데
현경씨가 합격을 하는 것을 보면 말 이예요.”
이**는 부러운 것인지 아니면 칭찬을 하는 것인지 오현경이가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다는 말을 듣고
는 오현경이의 머리 좋은 것을 자꾸만 강조를 하고 있었다.
하긴 오현경이가 머리가 좋기는 좋지, 함께 쭉 자라오면서 내가 보아도 현경이는 초등학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니면서 전교의 수석을 차지하던 오현경이니까 말이다.
나는 재빨리 휴대폰으로 현경이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계속 통화 중이다.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으니 온 사방에서 현경이에게 전화를 하고 있을 테니까 계속 통화 중이 되는 것은
정한 이치다.
사무실 전화로 현경이네 집에 전화를 하니 거기도 계속 통화 중이다.
온 집안이 지금 잔치 분위기에 휩싸여 있을 것이다.
“저어, 소장님, 저와 함께 잠시 현경씨 집에 같이 갔다가 오면 안 될까요?”
“응? 둘이서 같이?”
갑작스럽게 물어보는 이**를 바라보며 나는 잠시 영문을 몰라 물었다.
“그래요, 어차피 소장님은 오늘 현경씨를 찾아가서 축하를 해 드려야 할 것 아네요, 저도 현경씨를 저 번에
만나서 안면이 있는데 소장님 가실 때에 같이 가서 축하를 해 드리고 오면 좋을 것 같아서요”
“응, 그래, 그럼 **씨도 나와 함께 지금 같이 가!”
나는 급히 이**와 함께 사무실을 나와서 차에 올라탔다.
아 현경이가 사법시험에 합격을 하다니.........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현경이네 집에 도착해 보니 현경이네 집 앞은 온통 사법시험 합격을 축하 하는 화환으로 가득했다.
동네 통장으로부터 파출소 소장, 경찰서 서장,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 모교의 교장, 대학교 총장, 학우회
회장, 심지어 동네 주유소 사장에 이르기 까지 온통 꽃동산 이였다.
현경이네 집으로 들어가니 손님을 맞이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현경이와 그녀의 어머니가
반갑게 나와서 맞는다.
“아이고, 우리 운산이 왔구나! 어서 오너라.”
“오빠! 어서 와!”
“축하 한다! 현경아!”
“축하해요! 현경씨!”
나는 이**와 함께 준비를 해 가지고 간 꽃다발을 현경이에게 안겨주자 현경이는 고운 미소를 담뿍
머금고 무척이나 좋아한다.
“운산이 왔구나!”
우리 어머니도 언제부터 오셔서 함께 손님을 맞아하고 계시다가 나를 발견하시고 다가 오셨다.
“어머니도 오셨네요, 어머니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 왔습니다.”
“암 그래야지, 이것보다 더 큰 경사가 어디 있겠느냐, 그래 잘 왔다”
“어머니 안녕하셨어요?”
이**가 우리 어머니께 공손히 인사를 했다.
“아, 사무실 아가씨도 왔네.”
우리 어머니는 저 번에 향미정에서 본 이**를 잊어버리지 않고 계시다가 반갑게 인사를 받았다.
“참, 오빠! 진옥씨도 와서 있고 오빠의 아내도 정은씨와 함께 소식을 듣고 와서 있어요, 음식을 만드느라
여기는 나오지를 못하고 있어요.”
현경이가 내 손을 잡아 집안으로 이끌며 말했다.
“아, 그래”
나는 현경이가 이끄는 대로 따라서 집안으로 들어갔다.
현경이네 집 마당에는 천막이 세워져 있고 온통 축하를 해 주려고 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내가 현경이를 따라서 집안으로 들어가니 재빨리 이**도 나를 따라서 들어온다.
이층에 있는 서재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잠시 후 내 아내와 함수철이의 아내 그리고 김정은이가 들어와서 반긴다.
“아, 여보! 오셨네요, 어머님의 전화를 받고서 정은이에게 연락을 했더니 정은이가 진옥씨와 나를 자기
차에 태우고 이리로 왔어요.”
“아, 그래, 참 잘했어”
“아 **씨도 함께 왔네.”
내 옆에 앉아 있는 이**를 보고서 김정은이가 반갑게 인사를 했다.
“네, 안녕하셨어요.”
이**도 김정은이를 보고서 반갑게 인사를 했다.
잠시 동안 우리와 함께 앉아있던 내 아내와 함수철이의 아내는 음식을 만들고 있는 주방으로 가고
현경이도 자기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을 맞으러 나갔다.
방안에는 나와 이** 그리고 김정은 이렇게 셋이 앉아서 우리 앞에 차려놓은 음식을 먹었다.
“현경씨가 대단해요, 이제 이 집에도 법관이 한 사람 탄생 했네요 앞으로 현경씨 하고 결혼을 하려는
남자들이 줄을 서겠어요.”
차려 놓은 음식을 먹으며 이**가 나와 김정은이를 보면서 말했다.
나는 이**의 그 말을 듣는 순간, 영 기분이 좋지를 않았다.
‘아니, 저 것은 이 좋은 잔치 자리에서 꼭 초를 치는 소리를 하고 있네.’
나는 얄미운 소리를 하는 이소리가 그만 싫어졌다.
‘현경이가 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냐? 아무것도 모르면서 꼭 얄미운 소리만 골라서 한다니까 저 것은’
이**를 바라보며 나는 그녀의 여우같은 얄미운 짓에 엄청나게 화가 났다.
왜 저런 못된 여우같은 것을 사무실에서 그렇게 올라타려고 했는지 도무지 내 자신이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내 앞에 앉아 있는 김정은이를 한 번 보라!
그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우며 우아하고 그 고귀한 자태가 은은히 흘러서 넘치고 있지를 않은가!
‘저게 여우가 맞는가 보다, 그러니까 저 얄미운 것이 사무실에서는 그렇게 예쁘게 보이고 내 마음이 홀려
끌려서 갔지’
나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는 나의 이런 생각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이 또 얄미운 소리를
계속했다.
“이제 소장님도 우리 현경씨의 남편감을 물색해 보세요, 이야기를 들으니 친남매처럼 함께 지내셨다고
들었는데 사랑하는 여동생의 남편감을 찾아보는 일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순간,
나는 속에서 올칵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겨우 참았다.
만일 그 자리에 김정은이가 없었더라면 내 입에서 큰 소리가 났을 것이다.
“응, **씨! 우리 현경이는 앞으로 절대 결혼은 안할 거야 그러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아주 불만이 섞인 음성으로 내가 말을 하자 이**는 너무나 뜻밖이라는 듯이 반문을 했다.
“아니, 소장님, 왜요? 얼마나 현경씨가 예쁜데요, 지금도 거리에 나가면 아가씨 같다고 할 텐데
왜 결혼을 안 해요?”
“응, **씨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우리 현경이가 얼마 전에 이혼을 했거든 그러니 선뜻 아무 남자나
받아들이겠어?”
“그래도 현경씨 같으면 어떤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겠어요? 좋은 남자 골라서 시집을 가면 돼요”
이**는 끝까지 내가 싫어하는 소리만 계속하고 있었다.
‘아이고, 내가 또 지랄이 났지 저런 것을 올라타고 저 것의 보지에 내 좆을 박으려고 했으니 내가 미쳤어
미쳤지’
나는 그만 사무실에서 이**를 안고 그 짓을 하려고 했던 나 자신이 너무나 후회가 되었다.
생각도 만일 다 지울 수가 있다면 이**를 보면서 음란한 생각을 했던 것들을 완전히 다 지우고 싶었다.
현경이는 자기의 인생에서 또 다른 인생의 길을 선택했다.
일종의 가지 않은 또 하나의 길에 대한 미련일까,
이제 사법 연수원에서 연수과정이 끝나면 판사나 검사가 될 것이다.
정말로 이제 현경이는 이**의 말대로 많은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것이다.
현경이가 판사나 검사가 된 뒤에도 과연 다른 남자들의 그 끈질긴 구혼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끝까지
나를 사랑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 할 수가 있을까?
그것은 오로지 현경이의 마음에 달려 있다.
왠지 나 자신이 현경이와의 사랑에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지그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면 문득 그 자리에 아름다운 숲이 다가와 있었다.
나무를 키우고 새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지만 결코 자랑하지 않는 숲, 혼자 서지도 못하는 넝쿨마저
도 큰 나무에 기대어 살게 해 주는 너그러운 숲의 모습이 보였다.
갑자기 중석몰촉(中石沒鏃) 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나에게 정도술(正道術)을 가리켜 주신 안길원(安吉原) 관장님이 내가 무술을
연마할 때 마다 이 말씀으로 나를 깨우치고는 하셨다.
정도술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로써 안일력(安一力) 큰 스승이 사회에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크게 신술
(神術), 봉술(奉術), 검술(劍術)로 나누어져 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일력(安一力) 큰 스승님께서는 그 당시 청량리에서 조직 폭력배
600명을 혼자서 상대하여 작살을 내버렸다고 하셨다.
내가 정도술(正道術)의 고수(高手)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 안길원(安吉原) 관장님은 엄격하게 고된
수련을 시키시고는 하셨다.
내가 학사장교로 강원도 철원에 배치를 받아서 갔을 때에 내 휘하에 박석근 이라는 하사가 한 명이
있었다.
이 박석근 하사가 나를 아주 햇병아리 소대장으로 취급을 하여 내 명령에 곧장 불응을 하고는 했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박석근 하사가 이렇게 나에게 불응을 할 때마다 내 휘하의 부하들도 모두 박석근
하사에게 붙어 버리고는 했다.
하루는 행군 훈련을 하는 도중에 폭우로 쓰러진 아름드리 큰 나무가 산길에 넘어져 있었다.
이것을 보고는 박석근 하사가 마치 자기가 상관인 것처럼 모든 소대원들을 보고는 왔던 길로 되돌아
가자고 했다.
하긴 아름드리 그 큰 나무를 치우려면 불도저를 불러와서 밀어야 할 판이었다.
나는 이런 박석근 하사의 모습에 엄청나게 화가 났다.
“지금 무어하는 짓이야? 당장에 모두 달라붙어서 저 나무를 치워!”
아주 매섭게 몰아붙이는 내 기세에 박석근 하사도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비웃는 듯한 음성으로 말했다.
“소대장님! 저 큰 나무를 우리가 치운다 말입니까?”
“그래, 저 까짓 것을 몇 십 명이서 못 치운다면 그게 어디 말이나 돼! 나 혼자서도 치울 수 있는 것을
말이야!”
그만 나도 모르게 헛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사실 그 때에 내 기분은 오현경이가 다른 놈이랑 결혼을 한다는 편지를 받은 뒤여서 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거칠어져 있었다.
“???”
내 말에 모든 소대원들은 어이가 없어서 멍하게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어디서 저런 미친 소대장이 하나 우리 소대에 기어서 들어왔냐? 하는 표정들이었다,
그래도 분대장이라고 박석근 하사는 그 와중에서도 나에게 훈계를 하듯이 말했다.
“소대장님, 지금 하신 말씀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금은 훈련 중이고 군대에는 장난이 없습니다.”
마치 나를 보고 타이르는 듯이, 하는 그의 태도에 나는 더욱 더 화가 나서 말했다.
“박 하사! 박 하사는 내가 지금 장난으로 하는 듯이 보이나, 너희들이 못하면 나 혼자서 저 나무를
치우겠다는 말이다.”
속으로는 내심 내가 왜 이러나 하고 후회가 되었지만 그 당시 내 기분은 최악 중에 최악이라서 내가 비록
홧김에 했던 말이라도 물러서지를 않았다.
워낙 내가 강경하게 나가자 박 하사를 비롯하여 내 휘하 모든 소대원들이 마지못하여 모두 달려들어서
산길에 넘어진 그 큰 나무를 치우느라 엄청나게 힘을 쓰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를 소비하면서 제 나름대로 머리를 쓰면서 야전삽으로 쓰러진 나무 밑을 파고 돌을
주워 다가 받침대를 만들어 제겨도 쓰러진 나무는 꼼짝도 안했다.
나는 나무 밑에 앉아서 그들이 하는 것을 그냥 말없이 지켜보고만 있었다.
이들이 지칠 대로 지치고 힘이 빠지자 박석근 하사가 나에게 ??
“소대장님, 우리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그러니 소대장님께서 어디 한 번 해 보시지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도 안 되는데 소대장님이라고 뭐 별 수가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좀 전에 혼자서 할 수 있다고 큰 소리
를 치시지 않았습니까.”
이 말은 뻔히 못하는 줄은 알지만 내가 큰 소리를 쳤으니 어디 한 번 해 볼 테면 해 보라는 뜻이었다.
“뭐? 내가 못한다고? 너희들이 못한다고 내가 못할 것 같으냐?”
나는 박석근 하사의 말에 엄청나게 화를 내면서 내 부하들이 치우다가 만 나무 곁으로 갔다.
솔직히 말한다면 사실 그때에는 내가 온전한 제 정신이 아니었다.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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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4.25 | 내 아내의 비밀 - 프롤로그 (11) |
2 | 2025.04.24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7부 (마지막 회) (21) |
3 | 2025.04.24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6부 (17) |
4 | 2025.04.23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5부 (3) |
5 | 2025.04.23 | 현재글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4부 (11) |
6 | 2025.04.22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3부 (6) |
7 | 2025.04.22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2부 (11) |
8 | 2025.04.21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1부 (12) |
9 | 2025.04.21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0부 (12) |
10 | 2025.04.20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9부 (18) |
11 | 2025.04.20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8부 (14) |
12 | 2025.04.19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7부 (15) |
13 | 2025.04.19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6부 (12) |
14 | 2025.04.18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5부 (21) |
15 | 2025.04.18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4부 (15) |
16 | 2025.04.17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3부 (23) |
17 | 2025.04.17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2부 (29) |
18 | 2025.04.16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부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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