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소대장새끼 짜른 썰
맛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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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20:16
1사단 15연대 근무를 했고 강안 GOP근무였음
GOP근무자들은 알겠지만 GOP를 1년 9개월동안 짱박혀있는게 아닌
주기적으로 철수 투입을 함
나는 운이 안좋았던지 자대배치 1달만에 GOP를 갔는데 GOP투입 대비를 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됬음
한마디로 내가 작전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몽땅다 공부를 해야됬는데 소대장이 미친놈이였음..
곧 중위다는 새끼였는데 1소대는 무조건 엘리트라면서 새벽 2~3시까지 애들을 안재우고 공부를 시켰음
당연히 6시 기상;; 이짓을 1주일 가까이 이지랄을 했고 중간중간 중대장도 그만하고 애들 재우라고
했지만 소대장새끼는 뭔가 뿌듯해 하면서 아닙니다 저희 애들은 이정도에 꿈쩍하지 않습니다 하는데
시발 그건 그새끼 생각이였고 애들 다 존나 다크서클 존나 심하고 힘들어 죽을라하는데 소
대장 한마디에 고참들은 표정이 존나 똥씹은 표정이 되었고 나머지 짬찌들은 거의 울지경이였다 ㅋㅋ
참고로 난 그때 이등병이였는데 밑에 후임이 있던 차였고 에이스 취급을 받던터라(물론 그 에이스는 1달을 안갔다 ㅋㅋ)
그냥 꾹참고 하라는 대로 했다; 이등병의 빠릿함으로 모든 시험을 올 그린으로 통과를 했는데
시발 빨리하면 빨리 재워줄줄 알았더니 후임들 가르치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선임, 후임을 막론하고 저 소대장 대리고 GOP투입하면 진짜 자살할 애들 나올꺼같다고 어떻게 안될까 하던 참에
사건이 발생했다
보통 10시 취침이고 30분동안 유동병력이 없어야했는데 세수를 하는 바람에 10시 1분~2분쯤 생활관으로 들어갔는데
이떄 나를 포함 5~6명이 늦게 들어갔다.
당시 당직사관이 소대장이였는데 이를 본 소대장이 개 빡쳐서는 10시 이후에 들어간 새끼들 몽땅 나와 해서 나갔다.
나는 한 10분 벌주고 말겠지 했는데 엎드려 뻗쳐를 2시간을 시켰고 당시 과호홉증이 있던 나는 1시간 30분째 증상이 와서 쉬었고
나머지 동기 한놈은 하다가 토하러 화장실 들어가고 선임 1명은 팔목 아프다고 쉬고 나머지 3명은 결국 쓰러졌다
결국 이사건을 겪은 동기 한놈이 바로 헌병대에 찔러서 소대가 발칵 뒤집히고 바로 그 소대장은 소대장직에서 짤리고 새로운
중위중에서 제일 짬높은 중위가 연대본부에서 왔다. 다만 그 중위 마저도......
아무튼 이사건 덕에 소대장은 짤리고 새로운 소대장이 오고 투입됬지만 14년 1년간의 GOP는 말그대로 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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