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썰 한번 풀어볼까요 - 쉬멜(하편으로 시작했지만 2편이 되버린)
붇싼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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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02:07
상편 적고 이제서야 하편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하편이 될지 2편이 될지는 써봐야 알겠지만 ㅎㅎ
근데 보다보니 여기서 경어체는 꼰대같아서 반말체로 rr
어디까지 썼더라…
그렇지, 만져봤다.
잠깐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미 내 혈액의 대부분은 중심부 해면체로 쏠려서 뇌로 가는 혈액이 모자라서 정상적인 사고 불가.
그렇게 어정쩡한 자세로 만지고 있는데 그 아이는 날 밀쳐서 눕히고 가슴 위치쯤에 올라타서는 뒤로 손을 뻗어서 내걸 만지면서 내 눈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오빠, 한 번 빨아볼래?’
음…아무리 정상적인 사고가 되지 않더라도 살면서 단 한번도 상상조차 해보지 않은 일을 그 순간만큼은 미친듯이 유혹적인 여…아 아니고, 생물…아 ㅅㅂ 이것도 좀 그런데…어쨌든 딱 그 순간엔 미친듯이 유혹적인 인간이 반강요 반구걸 모드로 나한테 그걸 빨아보라고 하고 있고 이걸 빨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순간 뇌정지가 왔었음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지상태가 풀린건 약 1초 후에 그 아이의 그게 내 얼굴에, 정확히는 입에 더 가까이 정말 1센티도 안되는 거리까지 다가왔어, 정말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난 이렇게 삼십대에 또 다른 첫경험을 하는건가 하는 순간 그 아이는 내 머리 뒤를 잡고 자기 거기로 내 얼굴을 갖다댔고 난 또 병신처럼 그게 내 입에 닿는 순간 입을 벌렸네?
그렇게 살면서 처음으로 생물학적 표현인 ‘음경’을 빨아봤다. 당연히 사람 피부니까 별 맛 안났고, 쿠퍼액의 끈적함과 비릿함도 살짝 느껴졌던 거 같은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 당연히 맨정신이었고 그 아이처럼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은 생물이 그랬다면 바로 밀치고 마운트 타서 파운딩 쳤을텐데말야. 어쨌든 나쁘지 않으니 내가 이제까지 받아봤던 것처럼, 야동에서 봤던 것처럼 그걸 빨았단 말이지.
그랬더니 그 작은 그 아이의 그게 진짜 돌처럼 단단해진 게 느껴지고 딥쓰롯하듯이 막 밀어넣던데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그렇게 뭔가 단단한게 입 안으로 막 왔다갔다하니 약간 구역질이 날 거 같아서 아 딥쓰롯하는 여자애들이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하면서 갑자기 뭔가 섹스의 역지사지를 느꼈던 거 같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옆으로 69자세가 됐고 그렇게 서로 BJ를 10분은 한 거 같애, 하다보니 재밌드라고. 핥아도 보고, 빨아도 보고, 머리부위만도 빨아보고, 옆부분에 입술로 츄르릅도 해보고, 알도 빨아보고 등등 너와 내가 야동에서 보던 거의 모든 종류의 BJ는 다 해본 거 같애, 신기하게 내가 하고 있으니까 내가 당하고 있는 BJ에 감각은 좀 줄어들었던 거 같애.
그러다 다시 내가 위로 올라가서 키스를 하는 도중에 손을 뻗어서 조그만 손가방을 뒤적거리는거야, 그러더니 조그만 튜브 같은 걸 꺼내더니 능숙하게 오일을 짜서 자기 응꼬에 바르고 내 거기에도 바르더니 마치 ‘오빠 여기야’라고 알려주듯이 거기에 갖다 대주더라.
뭐 그전에도 애널은 해봤으니까 자연스럽게 삽입했지, 나는 막 대물은 아니지만 어딜가도 사이즈로는 움츠러들지 않을 길이와 굵기여서 처음 삽입할 때 조금 힘들어하는 거 같드라고. 내 허벅지를 밀듯이 버티면서 들어오는 속도와 정도를 조절하면서 정말 리얼버전의 아헤가오 같은 표정을 보면서 더 단단해졌고 그렇게 누가 멀리서보면 정상적인 남자와 여자의 정상위 체위의 형태로 섹스를 시작했어.
애널 해본 형들은 알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정상위 체위로는 하기가 좀 힘들어, 다리를 높이 들어줘야 높이가 맞단 말야, 처음 얘를 봤을 때 쇼를 하던 그 복장에서 보이던 그 잘 빠진 다리를 천장으로 높이 잡아 올리고 털만 있고 아무것도 없어야 할 자리에 보이는 귀여우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촉수물을 보는 듯 기괴하면서도 음란하고 격하게 야한 느낌의 그 아이의 거기를 보니 손으로 만져주고 싶더라.
지금이야 내가 보는 여러 야동들 중에 쉬멜이 나오는 장르도 보니까 알게 된건데 정상위로 할 때 한손은 상대의 거기를 손으로 딸치듯이 해주는 게 쉬멜과의 섹스에선 가장 클래식인 거 같드라고. 정상위에서 한손으론 그 아이의 발목을 잡고 한손으론 거기를 만지면서 살면서 처음해보는 체위와 자세에 적응이 되갈 때쯤 그 아이는 내 목을 감싸안더니 귀에 대고 흐느끼듯이 속삭였어.
‘오빠, 나 쌀 거 같애’
이런 표현은 여자랑 하면서도 들어봤지, 이건 다른거잖아, 여기서 ‘싼다’의 정의는 ‘사정’이야. 뭐 굳이 얘기하자면 시오후키도 사정과 비슷하지만 나는 섹스하면서 시오후키 하는 여자는 못 봤거든(제가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손으로는 해봤는데 삽입으로는…ㅠ.ㅠ). 근데 얘가 싼다고 하니까 또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는거지.
‘내가 사정할 땐 입으로 받아주니까 좋던데, 얘도 그걸 원하려나? 아님 그냥 손으로 계속 해야하나? 아님 약간 강제 아닌 강제로 내 머리를 잡아당길까?’
라는 생각들을 하는데 내 걸 빼고 자기걸 만지고 있는 손을 떼더니 내 거랑 그 애거를 한손에 잡고 손으로 막 흔드는거야, 순간 ‘아 입싸를 당하지는 않겠구나’라는 안심을 하는 와중에 그렇게 두개의 곧휴가 마주보고 하나의 손 안에서 핸플을 당하고 있는 게 엄청 자극적이었어.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아이가 먼저 사정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도 사정했지, 사정하는 도중에 자세를 바꾸더니 다시 내 걸 입에 물고 마지막 한방울까지 뽑아내겠다는 투지가 느껴지는 BJ를 느끼면서 누웠는데, 얘가 내 걸 입에 물고 빙그르르 돌더니 다시 돌아온 내가 아래에 있는 69자세가 돼버렸네?
처음에는 내가 입싸를 당하게 생겨서 고민을 한 나는 다른 멀티버스에 존재한 마냥 정액의 맛이 궁금해졌어. 그래서 아직도 정액이 뭍어서 번들거리고 아직 잔량이 맺혀있는 그 아이의 그걸 덥썩 입에 넣었지. 정액의 맛은 예상대로 비릿했어, 살짝 짭짜름하기도 했었는데 뭔가 살면서 처음 맛보는 물질이었어서 그런지 ‘아 내가 살면서 이런것까지 해보는구나’하면서 흥미로움과 역겨움과 섹시함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그대로 또 서로의 거기가 사정 후 원래 크기로 쪼그라 들때까지 한참을 69자세로 BJ를 받는 것과 해주는 것 둘 모두를 즐겼고 그러다 자세를 바로하곤 사정후의 노곤함과 몰려오는 졸림과 취기 등이 몰려오는 와중에도 이 날이 아니면 더 만질 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내 몸이 아닌 다른 사람 몸에 달린 그걸 주물럭 거리면서 키스와 애무를 즐기다 누가 먼저랄 거 없이 잠이 들었었어.
아 너무 늦어서 자야겠습니다, 원래는 하편으로 쓰고 마무리 지을랬는데 뭔가 내용이 기네요…늘어지려나…뭔가 나의 쉬멜경험기 이런 자서전 쓰는 느낌으로 쓰게되네요…ㅎㅎ 곧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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