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366~368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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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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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게 계절의 여왕 5월은 나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지나가 버렸다.
6월이 된지도 꽤 지나버렸다.
변한건…..
제법 많았다.
아내는 이제 티팬티가 없다.
내가 모두 가져다 버렸다고 아내에게 말을 했다.
수술을 끝내고 집에 온 직후에 말이다.
사실 버리지는 않았다.
하도 종류별로 많아서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다.
솔직히 섹시한것도 참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내가 뒷방에 한구석에 커다란 비닐봉투에 담아서 잘 숨겨놓았다.
그리고 아내의 치수에 맞는 삼각팬티를 몇 개 임시로 사다 놓았다.
나머지는 아내에게 알아서 천천히 구매하라고 했다.
단 앞으로 티팬티는 절대로 못입는다고 했다.
티팬티가 바람을 피운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내에게 변화를
주어야만 했다.
아내는 별 말없이 내 뜻을 따랐다.
수술도 했으니 배하고 엉덩이가 따뜻해야 한다는 내 말을 듣고 아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매일 아침 아내에게 아침을 먹으면서 이야기 했다.
하늘이 두쪽나는 한이 있어도 팔월말일에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평소의 아내 성격으로 보건데, 너무 일이 하고 싶어서 구렁이 담넘어가듯
한달만 더, 한달만 더를 외칠수가 있었다.
나는 그래서 거의 매일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내가 별로 하고 싶지는 않은 일이었지만 아내의 나팔관이
풀려 버린 이 마당에 내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나는 아내의 외제차에 결국 GPS장치를 설치했다.
배터리 성능은 한달이었다.
아내의 핸드백이나 지갑에 설치하는건 배터리 용량도 며칠 안되거니와
성능도 시원치 않았다.
하지만 차에 달면 강력한 송신신호를 쏠수 있음과 동시에 거의 한달에
가까운 기간동안 배터리 교환없이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8월말까지만 아내의 차에 저 장치를 부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제 장착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 신호만 확인해보면 아내는 진짜로
회사에만 있다시피 했다.
밤 열시에 들어와도 회사에서 있다가 출발을 했고, 밤 열한시에 들어와도
회사에서 출발을 했다.
내가 너무 지난 과거로 인해서 아내를 의심한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지피에스 움직이는것만 보자면 진짜 아내는 집과 회사만 왔다갔다 하는
그런 모범적인 직장인이었다.
그리고 6월이 된 후에 새롭게 시작한 것이 있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아내의 팬티를 모아놓고 정액반응 검사라는것을
한다.
마회장에게 그런 특이한 용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회장은
잽싸게 그걸 나에게 구해다 주었다.
아내가 수술후에 바로 어디가서 떡을 치고 오지는 못할테니까
6월이 된 후부터 이 검사를 시행했다.
아내의 벗어놓은 팬티 아래에 그 용액을 작은 스프레이로 뿌려주었을때
남자의 정액이 묻어 있으면 색깔이 변하게 되는 것이었다.
진짜 신기했다.
그리고 나는 그 작업을 아내를 내 앞에 앉혀 놓은채 했다.
"당신 지금 이런 행동을 하는건 나에게 너무 수치심을 주고…..
모멸감까지 들게 하는거 알아요?"
아내가 얼굴이 벌개져서 나에게 말을 했다.
나는 아내를 보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자기야 기분 나빠 하지말어, 자기 이젠 진짜 조심해야 해서 내가 이러는거야…
만약에 실수라도 해서 애라도 생기면 어떻게 해….
뱃속에 팥알만한 태아라도 생기면 그것도 엄연한 하나의 생명체라고
그런거 제거하는 수술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자기야 나 요즘 인터넷에서 이런거 진짜 많이 찾아본다.
자기하고 나는 적어도 죄는 짓지 말고 살자…..살인자가 된다는게 말이나 되냐…"
나는 아내가 입었던 팬티들에 용액을 분무하면서 아내에게 말을 했다.
다행히 색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샘플팬티를 꺼냈다.
아내와 성관계를 하고 나서 아내의 팬티에 일부러 정액을 묻혀서 따로
보관중인 정액이 딱딱하게 말라붙은 샘플팬티였다.
용액을 가볍게 분무해주자 색이 순식간에 변하는게 보였다.
아내도 신기한지 말을 했다.
"진짜 신기하네요….당신 근데 이런건 다 어디서 구했어요?"
"어디서 구하긴? 우리 회장님이 경찰 형사과장 출신이잖아….
필요한건 여자 빼고는 진짜 다 구해온다니까….
우리 회장님 내가 목숨 두번 구해준 뒤로는 진짜 저 하늘의 달도 따다가
내 이마에 박아줄 기세라니까….
자기야 나 이마에 달 박으면 포청천 되는건가?"
내가 웃으면서 농담을 하자 아내는 웃으면서 팬티들을 하나씩 들어서
자세히 보았다.
아내 몰래 이 짓을 할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적어도 내 여자한테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평생을 같이 해야 하는데 그렇게 속이고 숨기면서 살고 싶지는 않았다.
차에 지피에스 달아 놓은것도 마음에 무척이나 걸렸으나 그것까지
아내한테 털어놓을수는 없었다.
얼른 육칠팔월 삼개월이 후딱 지나가기만을 바랄수 밖에 없었다.
수술을 하고 얼마간은 아내와 관계를 가지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3주정도는 성관계를 하지 말라고 해서 우리는 3주를 채우고
6월이 되어서야 성관계를 시작할수 있었다.
아내는 수술하고 퇴원후에는 퇴근도 조금 빨리하고 그렇게 일주일 정도를
보내다가 몸이 다시 예전처럼 바로 정상화 되니까 다시 일에 매달리는 것
같았다.
거의 열시, 열한시가 되어야 퇴근을 했다.
하지만 지피에스가 아내는 분명히 회사에서 오는걸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안 믿을수가 없었다.
아내는 배에 혹시 문제가 생길까봐 몸에 설치하는건 할 수가 없었다.
루프같은걸 설치할수도 없었고, 다른 장치도 설치를 하기가 그랬다.
아내는 피임약을 먹겠다고 했다.
요새는 피임약이 워낙에 좋아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런 아내가 안스러워서 아내에게 차라리 내가 수술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는 굳이 칼대지 말라고…..나이 들어서 고생하면 어쩌냐고
내 걱정을 해주었다.
나는 아내의 그런 말을 듣고 마음이 뭉클해졌다.
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외국인들이 착용하는 대형콘돔을 주문을 했다.
하지만 아내는 콘돔의 느낌이 싫다고 그건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콘돔은 껍질을 까서 풍선을 한 번 불어보고서 쳐박아 놓았다.
어떤 놈들이 이런걸 차는건지 진짜 되게 큰 콘돔이었다.
결국 나는 아내가 피임약을 먹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안심을 못해서
사정할때 체외사정을 해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고 실행을 했다.
아내는 퇴원하면서 나에게 봉사고 어쩌고 실컷 말로만 떠들더니 일주일에
두번씩 관계를 할때는 주인에개 애교떠는 똥개처럼 바닥에 발랑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나는 아내가 퇴원을 할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아내가 마음만 먹었으면 수술을 몰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퇴원을 하고 아내의 벗은 몸을 보고서 그 이유를 알수가 있었다.
배에 복강경이 들어가서 수술을 한 자국들이 선명하게 티가 났었다.
내가 아무리 둔하다고 해도 그걸 모를수는 없을 것 같았다.
아내와 관계를 했다.
개구리처럼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는 아내의 음핵을 만져주면서
아내의 아래를 핥아 주었다.
아내는 그냥 가만히 누워만 있었지만 내가 삽입을 시작하자 몸을 부르르
떨면서 내 목덜미를 감고 같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배가 나와서 앉아서 관계를 하는 자세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앉아서 아내와 마주 앉은 자세로 삽입을 하면서 아내를
들어다 놓았다 하면서 하는 자세도 해 보았다.
아내가 은근히 이 자세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항상 제일 마지막 자세는 정자세로 누운 아내와 마주보면서
삽입을 하다가 아내의 배 위에 물건을 꺼내어 사정을 했다.
내 정액들이 아내의 배위에 뿌려졌다.
이젠 아내의 배위에 P자도 보이지 않고 아내의 음모도 다시 자라고 있었다.
제모를 하지 않은지도 몇주가 된 것 같았다.
아내가 예전에 배꼽위를 뚫었던 구멍도 막혔는지 잘 보이지 않았다.
나는 티슈로 아내의 배와 음부위를 꼼꼼하게 닦아주면서
그런 아내의 몸을 자세히 보고 있었다.
아내는 내가 다시 옆에 눕자 나를 꼭 끌어안고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아내가 수술후에 변한것 같은데 내가 너무 심한건 아닌가….
너무 의심만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그냥 평안했다.
아연이도 이젠 다시 예전처럼 엄마랑 대화를 하고 아내에게 살갑게 대했다.
아연이도 엄마가 수술을 받은걸 보고 많이 놀란 모양이었다.
아내는 오로지 집 회사만 오가면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주 2회정도의 정상적인 부부관계만을 하고 있었다.
모든게 다 좋았다.
마회장이 준 최신 핸드폰 해킹프로그램이 있지만 일부러 아내의 핸드폰에
깔지는 않았다.
아내를 믿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지금 난 이 정도에 만족하고 있었다.
이 보다 더 좋을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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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니 회사일에 더욱 집중을 할 수가 있었다
5월달에는 이사로 승진하고 오른 월급 250만원 말고도 백만원 이상을
별도로 또 챙길수 있었다.
가슴이 벅찼다.
이대로 가면 사백 오백 계속 버는 돈이 늘어날 것만 같았다.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 아내를 몇년간 푹 쉬게 해 줄수가 있었다.
아닌 말로 아내가 뻘짓을 못하게 잡아 놓을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전화를 받는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친절하게
대하고 있었다.
얼마나 절박하면 흥신소 같은곳의 힘을 빌릴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더욱 친절하게 내 힘닿는곳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고객을 대했다.
요즘 처리하는 고객은 한번은 촬영에 실패하고 두번째에 간신히 촬영을 한
그런 여자였다.
남편이 의뢰한 건이었는데 결혼하고 15년동안 잘 지내던 아내가
갑자기 옷차림이 야해지고 외박을 한다는 것이었다.
마회장과 뒷조사를 해보니 여자는 이혼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성인나이트에 드나들고 있었다.
여자는 성인나이트에서 원나잇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여자가 밤에 원나잇 하는것을 야간근무까지 해가면서 촬영에
성공을 했다.
마회장은 다른 고객을 만나러 가고 나는 그 고객을 사무실에서 만났다.
나는 원나잇을 하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남편에게 아내가 야한 옷을 입고
외박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 어울리는 친구들까지 말이다.
남편은 믿을수가 없다고 했다.
15년동안 정말 착실하게 살림과 육아만 하던 정숙한 여자라고 했다.
나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았다.
나는 예전과 달리 진짜 말빨만 늘어가고 있었다.
"고객님, 길거리에 개똥을 돌돌 말아서 금박을 입혀 놓는다고 그게
우황청심환이 되지는 않습니다.
똥냄새가 나거든요….
그리고 변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요, 선택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게 똥인줄 모르고 입에넣고 씹으면 정말 최악의 기분일 것입니다.
느낌도 이상하구요…
하지만 속아주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씹지 않고 삼켜버릴수도 있을 겁니다.
그게 아니면 가짜인걸 화내면서 벽에 던져버릴수도 있을겁니다.
현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서 현실에 수반되는 많은게 변합니다.
자녀분 생각하신다면 개똥으로 만든 가짜를 씹지말고 삼켜버리시면 됩니다.
그러면 세상에 증거는 남지 않습니다.
저희가 해 드린건 그걸 씹지 않게 해드렸을 뿐입니다.
삼키실지 아니면 벽에 던지실지는 선생님이 결정하십시요.
만약에 돈이나 재산분할이 중요하면 그 부분에 정통하신 변호사님을
원스톱으로 연결해드립니다.
이혼소송을 하실것이면 역시 그 분야 전문 변호사를 소개시켜드리구요…
만약에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시다면 그건 고객님이 아내분하고 대화부터
하셔야 합니다."
내 설명을 다 들은 중년의 남자는 힘없이 대답을 했다.
"새…생각을 좀 해보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40대 후반의 남자는 잔금을 넣은 봉투를 내려놓고 사무실을 나갔다.
반 죽어가는 표정이었다.
예전 같으면 내 기분도 이상할텐데 이제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
바람피고 뻔뻔한 년들로 뒤덮인 세상이었다.
또 그 수에 비례해서 더러운 새끼들도 무지하게 많았다.
내가 그런것에 일일이 신경쓰고 살 필요는 없었다.
나는 단지 이걸 비즈니스로 생각을 하고 열심히 돈만 벌면 되는 것이다.
마회장은 정관장의 소개를 받고 건강원에가서 약을 맞추어 왔다.
마회장은 사무실 냉장고에 그걸 넣어놓고 하루에 한개씩 먹고 있었다.
두세달 치는 되는 것 같았다.
나는 마회장이 없을때 그게 무슨맛일까 하고 팩을 하나 까서 먹어보았다.
아…진짜 약은 입에 쓰다고 더럽게 썼다.
나는 효과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안 먹어도 발기가 잘되고 먹어도 잘 되니까 이게 효험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회장이 다음날 냉장고를 열어보더니 나에게 말을 했다.
"어….편이사, 니가 내 약 하나 먹었냐?'
나는 진짜로 뜨끔해서 말을 했다.
"아니 회장님,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수십개도 넘는데…."
"우씨…내가 줄맞추어 놓았거든……노인네 힘 좀 쓰겠다는게 그걸 쌔벼먹냐…."
"호기심에 먹어보았죠….저는 안먹으나 먹으나 모르겠더라구요…."
"너는 맨날 선다면서……나는 뭔가 이게 느낌이 좀 오는 것 같다.
함흥댁이 그러는데 내가 뒷심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구…..
사실은 이거 정관장이 먹은거랑 좀 다르다….
정관장보다 해구신을 조금 더 많이 넣은거야…
이거 장난아니게 비싸다….
물개들의 영혼을 기리면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
진짜로 요새 함흥댁하고 마회장은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하는 것 같았다.
마회장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명예퇴임식까지 한 후에 더욱 더 아이가
절실한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점심을 먹고 마회장은 건물앞에서 마실을 하고 있었고 나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이거 저거 찾아보고 있었다.
일에 집중을 하면서 부터 나도 컴퓨터와 휴대폰 해킹에 대해서 이제는
초보단계를 벗어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면서 점점 더 궁금한게
많아지고 있었다.
그때였다.
"안돼…….너희들 누구야…편이사…편이사…"
창문밖을 내다보았다.
마회장이 나를 불렀다.
저런 망할놈의….나는 누가 또 칼을 휘두르나 보고 있는데 그건 아닌것
같았다.
나는 일단 건물 앞 넓게 인도가 깔린 공원같은 곳으로 나갔다.
함흥댁의 두루치기 집 앞이었다.
"회장님 왜그러세요…"
"이…이 사람들 잡아…."
"안돼요…..지금 뭔가 잘 못된거에요….안돼요…."
마회장이 당황을 하면서 남자들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남자 두명이서 함흥댁을 옆에서 붙잡고 있었다.
가게 앞에 검정색 승합차가 세워져 있었다.
"당신들 뭐야?
간숙씨 뭐에요? 이사람들….."
함흥댁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마회장은 함흥댁을 붙잡고 남자들이 가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정장을 입은 남자들은 마회장을 밀쳐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함흥댁을
데려가지도 못하고 난처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회장님 이 사람들 뭐에요?"
마회장은 거의 실성한 듯 한 표정이었다.
뭔가 이상했다.
칼든 놈들에게 달려들때도 이런 표정은 아니다.
마회장처럼 냉철한 사람이 왜 저렇게 당황을 하지?
이 사람들은 지금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그런 분위기도 아닌데….
"당신들 진짜 누구에요? 우리 간숙씨 어디 데리고 갈라고 그래요?"
정장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나에게 정중히 말을 했다.
"선생님 저희는 공무집행중입니다."
그때였다.
백차들 몇대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부리나케 달려왔다.
우리동네 지구대 식구들 총 출동했다.
지구대장은 또 왔다.
저 양반 이제 지구대에서 행정이나 하고 출동 좀 하지 말라고 했더니
또 기어나왔다.
경찰들과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서로 인사를 했다.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경찰을 부른 모양이었다.
지구대장이 마회장을 붙잡았다.
"과장님, 이러시면 안돼요….."
"아…아니야 뭐가 잘못된거야……누명이야….그럴리가 없어….."
마회장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말을 했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나는 지구대의 다른 직원에게 물었다.
저 지구대에 나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지구대의 스타였다.
"아니 도대체 저 사람들 누군데 저 여자를 잡아갈라고 그래요?"
"이사님, 저 사람들 국정원 대공파트에서 나온 사람들이에요….
저 두루치기집 여자가 고정간첩이래요….."
30대 경찰 하나가 나에게 설명해 주었다.
경찰도 놀란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에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나는 순간 진짜 눈이 당나귀처럼 커지면서 입이 벌어졌다.
간첩이라고?
어릴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간첩을 발견하면 113을 누르라는 교육을 받았고,
삐라는 바로 선생님이나 파출소로 들고가고……
똘이장군을 백만번은 본 것같은 내 눈앞에 간첩이 있다고?
나는 함흥댁 근처로 갔다.
그 남자들에게 말을 했다.
"아니 이것봐요 뭔가 잘 못 알고 온거 아니에요? 이 여자는 그냥
새터민이에요…탈북자라고요….이 손봐요…이게 간첩 손…."
이런….. 주먹에 굳은살이 조금은 보였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아 이건 식당일을 해서 그런거고…이 가냘픈 몸매 봐요…..
쉬리 못봤어요? 김윤진처럼 여전사 처럼 생겨야 간첩이지 이런 몸에
무슨 간첩을 해요….."
"간숙씨 뭐라고 말을 해봐요….탈북했다고 다 간첩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함흥댁은 고개를 들지도 못했고 나를 쳐다보지도 못했다.
마회장을 보았다.
법에 관한 웬만한 검사 변호사보다 빠삭한 마회장이다.
그런 그가 논리로 안풀고 그냥 땡깡을 놓고 있다는 건 마회장도 감을
잡았다는 것인가?
결국 마회장은 승합차에 같이 타버렸다.
자기가 보호자라면서……
국정원 직원들은 하는수 없이 마회장까지 태우고 가버렸다.
지구대장이 그런 승합차를 보면서 한마디를 했다.
"편이사님, 참 여복 없다 없다 저렇게 없을수가 있을까요?"
이런 마회장이 지구대장에게도 아기 만드는 중이라고 떠벌렸나보다…..
아….마회장 어쩌지…..
눈앞이 캄캄해졌다.
세상에 간숙이가 간첩이라니….
간첩이라서 이름도 간숙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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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회장은 그 다음날 오후가 되어서야 초췌한 모습으로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데릴러 와달라고….
나는 국정원으로 가야 하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전혀 다른 곳에서 조사가 진행된 모양이었다.
마회장이 꾀죄죄한 모습으로 인도에서 꾸부정하게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회장님 괜찮으세요?"
마회장은 승합차 옆에 타고서는 고개를 푹 숙였다.
"편이사……참 난 왜 이렇게 여복이 없냐…."
마회장은 그 이야기 만을 한채 사무실에 들어갈때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피곤한 듯 보였다.
나는 벽을 열고 마회장의 침대에 마회장이 눕는걸 보고서는
양말도 안 벗고 눕길래 양말을 벗겨주었다.
사람은 발이 편해야 잠이 잘 온다.
커튼을 다 쳐서 편히 잘 수 있게 챙겨주고 사무실로 나왔다.
그리고 일을 일찍 마무리 짓고 퇴근을 했다.
마회장은 상심이 큰 듯 했다.
다음날 출근을 해서 마회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회장은 자고 일어나니까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온 것 같았다.
우리는 오전 일도 하지 않았다.
그냥 오전 시간을 내가 컴퓨터 작업 하는데만 다 보내고 마회장은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내가 전화를 받아서 일정 잡힌것들을 다 연기를 했다.
마회장과 두루치기 집에 마주 앉았다.
두루치기집 사장 할머니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면서
땅을 치셨다.
마회장이 점심겸 얼음소주를 마시면서 천천히 말을 했다.
"편이사….다 거짓말이더라….
이북에 딸이 있는것도 거짓말이야….
아직 출산을 한 적이 없대…
신체검사하니까 다 나오더라….."
"어쩐지 앳되어 보인다 했더니 올해 서른 여섯밖에 안 먹었대…
그 딸 사진도 알고보니 친척 조카라고 하더구나….
진짜 고정간첩이 맞더라고……
나도 옛날에 현직에 있을때 간첩사건 조사를 합동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서
웬만큼은 알거든…..
간숙이는 진짜 고정간첩이었어…."
"간숙이가 피시방에가서 인터넷으로 북쪽으로 이메일을 중국을 통해서
보내는게 우리측에서 필터링 된 모양이야….."
"그래….간첩일수 있어…요새 고정 간첩들 많다고 하잖아….
그럴수 있어….옛날에 나 현직에 있을때는 간첩들 진짜 많았거든…
그래 다 좋다구….
근데 왜 하필이면….지금…..왜 하필이면 간숙이냐고……"
마회장이 글라스로 소주를 마시면서 괴로워 했다.
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다음날부터 마회장은 일을 하기는 했지만 완전히 병든 닭새끼 처럼
비실비실 했다.
더 이상 냉장고에 있는 보약도 먹지 않았다.
오죽하면 소문을 들은 정관장이 오골계를 삶아서 마회장 먹으라고 보낼
정도였다.
이 동네에 간숙이 간첩사건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함흥댁을 마회장에게 추천한건 다름아닌 나였다.
나는 괜히 내 책임 같아서 마음이 아프고 그랬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아내의 차량 지피에스 감시는 소흘함이 없었다.
낮에 가끔 아내의 차가 움직였다.
그러면 정밀 지도를 놓고 위치를 파악했다.
전부 시내의 고급 음식점들이었다.
전부 한시간 이내로 회사 건물로 복귀를 했다.
아내는 수술 이후로는 술을 단 한 번도 안마신것 같았다.
아내는 저녁에 늦게 퇴근하기는 했지만, 단 한 번도 이상한곳에
지피에스 좌표가 찍힌적은 없었다.
"자기야 이 복강경 수술자국들도 나중에 제왕절개 자국들처럼 깨끗하게
수술해서 없애자…."
내가 이제는 다 아문 아내의 상처들을 어루만지면서 말을 했다.
아내는 생긋 웃으면서 잠옷을 벗었다.
마치 거지 적선하듯이 일주일에 두번씩 아내는 군말없이 잠옷을 벗었다
나로서는 조금 기분 나쁠수도 있는거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고기반찬도 솔직히 맨날 먹으면 질린다.
다양하게 돌아가면서 요리해 먹어야 하는데……그렇지 않고
돼지갈비만 맨날 먹으면 질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내는 온갖 꽃돌이들하고 놀다가 나하고만 주기적으로 관계를 하는게
솔직히 좋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그런것도 모르는 바보는 아니다.
아내가 아예 그 맛을 모르는 여자이면 몰라도 온갖 짓은 다 해본 여자이다.
휑한 들판에서 벌거벗고 노인네들 좆도 빨아본 여자고 얼어붙은
겨울 호수에서 벌거벗고 모르는 남자들에게 몸을 노출하고는 아래가
축축하게 젖기도 했던 그런 음탕한 여자였다.
어찌 또 흥분을 느끼고 싶지 않겠는가…..
온건이나 쟈니같이 꽃돌이들이 자신의 몸위에 있는거하고 나같은 무슨
진격의 거인같이 생긴 놈이 자기 몸위에 있는거하고 기분이 같겠는가….
내가 그런거 모를정도로 둔한 놈은 아니었다.
나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아내를 애무해 주었고 후배위로도
아내에게 삽입을 많이 해 주었다.
차라리 후배위를 하면서 다른 남자들 상상이라도 하라고 말이다.
상상하는것까지 막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관계를 한 후에 아내의 등에 시원하게 발사를 했다.
처음에는 질외사정이 무척이나 귀찮았으나 이게 또 맛을 들이니까
색다른 맛이 있었다.
싸질르고 나서 그걸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 했다.
아내는 괜찮다고 그냥 안에다 하라고 할때도 있었지만, 이게 다 아내를
위해서 이다.
내가 질내사정을 하면 아내는 밖에서 또 뭔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잘 못 임신되어서 내 새끼라고 우기면 어쩔것인가?
애를 낳을때까지는 꼼짝없이 내 새끼인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보면 질외사정을 해도 콘돔을 쓰지 않으면 쿠퍼액에 의해서
임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나오기는 했지만 거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로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고 했다.
게다가 나는 아내가 피임약을 먹는 상태에서 질외사정을 하는 것이니까
솔직히 쿠퍼액에 의한 임신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런것까지 걱정을 하면 천장 무너질까봐 실내에 못 들어가야 하는
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를 낳으면 바로 우리 회사 특기인 친자감별이 들어가겠지만
그 전에는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만약에 낳았는데 내 새끼가 아니면 아내를 죽일것인가 살릴것인가…
그것도 진짜 심각한 문제였다.
아내는 다음날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마지막 8월 한달은 아마도 홍콩지사에 가야 할 것 같아요."
나는 그 이야기를 듣자 마자 약간 언성을 높여서 말을 했다.
화가 난 것처럼 들렸을것 같았다.
아내에게는 말이다.
그만큼 내 대답이 단호했다.
"그건 절대로 안돼…."
아내는 별로 놀라지도 않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나 혼자 가는것이 아니라 우리 사장님하고 임원들 거의 다 같이 가요….
내가 그만두기 전에 홍콩지사 업무를 전부 재배치 하고 와야 해요.
그 일이 마무리되면 이제 이 회사에서의 업무는 끝이에요….
당신 못 믿겠으면 나를 따라와서 같이 지내도 괜찮아요…
사장님도 같이 가니까 당신하고 사장님하고 술이나 마셔요…
나 홍콩에 있는동안…."
아내가 그런식으로 말을 하니까 나는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저….저기…일정은 얼마나?"
"보름이요….팔월 중순에 출국해서 팔월 말에 다 끝내고 귀국해서는
바로 회사업무 끝이에요….내가 계획한건 그게 마지막이네요.
사장님도 아직 승인전이지만, 결국은 승인하시게 될꺼에요….
사장님은 자꾸만 계속 일 하라고 그러시네요…."
아내가 나를 같이 가지고 할 정도인걸 보니 진짜인 것 같았다.
아내는 진짜로 8월말로 업무를 종료하려고 차곡차곡 준비를 하는 모양이었다.
아내한테 너무 고맙고 좋았다.
아내는 이제 출근할때 티팬티를 입고 싶어도 티팬티가 없으니까 일반
핑크색 실크팬티를 입었다.
나는 아내의 그런 모습이 너무 좋았다.
신혼때 아내가 대기업에 출근할때 입었던 진짜 평범한 속옷들 같았다.
아내가 출근할때 옷을 입는데 그 뒤에가서 아내의 실크팬티 입은 엉덩이를
만졌다.
그리고 아내의 실크팬티를 입은 엉덩이에 입을 맞추었다.
"엉덩이 너무 예쁘다…."
아내가 살포시 웃음을 지었다.
미니까지 입지 못하게 하기는 그랬다.
아내는 그 위에 미니를 입고 아주 얇은 시슬루의 무릎까지 오는 자켓을
더 걸쳤다.
그래도 꽤 점잖아진 차림새였다.
아내를 출근시키고 나도 출근을 했다.
운동을 하고 사무실로 가서 문을 열었는데 마회장은 아침 사우나도 안간
모양이었다.
며칠째 사우나도 안가고 정말 보고 있는 내가 다 미칠지경이었다.
벽을 열고 들어가니 마회장은 또 밤에 혼자 술을 먹고 잔 모양이었다.
마회장은 세상 모르게 자고 있었다.
마회장은 이제 사업에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반 폐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기가 그렇게 중요했었나….
자신의 친자식이 그렇게 가지고 싶었을까?
그 희망이 무너지니까 사람이 일순간에 저렇게 폐인처럼 변할수가
있을까?.....
나는 혼자 촬영을 하러나갔다.
점심때가 다 되어 들어와보니 마회장은 일어난지 얼마 안되었는지 부시시한
머리로 고장난 드론의 날개를 손보고 있었다.
"회장님 힘 좀 내세요…."
"응 미안해….."
마회장이 나를 보고 배시시 웃었다.
나는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며칠후 나는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나는 명함첩을 열었다.
그리고 명함 하나를 찾아내었다.
그리고 천천히 전화를 걸었다.
그날 저녁 나는 일부러 늦게 퇴근을 했다.
출근전에 저녁까지 다 준비를 해 놓고 나온후에 사무실에서 거의 여덟시까지
버텼다.
"편이사 왜 집에 안가냐?"
"아….누구 좀 기다리느라구요….."
"회장님 요즘 외로우시죠…..제가 오늘 여자 하나 불렀는데, 오랜만에
회포 좀 푸세요…..계산은 여자가 부르는대로 주시구요….
번 돈 다 뒀다 뭐해요…나중에 국 끓여 드시게요…."
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마회장은 살짝 놀라면서 나를 보았다.
"여자라니?"
그때였다 사무실 문이 열렸다.
오래간만에 보니까 얼굴이 더 복실복실 예뻐진것 같았다.
이미정이 약간은 수줍은 듯이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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