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완 편.견 507~509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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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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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차려서 아연이와 같이 저녁을 먹었다.
중국식 볶음밥에 볶음우동을 해서 같이 먹었다.
아연이가 연습을 다 하고 잠이 드는것까지 본 후에
열한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다.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거리를 사서 편셔리 프라자로 향했다.
늦은 시간인데도 영식이는 체육관에 있었다.
"늦었는데 퇴근 안하고 뭐하냐?"
"뭐하긴…..체대 입시준비하는 애들 열 시 넘게까지 같이 운동하고
입시준비 하다보니까 늦었지….
다른건 몰라도 체대입시는 백프로 합격시킨다.
진짜 목숨걸고 할꺼야…."
영식이가 비장한 결심을 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말을 했다.
"술이나 한 잔 하자…..그냥 한 잔 땡기는 날이다…."
"왜? 아까 연지가 그 모델같은 놈들 만나서 그러냐?
그놈들 누구냐? 니가 왜 체육관 차를 타고 감시를 하고 그랬냐?"
"여기 이 건물 그림 그려주고 간판 디자인 해준 애들이야…..
착한 애들이야…."
나는 종이컵에 소맥을 만들어서 영식이하고 조금 급하게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아…좋다….."
내가 석잔을 연거푸 원샷으로 들이킨후에 말을 했다.
"천천히 마셔….주말도 아닌데….뭘 그리 급하게 마셔…."
"그냥 기분이 좆같아서 그렇다…."
내가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니미….연지를 얼른 잊어야 하는데 말이다…
이젠 법적으로는 남남인데…..그게 잘 안된다….
이렇게 질질 끌고 가다가는…..시펄….남의 새끼까지 내가 떠앉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짓은 진짜 못하겠는데 말이다."
내가 넋두리를 하듯이 이야기를 했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육아라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실수가 용납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내 인생에서 제일 보람된 일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아연이를 저렇게 예쁘고 바르게 키운 일이었다.
저건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한 것이다.
누구 도움도 받지 않고 내가 정말 피땀 흘려가면서 키운 딸이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새끼 아연이는 내가 저렇게
잘 키워낸 것이었다.
하지만 말이다.
두 번 다시 그걸 하라고 하면 그 짓은 못할것 같았다.
아니…아니다….
만약에 내 핏줄 내 새끼가 태어난다면 그건 힘든게 아니다.
그건 육아가 기쁨이 될 것이다.
내가 무슨 취미생활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따로 즐기는 생활이
있는것도 아니다.
내 핏줄 하나만 있다면…..
진경이가 결혼식때 안고 있었던 그런 진짜 빛이 날정도로
이쁜 아기 하나만 있다면….
내 인생 다시 바쳐서 키워낼수도 있겠지만….
남의 새끼는 못 키운다.
나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남을 도와주고 친절을 베푸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단지 내 것에 대한것만 칼같이 챙기는 이기주의자에 불과할 뿐이다.
편셔리 프라자가 내 것이 아니었다면….그렇게 정성을 쏟지 않았을 것이다.
내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으니까 목숨 바쳐서 최선을 다 한 것이었다.
"술 처먹다 말고 뭘 그리 멍때리냐…..
축축한 안주 좀 사오지 왜 전부 마른 안주만 사왔냐? 섭섭하게….."
"니미 저녁을 중국식 볶음밥을 니글니글하게 해먹었더니
마른 안주가 먹고 싶어서 그랬지….."
내가 소맥을 원샷하는 영식이를 보면서 말을 했다.
"근데 너 오늘 집에 안가냐?
여기서 또 자게?"
"응….늦었는데 뭐하러 집에가….주말에 아주 집에서 사는데 뭐….
일주일에 두세번은 여기서 잔다…
애들 엄마랑 떨어져서 자니까 집에 가는날은 화끈하게 떡을 칠수가
있잖아..
주말 부부들이 신혼처럼 산다는말 이해가 가더라구…..
아….시팔…근데 니미 나 요즘 고민생겼다."
"니까짓게 무슨 고민이야….시팔….소원 풀었잖아….
복싱 체육관 관장 되었는데……뭐가 고민이야…
배때기 부른 소리지…."
내가 육포를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서 말을 했다.
"아니…니미 작은 놈이….복싱을 가르쳐 달라고…..아주 요새 맨날 조른다…."
하아…..
나야 아연이가 딸이니까 그런 걱정을 안했지만….
아들이 있으면 진짜 고민될 것이다.
우리 아버지가 내가 애들한테 이름 때문에 놀림받고…..
순한 성격 때문에 작은 놈들한테 줘 터지는걸 보지만 않으셨어도….
나에게 복싱을 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는 참다 참다 5학년이 되어서야 나에게 복싱을 시키신 것이었다.
"난 내 새끼는 복싱 안하고 공부만 했으면 좋겠는데….니 생각은 어떠냐?"
"니미 두말하면 잔소리지….
복싱하면 뭐하냐….술먹고 주먹부터 먼저 튀어나가지….
남자는 공부를 해야지……."
내가 대답을 했다.
복싱을 목숨만큼 사랑하는 나나 영식이나….자식이 하는건 사실
꺼림직했다.
얼마나 힘든지 제일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근데 시팔…너는 복싱 체육관을 하는 놈이 그런 고민을 하면 어쩌냐…
남의 새끼들은 가르치고 니 새끼는 하는게 싫냐?"
"아니……난 그런게 아니야…작은놈 중학교 가면 복싱을 취미생활로
가르칠건데……
난 복싱이 주전공이 되는게 두려운거야….
공부를 잘해서 대기업 같은데 들어가서 번듯한 월급쟁이가 되는게 제일 좋지….
복싱 잘해봐야 뭐하냐….
너나 내꼴 나는거지…."
"이런 쓰벌…우리 꼴이 어때서….."
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거울봐….씁새야…..
너야 연지 잘 만나서 솔직히 지금 이런거고….
난 니 덕분에 이러고 사는거 아니냐….
너나 나나 우리 각자의 힘으로 이렇게 된 건 아니잖아…."
"에이 몰라…..시팔….
난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 연애 하고 싶은데…
자꾸 연지가 눈에 밟힌다…..시팔…."
내가 술을 급하게 다시 한 잔 마시면서 말을 했다.
"눈으로 밟지 말고 발로 밟어……니미…."
영식이가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너….여기서 자면 꿈에 귀신들 안나오냐? 나는 후달려서 못 자겠던데…"
내가 체육관을 한 번 쭈욱 돌아보면서 말을 했다.
"좆까는 소리지…..
난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고 지옥에 이미 여러번 다녀왔기 때문에….
귀신봐도 겁 안나….
내가 제일 겁나는건 니가 갑자기 심장마비 걸리거나…아니면 복상사
같은걸로 뒈지는거야….
건물주 바뀌어서 나 나가라고 하면 어쩌냐….
이제 간신히 자리잡고 대출 갚아나가면서 진짜 먹고 살만한데 말이다.
시팔 그러면 나 여기 기둥에 내 몸을 묶고서 용접해버릴꺼야…"
"에이…진상 새끼……좆이나 까라….."
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우리는 삽시간에 내가 사가지고 간 술들을 다 마셔버렸다.
"얼른 자라….난 집에 가야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으로 가라…늦었는데 괜히 연지네 아파트 가서 자는사람 깨워서
떡치지 말고…."
영식이가 나를 배웅하면서 말을 했다.
나는 집쪽으로 가려다가 스마트폰 화면을 열고, 연지가 뭘 하나 보았다.
강이는 자는것 같은데 아내는 거실에 등을 기대고 책을 보고 있었다.
아내를 다시 본 이후로….처음 아내가 책을 보는 것을 보았다.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여자인데…..
그동안 손에 책을 놓고 살았었는데….
아내가 다시 손에 책을 잡았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책을 보는 아내를 보니 아래가 불끈 솟았다.
뭐 책을 보는 아내라서 그런건 아닌것 같았다.
그냥 술을 한 잔 마신데다가 아내를 보니까 아래가 흥분이 되는 것 같았다.
나는 집으로 가지 않고 아내의 아파트로 걸음을 옮겼다.
초인종을 누르지 않고, 살짝 현관문을 두들겼다.
"연지야….나야…."
잠시후 바로 문이 열렸다.
"오빠…이렇게…늦게….."
거실에 연지가 보던 책이 놓여져 있었다.
영어로 된 책이었다.
아내가 왜 다시 책을 보기 시작한 것일까?
나는 현관에서 신발을 벗자마자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그리고 아내를 내 앞에 무릎꿇게 했다.
아내의 머리를 붙잡고 아내의 입에 거칠게 내 물건을 쑤셔 넣었다.
연지가 애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내가 연지의 머리를 한 손으로
거칠게 잡고서 입에 내 물건을 삽입했다.
그렇게 잠깐 아내의 입에 마치 삽입을 하듯이 거친 몸짓을 하다가
아내를 일으켰다.
아내는 순순히 내 손길에 따르고 있었다.
머리를 묶지 않은 아내의 머리카락이 아래로 늘어졌다.
나는 아내를 벽을 잡고 허리를 숙여서 엎드리게 하고 치마와 팬티를
한번에 발목까지 내려버렸다.
그리고 아내의 뒤에 거칠게 내 물건을 쑤셔 넣었다.
그리고 시작부터 거칠게 삽입을 시작했다.
내가 왜 이러는 것일까?
술 때문일까?
나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손으로 아내의 뒷머리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내의 뒷머리를 움켜쥔채 급하게 피스톤질을 해대었다.
자세도 바꾸지 않고 그냥 아내를 벽을 잡고 허리만 숙이게 한 자세로
거칠게 삽입을 해버렸다.
아내가 벽을 잡고 있던 한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참는것 같았다.
그리고 잠시후 아내의 깊은 안쪽에 뜨거운 사정을 했다.
아내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바닥에 주저 앉았다.
나는 아내의 그곳에서 방금 빼낸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물건을 닦지도 않은채 팬티를 입고 바지를 입었다.
"나…간다…"
나는 신발을 신고 바로 현관문을 열었다.
아내가 바닥에 주저 앉아서 가쁜 숨을 내쉬다가 벌떡 일어나서 치마를
추켜입었다.
그리고 나에게 말을 했다.
"오빠….밤 늦었는데 조심해서 가세요……."
아내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집까지 혼자 걸으면서 생각을 했다.
나와…..아내 모두를 위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워서 생각을 했다.
자고 일어나서…..
무언가 나는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았다.
============================ 작품 후기 ============================
하지만 당신의 사랑 없이는 나갈 수 없죠
당신이 사귀는 다른 녀석을 뻔히 알면서
난 그저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내 손을 잡고 말해줘요
난 당신께 모든 걸 다 줄 정도로 바보예요
장담하건대 언젠가는 누군가 당신에게
같은 얘기를 해줄 거예요
하지만 이번 한 번, 두 번뿐 아니라 영원히
당신을 용서할 것을 알잖아요
우리가 함께 있는 한 당신은 날 지옥에라도
보내고 데려올 수 있으니까요
당신은 정말 그래요
당신이 제멋대로 다니는 걸 원치 않아요
난 아무나 사귀고 싶지 않아요
아무도 원하지 않아요 -WHAM의 FREEDOM 中-
추천은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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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제 파악을 못하는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내 스스로 너무 오버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연애 경험도 별로 없지만…
기왕 연애를 할꺼면, 예쁜 여자랑 하고 싶었다.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만나왔던 여자중에서 단연 최고는 오연지였다.
오연지말고는 나머지는 다 그만그만 했다.
솔직히 그동안 만났던 인연중에 오연지 말고는 사지연이 최고였다.
외모만 보면 말이다.
사지연은 흠잡을데가 없었다. 눈에 보이는것만 따지면 말이다.
키나 몸매나 외모나 그리고 청정애액이나…..
심지어 항문에서도 냄새가 안나는 무결점 여성이었다.
물론 오연지는 사지연수준의 외모에 두뇌까지 가지고 있으니까
사지연이 오연지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사지연은 실장에게 나와 성관계 한것까지 다 털어놓을 지경이면
솔직히 대가리는 빠가에 가까운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남의 말에 쉽게 좌지우지 하는 그런 쉬운 여자일수도 있었다.
하긴 뭔가 하자가 있으니 서른 아홉이나 먹도록 시집을 못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가 다 괜찮으면 누가 채가도 벌써 채갔을것 같았다.
헤어지고 상처받고 어쩌구 저쩌구 파혼하고 이런건 다 핑계였다.
야물딱진년들은 다 지밥그릇 지가 알아서 챙기는 것이다.
윤진경이 처럼 말이다.
그러고 보니 윤진경이는 아기 낳고 다시 놀 것 처럼 말을 하더니
육아에 푹 빠진게 틀림 없었다.
진경이 자체가 악인이 아니라 선인이다.
착한 여자이다. 성개념이 좀 달나라에 가있어서 그렇지….
하긴 힘들게 살아와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찌되었든간에 나는 사지연을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실장과는 그렇게 관계에 똥탕을 튀겼으니 실장이 알아서 좋을것은
없을것 같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11월의 어느날 나는 차를 몰고 사지연의 동네로 향했다.
그때 사지연을 집근처 동네에 내려주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잠복을 했다.
그래서 며칠간 잠복을 하면서 사지연이 들고 나는 동선을 몰래 파악을 했다.
원래 이런 일은 고객님들이 계약금을 걸고 의뢰를 해야 하는건데….
젠장 돈 안 받고 내 일을 하려니까 조금 뻘쭘했다.
하지만 배운게 도독질이라고 나는 이틀만에 사지연의 동선을 파악해
버렸다.
사지연은 시내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안내 일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백화점에서 단정하게 모자를 쓰고 안내같은 것을 하는 것 같았다.
원래 저런 일은 20대의 미모가 있는 아가씨들이 하는것 인데…
내일 모레면 마흔인 서른 아홉의 사지연이가 한다는게 조금 놀라웠다.
정규직은 아니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워낙에 동안에 미모가 있어서 단연 눈에 띄는것 같았다.
이쁘기는 진짜 이쁜것 같았다.
몸매가 늘씬하니까 유니폼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저 유니폼을 입혀 놓고서 떡을 한번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는 양복을 근사하게 입고 향수까지 뿌린후에 사지연이 앉아서
근무를 하는 안내카운터 옆의 고객센터로 향했다.
그리고는 일부러 사지연쪽을 안보고서는 고객센터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백만원어치 구입을 했다.
그리고 상품권을 받아서 일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사지연쪽을 쳐다보았다.
사지연과 눈이 딱 마주쳤다.
하지만 사지연은 바로 눈을 피해버리고 고개를 숙이는것 같았다.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너무 갑자기 나를 봐서 그런것일까?
나는 천천히 돌아서 걸어나왔다.
나는 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제발 나를 불러라…잡아라….불러라…잡아라…..
그때였다.
"저….저기요….."
나는 뒤를 돌아다 보았다.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지연이 내 뒤에 서 있었다.
속으로 나이스라고 쾌재를 외쳤다.
마음속에 설레임도 있었다.
진짜 이런 작전까지 써가면서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진짜 청춘남녀들 미팅하는 듯한 설레임이 있었다.
사지연은 모자를 벗었다.
단정하게 비행기승무원처럼 머리를 뒤로 넘겨서 바짝 묶어놓은 상태였다.
우리는 백화점 비상계단으로 갔다.
"안녕하세요….잘 계셨죠?"
사지연이 나에게 공손히 인사를 했다.
"여기서 다 만나네요….지연씨도 그동안 잘 지냈어요?"
"저기 제가 편견씨한테 50만원을 돌려 드려야 하는데….
다 써버려서 죄송해요.
계좌번호 알려주시면 이번달 알바비 받는대로 송금해 드릴께요…..."
사지연이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말을 했다.
가슴이 찡했다.
사람을 단 한 번의 만남으로 판단을 해버린 내 자신이 미웠다.
이렇게 경우가 있는 여자인데….
그냥 그날 술김이고 서로 같이 만리장성을 쌓아서 흥분해서
그렇게 좀 오버한것을…..
내가 너무 사지연씨를 속물 취급한게 아닌가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
"지연씨….
그건 내가 지연씨한테 그날 밤이 너무 좋아서 그냥 준거에요.
그걸 왜 나를 돌려줘요….
그럴 필요 없어요….
정 미안하면요…..돈 말고 나중에 나 만두나 좀 사줄래요?
나 만두 되게 좋아하는데….."
나는 진짜 자연스럽게 말을 했지만,
사지연의 집 근처에서 이틀간 잠복을 하면서 진짜 연습하고 또 연습한
대사였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서 중간에 호흡까지 계산하고 한 말이었다.
만두로 택한 이유는 일단 만두는 맛있고 저렴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사지연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지…진짜요? 제가 만두 사드려도 될까요?"
사지연은 진짜 기뻐하는 눈치였다.
감정표현에 거짓이 없는 여자였다.
저렇게 단순하니까 남자들이 따먹고 버리고 약혼했다 파혼하고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측은한 마음도 있었지만 사지연의 깨끗한 목선을 보니까
목만 한시간동안 빨고 싶다는 그런 불타는 성욕이 내 몸을 감쌌다.
사지연은 내 전화번호를 불러달라고 해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편견씨….그거 제 번호에요…..제가 연락할께요…."
사지연이 환하게 웃으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옛날에는 오빠라고 거침없이 부르더니 자신도 쑥쓰러운 모양이었다.
나는 백화점에서 나오고 사지연은 자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저녁에 아연이와 저녁을 먹고서 오래간만에 케이블에서 하는
복싱경기를 보고 있었다.
생중계는 아니고 녹화중계였다.
그때 전화기에서 신호가 울렸다.
문자였다.
사지연이 나에게 문자를 보낸것이다.
[오늘 정말 반가웠어요. 저 내일 오후타임에 일 쉬는데
저녁에 만두 사드려도 될까요?]
나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
[좋아요.]
사지연은 약속시간과 장소를 나에게 바로 문자를 보냈다.
너무 쉽게…..사지연과 만남을 가지고 약속을 잡은것 같지만,
사실은 이틀이나 잠복을 하고 작전을 세워서 얻은 결과였다.
세상에 날로 먹는건 없는것 같았다.
오후에 일을 마치고 아연이 저녁을 차려놓은후에 사지연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갔다.
진짜 이뻤다.
무명 걸그룹 큐티프랜드 멤버 출신인 사지연은 목이 길고 가늘어서
얼굴이 더 작아보이는것 같았다.
우리는 시내의 만두집으로 들어가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시켜서
먹기 시작했다.
뭐 같이 술도 마시고 떡도 이미 쳤으니까 서로 낯을 가리는건 없었다.
"제가 그때 술먹고 오빠라고 불렀었죠?
그냥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맘대로 해요…..
지연씨 편한대로 해요…."
내가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한입에 같이 넣고 씹으면서 말을 했다.
만두는 언제 먹어도 맛이 있는것 같았다.
"근데요 오빠….
저한테 만두 사달라고 하신건요…..저한테 관심 있으셔서 그런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그때 실장언니는 오빠가 저 말고 다른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그랬었거든요…."
참 솔직한건지 아니면…..진짜 백치인지…..
백치는 아닌것 같기는 하지만 참 그냥 좋은 여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빙긋 웃기만 하고 길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만두를 다 먹고 커피전문점으로 옮겼다.
달달한 카라멜 마키아토를 한잔씩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지연씨….
나 당장 결혼하거나 그럴건 아니에요,
지연씨랑 한 번 사귀어 보고 싶기는 해요.
그런데 내가 성격이 정상은 아니에요.
조금 이상한 면도 많거든요,
우리 한 번 사귀어 볼래요?
난 총각도 아니고 그때도 말했듯이 이혼남에 딸이 열일곱 살이에요.
그리고 전처도 이혼은 했지만 아직 친구처럼 만나고 있어요….
지연씨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사람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가 하나 약속할께요, 우리가 사귀는 동안에 절대로
지연씨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을께요…..
내가 솔직히 연애를 못해봤어요.
전처가 내 첫사랑이자 첫 연애상대에요….
섹스는 결혼전에 많이 해봤지만, 연애는 거의 못 해봤어요.
우리 그냥 친구보다는 더 가까운….그런 애인 한 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사지연이 손을 앞으로 뻗더니….내 손을 꼬옥 잡았다.
"손 진짜 커요….주먹이 이렇게 큰 사람은 진짜 처음 본 것 같아요.
나 있잖아요….그동안 오빠 생각 진짜 많이 했었어요.
나 이번 겨울에도 남자친구 없이 그냥 계속 아저씨들하고 선만 보다가
겨울 다 지나갈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나 지금 너무 기뻐요…..
막 소리 지르고 싶어요."
사지연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나를 보면서 말을 했다.
나도 조금 늦은것 같기는 하지만….
사랑이란걸 할 수 있을까………
0509 / 0837 ----------------------------------------------
11월 중순이 훌쩍 넘어가 버렸다.
이젠 겨울이 올 것이다.
겨울이 오면 추워지겠지,
추워지면 더욱 외로워 지고 말이다.
물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준비된 파트너 오연지가 있다.
단 한 번도 내 요구를 거부하지 않았다.
홍콩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 말이다.
하지만 아이가 있기 때문에 어디 같이 나갈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미 이혼한 아내와 무슨 연애를 한단말인가.
처음에는 쟈니가 데리러 올 것을 걱정했었지만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반년이다.
시베리아 강제 수용소에 갇히거나 어디 이상한 테러조직에 잡혀가지
않은 이상….
아내를 찾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아내가 싫어졌다고 해도, 아기는 데리고 갈 것 아니던가….
아내가 게이브라더스에게 한 말을 들어보자면 쟈니하고
작정하고 아기를 가지기 위해서 관계를 지속적으로 한 모양인데,
쟈니의 아기가 아닐수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토록 2세를 원하던 놈이 저러는게 좀 이상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쟈니가 진짜로 아내와 강이를 버렸을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는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짜 저렇게 무기력하게 강이만 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지낼것인지….
아니다 하지만 아내가 그럴 사람은 아니었다. 아니 아닐것 같았다.
무언가 생각이 있겠지….
지연씨와 그렇게 만두를 먹은후에 우리는 하루에 문자를 수십통씩 주고
받았다.
처음이었다.
아내는 그렇게 다정하게 문자를 자주 보내주는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지연씨의 그런 행동이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각종 애교문자에 이모티콘까지….
열일곱살인 아연이보다 더 소녀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지연씨 같았다.
우리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같이 만나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고
같이 데이트를 했다.
주말에 아연이가 학교를 가는 토요일에는 낮에 지연씨와 만나서 영화를
보고 같이 모텔에 가서 관계를 했다.
피임을 걱정하는 나에게 지연씨는 자신이 피임약을 먹을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켜주고 배려를 했다.
그렇게 11월 3주차가 되었을때 아연이가 아침을 먹으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아빠, 11월 마지막주에 클럽 가는거를 이번주에 가면 안될까?
우리 12월 초 축제 연습 때문에 마지막 주말에 되게 바쁠것 같은데…."
"뭐…맘대로 해….지연이나 은서도 그렇게 하재?"
"응….다들 같은 생각이지…."
아연이 친구 지연이를 내 입으로 이야기 할때 조금 움찔했다.
나도 지연이라는 친구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11월 3주의 주말에 지연이와 은서 그리고 아연이를 태우고
클럽에 갔다.
애들을 3시간동안 클럽에서 놀게 한후에 나는 클럽 앞으로 온 지연씨를
만났다.
지연씨가 시내로 나를 만나러 나온 것이었다.
"오빠…..우리 오늘 딱 세시간만 보는거야?"
"응….우리딸 지금 저기 청소년 클럽에 들어갔어. 3시간 후에 내가 데리고
들어가야 하거든…."
"우와….좋은 아빠네….딸 이런데도 직접 데려다 주고 말이야…."
지연이랑 사귀기로 하고 만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연이가
워낙에 애교도 많고 사근사근하게 대해서 우리는 서로 말을 편하게
하고 있었다.
아내는 십칠년을 같이 살아도 아직도 나에게 존댓말을 쓰는데….
지연이와는 편하게 반말로 하니까 또 새로운 기분이 드는것 같았다.
지연이는 아내와는 여러모로 다른 분위기를 풍기게 해주는 그런 여자였다.
우리는 차 안에게 가볍게 키스를 나누었다.
"오빠….우리 어디 안에부터 들어갔다 나오자….
나….오빠 빨리 안아주고 싶어….."
지연이가 내 손을 꽉 잡고 말을 했다.
지연이와 나는 근처 모텔로 들어갔다.
우리는 씻지도 않은채 서로 키스를 하면서 상대방의 옷을 벗겼다.
나는 지연이의 모델처럼 늘씬한 다리에 신겨진 팬티스타킹을 벗겨내었다.
지연이의 허벅지를 만지면서 키스를 했다.
지연이는 어느새 내 옷을 다 벗겨낸것 같았다.
지연이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서는 내 물건을 입에 덥썩 물고서
빨기 시작했다.
"오빠…..너무…..맛있어…."
지연이가 나에게 말을 하면서 내 물건의 끝을 혀로 할짝할짝 핥아먹었다.
지연이의 너무도 진지하게 빠는 표정이 너무도 사람을 흥분시키게
만드는 것 같았다.
지연이가 그렇게 내 물건을 애무한후에 나는 지연이를 바닥에 눕혀놓고
다리를 넓게 벌리게 했다.
그리고 지연이의 가랑이 사이에 내 얼굴을 파묻었다.
지연이의 표피로 뒤덮인 클릿을 혀로 살살 비비다가 입술로 살짝
깨물었다.
"아으……"
지연이가 고개를 젖히면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혀로 지연이의 사타구니와 외음부를 싹싹 핥아주었다.
섹스에도 성실함이 필요하다.
상대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연이의 아래가 흠뻑 젖기 시작했다.
나는 손가락으로 클릿을 살살 만져주면서 혀로 애액을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오…오빠….나 못 참겠어….그냥 얼른 넣어줘……"
내가 지연이의 음부에서 입을 떼고 말을 했다.
"아직…..나 조금 더 맛보고 싶단 말이야…."
지연이가 다리를 오므려서 내 머리를 조였다.
"아….미칠것 같단 말야….얼른 넣어줘…..
나 아래가 너무 뜨거워….."
내가 웃으면서 지연이의 가랑이 사이에서 얼굴을 빼내었다.
나는 지연이를 옆으로 비스듬히 눕힌채로 지연이의 엉덩이 사이에
튀어나온 두덩으로 내 물건을 부드럽게 밀어넣기 시작했다.
"허…헉………아…..아….처…천천히….오빠…..나…..오빠….."
내 피스톤운동 속도가 빨라질수록 지연이의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오빠……너무 좋아…….아……정말……"
관계할때 이렇게 말 많은 년도 처음이었다.
뭐가 이렇게 말이 많은지…
나는 지연이의 두 다리를 내 어깨에 걸고 강하게 삽입을 하다가
지연이의 상체를 살짝 들어서 키스를 했다.
지연이는 내 혀를 마치 뽑아먹을듯이 강하게 빨아들였다.
"아…….오빠…..내 입에….오빠…..침을 넣어줘요…..오빠….."
나는 살짝 당황스러웠다.
전에 관계 할때는 이런 이야기를 안 했었는데…..
"얼른……내 입에 오빠 침을……"
지연이가 내 아래 누워서 내 얼굴을 올려보면서 말을 했다.
나는 내 입에서 침을 흘려서 지연이의 입에 넣어주었다.
"아니……..더….더 많이….."
난 또 살다 살다 사십오년을 살다가 입에 침을 뱉어 달라는 년은 또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입안에 고인침을 지연이 입에 모두 뱉어주었다.
"아……맛있어…..오빠…..너무 좋아요….."
지연이가 내가 입에 뱉어준 침을 꿀꺽 삼키더니 말을 했다.
호박같이 생긴 여자가 저러면 변태 같겠지만…..완전 영화속 앨프족같이
생긴 여자가 저러니까…..내가 더 흥분이 되는 것 같았다.
지연이는 나를 앉게 한후에 내 위에 걸터앉은 채로 자신이 방아를 찢듯이
움직였다.
엉덩이를 돌리고 우측으로 좌측으로 움직이면서 자신의 몸속에 있는
내 물건으로 자신의 질벽을 긁어대는 것 같았다.
"아…..이 꽉찬 느낌 너무 좋아….."
지연이가 내 목을 꼭 끌어안고 완급조절을 하고 있었다.
내가 흥분해서 사정할 것 같이 몸을 긴장하면 엉덩이에 힘을 빼고
사정이 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지…지연아 나 못참겠어…이제 그만…….."
"오빠….조금만….조금만 더…..나 이제 쌀 것 같아…."
지연이가 내 목을 끌어안고 요분질을 치기 시작했다.
"아….오빠….오빠….사랑해…..진짜…사랑해….나……..나….지금……."
내 아래에서 뜨거운 느낌이 났다. 지연이의 몸이 사정을 한 모양이었다.
서로 마주보고 다리를 앞으로 벌린채 앉아서 나누는 관계가 진짜
사람을 뜨겁게 만드는 것 같았다.
지연이가 자신의 엉덩이에 힘을 꽉줘서 내 물건을 쥐어짜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나는 참지 못하고 지연이와 앉은채로 꼭 끌어안은채 사정을 했다.
진짜 눈앞이 하얗게 되는것 같아서 눈을 꼭 감아버렸다.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앉은채로 그렇게 잠시동안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지연이가 내 목을 얼마나 세게 끌어안았는지….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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