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188~190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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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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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여섯시 이제는 알람소리를 듣기 몇 분 전에 이미 눈이 자동으로
떠진다.
습관이라는건 무서운 것이다.
아내를 보았다.
아내는 알몸으로 어제 그냥 잠을 잔 모양이었다.
이불을 꼭 껴안고 자는 아내의 모습이….반쯤은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고
반쯤은….얄밉게 보이기도 했다.
안방문을 닫아주고 나는 주방으로 가서 아침준비를 했다.
매일 따뜻한 아침을 아내에게 든든하게 먹여서 출근을 시키는게…
내 첫번째 임무중의 하나였다.
오늘은 양송이를 직접 갈아서 만든 양송이 스프를 끓이고 오븐에 빵을
구웠다.
샐러드는 드레싱이 느끼하지 않은 가벼운 느낌의 오리엔탈 소스만
곁들인 신선한 야채 샐러드를 준비를 했다.
과일까지 손질을 마치고 나서 안방으로 갔다…
아내는 피곤한지 세상 모르고 잠이 들어 있었다.
아내의 입에 가볍게 뽀뽀를 했다….
그리고 혀를 살짝 밀어넣었다…
아내가 눈을 떴다…
"자기야 아침 먹고 출근해야지….."
아내는 평소와 같이 내 목을 끌어안았다가 퍼뜩 정신이 드는지…
목을 감았던 내 손을 풀렀다….
"얼른 나와…."
나는 아내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었다….
온 집안 가득히 빵을 굽는 식욕이 저절로 생기는 냄새가 가득 찬 것 같았다.
아내는 삐진것도 아닌 그렇다고 안 삐진것도 아닌 표정으로 밥을 먹었다.
아내는 평소와 다름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아침을 차려주는 나를 보고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몰라서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가슴이 아파요…..어제…..너무 세게….."
나는 아내의 말이 멈추기도 전에 아내가 입고 있는 티셔츠를 위로
들추었다.
노브라의 아내의 가슴이 보였다…
정말 벌겋게 손자국처럼 여기저기가 티가 났다.
"미안해…..어제 당신때문에 너무 흥분해서 나도 모르게…..
우리 아직 신혼부부같다 그치…."
나는 웃으면서 아내에게 말을 했다.
하지만…아내는 웃지 않았다.
나는 아내의 빵에 버터도 발라주고 잼도 발라주고…앞에서 부지런히
식사수발을 들었다.
과일도 포크에 찍어서 입에다가 넣어주고…완전히 개인 머슴노릇은
다 했다.
아내는 잘 처먹는걸 보니…몸 컨디션은 괜찮은 모양이었다.
아내가 나팔관을 묶었기에 다행이지….아무때나 질내사정하는 나 때문에…..
잘못했으면 아연이 밑으로 동생이 다섯명은 더 있었을뻔 했다.
아연이 하나였기에 망정이지…한 놈 이라도 더 있었으면…..마대정보진흥의
직장생활은 꿈도 못 꾸었을 것이다.
아내는 슬슬 내 눈치를 보는 것 같기는 했지만…..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아내의 눈을 보았다…
아내의 눈동자에 핏줄이 선것이 어제와 별반 달라보이지 않았다….
아내는 씻고 화장을 하고 옷을 입었다.
아내는 오늘은 아래위로 올 블랙으로 속옷을 입는것 같았다.
나는 아내가 옷을 입는데…안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걸터앉았다.
아내가 옷을 입으면서 나를 신경을 쓰는 것 같았다…
아내가 검정티팬티를 입고 침대에 앉아서 검정 밴드스타킹을
허벅지까지 당길때 내가 말을 했다.
"오늘 병원 가볼꺼지?"
아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가서…..의자에 앉을때…다리 꼭 오므리고 앉아…팬티가 작아서….
거기 다 보이니까…알았지?"
아내가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보면서 말을 했다.
"여보…."
아내는 약간 언성을 높여서 나에게 말을 했다…
나는 거기에 대한 대꾸는 하지 않으면서…..한마디를 더 했다..
"치료 잘 받더라도…고맙다고…..고추같은데 빨아주고 그러면 안된다….
그러면…내가 너무 마음이 아플꺼야…."
내가 말하고도 웃겼다…하지만 속으로 웃음을 참고 있었다.
"당신 정말 이럴거에요….."
아내가 나를 흘겨보면서 말을 했다….
"격하게 아껴서 그래 연지야……내가 아니면….누가 너한테…이러겠냐…..
그 연하남이나…박재호가….아무리 연지 너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해도….
나만 하겠어?
나는 곧 너야…..
우리는 하나라고….."
"……………"
아내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채 흘겨보기만 했다…
내가 한마디 덧붙였다….
"임택봉이도 포함해서 말이야…."
아내가 손에 들고 있던 핸드백을 침대에 던지고 나를 째려보았다…
"이이가 진짜 아침부터….."
아내가 앙칼진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했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주방으로 도망을 쳤다….
아내를 현관에서 배웅을 하면서 말을 했다…
"병원 들어가고 나올때 나한테 꼭 문자 보내줘…..
나 가슴 떨려서 오늘 일도 손에 안 잡힐것 같아…."
아내는 나를 계속 째려보면서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귀엽다 오연지…..
박재호가…..결혼후 무려 십칠년동안이나 아내를 포기 못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남자의 애를 타게 만드는 그런 무언가가 있는게…바로 오연지였다.
하지만…낮에 아무런 문자도 오지 않았다….
저녁에 아홉시경에 들어온 아내는 나에게 병원에 잘 다녀왔다는
한마디뿐 더 이상의 어떤 부연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치료 잘 받으면 출장전에 다 괜찮아진다고 했다고….
지가 말을 안하는걸….내가 먼 재주가 있으랴….
궁금해 미칠것 같았지만…..어쩔방법이 없었다.
이제 며칠뒤면 아연이가 돌아온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우리딸 얼마나 변했을까…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정말 별일은 없었는지….
궁금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문자로 주고받는 대화는 너무도 한정이 되어 있었다…..
아연이가 태어난후에….이렇게 오래 떨어져 본적이 없었다.
아연이 올 날만 손을 꼽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삼일정도 후에 낮에 회사에 있는데…문자가 왔다.
[삼십분뒤에 전화 할꺼에요….전화 받으세요]
이런….윤진경이었다.
만난지 일주일도 안 되었는데…벌써 문자를 보내다니….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다.
피할것은 피하고….
부딪칠것은 부딪치기로 했다.
전화를 받았다.
"저 안 보고 싶었어요?"
"유부남이 이혼녀를 왜 보고 싶어해요….."
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섭섭해요…전 많이 보고 싶었는데….전 이제 우리가 서로…최소한
썸을 타는 관계 정도는 되는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윤진경도 기분이 좋은지..목소리가 밝고 경쾌했다.
"저 내일 모레 상하이로 출국해요…..이번에 들어가면 보름정도 있을꺼에요…
저 내일 출장가기 전에 하루 휴가냈으니까…내일 점심때 봐요……"
"아니..본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또 봐요?"
내가 윤진경에게 말을 했다…
"그때 그 장소…열두시요….늦지마세요…."
윤진경은 전화를 딱 끊어 버렸다….
황당하기도 했지만….마음이 설레이기도 했다.
여자 싫어하는 놈 없다고….
그때처럼 만나서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이야기 하고…..
깔끔하게 사까시 받는 일정이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다.
혼자 히죽대고 다니니까…마회장이 한마디 했다…
"여자 생겼냐 편부장?"
"아니요…….."
나는 뻘쭘하게 대답을 했다….
"돌아다니다가 어디…싱싱하고 고운 과부 있으면….나 좀 소개시켜 다오….
이젠….밤이 싫다……"
"회장님 재혼 전문클럽은….."
"그놈의 재혼 클럽은….이제 거기 이야기 꺼내지도 마라….
내가 외모가 안되니까…맨날…..뚱뚱한 아줌마들만 소개시켜주는 것 같다…
나도…정숙씨 같은 고운 여자랑 놀고 싶은데……
휴우……
나보다 더 웃기게 생긴 정다운이 저 자식도…저렇게 이쁜 여자랑 빨고
지내는데…….망할놈의 세상….."
마회장이 땅이 꺼져라 크게 한숨을 쉬었다.
니미 나중에 마회장한테 윤진경이하고 노는걸 걸리면 진짜로
큰일이 날 것 같았다….
마회장한테 마치 큰 죄를 짓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아내는 아연이가 귀국을 하면 며칠 내로 바로 홍콩으로 출국을 할 것이라고
했다.
원래는 일월말이면 나가야 하는데……아연이를 보고 가려고 계속
시간을 끄는 중이라고 했다.
이번에 나가면 적어도 보름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는 아내였다.
가족이 세명인데…한 명이 들어오면 또 한 명이 나가고…..
나를 빼고 두명은 모두 국제적으로 놀고….
나는 이 도시를 벗어날 일이 별로 없고 말이다….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 찾아뵐때 말고는 진짜로 도시를 떠날일이 없었다.
아내는 그때 내가 그렇게 조금 차갑게 밤에 대한 이후로…..
나랑 조금은 서먹해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조금 후회를 하기는 했지만….
아내도 조금 당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지 남편한테…그런 문자내용을 보여주는 여자가 어디 있단 말인가….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재호하고는 별 일이 없었겠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음날 열두시가 되었다.
마회장에게는 아내 병원가는데 따라간다고 후라이를 쳤다.
마회장은 그냥 알았다고만 했다….
후라이도 자꾸 치다보니까 익숙해지는것 같았다.
세상에 이런 회사가 어디 있는가….
설마 나를 뒷조사 하는건 아니겠지….
하긴…그때…나한테 허락 안받고 내 일에는 개입 안한다고 약속은 했으니까…..
마회장은….약속 하나는 또 칼인 사람이니까….
그런건 믿을만 했다….
나는 윤진경을 만나러 시내를 향해서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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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한 기준이 세상 모든 것중에 제일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내 스스로 잘 살아온 인생이라고 자부하는건 아니지만…
사람들을 상대할때 제일 짜증나는 인간 부류가
시간 약속을 잘 안지키는 인간들이다.
무슨 약속을 해도 항상 늦는다.
그런 인간들은 대개 돈 심도 흐리다.
돈 심이 흐린 사람들은 남의 돈을 빌려가고 함흥차사이다.
오히려 빌려간 놈들이 더 큰소리치고 나중에는 배째라고 자빠진다.
시간 약속하고 돈 심…즉 금전 신용의 관계는 일맥상통하는 것 같았다.
윤진경이가 그 아무리 몸을 파는 여자라고 해도…..
일단 나에게 점수 하나를 크게 먹고 들어간것은….
시간 약속이 칼이라는 것이다.
현재 시간 열한시 오십분….
시간 약속에 늦는걸 아주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나도 십분 먼저 도착을
했는데….
윤진경이는 벌써 나와 있었다.
새로운 매력이다.
여자의 숨겨진 매력을 하나씩 찾아나갈때 남자는 그 여자에 대해서
호감도가 급 상승 하는 것이다.
예쁘다…
약간 두툼해 보이는 니트 계열의 하얀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
어깨까지 오는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였다.
굵게 웨이브가 진 머리가 단정하면서도 동시에 세련되게 보이는 것
같았다.
음모는 아직도 없겠지….
제모가 된 그녀의 그곳을 보고 싶었다.
"일찍 나왔네요….."
내가 그녀를 보고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오빠…."
그녀도 나를 보고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어이쿠….
저런 미녀가 백화점 앞 길거리 한복판에서 나에게 밝게 웃는 얼굴로 오빠라고
부른다…..
심장이 쿵쿵쿵 거린다.
아내한테는 미안하지만….이게 얼마만에 드는 연애감정인지….
솔직히 아내 이후로는 처음이다.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설레는게….
함흥댁을 보았을때….그냥….참하게 생겼다….한번 떡이나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가 측은한 마음에 그런 마음을 접었던것과는 차원이 틀렸다.
지금은 섹스가 생각이 나는 것이 아니라…
윤진경이 그냥…..설레이는 상대인 여자로 보였다.
내 눈 앞의 이 여자가 얼마나 더러운 여자인지 잘 알면서…
지금 나를 대하는게…백프로 순수한 마음은 아닌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내 눈앞의 이 여자한테 끌리고 있었다.…
스무살때부터 돈을 받고 남자들을 상대했으면 아닌 말로 조금 과장해서
일개 사단병력이 훑고 지나갔다고 해도 될 정도의 여자인데….
왜 난 이 여자한테 지금 설레이는 마음이 생기는 것일까…
이 여자랑 손도 못잡아 본것도 아니고 벌써 떡도 치고 별 지랄을
다 한 사이이다…
그런데….왜….이 여자한테…마음이 이런걸까….
오늘 처음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말이다.
너무 순진해서 진짜 아내말고는 가슴 설레이는 연애를 못해봐서 그런것일까…
지금 솔직한 심정으로는 윤진경이한테 좆이 빨리는것보다는 나란히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게 더 하고 싶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차라리 그냥 육체적 파트너를 하는게 낫지…..
마음을 주면 안되는데…..
"진경씨 그때 내가 잘 얻어먹었으니까…오늘은 내가 살께요….
뭐 먹고 싶은거 없어요?"
내가 웃는 얼굴로 윤진경에게 말을 했다.
"와…진짜요…..감사합니다….
오빠…오빠가 친절하게 대해주시니까….저 정말…너무 기뻐요…..
진짜…데이트 하는것 같다….."
윤진경이 뭐 얼큰한게 먹고 싶다고 해서 나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예전에 인터넷 맛집에도 소개되어서 나도 가고 싶었던 해물짬뽕집으로
윤진경을 데리고 들어갔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곳이라서 그런지…점심시간 직장인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우리는 구석자리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해물짬뽕 두 그릇을 시켰다.
짬뽕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주문하고 얼마 안되어 바로 음식이 나왔다.
나는 서빙보시는 분에게 앞치마를 한 개 달라고 해서 윤진경에게
주었다.
윤진경의 하얀니트에 혹시나 짬뽕국물이라도 튈까봐 걱정이 되어서 였다.
윤진경은 짬뽕이 나온걸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짬뽕위에 각종 조개류와 낚지 그리고 전복까지 잔뜩 올려져 있어서
짬뽕의 면이 안 보일 정도였다.
보통짬뽕보다 세배의 가격이지만….해물의 양으로 보면….그 정도 가격을
받아야만 될 것 같았다.
나는 가위로 윤진경의 그릇위에 해물들을 먹기 좋게 잘라서 앞접시에 따로
정리해 주었다.
그리고 내 것도 정리해서 먹기 시작했다…..
윤진경이 몇 입 먹다가 고개를 들고 나를 보았다.
"오빠는….제가 순수하지 못 한 의도로 오빠한테 접근했다고 생각하시면서도
왜 저한테…잘 해주세요….."
나는 낚지를 씹으면서 윤진경을 보았다.
꿀꺽 입에 든걸 삼키고 윤진경에게 대답을 했다.
"아직 뭐 특별히 잘 해준건 없는것 같은데요….짬뽕 한그릇 사는게
뭐…그다지 잘 해주는것 같지는 않은데요….."
내가 가볍게 웃으면서 말을 했다.
"저 솔직히….제가 인생을 헛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저한테 이렇게 앞치마도 챙겨주고…..먹을것 일일이 잘라서
챙겨주고…..이런건….처음…겪어봐요…..
제 남편도 저한테 그런 적은 없었거든요….."
윤진경의 눈을 보았다…
윤진경의 어떤 마음으로 나를 만났건 그건 둘째치고…지금 하는 이 말은
진짜 진심인것 같았다…
내가 대답을 했다…
"딸을 두 명 키우다 보면….그것도 십수년간 딸을 두명 키우다 보면요…
자연스럽게….여자들을 챙기는게 몸에 익숙해져요….
진경씨는 내 행동이…놀랍겠지만…
우리집에서는 이게..여자들의 권리가 되어버렸어요….
딸 두명 키우다 보니까….하하하…"
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때….딸이 한 명 이라고 하신것 같은데….."
윤진경이 물었다…
"아…그애는 작은 딸이고….오이사가 내 큰 딸 이에요….
같이 오래 살다보니까….오이사도….딸처럼 생각하고 살아요…."
윤진경이 가볍게 웃었다…
"오이사님은 정말 행복하실것 같아요…."
"에이….항상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에요….
오이사도 밥달라 사랑달라 보채요….
아…이건 노래가사구나….."
내가 말을하고 뻘쭘해서 한 번 웃었다.
윤진경이 황당한지 조금 크게 웃었다….
웃는 입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하얀 이빨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저 가지런하고 하얀 이빨로 얼마나 많은 남자들의 좆을 빨아봤을까….
오연지하고는 상대도 안되는 많은 남자들의 좆을 물어보았을텐데….
그런데…왜 저 입이 별로 더럽지 않게 보이는지…
나도 내 심리를 알 수가 없었다.
윤진경은 배가 부른지 국물은 조금 남기고 건더기는 다 먹은 것 같았다…
나는 국물 한방울 안 남기고 싹 해지웠다…
"오빠….저…저….지금 너무 배가 불러요….."
윤진경이 하얀 니트 미니원피스 안의 자신의 배를 만지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가기전에 든든히 먹어두면 좋죠…..출장 어디로 간다고요?"
"상하이요……"
"거기도 중국인데….거기도 짬뽕이 있지 않을래나 모르겠네요……"
내가 윤진경에게 물었다.
"저 상하이 몇번 가보았는데…짬뽕같은건 못먹어 본 것 같아요……
짜장면도 못 먹어 봤어요…."
윤진경이 가볍게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윤진경이 자기가 커피를 산다고 해서 우리는 짬뽕집에서 나왔다…
윤진경이 슬쩍 내 손을 잡으려고 했다…
"누가 보면 어쩔려고 그래요…."
내가 놀라서 말을 했다.
"보면 어때요? 친구끼리 손도 못잡아요…."
나는 윤진경이 기분 나쁘지 않게 말을 했다.
"에이…그래도 누가 봐요……진경씨도….얼른 좋은 남자 만나려면…..
그러면 안돼요….."
웃으면서 윤진경에게 말을 해주는데….누군가 우리를 유심히 보는게
보였다….
건물 하나 정도 뒤에 남자 두 명….
내가 남 미행하고 촬영하는 걸로 먹고 사는데….
저런 미행하는건 바로 바로 이제 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아마추어다…
마회장은 저런식으로 절대로 미행하지 않는다…
저놈들은 동선을 이미 다 들켰다…
우리는 대로변의 유명 커피체인점으로 들어갔다…
윤진경이 커피를 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나는 아이스로 시켰다.
우리는 제일 구석의 편한 소파에 앉았다.
잠뽕을 배터지게 먹고 편한 소파에 앉으니 잠이 솔솔 왔지만….
나는 지금 아까 우리를 미행한 두 남자에게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있었다.
큰 유리창 밖의 골목에 두 놈이 있다.
윤진경은 소파에 앉으니 자연히 치마가 위로 끌려 올라갔다…
윤진경은 살짝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이런…노팬티다….
요망한 계집 같으니라고…..
깔끔하게 제모가 되어 있는 윤진경의 가운데가 보였다.
"진경씨…오늘 팬티 깜박했나봐요……다리 좀 오무려요….다른 총각들이
보면 어쩌려고 그래요…."
윤진경은 내가 너무 자연스럽게 대놓고 말을 하자…오히려 더 당황을 하는
것 같았다.
"진경씨..잠깐만 있어요…나 화장실이 큰 게 좀 급해서요….."
나는 윤진경을 내버려두고 종업원에게 뒷문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뒷문으로 나가서 크게 건물을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먼발치 골목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던 두 남자가 있는 곳으로
몰래 접근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글이 많이 미흡하고 부족해도 추천을 날려주시면...
그 추천은 더 큰 행운의 파랑새가 되어 추천을 날려주신 분에게
되돌아갈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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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뒤에서 접근을 하니 이 병신들은 내가 가까이 온줄도 모르고
커피숖안의 윤진경 자리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망원렌즈같은 것도 없고…그냥 양복들만 입고 있는 폼이 너무 엉성했다.
한 놈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것 같았다.
분명히 우리를 보고 있는게 맞는 것 같았다.
둘다 30대 정도로 보이고…한 놈은 키가 작고 조금 왜소한 편이고
한 놈은 덩치가 제법 좋아보인다….하지만…딱 봐도 물살이다….
일단 왜소한 놈의 뒷 목덜미를 잡았다.
"니들 뭐냐 이 씹새끼들아…..너희들 아까부터 나 따라왔지….."
두 남자가 동시에 나를 보고 흐억 소리를 내면서 놀랬다.
자신들의 뒤로 다가올 것은 꿈에도 생각을 못 한 모양이었다.
"뭐야? 누가 시켰어?"
내가 작은 놈의 손에 쥐어진 핸드폰을 빼앗자 덩치가 큰 놈이 나를 밀치려고
했다…
하지만…날아오는 손을 피하는건 내 주특기 아닌가….
가볍게 피하면서 아직 놈의 정체를 모르니까 왼손으로 놈의 명치에
가볍게 훅을 한방 먹여주었다.
퍽 소리가 나면서 덩치가 바로 바닥에 고꾸러져서 가슴을 잡고 뒹굴렀다…
아….엄살이 엄청 심한 놈이다….
놈은 마치 죽을 것 처럼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작은 놈을 보고 말했다…
"누가 시켰어…."
"잘…..잘못했습니다….."
나는 핸드폰을 빼앗았다….카메라로 되어 있어서 따로 패턴을 풀 필요가
없었다.
찍은 사진들을 쭈욱 열어보았다….
나와 윤진경이 백화점 앞에서 만날때부터의 사진들이 쭈욱 담겨 있었다.
나도 참 둔하지…그걸 짬뽕을 먹고 나오면서 알았다…
백화점 앞에서부터 미행이 붙었는데 말이다…
아직 나는 마회장 따라갈라고 하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굴까?
윤진경이 시켰을까?
아니면…..
"너희들 흥신소야?"
"…………."
남자가 대답을 못했다….
가볍게 손 스냅으로 작은 놈의 따귀를 날렸다…
살살 때린다고 때렸는데…놈이 맷집이 너무 없었다…
바로 자빠져 버렸다.
작은 놈은 때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큰 놈을 잡아 일으켜서 귀방망이를 조금 세게 때렸다…
뺨에서 아주 크게 짝 소리가 났다.
"너희 씹새끼들….누가 시켰는지 불때까지 한 번 맞아보자…
아니면 경찰서를 가던가….
내가 경찰 출신 인 것 니네들 모르지?"
나는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안 보이게 골목 더 안 쪽으로 놈들을 데리고
들어갔다.
너무 허술했다.
흥신소는 아닌것 같았다.
그렇다고 운동이나 싸움을 한 놈들도 아니고…
뭐지 이 덤 앤 더머같은 놈들은…..
너무 이상했다.
덩치 큰 놈의 한쪽 뺨이 부어 있었다…
내가 손이 맵긴 좀 맵지….
어깨를 쓰지 말고 팔꿈치 스냅으로만 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덩치에 비해서 맷집이 너무 약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짐작이 가지 않았다.
뭐하는 놈들일까?
이럴때는 따귀말고 김코치가 쓰는 주짓수 기술 같은걸 걸어서
몸을 꺽거나 조이면 상처를 내지 않고도 놈을 불게 만들수 있을텐데…
나는 그런걸 아는게 전혀 없었다.
오로지 치고 가격하는거 외에는 어떻게 꺽는지 조이는지…해본적도
거의 없었다.
다음에…김코치 똥구멍 살살 간지러주면서 가르쳐 달라고 사정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사범과 김코치 이 상놈의 새끼들은 완전 뒤끝 작렬인 놈들이라서
나한테 맞은 뒤로는 맨날 나만 피해다니고 정관장하고 짜고 센놈있으면
나랑 스파링이나 붙이려고 혈안이 된 놈들 같았다.
하여간에…주짓수는 김코치 전문이니까 다음에 꼭 배워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단한 기술 한가지만 알아도 이럴때 참 요긴할텐데….
기술을 모르니까 귀싸대니나 또 날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답 안하면 오늘 싸다구 백대정도 맞을거다….그 이상은 못 버틸껄….."
나는 또 팔꿈치 스냅만으로 귀싸대기를 걸지게 날려주었다…
이게 살살 날린다고 해도…..가격순간 힘이 들어가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맞는놈은 죽을라고 그랬다…
"사..살려주세요…….그냥….사장님이 사진만 찍으면 된다고 해서요….
저희 나쁜 사람아니에요….너무 아파요…그만 때리세요….."
덩치가 큰 놈이 징징대면서 말을 했다…
"도망가면 알아서해….나 백미터 12초야….잡히는 순간 바로 대가리 터진다….
여기들 가만히 있어…."
완전 개구라다 백미터 안뛰어본지 적어도 20년은 된 것 같았다.
지금 뛰면 배가 출렁여서 20초안에는 도저히 못들어올것 같았다.
솔직히 저 놈들이 도망가면…..조금 쫒아가다가 내가 먼저 헥헥 댈것
같았다.
말이 백킬로그램이지….배에다가 쌀자루를 달고 다니는것이나
다름 없었다.
나는 살짝 골목밖을 보았다.
윤진경은 소파에 앉아서 스마트 폰을 보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을 두루두루 살폈다…내가 드론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주변을 쭈욱 살폈다.
이런….시팔….
롤스로이스다…..
번호판을 볼 필요도 없다..
저런 색의 저런 롤스로이스가 또 있을수가 없었다.
미친놈….저런 차를 길에다가 턱하고 대 놓으면 내가 모르나……
대충 와꾸가 나오는 것 같았다.
두 놈을 손짓해서 내 옆으로 오게했다…
"니네 사장차가 혹시 저거냐?"
내가 묻자 두 놈은 놀란 눈빛으로 가만히 있었다…
내가 덩치가 큰 놈의 허벅지에 가볍게 주먹을 쥐고 한대 먹여주었다…
"아…아야……"
덩치가 큰 놈이 또 아프다고 징징대었다…
"맞아요…맞아요…저희 사장님이세요…..저희 기다리고 계신거에요…..
제가 사장님 운전기사에요……"
보다못한 작은 놈이 나서서 말을 했다….
"니가 운전기사면 넌 뭐냐?"
"전….먼 친척 조카인데요…."
덩치가 큰놈이 허벅지를 비비면서 말을 했다.
돈도 많은 놈이 흥신소 좋은데 쓰면 깔끔하게 촬영해 주는데….
지 운전기사랑 조카나 이런일을 시켜서 쳐 맞게 하다니…
그나저나…윤진경이 알고 있을까?
자신의 사장이 자신을 미행한걸…..
"따라와 씨발놈들….."
나는 두 놈을 뒤에 데리고 롤스로이스가 세워진 큰 길 쪽으로 걸어갔다…
두 놈은 너무도 순진하게 내 뒤를 졸졸 쫒아오고 있었다.
덩치가 큰 놈은 얼굴 한 쪽이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고…작은 놈은 아까 한대
맞은게 아직도 어질어질한지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나는 롤스로이스 옆으로 다가갔다….
안에 탄 놈을 나는 잘 알지만…놈은 나를 전혀 모른다.
유리가 윤진경의 차처럼 완전히 까만 선팅은 아니었다.
어두운 편이지만…..가까이 얼굴을 대면 안에 사람의 윤곽은 보였다…
운전석 창문을 두들겼다….
운전석 창문이 내려왔다.
기사는 사진을 찍으라고 시키고 지가 운전석에 앉아있다니….
내가 너무도 얼굴을 잘 아는 윤진경의 사장….대머리 땅딸보가
운전석에서 보였다.
하긴 가만히 생각하니까 이 윤진경네 사장은 자신이 직접 롤스로이스를
몰고 다닐때가 많았던것 같았다.
운전석을 보았다.
이야….진짜 끝내주었다.
운전석 의자가 무슨 소파같이 생긴 것 같았다.
나도 꼭 한 번 앉아보고 싶었다.
용서해줄테니까 한 번만 앉아보면 안되냐고 사정을 해 보고 싶을 정도였다.
직접 롤스로이스 의자를 이렇게 가깝게 보기는 처음이었다.
타보고 싶었다.
게다가 대머리 사장에게서 나는 냄새가 기가 막혔다.
이게 무슨 향수지…..남자 향수가 이렇게 상쾌한 향이 있다니…
나도 한 번 꼭 써보고 싶은 향수였다.
"무슨일이십니까?"
대머리가 공손히 나를 보면서 말을 했다.
"당신이 이 사람들한테 나 미행하고 사진찍으라고 시켰어?"
나는 잠깐 뒤로 물러났다.
내 뒤에 있던 얼굴이 부은 덤앤 더머가 대머리 사장에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대머리는 침착한척 했지만…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는것 같았다.
"경찰 부르자고….난 당신을 모르는데…왜 당신이 나를 미행하고
사진을 찍으라고 시켰지…."
"죄…죄송합니다…"
대머리가 당황하는 것 같았다…
"서…선생님을 찍은게 아닙니다…."
올커니…..지금 이놈은 경찰을 부른다니까….겁을 먹은것 같았다…
돈 많은 놈들이 제일 꺼려하는게 귀찮아 지는거다….
돈이 많은데…괜히 불법을 저지를 일이 없지 않는가…
"그럼 누굴 찍었는데…."
나는 말을 마치고 롤스로이스 운전석 문을 열고 대머리의 멱살을 잡아서
끌어내렸다.
놈은 내 손에 힘을 느꼈는지…..반항을 하지 못했다….
먼 친척조카라는 덩치가 큰 놈하고 운전기사가 내쪽으로 와서 어쩌지는
못하고…말로들만 한마디씩 했다..
"저기….죄송합니다…사장님…놔주세요……"
"잘못했습니다…."
나는 덤 앤 더머가 말하는건 무시하고 사장에게 말을 했다.
"누굴 찍었는데…."
대머리가…..공손한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저…저기…..제가…윤진경 과장…..다니는 회사 사장입니다….."
대머리네 회사는 아내 회사처럼 큰 규모는 아닌것 같기는 했다.
개인이 돈이 많아서 그러지….그때 윤진경을 윤진경 회사가 있던
빌딩에서 기다릴때를 생각해 보았다….
커다란 오피스 빌딩에…..입주된 기업이다…
하지만….그건 또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진짜 알부자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하지만…..이런 어리버리한 놈이 운전기사일 정도면….
대충 수준이 짐작이 가는것 같기도 했다.
나는 멱살을 놓지 않은채….윤진경에게 핸드폰 전화를 했다.
"진경씨….지금 커피숖 옆의 큰길가로 잠깐만 나와봐요….
진경씨 사장이라는데 맞는지….확인 좀 합시다."
나는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윤진경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었다.
도대체 윤진경에 윤진경네 대머리 사장까지…..
이게….어떻게 꼬인 일인지 전부 대면을 하고서 한 번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윤진경네 사장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시선이 신경 쓰이는지…
나에게 말을 했다….
"선생님…목이 아파요…..멱살 좀….."
내가 대답을 했다…
"좆까 이 개새끼야…..어딜 감히 나를 미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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