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성향 전남친 썰
이번엔 돔성향 전남친썰을 풀어볼까해여~
처음 써보는 썰1,2편과 도파민 미친 썰1,2,3편을 이어 3번째 썰이네여ㅎㅎ
너무 많은 썰을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싶네여..ㅎㅎ
오늘 썰에는 직접적인 관계에 대한 얘기가 없어서 전 썰들에 비하면..
그리 재미가 없을수도 있어여..그래도 이썰 궁금하다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계시니
한 번 풀어볼까 해여~~^~^
저는 남친을 사귀면 모든 것을 공유하고 비밀이 없는 사이로 지내여ㅎㅎ
제가 먼저 많이 오픈하고 솔직하게 얘기해서 그런지..
남친들도 남들에게 말 못하는 개인적인 얘기들을 많이 공유해주는데..
오늘 썰의 주인공은 곰이라고 지칭할게여ㅎㅎ토이스토리에 나오는 곰 닮아서^~^
곰이랑 사귈 당시에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야한 얘기도 하게 되고 관계할 때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어여~
곰은 자기가 돔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여..
전 사실 그때 처음 알았어여.. 대충 sm은 s가 적극적인 능동적인 성향이구,,
m은 당하는(?) 수동적인 성향인건 알았는데.. 뭔가 다양하게 분류된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고 좀 충격을 많이 받았었어여..
남친은 자기 성향 얘기를 하면서 자기 전여친 얘기ㅡㅡ를 해주더라구여..
그런 성향이 잘 맞았던게 전여친이였는데 그 여자분은 맞는 걸 좋아했구..
자기 몸에 멍자국이랑 맞은 자국 보면 흥분이 되고 그 고통을 즐겼다고 했어여..
그래서 곰이 때려줘서 피가 나고 멍이 나면 그걸 보면서 혼자 흥분해서 자위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여.. 막 멍자국이랑 상처자국 사진 찍어서 보내기도 했다고..;;
그 얘기 듣는데 뭔가 기분은 좋지 않더라구여.. 그리고 걱정도 되더라구여..
난 그런 성향이 없는데 나랑 하는 게 만족이 될까하는 고민들이 생기더라구여..
너무 고민이 돼서 돔성향이 있는 사람들을 오픈톡에서 검색하게 되었고..
제 고민을 얘기하면서 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저와의 관계가 100프로는..
만족이 안 될거라구 하더라구여..ㅠㅠ;;
그때 그 사람이 들은 예시가 “라면을 좋아하는 데 라면을 끊는 것과 같은거다”라고..
하면서 “밥이나 빵을 먹을 수 있지만 라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면 먹을때와는..
만족이 덜할거라구.. 어쩔 수 없다구..”그러면서.. 저 몰래 뒤에서 성향 맞는..
다른 사람과 백퍼 할거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충격 그 자체..
고민이 너무 되어서 남친에게도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얘기해보니까
남친은 걱정하지 말라고 자기는 나랑 할 때 충분히 만족한다구..
그러니까 그런 생각하지 말라는데.. 그래도 뭔가 찜찜하구..
그래서 어느 날 제가 다짐을 하게 되었어여..
그래도 좋아하는 남친이 100프로 만족할 수 있는 관계를 해주고 싶더라구여..
그래서 남친이 퇴근하는 시간을 맞춰서 속옷 차림으로 남친 침대에서..
무릎을 꿇은 자세로 남친을 기다렸어여..ㅎㅎ
남친이 집에 도착하고 절 보더니 놀라더라구여..ㅎㅎ
“뭐야.. 왜 그러고 있어?ㅎㅎㅎ”
“주인님 오셨어여? 씻고 와여”
하니까 남친이 씻고 오더라구여..
“오늘은 주인님 원하시는 거 다 해드릴게여”
“너 진짜 감당 가능하겠어? 안될텐데...”
“아니에여 주인님! 주인님 원하시는건 뭐든지 해드릴 수 있어여”
이렇게 얘기하니까 남친의 동공?이 갑자기 달라지더라구여..
원래 평소에 따뜻하게 봐라봐주던 남친이.. 눈빛이 달라저더니..
되게 차갑고 감정없는? 눈빛으로 돌변하더라구여..
사람 동공이 그렇게 무섭게 변하는거 처음 봄..;;;
그러더니 겁나 세게 제 뺨을 갈기는데..와..
만화에서 보면 머리 맞으면 별 보이는거 있져..
진짜 별이 보이더라구여.. 순간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머리가 띵한데..티비 채널 지지직 할 때 검고 하얀 점들 보이는 화면 보이는 것처럼..
눈 앞에 막 반짝이는 점들이 번쩍번쩍 보이는데..
진짜 살면서 처음 겪어본 고통이였어여...
부모님께도..그 누구에게도 뺨은 맞아본 적 없어서..
너무 무섭고,, 갑자기 남친이 너무 두려워졌어여..
그러다가 혹시 이 남자랑 결혼하면 가정폭력 일어나는 거 아닐까 하는..
그런 두려움까지 생기더라구여..;;;;
평소에는 되게 잘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데..
돌변하면 진짜 평소에도 이런 모습 보일 수도 있겠구나..하는..
진짜 너무 무섭고 끔찍하게 느껴지더라구여...
제가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두 손 싹싹 빌면서 미안하다고.. 도저히 못하겠다고..그만해달라구..
하니까 남친이 뭘 그만하냐면서 갑자기 제 몸을 돌리더니
제 엉덩이를 2번 세게 때리더라구여..
아파서 눈물이 핑 도는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었어여..
뺨 맞고 엉덩이 맞고 너무 얼얼하고..무섭구..
그래서 계속 미안하다고 그만해달라고 계속 싹싹 비니까..
진짜 차갑고 무섭던 곰 눈빛이 다시 바뀌더라구여..
다시 내가 알던 그 따뜻한 눈빛으로 변하는데...
와....레알 진짜 너무 소름..;;
그러더니 갑자기 안아주면서
“오구.. 우리 애기 많이 아팠어? 그러니까 이런건 맞춰줄 수 있는게 아니라고 했잖아”
“.....”
“많이 아팠어?”
이러면서 제 뺨이랑 엉덩이 어루만져 주는데..
진심 이중인격 같았음;;; 너무 소름 돋는데.. 와..
성향이란 무엇인가.. 이게 성격에도 영향을 끼칠까..
너무 무섭더라구여...;;;
그후로는 맞춰준다는 말 1도 안 함...아니 못함..
성향은 내가 맞춰 줄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걸..
진심 뼈져리게 느끼게 된 사건이였어여..
이번 썰은 어떻게 읽으셨을까 궁금하네여..
생각보다 많이 야하진 않아서 실망하셨나여?ㅎㅎㅎ
다음 썰은 제가 아다였던 시절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청주 7살 연상남과 있었던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ㅎㅎ
오늘의~ 썰은~ 여기~ 까지~ 다음에 또 썰 쓰러 올게여
추운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
아래 추천도 많이많이 눌러주세여~^~^
[출처] 돔 성향 전남친 썰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 야설 | 은꼴사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6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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