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에게 ㅂㅈ 점령 당한 썰 (1편)
안녕하세여~ 날씨가 많이 춥네여!
모두 잘 지내셨나여?
썰 제목은..ㅎㅎ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만들어 보았어여..
자게에 썰 제목 뭘로 해볼까여? 하고 올리니까
제목이 저렇게 지어졌네여ㅎㅎㅎㅎ
자유게시판 소통왕으로써 종종 또 의견 물어볼게여~ㅎㅎ
의견 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친구랑 여행 갔을때의 썰을 풀어볼까해영~
연차 내고 주말 껴서 친구랑 2박3일 여행을 가본적이 있어여
그때 바다에 너무 가고 싶어서 친구랑 함께 바다쪽으로 대략 일정을 잡고
친구 어머니 차 빌려서 갔어여 운전은 친구가 해주고 전 옆에서 열심히 조수의 역할을 했었져
바다에 도착해서는 삼겹살 먹고 싶어서 고기 집 가서 먹고
숙소에 잠깐 짐 풀고 카페 들러서 커피 사서 바다가서 노는 계획이였는데
친구가 고기 먹고 탈이 났는지 몸이 안 좋다고 하더라구여
하는 수 없이 친구 약 챙겨주고 푹 쉬라 하고 저만 혼자 바다를 가게 되었어여
혼자 물놀이나 좀 하고 올까 싶어서 비키니도 입구 필요한 물건들을 방수가 되는 핸드백에 챙겨서 나왔어여
(비키니만 입고 혼자 돌아다니긴 민망해서 얇은 가디건 하나 걸치고 나왔어여..ㅎㅎ)
카페가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테이크 아웃 해서 바다를 따라 걷는데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여? 신기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저도 가까운 곳에 잠깐 앉아서 낚시하는 걸 구경했어여
제가 낚시 해본 경험은 없어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지루(?) 해보이더라구여..ㅎㅎ
전 낚시 하면 물고기가 바로 잡힐 줄 알았는데
꽤 오랜 시간동안 가만히 앉아만 있더라구여....ㅎㅎ
물고기 잡히는 거 구경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자리를 옮기려는데 갑자기 낚시 하던 분이 말을 걸더라구여
"혼자 여행 오셨나봐여?"
"아,, 아녀 친구랑 왔는데 친구가 아파서 혼자 놀게 되었네여..ㅎㅎ"
"어디서 오셨어여?"
"서울이여"
"멀리서 오셨네~"
"네..^^"
짧게 대답하고 전 자리를 옮겼어여
그렇게 혼자 바다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데
꽤 오래 논 것 같은데 그분은 여전히 낚시를 하며 앉아 있더라구여
전 속으로 낚시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주섬주섬 챙겨온 물건들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갔어여
친구가 한숨 자고 나니 좀 나아졌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전 씻고 준비해서 친구랑 잠깐 저녁도 먹고 산책도 할겸 나오게 되었어여
그렇게 친구가 회 먹고 싶다해서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는데
건너편 테이블에 아까 낚시 하던 분이 앉아 계시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그냥 같이 살짝 고개 숙여 인사했는데
밥을 거의 다 먹어갈 때 그분이 우리 테이블로 오더라구여
"물고기는 좀 잡으셨어여?"
"아녀 오늘 허탕 쳤어여. 같이 여행왔다는 친군가보네여"
"아~ 네~ 민지야(가명) 아까 내가 혼자 바다 가서 놀다 만난 분이야! 내가 심심해서 낚시하는걸 구경했었거든"
"아~ 안녕하세여~"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저희랑 합석을 해도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여
친구가 그러자고 해서 함께 앉게 되었어여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분이 2차로 술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여
전 술을 안 마시지만 친구는 술 마시는 걸 좋아하던 친구라
둘이 술 마시면 전 탄산음료 하나 시켜서 자리만 같이 하겠다고 했져
그렇게 자리를 옮겨 2차로 술집에 오게 되었어여
술을 마시면서 진솔한 얘기도 하게 되고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여
그러다 그분이 직업군인이고 우리보다 3살 많은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여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분이 내일 본인도 쉬는 날인데 자기가 여기 잘 아니까
관광 시켜주겠다고 하더라구여 대화해보니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았고
어차피 친구도 저도 둘 다 p라 짜여진 일정도 특별히 없어서 그러자고 했어여
그분이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번호교환을 하자고 하더라구여
저는 원래 모르는 사람과 번호 교환을 잘 안해서 거절하구
친구와 그분이 번호를 교환하게 되었어여
그렇게 그날은 내일은 기약하며 헤어지고
친구과 저는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어여
다음 날이 되었고 그분은 약속했던 시간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어여
저희는 그분 차를 타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맛있는것도 함께 먹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그렇게 잘 놀고는 저희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여
저는 우리의 인연이 거기서 끝날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친구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여...
그날 이후로도 친구는 계속 그분과 연락을 하고 있었더라구여
그렇게 저는 친구를 통해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되었어여
이어지는 내용은 2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당><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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