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3-3
- … ? 뚝… !! -
갑자기 울며 떼쓰던 소리가 뚝하고 그친 거지 .
- … 이 자식이 … ! -
엉겁결에 내 따귀를 때린「언년이」는 이번에는 마치 무슨 귀신에 홀린 사람처럼 갑자기 내 목을 잡고 조르기 시작하는 거야.
그리고는 내 따귀를 연달아 때리다가 또 내 목을 잡고 비틀다가 하고 있는「언년이」의 눈에서 파-란 불꽃이 뿜어 나오는 것 같았어.
그녀가 갑자기 천년 묵은 여우로 둔갑하는 것처럼 얼굴이 무섭게 변하는 거야.
- 야… ! 이 자식아… ! 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나 알고서 응석받이 떼를 써도 쓰란 말이야… ! -
내 목은 점점 더 얽혀 들고 밑으로 비틀리며 깔려지고 있었어.
- 너 내 말 한마디면 네 아비고 할 애비고 몽땅 모가지가 날아가고 만단 말이야… 무얼 좀 알면서 떼를 써도 써야 할 것 아냐… ? -
갑자기 세상이 뒤집히기라도 했단 말인지… ?? 드디어 그 토록이나 착하기만 해서 내 말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다 들어주던「언년이」가 미쳐버리고 만 모양이었어.
내 목은 이제 대청마루바닥에 깔리고 손과 발은 거꾸로 뒤집혀지듯 얽혀지며 버르적거리고 있는 거야…
평소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그녀의 무서운 모습이었어.
내가 숨이 막히고 무서워서 본능적으로 손발을 휘두르며 반항과 몸부림으로 대항을 하니까「언년이」는 더욱 더 나를 찍어 누르며 힘을 써 오고 있는 거야…
그러다가 또 그녀는 내 몸 위로 올라타고 깔고 앉으며 내 팔다리를 억센 자기의 두 손과 팔로 감아 비틀기도 하는 거지. 자연스럽게 내 얼굴과 머리는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 밑에 깔리는 꼴이 되고 만 거지.
나는 본능적으로 살아야한다… !
잘못하면「언년이」한 테 목이 졸려 죽고 말겠구나 하는 공포심에 휩싸이게 되는 거야.
덩치로 보나 힘으로 보나 나는 그녀의 상대가 될 수 없었어. 하기야 지금 막 스물 두 살의 한참 억세게 일만 해온 그녀를 가냘프기만 한 내 힘으로 당 해 낼 수 없는 건 당연한 거지.
원래「언년이」는 키도 크고 덩치가 유별나게 큰 여자인데다가 어려서부터 일만 해왔기 때문에 동네 처녀들 사이에서 제일 힘이 센 처녀로 통하고 있었어.
다행히 그녀는 얼굴이 너무 예쁘게 생겼기 때문에 그렇게 크고 힘이 센 것이 흉이 아니고 오히려 그녀의 몸 자태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해주고 있는 거였지만… !?
그렇지 않다면 그녀는 일개 덩치 크고 일만 잘하는 여자 일꾼에 불과 했을 뻔했었지.
지금으로 친다면 언년이야 말로 현대적인 미인 축에 들어서 매스컴을 탔을지도 모르는 글래-머틱한 현대적인 미인인거야… 내 엄마 못지않은 미인인 거지… !
「삼식이」도 소시 적에 현대물을 먹으며 도시에서 공부를 해본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의 진짜 값어치를 알고 사랑하게 된 모양이었어.
그리고 또「언년이」는 그 덩치에 걸맞게 기운도 근동에서 알아줄 정도인거야.
그래서「언년이」는 내 몸종이면서도 내 보디-가드 역할도 해오고 있었기도 했어.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어…
내가 4 학년 땐가 였을 꺼야… !? 그 때에 나는 여름방학을 맞아서 대전에서 신도안의 할아버지 댁으로 가기 위해서 언제나와 같이 기차에서 내려서 두개 역에서 그녀를 만나기로 예정이 되었었는데… !?
이상하게「언년이」가 그때까지 오질 않았던 것이었지.
그래서 나는 공연히 역 근처의 가게 앞에서 심술을 부리며 돌팔매질을 해 대면서 이것저것 짜증을 내고 있었어.
그때에 내가 부자 집 귀한 아들이라는 것을 미리부터 잘 알고 있는 그 가게 집의 큰아들이 나한테 시비를 걸어왔던 거야…
별명이 삐뚤이라고 하는 그 형은 두개 읍내에서도 좀 말썽을 부리는 불량 끼가 많은 청년이었었는데 녀석은 이곳을 자주 다니는 나나 내 엄마는 물론 내 고모들이나 우리 집 식구들을 잘 알고 있었던 거야… !
나나 엄마는 그 녀석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가히 막돼먹은 녀석이라 뚜렷하게 하는 일도 없이 빈둥거리며 바쁜 농사철에는 품삯을 받고 원정 모내기하러 다니기도 하는 녀석이었었나 봐…
그런 녀석이 나 같은 부자 집 귀한아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리가 만무한거지… 더구나 먼발치에서나 바라보는 내 엄마나 내 고모들의 세련되고 귀티 나는 여인들에 대한 막연한 선망의 앙심이 더더욱 작용을 했겠지…
그녀석의 시비에 나는 속절없이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던 거지…
그때 뒤늦게 나를 마중하러 나온「언년이」의 손에 잡혀서 그 삐뚤이 형은 정말 호되게 맞고서 아주 녹초가 되어버렸던 일도 있었어.
「언년이」가 녀석을 때려눕히는 장면은 너무나도 통쾌 했었어… 물론 나이는 그 형이「언년이」보다 너덧 살인가가 어렸지만 말이야… !?
그 후로 녀석은 나나 내 엄마를 보면 언제나 정월초하루였었고 그 형의 모친도 내 엄마에게 아주 공손히 별당 아씨마님 대접을 해주게 된 거야…
그렇게 힘이 센「언년이」를 내가 어찌 당해낼 수나 있겠나… ?
그저 나는 살아야 한다는 일념밖에 없었어.
조금 전 까지 떼를 쓰며 울어대던 고집은 어디로 가고 나는 그저 그녀의 엉덩이 밑에 깔려서 빠져 나오기 위해 버르적대고만 있을 뿐인 거였어.
마치 레슬링 하는 두 선수가 밑에 깔린 채 서로 빠져 나오려 고 하듯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며 몸부림을 치고 있는 꼴인 거야.
사람을 다루려 면 이처럼 호되게 다루어야 하는 모양 인 가봐.
내 머리와 얼굴이 그녀의 치마폭 밑으로 파묻혀 들어가고 있는 것도 우리들은 서로가 모르고 있었어.
그때 나는 그런 와중에서도 묘한 감촉이 나를 자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어.
내 코가 그녀의 몸뚱이 중에서 어느 부분인지는 몰라도 어딘지 갈라진 틈새 속에 콱 박히다 시피 파고들면서 숨을 쉬기가 아주 거북하게 된 거였어.
나는 본능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쉬려고 버르적대고 있는 거지.
그러나 제켜진 채 눕혀진 상태로 있는 내 얼굴에 올라타고 마구 굴러대고 있는 그녀의 커다란「볼기짝」에 짓눌려진 나는 입도 벌릴 수 가 없었어.
그래서 나는 또 더욱 얼굴을 돌이질 하며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는 거지.
그러면 그녀는 또 몸부림치는 내 다리를 억누르느라고 더욱 거칠게 다루는 것이었고…
워낙 보통여자보다 목 하나는 더 크다고 하는 그녀를 힘을 내가 감당 할 수 없는 건 당연하지만 나도 살아야 한다는 극한 상황 때문에 의외에도 강하게 버티고 있었어.
“ 씨-ㄱ… 씨-ㄱ… 씩… ! ”
나는 그저 씩씩거리는 소리만 이를 악물고 지르고 있을 뿐 의외에도 울음소리나 다른 어떤 비명소리도 내질 않고 있는 거야.
아마도 내게 잠재되어 있던 남자로써의 본능이 여자에게 짓깔리는 모욕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었나 봐… !?
드디어 나는 지쳐서 더 이상 버둥거릴 수가 없게 되면서 축 늘어지고 만 거야.
그랬더니「언년이」도 더 이상 나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복안도 없기 때문에 그저 내 두 손과 발을 잡고 흔들기만 하고 있을 뿐인 거야.
차차 시간이 지나자「언년이」나 나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새삼스럽게 돌아다보는 냉정(冷靜)을 되찾게 된 거야. 그녀는 나를 발랑 뉘어놓고 내 얼굴 위에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로 깔고 앉은 채 두 손으로 내 손발을 얽어 잡고 앉아 있는 꼴인 거야.
어이가 없어도 정도가 있어야지 …
이 무슨 해괴한 꼴이란 말인가 …
[출처] 내 어머니3-3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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