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경험4

4.
나 자신에게 실망스러웠다.왜냐면 난 내 아내를 신뢰하지 않았으니.
더구나 직접적으로 팬티에 대고 냄새를 맡았다.
미친놈이 따로 없다.어디까지 망가져야 이런 행동을 하는지.
하지만 냄새를 맡기 전 내가 느끼던 감정은 정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불안함?배신감?아니면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모르겠다.그런데 이상한건 앞에 얘기한 그런 감정보다 솔직한 내 심정은 아내의 팬티에 대고 냄새를 맡기 전 뭔가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기대감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안다.나 스스로에게 물었다.넌 알지 않느냐고.넌 그때의 그 기대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잖아,하고 말이다.하지만 그 진실은 죽어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난 이성적으로 정말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이니까.그런 미친 생각은 욕망에 사로잡힌 짐승들이나 하는 거라며 스스로를 부인했다.
티슈로 세탁실 바닥을 닦고 아내의 야한 팬티를 세탁기에 던져 넣었다.그렇게 나날이 내 일상은 피폐해져 갔다.머릿속은 온통 그런 음란한 상상과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상상들로 가득차 버렸다.이건 아니지,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잡아도 1분이면 내 머릿속엔 음란함으로 가득찬다.
심지어 이젠 아내의 그 야한 팬티를 내가 아닌,다른 누군가가 그날의 나처럼 얼굴을 쳐박고 자지를 꺼내 자위를 하는 모습을 그려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그때마다 아주 짧은 상상이지만,내 자지는 예전 군대에서 몸정을 했을 때보다 더 단단한 발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미친새끼...."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욕설이 튀어 나온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한달이 지나갔다.나의 일상은 그렇게 무너져 가고 있었고,하루가 멀다하고 피폐해져만 갔다.아내를 훔쳐보고,아내의 팬티를 확인하는 날이 많아졌고 그때마다 내가 아닌,다른 사람으로 아내의 팬티를 더럽혔다.이런 일그러진 욕망이 점점 더 극에 달해지며 내 얼굴은 정말이지 엉망이 되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나에게 말했다.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얼굴이 너무 엉망이라며 혹시라도 몸에 무리가 온건 아닌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게 어떠냐고 말이다.
젠장.
검진은 무슨....
하루종일 변태같은 생각에 뇌가 절어 있어서 그런건데.그런데 솔직히 내가 보기에도 내 얼굴은 엉망이었다.얼굴에 생기라곤 전혀 찾아볼수 없었고,어두운 그늘만 가득해 보였으니 말이다.
그래 이대론 안된다.이대로 계속 살다간 정말 음란함에 빠져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뭔가 엔돌핀이 마구 샘솟는 그런 적당한 취미를 좀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동호회니 뭐니 내가 할수있는 여러가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인터넷을 뒤지던 나는 결국 그곳으로 향한다.네토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카페나 경험담을 적어논 블로그.결국은 여기로 돌아와 그곳에 적힌 글들을 보며 간접적으로 네토에 대해 경험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다.어떤 마음이면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줄수 있는가 하고.
이게 정말 가능할까?현실이라면...아니,당장 나에게 벌어질수 있는 일이라면.......
그래.나는 할수가 없다.아니,도저히 용납할수도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난 네토가 아닌건가?
하지만 난 요즘 상상으로 아내를 떠올리곤 한다.거기다 내가 아내의 팬티를 더렵히면서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지금 아내의 팬티를 더럽히는 중이다 상상하며 자위를 해댄다.뭐가 네토고 뭐가 정상인지 이제 구분도 되지 않았다.그 정도로 내 판단력은 흐리멍텅해져 있었다.
그런데 마음 한켠으론 아내가 다른 남자와는 어떨지 궁금하다.아내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어떤 얼굴로 섹스를 나눌지...이런 생각이 뇌리에 박혀 사라지지 않는다.하루가 다르게 내 머릿속은 엄청난 상상으로 변해간다.내가 감당할수 없는 상상을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그리고 그럴때마다 아내의 욕망을 들여다 보고 싶은 욕구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런 내 욕구를 분출할수 있는 건 오로지 내 상상 뿐이었다.상상속에서만 아내를 더럽힐수 있었다.뚜렷한 목적도 없었고,아내의 상대가 누구인지도 그려지지 않는다.그저 내가 아닌 다른 남자면 그걸로 내 욕구는 충분히 해소할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나혼자만의 상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진다는 것이다.처음 느끼던 그 흥분은 온데간데 없고 가슴까지 두근거리던 자극은 어느새 아무런 감흥이 없다.
점점 강한 자극을 찾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그냥 솔직히 말해 가슴이 두근거리던 처음 그날의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몸부림치고 있었다.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떨리기까지한 그 엄청난 자극을.....상상으론 더이상 그날의 전율을 느끼지 못한다는걸 깨달았다.
그럼 방법은 하나.
그런데 내가 그걸 감당할수 있을까?만약에...백만분의 일로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내가 받아들일수 있을까?내가 아닌 다른 남자와 섹스를 나눈 아내와 지금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한집에서 살아갈수 있을까?
순간은 쾌락에 이성이 마비되어 그럴수 있겠지만,쾌락은 영원하지 않다.이성이 돌아오면 난 아내를 평소와 마찬가지로 받아들일수 없을지도 모른다.물론 내 허락하에 한다고는 하지만.....그래도 아내를 예전처럼 사랑하고 신뢰한다고 자신할수가 없을 것 같다.
어렵다.정말 어려운 일이다.생각해보면 결국 내 이기심이다.아내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지만,용기가 나질 않고 넘지말아야할 금기에서 오는 짜릿한 쾌락은 느끼고 싶은 내 이기심.
둘다 가질수 없는건가?
[출처] 아내와의 경험4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page=15&wr_id=710207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4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