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 다시 뜨밤보내러 간거같은데
작년에 엄빠 화해 여행 갔다오고 엄마 입덧하시는거 같냐고 물어봤던 사람인데 결론만 말하면 여행가서 내 동생 만들어오신거 맞았음..ㅋㅋ
동생은 올 봄에 태어남
근데 낳고나서는 너무 고생이었음 지금은 괜찮은데 한 올해 10월 중순? 그때까지는 밤에 너무 많이 울고 정신이 없고 엄마도 힘들어 보이더라 ㅠ
그러다가 한 11월 접어들면서 밤에 잘자고하면서 이제 여유도 생기고 하신거 같음
어제부터 할머니하고 이모가 주말동안 동생 봐준다고 하셔서 엄빠는 오랜만에 여행이나 갈까 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나도 일정이 없어서 당연히 나도 가는거로 생각하고 어디갈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꾸 엄마가 나는 어디 가는데 없냐고 유도하는거임.. 하도 집요하게 그래서 난 안간다고 하고 엄빠는 오늘 아침 일찍 둘이서 여행가셨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올 봄부터 최근까지 동생때문에 새벽에 전쟁하느라 한번도 못하셨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회포풀러 간건가 싶긴함...
한 오전 11시 좀 넘어서까지는 가족 톡방에서 지금 어디쯤이다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도착했다는 톡 뒤로는 내 톡 읽지도 않고 답도 없음.. ㅋㅋ
그 시점이 엄마 프사에 이 사진 업데이트 되고 난 이후부터임.. 아마 도착한곳 숙소에서 찍으신거 같은데
간밤에 꿈에 엄빠가 집으로 귀가하는 꿈을 꿨음. 근데 다녀오면서 현관에 들어오는데 엄마가 거의 수박만하고 초록색 매실을 품에안고 돌아오는 꿈을 꿨는데 이게 두분 뜨밤 보낸다는 뜻이었나... ㅋㅋ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윤지
익명익명익
zeros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