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한테 헌팅당해 방송 출연해본 썰 (1)
갸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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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전
안녕하세요!!
제가 글재주가 없다보니 재미가 없거나 주작이라고 생각하실 분이 많지 않을까해서 글을 적을까말까 한참 고민했는데, 다들 너무 좋게 말씀해주셔서 하나씩 하나씩 썰을 풀어볼게요...!
댓글로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봐주시면 좋겠구, 능욕 댓글 달아주시면 진짜진짜 너무 흥분될 거 같아요!! :)
우선 처음으로 풀어드릴 썰은 벌써 몇년 전에 겪은 일이에요. 헌팅방송을 하는 남자BJ에게 헌팅당한 썰인데, 제 추억 중 가장 잊혀지지 않는 썰이라 가장 먼저 풀어보려고 해요.
헌팅당해서 방송 출연한거면 안좋은 기억 아니냐 하실 수 있겠지만, 이 BJ는 저한테 선글라스 아니면 마스크를 꼭 끼게 해주셔서 제 얼굴이 전부 다 노출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그 뒤로 한동안 제 영상이 야동 사이트에 나돌아도 저를 알아보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어릴 때의 일탈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되게 야하고 좋은 추억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참 다행인게, 제 영상이 꽤나 한동안 야동 사이트에 돌아다니다가 이제는 아예 안보이더라고요. 아무리 BJ 이름을 적어도, 촬영된 시기로 검색해도 전혀 안나오길래 이젠 잊혀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제 영상을 (그 때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다운을 받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영상을 캡쳐? 아니면 움짤? 형태로 이 썰에 올리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그렇게라도 올려보고 싶긴 한데 자기 몸이 나오는 영상을 스스로 캡쳐떠서 올리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주작 의혹을 제기하실까봐...ㅎㅎㅎ; 아무튼 그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당. 그냥 제가 소장만 하는 게 맞을 거 같긴 해요.
그럼 썰을 풀어볼게요.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ㅠㅠ
그 날은 친구들이랑 모여서 술을 먹기로 한 날이었어요. 제가 술을 못먹는 편은 아니라, 거의 소주 1병은 넘게 마신 것 같았어요. 그렇게 저희는 2차로 넘어가서 또 맥주도 신나게 마셨어요. 그렇게 2차까지 다 끝내고, 아쉬움 가득한 작별인사를 하고 나니 벌써 시간이 새벽 1시가 조금 넘었더라고요. 저는 제 자취방이 근처라서 친구들과 카톡을 하며 천천히 자취방으로 걸어갔어요. 그렇게 걸어가고 있는데 툭, 갑자기 어떤 남자가 제 앞길을 막아섰어요. 저는 가던 길을 멈추고 폰에서 눈을 떼어 그 남자를 쳐다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어요. 대충 적당히 큰 키에 무쌍인 눈, 그리고 편한 츄리닝 차림을 한 그 남자는 한 손에 폰을 들고 스스로를 촬영하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자마자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아, BJ구나….하고.
"안녕하세요, 저 방송하는 BJ OO이라고 하는데요~"
그 남자는 친근한 척 스스로를 BJ라고 설명하며 다가왔어요. 그러면서 친근하게 계속해서 말을 걸더라고요.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노골적으로 제 얼굴부터 아래까지 훑어 내리는 시선이 느껴졌어요. 뭔가 제 허벅지에서 시선이 잠시 머무는 것 같기도 했고요.
"진짜 예쁜 분들 모셔서 간단하게 게임하는 방송하고 있는데요, 진짜 저 멀리서 봤을 때부터 너무 예쁘셔서 이렇게 섭외 요청드리게 됐어요."
누가 들어도 기분 좋을 소리를 했지만, 저는 살짝 거부감이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헌팅방송은 이런 식으로 여자를 꼬셔대서, 시청자들 앞에서 발가벗겨 조롱거리로 만드는 거잖아요. 저처럼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그 남자는 제 눈빛을 읽고 해명을 하기 했어요.
"아, 혹시 얼굴이 나오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제가 갖고 있는 선글라스나 마스크 끼시면 되구요. 술 공짜구요. 진짜 간단한 게임 몇 판만 해주고 가면 돼요."
술이 취한 저는 뇌까지 말랑해졌는지 그 말이 조금 솔깃했어요. 뭔가 방송에 대한 호기심도 있고... 어차피 선글라스나 마스크를 끼면 누가 저인 줄 알겠어요?
"아, 그리고 소중한 시간 내주시는 거니까... OO만원 드릴게요."
남자는 잠시 방송을 음소거로 전환한 다음 저한테 속삭였어요. 사실, 이 말에 크게 넘어갔어요. 왜냐면 갓 성인이 된 저에게 그 돈은 정말...거금이었어요. 몇 달치 용돈 정도였거든요. 저는 진짜 게임만 하면 되고, 얼굴 노출도 없고, 술도 공짜고, 심지어 출연료도 어마어마하게 주는 이 제안을 못이기는 척 수락했어요.
그 남자는 저에게 폰으로 방송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근처에 있는 스튜디오로 이동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스튜디오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생각보다 엄청 가깝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남자의 제안대로 스튜디오로 향했어요. 처음보는 남자와 단둘이 방에 들어가는 게 두렵지 않았냐고 하면, 사실 좀 두려웠어요. 하지만 술기운에 용기가 생긴 것도 있었고, 돈도 많이 주고, 무엇보다 시청자가 저렇게 많은데 못된 짓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틀린 말이 아니잖아요. 다른 가게로 들어가도 어떻게 폰을 고정해서 촬영을 하겠어요? 제대로 된 스튜디오에 들어가야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그 남자의 말이 너무 합리적으로 들렸어요.
그렇게 그 남자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아니, 사실 모텔에 더 가까워보였어요. 푹신한 침대가 있고 옆에 적나라하게 속이 비치는 유리문 화장실도 있고... 스튜디오라는 사실을 모르고 이 방을 보면 누구나 모텔이라고 할 것 같았어요. 아무튼, 그 모텔같은 곳에서 남자는 모니터 위에 달린 캠으로 본인과 저를 비추며 방송을 시작했어요. 물론, 저는 마스크를 끼고 있었어요. 모바일 방송을 끄고 다시 방송을 시작한거라 금방 사람들이 들어왔어요. 제가 봤을 땐 한 20명? 30명? 정도 있었던 것 같았어요.
"형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의 게스트 소개드립니다!"
남자는 모니터를 보며 인사를 했고, 저를 쳐다봤어요. 마치 자기소개를 해보라는 듯한 눈빛이었고, 저는 그 고요한 침묵을 뚫고 입을 뗐어요.
"아... 안녕하세요."
제 쭈뼛쭈뼛한 인사를 보고도 남자는 마음에 들었는지 웃었고, 제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채팅도 갑자기 빠르게 올라갔어요. 다들 좋은 말들이었어요. 너무 예쁘다, 어려보인다, 몸매가 너무 좋다... 다들 제 외모를 보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그런 칭찬을 가만히 듣고 있자니, 저도 조금씩은 기분이 좋아지면서 경계심과 긴장감이 풀리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남자는 잠깐 방을 나가더니 안주(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요...)랑 양주를 가지고 들어왔어요. 제가 양주를 잘 몰라서 비싼 양주였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무튼, 이후 간단한 호구조사가 시작됐어요. 엄청 민감한 신상정보는 묻지 않고,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지금 대학생인건지, 뭐... 그런 것들이었어요. 제가 열심히 대답하는 와중에도 남자는 제 기준 좀 많이 빠른 속도로 술을 마셔댔어요. 술을 마실 때마다 제 술잔에 건배를 하는 마당에 저도 제 속도보다 좀 빠르게 술을 마셨고 금새 취기가 확 올라왔어요.
"자, 슬슬 분위기 올라오는 거 같은데, 이 기세로 술게임 해볼까?"
어느새 말을 편하게 놓은 남자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술게임을 제안했어요. 갑작스러운 남자의 제안에 약간 당황했지만, 채팅창 반응이 너무 좋아서 차마 반대할 순 없겠더라고요. 그렇게 제 기억에 손병호 게임도 하고... 이것저것 했던 것 같은데 점점 기억이 흐릿해져갔어요. 그렇게 거의 30분은 아무런 신체접촉 없이 칭찬과 웃음이 가득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그때쯤엔 진짜 제 경계심이 완전히 없어졌어요. 게다가 별풍선 같은 후원금도 잘 터지길래, 아 이 남자도 이런 분위기를 원한거구나, 더 이상한 걸 하진 않겠구나라고 생각하며 경계심을 완전히 풀게 됐어요.
그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남자가 게임 하나를 제안했어요.
"이제 산 넘어 산 시작하겠습니다 형님들!"
- 2편에서 계속 -
*산 넘어 산
첫 번째 사람이 상대에게 스킨십 행동 하나를 하면, 다음 사람은 이전
사람이 했던 스킨십을 그대로 따라 한 뒤, 거기에 새로운 스킨십 한 가지를 더해요.
그 다음 사람은 앞선 두 가지 스킨십을 모두 반복하고, 역시 하나를 추가해요.
이런 식으로 누적된 행동을 모두 수행 + 새로운 행동 하나 추가를
반복하다가,
더 이상 스킨십을 이어가지 못하겠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패배하게 되는 게임이에요.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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