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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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3번째로 제 감정을 적어봅니다.
앞 1,2번쨰 글을 보시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가 편하실거 같네요
제 글을 보면 가끔 이런 댓글이 달립니다.
"상대를 바꾸려는 사람 같아요."
"구원자 콤플렉스 아닌가요?"
처음에는 저도 그런가 싶어서 한참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돌아보면 저는 누군가를 제 기준에 맞게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오히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마지막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관계가 끝나는 걸 크게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잠시 도움이 되었고, 그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더 좋은 환경으로 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사람들은 대부분 이해를 못 합니다.
"그렇게까지 해주면 결국 이용만 당하는 거 아니냐."
이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원래 각자의 선택을 하는 존재이고, 누군가가 떠났다고 해서 내가 준 시간과 마음의 가치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사람을 믿어보는 쪽이 후회가 적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도울 때 어디까지가 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사람을 기억하시나요?
* 신기한 건, 글을 올린 뒤 쪽지로 "혹시 지금도 사람을 만나시나요?"라는 질문을 몇 번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지금은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다만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의미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관계의 방향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아직은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것 같고, 그래서 저도 계속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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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