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게글 중 하나를 찾아 각색한 썰(4편 끝)
안녕하세여~ 드디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ㅎㅎ
반전이 있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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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아래로 계속 움직였고 번따남과 제 음부가 마찰을 일으키며
비벼대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만...그만해여..!!" 해서 제가..
"네..?" 하니까.. "저..쌌어여..." 라면서
굉장히 수치스러워 하더라구여...
제가 천천히 ㅈㅈ를 빼고 옆에 누우니까 훌쩍이면서 울고 있더라구여...
"아니.. 왜 울어여..?" 하니까
"저..토끼인가봐여.." 하면서 우는데.., 안쓰러워서
"아니에여.. 처음이라 그런거에여..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딨어여" 하면서
안아주고 달래줬더니 울음을 그치고, 그렇게 그분 먼저 씻으라고 하고
전 그분이 가자마자 이불속에서 혼자 자위로 마무리 했어여...
그렇게 어설펐던 번따남과의 첫 ㅅㅅ가 끝나고 간간히 연락을 주고 받다가
어느날 그분이 카톡 고백을 하더라구여...
직접 보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제가 연하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어쨌든 얼굴이나 하는 짓이 귀여워서 만나봐도 나쁘지않겠네 했어여ㅎㅎ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면서 번따남이 얘기해주는데
자기는 당시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사람들과 얘기하는게 힘들고
매일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하더라구여...ㅠㅠ
그래도 저랑 사귀면서 그분의 우울증은 점차 좋아졌고
우울증약도 끊게 됐어요... 그렇게 좋은 날들만 계속될줄 알았는데...
점점 모텔에서 ㅅㅅ하는게 용감(?)해지다 못해 거칠어지더라구여
처음에는 정자세로 하는 것도 어려워했는데...
나중에는 뒷치기 자세도 막 요구하면서 엉덩이 엄청 쎄게 때리고...
다행히 아프다고 하지말라고 하면 멈추긴 했지만...
그런데 어느날부터는 제가 번따남 위에 올라가서
막 흔드는 체위를 해줬더니 가슴을 엄청 세게 주무르더라구요...
그러다가 마치 싸대기 때리듯이 제 가슴을 후려친 적이 있는데...
제가 M성향과는 거리가 멀어서 아프다고 하지말라고 했죠.. 그러니까
“왜 이렇게 하지 말라는게 많아...?!!!”
애기처럼 막 소리치는데... 소리치더니 훌쩍거리는거에여...
그동안은 귀여웠는데... 그러는 모습에 약간 소름돋았죠...
저도 모르게 그냥 내려놓는 심정으로
“그래.. 하고 싶으면 해... 대신 살살해...”
그러니까 훌쩍거리는걸 그치고 가슴에 막 싸대기를 날리는거에여..ㅠ
그러면서 유두를 엄청 아프게 막 꼬집기도 하고...
처음엔 어안이 벙벙해서 그렇게 하는거 받아줬는데
다음에도 더 그러고 엉덩이는 때리지 말랬는데 또 때리고...
그리고 이젠 밖에서도 사람들 주변에 있는데도
옷 속에 손 넣어서 가슴 주물럭거리고 유두도 꼬집고...ㅠ
그제서야 알았죠... 이분이 가슴성애자가 되었다는 사실을요...
진짜 사람들 다 힐끔힐끔 쳐다보는데도 시도때도 없이 만지더라구여
그냥 옷속에... 브라 위로 살살 만지는 것도 아니고
손을 엄청 깊숙하게 브라 속으로 넣어서 만져대는데 너무 수치스러웠어여...
전 가슴 만져주는건 좋아하지만.. 밖에서 그러는건 좀 아니자나여 ㅠ
정말 화를 내도 소시오패스처럼 시도때도 없이 주물럭대더라구여..
처음봤을 때 그 순딩이가 맞나 싶었어여...ㅠ
그러다 그 날이 왔죠...
전날 말싸움을 심하게 해서 기분이 덜 풀린 상태였는데
계속 가슴을 주물럭 댔어여... 바깥에서 사람들 보는데도요...
수차례 경고도 하고 지금은 기분이 좋지 않으니 만지지 말라고 해도
계속 만져대는 모습에 정 떨어져서 이별을 통보했어여...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이별하고 나서 몇 달 지나 길을 걷던 중이었어여..
멀리서 알라딘 서점이 보이길래 번따남과의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잠깐 들러나볼까? 하고 천천히 다가가는 중이었어여...
근데 멀리서 딱 봐도 그 번따남으로 보이는 사람이
(제가 시력이 엄청 좋답니당... 양쪽 다 1.5 ㅎㅎ)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알라딘 서점 입구 옆에 서있더라구여...
지나다니는 여자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순간 무섭고 소름이 돋아서 피했어여... 무엇이었을까여,,,?
설마 번따남은 오랫동안 그곳에서 관찰한 여자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번호 따고 작업을 치던 그런 남자였을까여...?
나도 그 중 하나..? 오래전부터 날 지켜보고 있었던거...?
모쏠이라면서 섹스할 때 어설픈 모습을 보였던 것도
설마...메쏘드 연기였을까요??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소름이 느껴졌지만
제 기억속 번따남의 마지막 모습은 그거였답니당...
지금 생각해보면 번따남에 대한 제 감정은
호감이라기보다는 동정심이었던것 같아여...
[출처] 썰게글 중 하나를 찾아 각색한 썰(4편 끝)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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