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서울 사는 친누나의전화
아롱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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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조금 전 오랜만에 친누나가 전화를 해왓다. 그의 2년 만인가?
친누나와 난 부모님과 연을 끊고 산다.누나와 난 어릴 적 아픔때문에,
아버지의 사업은 동생내외가 하고 있고. 언제 한 번은 동생이 남편에게 맞고
나에게 온적이 있었다.난 눈이 돌아서 동생네로 가서 매제를 두들겨 패고 부억에 칼을 들고 와서
매제의 팔을 자르려 한 적이 있었다 동생이 "오빠 "부르는 소리에 멈췄지만
난 매제에게 내 동생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니 팔다리 다 잘라버리겟다 하고
나오면서 동생에게 나랑 그 때 배운거 다 잊었냐 잊었음 운동 다시 하라고 소리치고 그 집에서 나왔다.
그 이후로 동생은 잘 찾아 오지 않앗다 내 성격을 너무 잘아니 또 말하면 남편 팔다리가 잘려나갈까봐.
이런 나를 가장 잘 아는게 친누나 이다. 도깨비 같은 성격에 단무지(단순하고 무식하고 지랄 맞은) 성격이란 걸.
누나는 나의 안부를 조심스레 물엇다.
" 요즘 잘 지내지 아푼데는 없고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전화해 봤어 "
" 응 나야 잘 지내지 누난 어때 아푼덴 없고 "
" 응 우리야 잘 지내지 혼자 있는 니가 걱정이지 약은 잘 챙겨 먹고잇지"
" 그렇게 걱정하시는 분이 2년만에 전화를 하셨어 "
" 자주 하면 너 또 전화 안 받잖아 "
" 뭐 그건 그래 그래 조카들은 잘 지내고? "
" 응 큰애는 너 덕에 요리학교에서 잘 배우고 있고 작은애는 이 번에 육사 졸업해서 광주에 배운다고 갔고 막내는 대학 잘 다니고"
" 응 매형은 잘 지내? 아픈덴 없고 "
" 너거 매형이야 잘 지내지 둘째 육사 다닐 땐 육사학부모회 한다고 바뿌고 이젠 여기 저기 다니고있다."
" 뭐 다행이네 잘지낸다니."
" 니 덕에 이렇게 잘지내는 거지 아프지 말고 아프면 꼭 바로 전화하고 "
" 알써 알써 그리고 누나 여기 예전에 누나가 쓴 일기장 잇던데."
" 일기장 ? 무슨 일기장?"
아 누난 이 일기장 존재를 잊었구나
" 아니야 그냥 누나가 쓴 옛날 일기장이 있더라고"
" 그래 그럼 잘 지내고 뭔일잇음 바로 전화하고"
" 알앗다고 뭔 노친네도 아니고 잔소리는.."
그렇게 누나와 전화를 끊었다...그리고 누나에 대한 옛날 일.
매형은 해군장교 출신이고 제대를 하고 경기도에서 IT 회사에 다니셧다.
그 직장에서 15년간 근무를 하시고 권고사직을 당하시고.
누나도 직장을 다니셨지만 아이 3명을 키우기엔 돈이 부족햇다.
난 그것을 알고 내가 가진 돈의 2/3을 누나에게 주고 그 때 가지고 잇던 주식도 일부 양도 햇다.
누나에겐 그게 큰도움이 되었다고 했다.지금 내가 양도해준 주식이 크게 올라서 더 걱정이 없다고했고.
큰 조카의 요리학교비는 지금 내가 지원해주고 있다.나야 쓸데가 없으니 뭐.
그렇게 누나와 통화가 끝나니 좀 가슴이 허전하기도 하다.점점 날이 싸늘해져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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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