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서구녀들이 긴머리를 뒤로 올린 거 매력적이지 않나요?
블루베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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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전
이제 여섯 달 있으면 결혼식을 올립니다.
지금은 유럽쪽에 거주하고 있고 결혼, 주거 모두를 이곳에서 할 생각입니입니다.
국제결혼을 작심하게 된 계기는 여러가지 있었는데, 미수다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마음 속 깊이 서구녀와 결혼하겠노라고 다짐했었죠.
전 미수다를 통해 서구녀들의 마인드와 외모에 빠졌던 케이스인데, 이후에 서구 여친들을 꽤 사귀었던 편입니다.
그리고 서구녀들의 긴 머리를 뒤로 말아올린 스타일을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우아하고 아름다워요.
영화 스파르타쿠스를 보고 일리시아 역을 맡은 금발의 귀족 여인역 넋을 놓고 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약혼녀는 스파르타쿠스의 루크레시아 역처럼 금발이 아닌 빨간머리라는 점.
뭐, 머리는 금발이라 염색하면 되는데, 문제는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오는 단발이라는 거.
약혼녀 말로는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두세가닥으로 갈라져서 못기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날로 한국의 화장품 공장 지인에게 특별주문해서 모발에 좋은 성분을 잔뜩 넣은 샴푸와 영양제를 특별 제조 주문을 넣어 항공 소포로 받아 여친에게 선물했습니다.
지금은 머리카락을 잘 기르고 있습니다.
여친 말로는 역시 한국 화장품이 좋다고 하는데, 이건 스페셜 오더로 넣은 거라 엄청 좋을 수 밖에 없죠.
7월부터 길렀으니 내년 3월이면 8~12cm 정도 자란다고 하네요.
그래도 결혼식 이후로도 계속 기르게 할 생각입니다.
여친에게는 롤모델로 아래 사진을 보여줬었죠.
아무튼 작은 머리에 이목구비 뚜렷하고, 비단실 같은 가는 머리카락의 인종이 다른 약혼녀가 침대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한없이 이쁘기도 합니다.
막짤은 최근에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ai한테 만화처럼 변경시키게 한 겁니다.
7월에 여친의 머리카락이 저 정도였어요.
이상 마치고 종종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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