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 안 한 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질때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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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13:42
내 나이 어느덧 50대 중반
열심히 일했고 자산도 어느정도 이루고 뭐 좋은 인생 살아왔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종족보존의 사명을 완수하지 못한 것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아이 많이 낳는 것이 최고의 애국이라고 하네요
20대 30대는 하나 둘 결혼하는 친구들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는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
나이 50 넘어가니 내가 결혼 안한 것이 왜 이렇게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건지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이 ' 결혼하면 이렇게 행복하다 너도 늦었지만 결혼해라 ' 이런 시그널을 보내주기를 바랬는데
보면 볼 수록 알면 알수록 내가 결혼 안한 것이 다행이라는 시그널을 주고 있네요
섹스리스 부부도 의외로 많고
아이 닣고 나서는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는 친구도 있고
자식 때문에 등골 휘는 것은 이제 보통이고
다들 뭤때문에 그렇게 사교육에 올인하는지 대학등록금에 결혼자금까지 나 참 왜들 그렇게 까지 하면서 노후에 힘들게 사는지
이 나이에 결혼 안하고 자식도 없지만 결혼한 친구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성생활하면서
한편으로 참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 참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결혼해서 아이 낳는 거 자체가 정말 존경받아 마땅하고 훌륭한 애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한테 너무 아이 안 낳는다고 뭐라고 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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