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곳에 글을 쓴 이후로, 그리고 사진인증도 몇번 한 이후로는 굉장히 많은 요청이 오는게 사실입니다

제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시는분들이 좋아서 저도 딱히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기억도 스스럼없이 솔직하게 쓰고 있구요. 오히려 초반에는 제가 큰 상처를 받은게 아니냐는 걱정댓글이 정말 많았었죠

저는 현생에서 온전히 성관계를 즐기고 있어요. 침대위에서는 남자의 웬만한 욕구를 다 받아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사귀는 사이든 아니든 일단 침대에 같이 있다면 만족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구요

남자가 온몸에 흥분으로 몸을떨면서 제 몸에 정액을 싸고 농도 짙은 키스같은것들을 온몸에 퍼부을때 전 만족감을 크게 느껴요. 그게 어찌보면 제가 섹스하는 이유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곳에 이런 이야기를 모두 솔직하게 풀어놓는 이상 절대 만남같은 것은 하지 않을것이란 제 자신만의 선은 정해두었어요. 쪽지를 자주 보내주시는분들이 많아요. 다들 저를 좋게 봐주시고 그러니 감사한 마음이지만

쪽지보내는 포인트도 그분들 입장에선 적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전 이곳을 제 모든 비밀을 풀어놓는 나만의 아카이브로 여기지만 이곳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생각은 이전에도 한적없고 앞으로도 없을거예요. 솔직히 말하자면 돈벌생각으로 만남을 목적한다면 이런 사이트가 아니라 트위터 인스타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을거예요

돈을 얼마 준다는것에 혹할지도 모른다고 자꾸 금액 올려가면서 쪽지 보내지 말아주세요. 한두분이 아니라서 그냥 이렇게 씁니다. 기분이 나쁘실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은 그래요.

여태까지 많은분들의 쪽지에 답장을 모두 못드리는건 죄송해요. 사실 얼마전에도 쪽지보내고 답을 보내면 본인이 보낸 쪽지는 다 삭제시켜버리고 기록도 안남기던 분도 있고해서 기분이 별로였네요. 저도 나름 성의있게 답장을 하는데 마음에 드는 답장이 아니니까 보낸쪽지를 모두삭제해버리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들구요

어쨌든 만남은 하지 않아요. 죄송합니다

규정에 어긋나는 글이라면 삭제할게요

p.s  곧 새해인데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요. 썰은 좀 묵혔다가 다시 풀러오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