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우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이 좀 흘렀다. 말 좀 깔께요. 식사가 끝난후 철우엄마에게 내가 설겆이하겠다니까 그러라고 해서 설겆이를 하는데 철우엄마는 그러는 내가 귀엽게 보였는지 미소를 머금고 계속 날 쳐다보고있었다. 설겆이를 와닥닥 끝내자 철우엄마는 눈이 둥그래가지고 놀라와하며 " 넌 언제 이런걸 다 배웠어?!  정말 깔끔하면서도 빨리 어떻게 그렇게 할수있어?!  철이 오늘 다시 보게 되는데.." 라고 했다. 철우엄마는 내게 밖에 나가 좀 거닐자고 했다. 그러자고 하면서 밖으로 나가 내 팔을 낀 철우엄마와 연인마냥 30분쯤 행방없이 거닐다가 집으로 돌아왔다.철우엄마는 철우가 자군하던 방에서 이불을 안고 나왔다. 영문을 몰라 내가 그냥 철우방에서 자겠다니까 철우엄마는 픽 웃으며 철우가 덮던 이불이 어지럽다며 새것을 덮고 자라고 말했다. 내가 괜찮다는데도 철우엄마는 새 이불과 매트리스를 가져다 내 잠자리를 봐줬다. " 자, 철아, 어서 와 자. 너희 부모님들께  네가 여기서 잔다고 전화해줄께." 하고 말했다. " 편히 주무세요."  라고 내가 인사하자 철우엄마는 " 그래. 너도 잘 자~ 뭐 필요한거 있으면 지금 말해." 하며 다정하게 말하면서 나를 쳐다보는 철우엄마의 눈빛은 웬치 이상야릇했다.(저 눈빛은 뭐지?) 잠자리에 누워 이상야릇한 철우엄마의 눈빛이 계속 떠오르면서 내 머리속에서도 역시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이상야릇한 철우엄마의 눈빛과 함께 홀딱벗은 맨몸뚱이 철우엄마의 허상이 얼른거렸다. 나는 안절부절 하다가 방문에 숨을 죽이고 귀를 대보았다.  순간 철우엄마가 있는 방에서 " 야메테, 야메테 , 기모치~" 하는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철우엄마가 일본야동을 보고있다는것을 어렵지않게 알수 있었다. 이쯤되자 나는 나 자신이 오늘밤 비윤리적인 행동을 할수있다고 생각했다. 내 성기는 최대로 독이 올라 있었고 내 숨소리도 고르롭다는것은 전혀없고 먹이를 찾으며 침을 흘리는 하이에나 처럼 씩씩거렸다. 나는 철우엄마가 빨리 잠들기를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야동에서 울리는 일본여자의 신음소리는 계속 울렸다. 나는 야동치고는 꽤 길다는 생각과 철우엄마도 어지간히 밝힌다는 초조함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방문을 열었다. 철우엄마는 언제 잠들었는지 컴퓨터를 끄지 않고 자고있었다. 나는 콤퓨터를 끄고 철우엄마가 자고있는 모습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넋없이 바라보았다. 3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