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있던 일
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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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10:39
제가 밤에 사람없는 조용한 곳에서 이어폰 꽂고 홀로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매번 가는 코스도 으슥한 공터에 사람들도 거의 없고 차도 안다니는 그런 곳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이어폰꽂고 산책을 하던 중 전방에 뭔가 껴안고 있는 형체가 보이더라구요. 가까워 질수록 남녀가 키스를 하고있는 형체인게 보이더구요.
지나가면서 힐끔보니깐 남자가 가슴에 손 까지 넣어서 키스를 하는데 여자는 제가 지나가는 걸 보고 남자에게 그만하라는 제스쳐로 계속 밀어내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제로 끌어안으면서 키스를 박더라구요.
솔직히 이런 장면을 실제로 보게 된다면 엄청 꼴리고 눈호강 하는 기분일줄 알았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깐 루저가 된 기분이 들더군요.
꼴리기 보다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우울하고 착잡하면서 좀.. 그랬습니다. 엑스트라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 이후로 산책이나 러닝할때 거기로 안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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