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비행에 쌍둥이 둘 안고 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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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
07.08
+33
Gneis |
07.07
+21
Gneis |
07.07
+29
상어년 |
07.06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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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5 Comments
동감해요. 저 얼마전에 나트랑 가는데 제 뒤에뒤에 자리에 2~3살 되어보이는 애기를 데리고 탔는데 애가 가는 내내 계속 울더라구요. 부모는 일어나서 애를 달랠 생각도 안하고 앉아서 둥기둥기만 하는데 애는 악을 쓰고 울고 진짜 너무 괴로웠어요. 제발 집에 갈때는 다른 비행기 타길 바라면서 한숨도 못자고 갔는데 애가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애가 무슨 죄겠어요. 어른도 다섯시간 좁은 비행기가 힘든데 편하게 앉지도 눕지도 못하고 엄마아빠 무릎에 앉아서 안겨서 귀도 아플테고 진짜 괴로워보이더라구요. 나중에 기억도 못할텐데 누굴 위한 여행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 낳으면 어릴땐 국내여행만 다니고 좀 크면 해외여행 다니려구요.
여행인지, 이민이지도 모르면서;;
짜증나네ㅋㅋ
배려 바라는 부모
인성이 배려버림
염병.. 바퀴벌레같은 연놈들일세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 데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다녀봤던 아이 엄마입니다. 우선 이런일이 있었다는게 아이 엄마로써 굉장히 슬프고 죄송하네요! 저의 친오빠의 결혼식에 가기위해 혼자서 1살도 안된 아이를 데리고 한국행 비행기에 탔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아기가 잘 울고 보채던 시기여서 비행 하는동안 피해가 갈까 사탕과 귀마개를 저희와 가까운 비상구주변의 승객들에게 나눠주며 약간의 양해를 구했고, 아기가 조금이라도 찡얼거리면 바로 안고 화장실앞에서 달래기도 하고, 쪽쪽이를 물리고 아기 간식을 먹이면서12시간 비행을 큰 소음없이 잘 마무리한적 있어요. 한국에 입국 할때나 미국으로 다시 들어갈때도 저 혼자 아이 데리고 폐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니 주변 승객분들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특히 미국 입국전에 출입국 사무소에서 긴 줄을 기다릴때 거의 체력이 방전이된 상태에서 아이가 결국 힘들어서 많이 울자 모든 한국분들이 앞줄로 올수있게 도와주셨어요. 그때 생각 하면 정말 눈물나고 승객분들께 감사했어요! 아이있는 엄마아빠는 꼭 긴 비행을 가시기전에 많은 준비를 하시고 가시길 바래요! 저희의 여행도 중요하지만 주변 승객분들도 배려하는 편안한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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