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부모와의 관계가 너무 힘든데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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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7:26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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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폭력가정에서 자란 사람으로써는 그저 ..뭐랄까..
부러운 투정처럼보이기도하고..그치만 절대 저사람이 안힘든다는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론,뭔가 저정도의 고통으로도 힘들다고 할수있구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잠자다가 아무이유없이 골프채로 두둘겨맞으면서 벌떡일어나서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하고 삭삭빌던 옛날이 생각나네요
걸핏하면 칼을 명치 끝에대면서 오늘이 니가죽는날이라던 아버지.. 돌아가시던날에는 좋은술 한병 형제들이랑 나눠마셨습니다..
하지만 저분역시도 저분만의 고통과 슬픔이 분명 있으시겠죠.. 잘해결되시길
연애는 어떻게해봤을까 라는 궁금증이 드네요.
친구사이는 어떨까도. 좀 사람관계에서 융통성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흑백논리같은..
속상한마음은 십분이해가지만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자식 이해1도 안되지만 계속 사랑해주고 그러는건데…
그리고 어느정도 노쇠하신 부모님과의 대화는 어린아이 대화나 비슷하다 생각할순 있어요. 다소 일방적이거나 본인의 말만 하거나 본인만 옳다할수 있어요. 대화가 자유롭게되는 동등한 상황이 아니니까요..
뇌없이 영혼없이 대하라는게 아닌 그냥 그사람 그렇게만 인정해주시고 너무 힘들면 거리를 두고 가끔씩 만나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ㅠㅠ
근데 사실 학력이 짧으면 그만큼 사회성발달에 단절이 있었던건데 초졸 사장밑에서 일했던적있는데 정말 소통에 문제가 많았음.. 어떤것을 보면 본인이 이러이러하다 라고 딱 정해놓고 그게 맞다고 밀어 붙이는데 정작 그걸 따르려고 세세하게 이부분은 어떻게해서 그게되는거고 저부분은 왜 이렇게되는거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대답을 안해주고 설명은 얼버무리면서 이걸왜 딱보면 모르냐고 약간 무시하려고 함..사람마다 생각이다르고 그사람이 사장이니 그 사람 생각에 맞추려고 물어보는건데 약간 따진다고 받아드리는것같더라고..평범하게 살아온사람에게 자격지심같은게 있는것같아. 직원을 대할 때도 약간 어린애들이 반에서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애들 꼽주는 느낌으로 말하고.. 본인이 뒤에서 직원들 편가르기 만들어놓고..너무 힘들어서 나왔음.. 나름 나한테 잘해주고 자기 살아온 얘기도 해주고 하면서 그랬는데 저런부분들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음.
개인적으로 저런사람 별로 안좋아합니다. 나이 서른넘고 제밥벌이 할수있는 상황인데 왜 부모탓 가정탓 하면서 독립을 안하나요?
만화만보고 이렇다저렇다 절대 말못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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