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편지 (서양 야설입니다. 읽을만해요.)
협박편지 01
제1장 - 앤이 산에 오르다.
앤 맥가피는 누구나가 동경하는, 하지만 결코 내 여자가 될 수는
없는 그런 소녀들 중의 하나였다.
그녀는 항상 학교 내에서 무리를 지어 다녔다. 그 무리는 대개
운동선수들,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아이들, 혹은 연극반의 스타들이었다.
그들은 점심시간이면 항상 중앙광장의 오크나무 근처에 한데 모여서
떠들어대곤 했다. 그곳엔 항상 보이지 않는 장벽이 그들과 우리들
사이를 갈라놓고 있었다. 우리 모두는 그들을 싫어했다. 아니, 우리들은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했다. 그들은 모든 고등학교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일종의 엘리트 집단이었다.
앤 맥가피는 그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여왕이었다. 그녀는 우리학교의
모든 운동경기를 응원하는 응원단의 단장이었으며 풋볼팀의 주장과 사귀고
있었다. 그녀가 어울리는 녀석들은 모두 부자였으며 앞으로도 부자일 그런
아이들이었다. 그녀의 가족은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말 그대로
대저택에서 살고있었다. 한마디로 그녀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전혀 꾸미지 않은 매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었다.
그녀의 갈색머리는, 아버지가 유명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집안의 딸 답게,
그녀의 얼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항상 값비싼 순모의 옷을 입고
다니는 그녀의 몸매는 완벽하게 균형잡힌 것이었다. 단단하고 높이 솟아있는
가슴은 마치 그것을 모델로 다른 모든 아름다운 가슴을 디자인 한 듯했다.
둥글고 탄탄한 엉덩이는 의자에 앉아 있을 때에야 겨우 살짝 옆으로 삐져
나올 정도였다. 그녀의 자태는 항상 곧고 우아했으며, 예쁜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녔다. 그녀는 모든 면에서 한마디로 우리의 우상이었으며 그녀
또한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한마디 말을 하지 않고도 사람을 무시하는 능력이 있다.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 혹은 당신의 시선을 피하는 방법 혹은 단지
그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고 있는 행동으로 당신을 기죽게 할 수도 있다.
앤이 바로 그런 면에서 완벽한 본보기였다. 그녀는 다른 누구보다 우수했다.
마치 그녀의 자태가 그렇게 말하는 듯 했다. 그녀가 식당을 가로질러 갈때면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가 그녀를 우뚝서게 하였다. 그녀의 얼굴표정은 다른
사람과 그녀를 다르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마침내 그녀의 발길이 엘리트
집단에 도달했을 때는 그 엄숙한 얼굴표정은 사라지고 얼굴 전체에 따스한
웃음이 번졌다.
고등학교 2학년 내내 나는 그녀를 향한 비밀스런 연정에 시달려야했다.
물론 나는 그녀 인생에 끼어들 수 없었다. 나는 멍청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그런 부류에 속했다. 난 꽤 괜챦은
녀석이였다. 체격도 건장했으며 얼굴도 잘생긴 편이었다. 나와 사귀었던
여자들이 그런 말을 내게 해주곤 했었다. 하지만 내게는 엘리트 집단에
속할 수 있는 신비한 매력이 없었다. 앤은 날 쳐다보지도 않았다. 나와
단 한번도 눈을 맞춘 적이 없었다. 우리는 화학실험 시간에 같은 조에
속했던 적도 있었다. 그 때에도 그녀는 나와의 어떠한 대화도 피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내가 농담을 하거나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면 날 완전히
무시해 버렸다. 그것은 정말이지 비참한 기억이었다.
하지만, 내가 3학년이 되었을 때는 어느 정도 이런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성적인 면에서 난 아주 성공적인 여름을 보냈었으며 그런 경험은 더 이상
앤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의 자신감을 내게 심어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짧은 스커트를 입고 학교에 나타날 때면 난 아직도 그녀의 사랑스럽고도
긴 다리에 빠져들곤 했다. 더운 날에 얇은 블라우스를 입은 앤의 가슴을
살펴보기 위해 내 눈은 그녀를 찾곤 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나의
연정은 이미 어느 정도 극복이 되어 있었다.
나는 그녀가 결코 내 인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앤의 비밀스런 생활의 단면을 알게되고 부터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내가 막 3학년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나는 어빈산의 꼭대기에 차를 몰고
갔었다. 그 산은 대개의 고등학생들이 데이트를 하기 위해 들르곤 하는
곳이었다. 나는 사진반에서의 과제를 끝내기 위해 서둘러 어빈 공원을
향해 걸어갔다. 그 곳에서 나는 장시간 노출된 별들의 사진을 찍을
예정이었다. (이런 사진은 사진을 배우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작업이었다.)
나는 카메라를 든 채 주차장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고 싶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그 곳은 고등학생들이 주차를 하는 장소였고, 누군가가 니콘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거리는 것은 상당히 거슬리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언덕을 약간 내려와서 이미 알고 있는 자그마한 빈터를 향해 걸어갔다.
그곳에서 나는 삼각대를 세워놓고 노출사진을 찍을 생각이었다. 그 장소는
주차장이나 길로부터 상당히 은폐되어 있었다. 나무들로 가려져 있다는
사실은 내게 매우 중요했다. 왜냐하면 한 순간의 자동차 불빛으로도
사진이 엉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장소에 가까이 갔을 때, 누군가가
아주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난 속으로 생각했다. 누군가가 벌써 내 장소를 쓰고 있구만.
이 장소를 알만한 사람을 생각해 낼 수 없었다. 전에 한 번 린다를 데리고
와서 이 곳에서 섹스를 한 적은 있었지만 눈에 잘 띄지않는 장소였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곳을 알 것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누가 있는
지 확인해야만 했다. 나는 아주 조용히 나무 뒤쪽으로 기어가서 안쪽을
살며시 들여다 보았다.
놀랍게도 그 곳에는, 내가 항상 꿈에 그리던 앤 맥가피가 빌 아놀드와 함께
있었다. 그것은 내게 너무나 충격이었다. 왜냐하면 빌 아놀드는 학교 안에서
불량배로 알려진 아이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헤비메탈 셔츠를 입고 있었고,
발에는 군화를 신고있었으며 아주 낡은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앤같은 여자아이가 벌레같이 생각할 그런 종류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곳에, 이렇게 은밀한 장소에, 더군다나 한밤중에 앤이 그와 함께
있는 것이었다.
그들은 무엇인가를 앞에 놓고 무릎을 꿇고 앉아 조용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처음에 난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알 수가 없었다.
너무 어두웠다. 그 때 빌이 작은 손전등을 켰다. 그제서야 잔듸위에 놓인
작은 거울이 눈에 들어왔고, 그 거울위에는 반짝이는 면도칼이 놓여 있었다.
나는 순간 생각했다. '아, 코카인!' 그러자 모든 상황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앤이 코카인을 좋아 하는군. (놀랄만한 일이긴 하지만 미친 짓은 아니지.)
빌이라면 충분히 코카인을 공급할 수 있을 그런 녀석이었다.
나는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빌의 얼굴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다. 거울위에 줄지어 놓은 코카인을 쳐다보고 있는 앤의
표정은 아주 진지했다. 빌은 한 줄을 만들어 놓고는 뒤로 물러 앉았다.
코카인이 들어있는 병을 손에 쥐고는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마침내,
포기한듯한 앤의 목소리가 내 귀에 또렷이 들렸다.
"밥... 한 줄만 만들어 줘. 그러기로 약속했쟎아."
그녀의 표정은 여전히 자신만만한 것이었지만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미루어 볼 때 그녀는 이미 중독된 듯했다.
"그럴 지도 모르지. 애니... 대신 내게 뭘 해줄거지?"
빌은 그녀에게 심술궂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Fuck you!"
앤은 이렇게 쏘아 붙이고는 시선을 돌려버렸다.
빌은 킬킬거렸다.
"이런... 그건 내가 기대하던 것 이상인데... 코카인을
얻으려고 다리를 벌려준다... 이게 얼마나 비싼건지 알테니 나쁜 거래는
아니군. 후후. 네 보지가 아주 단단하다는 데 걸지."
그녀는 그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분노가 목소리를 낮게 만들었고,
나는 그녀가 뭐라고 하는 지 들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한동안 매우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아마도 어떤 종류의 협상이 오고
가는 듯 했다.
그들이 드디어 타협점을 찾은 듯했다. 앤이 말했다.
"제길. 할 수 없군. 어서 끝내자구."
빌은 더욱 뒤로 누워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고는 말했다.
"네가 꺼내줘."
그녀가 거절하려는 동작을 하려하자 그가 말했다.
"애니... 안그러면 거래는 없어."
"날 그렇게 부르지 말아."
여전히 여왕으로 남아 있으려는 듯 그렇게 말했지만, 그녀는 손을
내밀어 그의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는 한껏 발기해 있는 그의 물건을 꺼냈다.
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장면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빌이 앤으로 부터
일종의 성적접촉을 원한다는 것은 명백해 보였지만 도저히 믿기 어려웠다.
그의 물건은 길지 않았지만 약간 뚱뚱했다. 그리고 끝이 약간 굽어 있었다.
그 물건은 자주 사용한 것 같이 약간 멍든 듯한 빛깔이었다. 그녀는 오른손으로
그것을 살며시 잡고는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빌은 신음했다. 그리고는 한손으로 그의 몸을 지탱한 채 다른 한손으로는
코카인을 거울위에 뿌렸다. 그녀가 거울위의 코카인을 향해 머리를 숙이자
그가 그녀를 제지했다.
"내가 여지껏 받아 본 것 중 가장 서툴어, 애니. 좀 더 잘 하지 않으면
눈가루는 없어."
그녀는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다시 몸을 앞으로 숙여
양손으로 그의 물건을 잡고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빌은 그녀의
손 동작을 즐기고 있음이 역력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으로 판단컨대,
분명히 그것 만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 뻔했다.
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었다. 자신만만한 우리의 여왕이 불량배의
성기를 손으로 만져 자위시켜 주다니. 바로 저 앞에 값비싼 털실로 짠
스커트와 가디간 스웨터를 입은 앤이 무릎을 꿇고 그녀의 손으로 저
지저분한 녀석의 페니스를 만져주고 있다니. 전에도 이런 일을 해 본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별로 놀라운 것은 아니었다. 아마도 모든
여자아이들이 그 정도의 경험은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니콘 카메라가 목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자리에 카메라를 들고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 내 행운의
별에 감사하며 난 천천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자동 카메라가 아니었다. 필림의 남은 양을 조심스럽게 체크해가며
사진을 찍어갔다. 감도가 높은 필름을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작은 손전등의
불빛은 더할 나위 없이 적당했다.
찰칵 - 앤이 빌의 페니스를 손으로 문지르고 있다.
빌이 그녀를 멈추게 했다. 그녀의 표정이 안도한 표정인 것으로 보아 이제
코카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무엇인가를 속삭였고 그녀는 벌떡 일어섰다. 그에게 등을 돌리고는 화가 나서
몇발짝 떨어졌다.
"애니, 이리와."
빌이 그녀를 놀리듯이 말했다.
"그게 더 공정하지 않아? 코카인을 들이마시려면 자지도 좀 빨아줘야지.
게다가 네 손동작은 엉망이라구."
그는 자신의 언어 선택이 만족스러운듯 웃어제꼇다.
"별로 나쁘지 않을거야. 별 문제 아니라구."
그가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은 보기에 역겨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일이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즐거웠다.
찰칵 - 빌이 자지를 내놓고 일어서 있고 앤은 그것을 보기 위해 몸을 돌린다.
"내가 너의 ... 그 물건을 내 입안에 넣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미친짓이야."
그녀의 시선은 녀석의 페니스와 녀석 뒤에 있는 거울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빌의 얼굴이 갑자기 심각하게 변했다.
"좀 더 영리해져 봐, 애니. 나 말고는 아무도 네게 코카인을 줄 수 없을 걸?
그리고 넌 지금 이게 필요해. 게다가"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여기엔 우리 밖에 없어. 만약 내가 원했다면 널 이 자리에 눕히고 강제로
따 먹을 수도 있었어. 까짓 좀 빨아준다고 해서 네가 죽지는 않아.
그렇게만 하면 코카인을 주겠다고 약속하지. 네 보지는 건드리지 않겠어."
그는 말하는 동안에도 한 손으로 계속 자지를 만지며 흥분상태를 유지하고 있었
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제 매우 떨리고 있었다.
"제발... 빌... "
"정말 이러기야?"
빌이 그녀의 말문을 막았다.
"내 자지를 빨아주지 않으면 너를 덥쳐서 누가 더 힘이 센지 해볼까?
난 둘 다 좋아. 어쨋거나 너는 코카인을 얻을 것이고 난 만족을 얻게 될테니."
그는 매우 심각해 보였다. 앤은 이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나는
여기서 나가 그녀를 도와 줄까를 잠깐 생각해 보았다. 빌이 불량스럽긴
하지만 나 보다는 덩치가 작았다. 아마도 그녀는 내 도움에 보답하겠지.
그 순간, 지난 몇 년 동안 나를 그토록 주눅들게 했던 그녀의 시선이
떠올랐다.
찰칵 - 앤이 빌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찰칵 - 앤이 빌의 페니스를 입안에 넣고 있다.
앤이 그의 물건을 입에 넣자마자 빌은 왜소한 엉덩이를 앞 뒤로 움직여
그녀의 입안에서 펌프질을 해댔다. 그녀는 약간의 경험이 있는 듯 보였다.
입술로 이빨을 감추고는 그의 구부러진 성기가 왔다갔다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하지만 그녀의 혀가 움직이지는 않는 듯했다. 또한 그녀의 머리는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이 두가지가 없다면 결코 능숙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빌은 상관하지 않는 듯했다. 그의 페니스가 앤의 입안에 각기 다른
깊이로 들어가 있는 몇장의 사진을 더 찍었다. 곧 그는 신음을 토해내며
으르렁 거렸다. 곧 사정할 것 같았다. 앤이 그의 물건을 급하게 꺼내고는
한쪽으로 밀어내려 했다. 빌이 그녀의 머리를 잡아 고정시키고는 그녀의
얼굴과 머리 그리고 스웨터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가 사정하는 동안에 나는 아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정액이
앤의 얼굴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 정액이 그녀의 볼에서 흘러내리는 사진.
사정을 마친 빌은 그녀를 놓아주었다. 그녀는 지갑을 들고는 얼른 나무
뒤로 가서는 침을 뱉으며 클리넥스로 그녀의 얼굴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없는 동안 빌은 면도칼로 거울 위에 놓인 코카인을 세줄로 만들어
놓았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 그는 미소를 지으며 한 손으로는 거울을
건네주며 다른 한 손으로는 빨대를 건네주었다.
"자, 여기 있어 애니. 잘했어. 댓가로 한 줄 더 놨어. 아주 잘 하던데."
그녀는 그를 노려보고는 그가 내미는 빨대를 밀쳐버렸다. 그녀는 자기 것
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코카인에 중독된 지 오래되었다는 표시였다.
그녀는 빌에게 등을 돌리고 앉아서는 코카인을 들이 마시기 시작했다.
찰칵 - 앤이 코로 코카인을 들이마시고 있고 빌은 그녀 뒤에 서서
젖은 채 작아져 있는 페니스를 손에 쥐고 있다.
찰칵 - 앤은 거울을 보고 미소짓고 빌은 그의 물건을 그녀의 머리카락에
대고 있다.
찰칵 - 앤은 다른 줄을 들이마시고 있고 뒤에 있는 빌의 페니스에서는
마지막 정액이 그녀의 머리카락에 떨어지고 있다. 앤은 이미
황홀경에 빠진 듯한 표정이다.
거래는 끝났다. 앤은 서둘러 그곳에서 빠져 나오려 했다. 그녀는 그가
그녀를 강간할 것을 걱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빌은 이미 충분히 만족
한 듯했다. 그는 가방에서 맥주 한캔을 꺼내서는 깊이 마시기 시작했고
손으로는 그의 페니스를 어루만졌다. 그녀가 그녀의 물건들을 챙기는 동안
그는 전혀 그녀에게 무관심했다.
순간 나는 내가 그녀가 지나갈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재빨리 어둠속에 몸을 숨겼고 바로 옆을 그녀가 스쳐갔다. 다행히
내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의 향수냄새는 강렬했다. 덕분에
빌의 정액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듯했다.
지금까지의 광경은 나를 극도로 흥분시켰고 청바지를 입고 있는 아랫도리가
몹시 불편해졌다.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나는 얼른 차로 돌아와서
급히 집으로 돌아왔다.
HyperMart Dollar Auctions, hi-tech office equipment, bidding starts at $1 with
no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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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편지 (2)
번호 : 116 (1999/11/26,21:18:53)
작성자 : 앤맥카피
협박편지 02
제2장 - 사진을 현상하다.
집에는 암실이 없었고, 학교는 월요일까지 닫혀 있을 것이므로
나는 소중한 흑백 필림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둔 채 시간이
빨리 가기만을 기다렸다. 사진을 찍은 것은 금요일 밤이었다.
토요일은 테레사와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신경이 온통 필름에 가 있었으므로 데이트 약속을 취소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테레사와 데이트를 하면서 필름에 대한 생각을
잠시 잊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여 그녀를 데리고 호수로 나갔다.
테레사는 가톨릭 신자였으므로 정해놓은 한계를 넘지 않았다.
그녀의 가슴은 매우 아름다웠다. 그녀는 이따금씩 손으로 나의
페니스를 만져 사정하도록 해 주었으며 그러는 동안 나는
그녀의 가슴을 입으로 애무할 수도 있었다. 그녀가 나의 물건을
애무해주는 동안에도 내 머리속에는, 앤의 손에의해 자극되던,
결국에는 앤의 입속을 들락거리던 빌의 페니스가 떠나지 않았다.
나는 전에 테레사에게 내 페니스를 빨아 줄 것을 부탁한 적이
있었으나 거절 당했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부탁해 보기로 했다.
그녀는 완곡하게 거절했고 (정말 해 주고는 싶으나 내 작은 입에
너의 큰 물건이 어떻게 들어올 수 있겠니), 전보다 더 실망스러웠다.
만일, 테레사가 그렇게 해 주었다면 난 그녀가 앤이라고 상상하며
즐거워 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어쨋든 나는 그녀에게 곧 사정할
것 같다고 말했고, 그녀의 손 동작이 빨라졌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클리넥스를 페니스의 끝에 대고는 쏟아질 정액을 닦아낼 준비를
하였다. 테레사는 그렇게 철저한 여자였다.
난 다시 그녀의 가슴을 애무해주었고 우리는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이 두가지는 그녀가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거절하는 일이 없었다.
그 후 그녀는 다시 한번 날 사정하도록 해 주었다. 즐거운
데이트였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는 어서 빨리
필림을 현상하는 것 뿐이었다.
일요일은 아주 느리게 지나갔고, 그날 밤 나는 거의 잠을 잘 수
없었다. 다음날, 나는 가능한한 빨리 학교에 가서는 암실의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그리고는 오전 수업을 모두 빼먹었다. 서두르는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잘못 허둥대다가는 값을 매길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이 필림을
망쳐버릴 수도 있었다. 따라서, 난 아주 신중히 마음을 진정시켰다.
나는 깜깜한 암실안으로 들어가서는 조심스럽게 필림을 꺼냈다.
두번이나 손이 필름에서 미끄러졌다. - 대개의 경우 필름을 벗겨
내는 것은 아주 쉬운 일어었다. - 마침내 필름을 벗겨 내고는
현상액이 들어있는 용기에 넣었다. 시간과 온도를 맞추며 현상이
되기를 기다리는 일은 정말이지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현상이된 원판은 완벽했다. 너무나 선명하게 나온 사진이었다.
내 행운을 믿기 힘들 정도였다. 언제라도 선생님이나 학생이
들어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볼 수 있을 때 사진을 인화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최소한 샘플은 만들 필요가 있었다.
원판을 말린 후 여섯 장씩 나누어서 잘라 놓았다. 그런 후 평평한
곳에 올려 놓고는 인화하기 시작했다. 난 앞면을 엎어놓고 인화했다.
사진이 인화되는 장면을 살펴보고 싶어 미칠지경 이었으나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었다. 드디어 인화지가 다 말랐을 때, 나는 그것들을
들고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변기에 앉아서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대단한 보물이 아닐 수 없었다. 손으로 빌의 페니스를 만져주는
앤의 표정이 선명하게 잡혀있었다. 앤의 예쁜 입술이 굵고도
구부러진 페니스를 물고 있는 사진도 있었고, 시선을 돌려버린
앤의 눈과 정액이 볼에 묻어 떨어질 때의 그 어이없는 표정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나는 내 페니스를 꺼내 문지르기
시작했다. 단 네번의 손동작만에 나는 정액을 변기에 쏟아내었다.
빌의 자리에 내가 대신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가 앤을 겁탈했으면, 아니 최소한 옷이라도 모두 벗겨 주었었으면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과 삼각지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오르가즘 후의 평온함 속에서, 난 생각했다. 만일 누군가가 이
사진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로 큰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사진들이 내 사물함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면 나와 사진을
연관시킬 증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기발한 생각을 해 내고는 내 생애 가장 기쁜 미소를
지었다. 내가 곤란하게 된다? 하지만 나보다는 오히려 앤이 몇배는
더 곤란해 질것이다. 그녀가 내 손안에 있었다. 내가 해낸 것이다.
광대하고도 끝없는 가능성의 우주가 내 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녀에게 코카인을 먹게하고는 내 페니스를 빨아주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아... 인생이란 참으로 달콤한 것이다. 드디어 네가 내 손에
들어오는구나.'
나는 조용히 혼잣말을 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은 부풀어 갔고 즐거운 나날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다.
나는 재빨리 암실로 돌아가 두번째 샘플을 인화하기 시작했다.
위험한 일이기는 하였으나 재빨리 샘플을 인화해서는 원판과
첫번째 샘플을 봉투에 담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집으로 갔다.
그리고는 내 방에 있는 통풍구를 열고 봉투를 그곳에 숨겨놓았다.
하지만, 두번째 샘플은 숨기지 않았다. 이 두번째 샘플은 나의
계획에 이용될 것이었다.
나는 뒷면에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앤에게. 여기에 있는 이 사진들은, 우리가 모종의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경찰, 네 부모님, 그리고 교내의 학생들에게 배포될 것이다.
빌의 페니스를 물고 있는 사진이나 빌의 정액이 네 얼굴에 쏟아지는
사진이 교내에 수백부씩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봐. 코카인을 들이 마시고
있는 네 사진이 경찰에 보내진다고 상상해보라구. 이 사진 한장이
네 아버지의 사무실에 배달된다면? 혹은 집으로 배달돼서 네
어머니가 보게 된다면 어떨까? 이 모든 일들을 피하고 싶다면,
오늘 방과후에 쇼핑몰 앞에 있는 스낵에서 나를 기다려라.
내 조건들이 어떤 것인지 그때 알려줄게. 하지만 너무 걱정은 마.
나도 충분히 분별력은 있으니까. 그치만 내가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이 사진들을 대문짝 만하게 인화해서 뿌린다고
해서 내가 손해볼 것은 없으니까."
나는 사진을 접어서 봉투에 넣고는 [혼자 있을 때 열어볼 것.]
이라고 적어 넣었다. 학교로 돌아간 나는 한 시간을 마저 빼먹고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에 그녀의 사물함에 봉투를 밀어 넣었다.
봉투가 걸려서 잘 들어가지 않았다.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몇 번
꺼냈다 넣었다 하니까 봉투가 사물함에 쏙 들어갔다.
수업이 끝나는 벨이 울리자 나는 광장 건너편에 서서 망원렌즈를
통해 앤의 사물함을 관찰했다. 수업시간 사이의 분주함이 나를
완벽히 가려주었으며 약 2분 정도 지나자 그녀가 사물함으로
다가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콧대높고
우아해 보였다. 나는 금요일 밤과 같은 저질스런 행동이 그녀의
태도를 변화시키지 않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여전히
우아한 모습이었다.
앤, 조금만 기다려라. 난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가 사물함을 열자 봉투가 바닥에 떨어졌다. 곁에 있던 다른
여자아이 하나가 봉투를 집어들고는 살펴보더니 다시 앤에게 건네
주었다. 난 그 순간 하마터면 숨이 막힐 뻔했다. 그녀는 봉투를
건네주며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아마도 익살스런 말을 주고 받았
을 것이다. 하지만 앤은 거만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다른 소녀는
그녀에게서 멀어졌다. 앤은 봉투에 쓰인 글을 읽고는 사물함을
잠궜다. 그리고는 깃대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걸어가서 옆에
앉았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앤은 봉투를 열고는
사진을 꺼내 펼쳐들었다.
사진이 인쇄되어있는 면을 펼쳐들었음이 확실했다. 그녀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고 눈은 왕방울만 해졌다. 그리고는 사진을 가슴에
바싹 붙여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숨겼다. 그녀는 다시 한번
주변에 누가 없는 지를 황급히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사진 뒷면에
글씨가 씌여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글씨를 읽지도 않은 채 종이를
봉투에 황급히 집어 넣은 그녀는 화장실로 달려 가기 시작했다.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난 속으로 킬킬 웃었다. 자신의 추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을 들고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가는 앤의 모습은 그렇게 평범해 보일 수가
없었다. 화장실 안에서 그녀는 내가 써 놓은 글을 읽어볼 것이다.
그리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사진을 다시 한번 살펴볼
것이다. 그녀는 겁이나고 고통스러울 것이다. 내 마음속의 악마가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내게 있어서 그녀는 모든 엘리트 집단의
상징이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녀는 평범한 사람이 도저히 가질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진 결정체 였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아주 많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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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편지 (3)
번호 : 117 (1999/11/26,21:22:24)
작성자 : 앤맥카피
협박편지 03
제3장 - 협상
나는 약속장소의 가장 안쪽 자리에 앉아 음료수를 한 잔 주문했다.
난 매우 긴장하고 있었다. 이런 종류의 일은 내게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일의 중요성이 나의 비열한 면을 드러내게 하고 있었다.
평상시 였다면 앤과 같은 여자 앞에서는 말도 못하고 쩔쩔맬 것이
틀림 없었다. 하지만 협상의 주도권은 내게 있었다.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린 지 약 5분 정도가 지나자 그녀가 문을 열고
약속 장소에 들어섰다. 나는 나머지 오후 수업도 모두 빼먹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허둥거리며 이 곳으로 달려올
그녀를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나 좋았었다.
그녀는 가게 안을 둘러보았다. 대부분의 자리는 비어있었다. 그 장소는
대개가 점심 혹은 저녁식사시에만 이용되는 장소였다. 앞으로 두시간
정도는 거의 비어있을 것이었다.
그녀가 마침내 나를 발견했다. 나는 카메라를 살짝 들어보이고는
한 쪽 눈을 찡긋했다. 그녀가 나를 알아보기나 했는 지 알수가
없었지만 아마도 나를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그토록
철지히 나를 무시했었다. 아마도 우리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지
조차도 모를 것이다. 그녀는 일부러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다가와서는
화가난 듯이 자리에 거칠게 앉았다. 그리고는 나를 노려보았다.
"사진을 보낸 게 너야?"
그녀의 목소리는 낮았으나 노기등등했다. 하지만 목소리에는 적지 않은
두려움이 숨어있었다. 화를 내는 것은 자신감을 돋우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나를 굴복시키도록 하기 위한 것임이 너무나 자명했다.
그렇게는 안돼지.
나는 미소를 지었다.
"난 사진 찍는 것을 아주 좋아해, '애니'. 하지만 평상시에는 그런
종류의 사진은 찍지 않아."
"물론 그러시겠지!"
그녀가 쏘아붙였다.
"아마도 밤새 그런 사진들을 찍기 위해서 쥐새끼 처럼 숨어 다니겠지.
성도착자 같으니라고."
"성도착자라고? 흠... 사진을 한 번 자세히 보는 게 어때?"
"빌어먹을!"
그녀의 목소리가 신경질적으로 높아졌다.
"말을 조심하는 게 좋지 않겠어? 굳이 내 신경을 거슬려서 좋을 것은
없을텐데, 안그래?"
나는 손가락을 들어 위협적으로 그녀를 가리치고는 그녀를 위 아래로
훑어 보았다.
그녀는 두려움으로 말문이 막히는 듯했다. 우리의 목소리는 매우 낮았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누구도 (아마도 빌 아놀드를 제외하고는) 그녀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낮은
계층의 사람에게서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은 없을 것이다.
그녀는 서서히 내가 그녀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녀는 시선을 떨구고 아래쪽을 내려다 보고있었다.
"어... 아니야. 좋아. 미안해."
그녀는 잠시동안 조용히 있었다.
"좋아, 네가 원하는 게 뭐지?"
"이제 좀 낫군. 자, 나는 사진의 원판을 가지고 있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진을 인쇄할 수 있어. 내가 그렇게 재미있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없겠지? 내말은... 우리학교의 공주같은 앤이 그런 지저분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얼마나 재미있겠어."
내 말이 끝나자 그녀는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았다. 그 눈속에는
놀람과 슬픔이 가득 들어있었으나 얼굴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렇게 즐거운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슨 보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지 않아?"
"원하는 게 뭐야?"
그녀의 목소리는 거의 속삭이고 있었고 내 눈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훨씬 더 나은 것이어야지. 아주 아주 즐거운 일. 아마도 빌 아놀드에게
해 주었던 것과 같은 어떤 것이겠지."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는 머리를 가로저었다.
"아마 그 보다 훨씬 즐거운 것이어야 할거야."
나는 카나리를 잡아먹은 고양이 같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녀는 잠시동안 눈을 감고 조용히 있었다. 그리고는 눈을 뜨고는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그 웃음은 내게 있어서 아주 익숙한 종류의 것이었다.
항상 그녀와 함께하는 엘리트들에게 보내는 아주 따뜻한 미소였다.
그런 미소를 그녀가 내게 보내고 있었다.
"자, 그러지 말고 좀 더 잘해보자. 너는 그 더러운 인간이 내게 시킨일을
보았쟎아.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게다가 너는 아주 착해보여. 그런
일을 강제로 시킬거야? 아니지?"
그녀의 눈이 따뜻해지며 고개가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졌다. 한 무더기의
갈색머리가 그녀의 한쪽 눈을 가리며 흘러 내렸고 그녀의 표정은
매우 순진하고 우호적이며 동시에 섹시하면서 강한 그런 표정이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녀는 그녀의 학교생활 내내 그녀를 엘리트 집단의
우두머리로 있게 한 바로 그 매력의 힘으로 나를 조종하려하고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때 겨우 열여섯이었고 마음이 약했었다.
그녀는 내게서 망설임을 눈치채고는 좀 더 밀어부쳤다.
"우리가 친구가 되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어. 그지? 음... 내 말은...
여자애에게 작은 친절함 정도를 베풀어 달란 말이야. 어... 저기..."
그녀의 미소가 약간 사라지며 나의 이름을 기억해내려고 애쓰는 듯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같은 학교를 다녔었고 심지어는 같은 조를
이루어 실험도 같이 했었었다. 그런데 그녀는 나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내게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마술은 깨어졌다.
"그만 둬, 애니."
나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있었고 내가 더이상 그녀와 게임을 하지 않으리란
것을 눈치챈 듯 했다.
"아니, 이건 거래일 뿐이야."
그녀의 표정은 완전히 낙담 그 자체였다.
그 표정을 전에도 본적이 있었다. 빌 아놀드가 그녀를 협박할 때, 입으로
해 주지 않으면 강간해 버리겠다고 협박할 때의 그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조금 달랐다. 좌절한 표정이었지만 역겨운 표정은 아니었다.
아니면 그 때 보다는 덜 역겨운 표정이었을 것이다.
나는 테이블 위에 내 손을 올려 놓고는 의자 깊숙히 등을 기댔다.
"자,"
거래의 시작이었다.
"너는 아주 부자야. 아마도 네 부모님은 별장이나 콘도 같은 것이 있을
거야. 맞지?"
"뭐라고?"
그녀는 눈에 띌 정도로 떨고 있었다. 나를 매료시켜 보려는
시도가 실패로 끝난 것에 충격을 받고서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네가 친구들과 파티를 열거나 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을거야. 보트 창고 이든, 오두막이든..."
"아니, 저..."
"내게 거짓말 하려고 하지마, 애니. 거짓말을 한다면 아주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는 거야."
그녀는 잠시 조용히 있었다. 그리고는 눈물이 흘러 볼을 따라 흘러내렸다.
"음... 우리 차고가 집하고는 좀 떨어져 있고... 거기에는 약간의 가구가
있는 다락방이 있어."
"운전사는 어디에 살지?"
"우리는 그정도로 부자가 아니야. 하지만 아마도 운전사를 위한 장소인 것
같애. 주방도 있고 자그마한 거실도 있어..."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는 다시 발치를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음... 침실도... 하나 있어."
"아주 완벽한 장소야. 키를 가지고 있겠지?"
"아니, 하지만 어디에 있는 지는 알아. 가끔 아빠가 사용하시곤 했었는 데,
엄마는 아빠가 여자들을 데리고 그 곳을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는
열쇠를 엄마의 보석함에 넣어 두었어."
"아주 좋아. 오늘 밤 그 열쇠를 가져다가 내일 점심시간에 두개를 복사해둬.
그리고는 방과 후에 여기에서 나를 만나 열쇠 한개를 내게 주는거야. 내일
그 다음 일을 알려주겠어."
그녀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키를 하나 가져가겠다고?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을건데?"
그녀의 목소리가 메어왔다.
나는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내가 원할 때 까지. 이제부터는 착하게 행동해. 그렇지 않으면... 알지?"
그녀는 아주 어린애 같은 목소리로
"그래."
하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일어서서 뛰어 나갔다.
나는 몇 분 정도 더 앉아 있었다. 너무나 즐거웠고 기대감으로 바지가
부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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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편지 (4)
번호 : 118 (1999/11/26,21:23:15)
작성자 : 앤맥카피
협박편지 04
제4장 - 즐거운 오후
나는 4시에 차고에 도착했다. 예정대로라면 앤은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나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옆문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간 후 나무로 만든 계단을 통해 위층에 있는
거실로 올라갔다. 아랫층의 옆문을 여는 데 사용했던 열쇠가 윗층의
거실에도 맞았다. 케케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이 곳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깨끗한
편이었다.
앤은 그 곳에 없었다. 점심시간에 난 그녀에게 3시 45분까지 여기에
도착해서 나를 기다리라고 말했었다. 그녀는 굉장히 겁먹은 듯이
보였었다.
내 말을 어겼다는 사실이 날 화나게 했다. 나타나지 않을 작정인가?
협박을 하는 것은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내 협박을 믿는다고
해도, 사실 내가 원하는 것은 사진을 퍼트려서 그녀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나의 친구로 만들기를 더 바라고 있었다. 정말로
내가 사진을 퍼트릴 수 있을 지 조차 의심스러웠다. 그녀는 너무나
예뻣다. 인형처럼 예뻣으며 사랑스러웠다. 내가 그녀를 소용돌이
속에 밀어넣을 수 있을 지 확실하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히 그녀는
나쁜 계집임에는 틀림없었다.
곧 그녀가 모습을 나타내었다.
"늦었군."
내가 말했다.
"정말 미안해. 정말이야. 엄마가 내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는 이야기
할 것이 있다고 부르는 바람에 빠져나올 기회를 엿보느라 늦어졌어."
"좋아."
난 그녀의 말을 끊었다. 그녀는 정말로 내게 사과를 하고
있었고 그 사실이 나를 즐겁게 했다. 그녀는 내가 이 곳에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인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게 복종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찍었던
사진들이 유포될 것을 정말로 두려워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
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
나는 방문을 닫아 잠그면서 말했다.
"거기 가운데 서서 옷을 모두 벗어."
그녀는 입술을 깨물면서 머뭇거렸다. 하지만 곧 가운데로 가서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우선 신발을 벗고 스타킹을 벗었다. 난 그녀가 팬티
스타킹을 신지 않을 것을 보고는 약간 의외였다. 대신 구식의 스타킹과
벨트를 하고 있었다. 부잣집 여자애들은 저런 걸 좋아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스웨터와 블라우스를 벗고난 앤은 스커트를 벗어냈다.
그녀는 이 모든 동작을 매우 천천히 했다. 틀림없이 결정적인 순간을
늦추려는 의도였을 것었지만 난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동작이
더욱 우아해 보이고 부드러워 보였다. 난 충분히 즐기고 있었다.
마침내 그녀는 레이스가 달린 흰색 브라와 평범한 면 팬티만을
걸친 채 서 있었다. 팬티의 옆에는 핑크색의 리본이 매어져 있었으며
그것은 그녀의 머리를 묶고 있는 같은 색의 리본과 잘 어울리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그렇게 서 있었다. 그녀의 손은 자신을 가리고
싶어하는 듯 하였으나 감히 그렇게는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더이상 옷을 벗지 못하고 있었다.
"전부 다, 애니. 모두 벗어버려."
내 목소리는 침착하고 낮았으며 매우 단호했다.
"제발 한가지만 들어줄래?"
그녀는 내게 애걸했다. 전에는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결코 없을 것이다.
"일단 말해봐."
"날 애니라고 부르지 말아줘. 그 비열한 아놀드만이 날 그렇게 불렀어.
그냥 앤이라고 불러줄래?"
"두고 보지. 내 말을 잘들으면 네 부탁을 들어줄 것이지만 아직은
애니야. 어서 옷을 모두 벗어."
그녀는 잠깐 동안 숨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숨을 내쉬며 브라의 앞에
있는 호크를 풀러내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브라를 들어 나머지 옷들이
놓여있는 소파위에 올려 놓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그
가슴을 보는 내 마음은 도저히 표현 불가능 할 정도였다. 너무나
완벽한 가슴이었다. 너무나 둥글고 높이 솟아있었으며 커다란 젖꼭지는
빨아주기에는 너무나 안성마춤이었다. 가슴을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나는 사정할 지경이었다. 그녀가 팬티를 벗으려고 몸을 숙이자 가슴이
아래쪽으로 팽팽하게 매달렸다. 팬티를 벗어 손에 들고 몸을 일으켜도
가슴은 조금도 쳐지지 않았다.
그렇게 그녀는 내 앞에 전라의 모습으로 서있었다. 그녀의 음모는
깔끔했고 잘 정돈된 삼각형 모양의 밝은 갈색이었다.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사랑스럽고 달콤해 보였다. 그녀의 몸매는 정말로
완벽했다. 그녀의 매끄러운 복부와 가느다란 허리, 흠 하나 없이
반들반들한 피부, 그리고 마치 발레리나와 같은 다리. 옷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의 그녀는 여전히 완벽한 우상이었고 이상적인 여자였다.
그녀는 약간 떨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을 체념한 듯했다.
"좋아. 이제 내 옷을 벗겨 줘."
내가 말했다.
그녀는 즉각 내 앞으로 와서는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아니. 무릎을 꿇고... 애니."
그녀가 무릎을 꿇었다. 이제 셔츠를 벗기기 위해서는 한 껏 몸을
펼쳐야 했다. 그리고는 신과 양말을 벗겨주었다. 벗겨진 나의 옷들은
소파 위 그녀의 옷 옆에 가지런히 모아졌다. 다음으로 그녀는 바지의
단추를 풀고 벗겨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서있는 사람이 입고
있는 리바이스 청바지를 벗기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마침내 바지가 벗겨졌다. 옷을 벗기는 동안 그녀의 표정은 침착해 보였고
사무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호흡이 약간 빨라져 있었고 가슴
윗부분과 어깨 부분이 약간 붉어지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가 내 팬티를 벗겨 내었다. 기둥과도 같이 단단고 곧은
내 페니스가 튕겨 나오며 그녀의 뺨을 살짝 건드렸다. 그녀는 팬티를
벗겨 내리는 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다. 내 페니스는 약간 큰 편이었고,
특히 아놀드 것보다는 많이 큰 편이었다. 족히 9인치는 되었다.
(그리고 하루 종일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아마 10인치라고 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내 것은 매우 굵었다. 표피가 완전히
뒤로 젖혀져 있어서 그것을 알 수는 없었겠지만, 난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다. 난 이처럼 내 페니스가 딱딱해져 본 때를 기억할 수
없었다. 내 물건은 힘차게 앞으로 뻗어 있었으며 마치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쥐고 있는 야구 방망이와도 같았다.
"세상에, 너무나 커..."
그녀의 눈빛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나는 가볍게 웃어 보이고는 무릎을 굽혀 앉기 시작했다. 몸을 낮추면서
내 물건이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살며시 스치고 지나갔다.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한 쪽으로 쓸어 그녀의 얼굴을 잘 보이게 한 후
그녀의 멋진 가슴에 손을 올려놓았다. 내가 그녀의 유두를 매만지자
훅하고 숨을 들이마셨다. 난 유두를 풀어주었다.
"소파의 쿳션을 가져와. 무릎을 꿇은 채로, 애니."
그녀는 무릎을 꿇은 채 소파로 가서는 쿳션을 떼내었다. 난 쿳션을
바닥에 놓게 한 후 그 위에 누워 자세를 편안히 했다. 그녀는 내
발치에서 무릎을 꿇은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리와서 내 옆에 누워. 내가 가슴을 만질 수 있게."
내가 말했다.
"내가 가슴을 만지는 동안 넌 내 페니스를 만지는 거야."
그녀는 여전히 무릎을 꿇고 내 옆으로 다가와서는 살며시 내 옆에
모로 누웠고 난 등을 댄 채 누워 있었다. 이 자세 에서는 그녀의
왼쪽 가슴만이 드러나 있었다. 난 그녀에게 몸을 약간 움직이게
해서는 두 가슴이 모두 드러나게 했다.
낡은 카펫위에 몸을 누인채, 나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살며시
움켜쥐고 쓰다듬었다. 그녀의 유두가 완전히 일어설 때까지 나는
살며시 비틀기도 하고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도 하였다. 그녀는
왼손으로 나의 페니스를 쥐고는 살그머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은 손으로는 나의 물건을 완전히 감싸기가 어려웠다.
그녀의 손은 따뜻했고 날 들뜨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가리칠 기분은 아니었다.
나는 그녀를 밀어 눕히고는 그녀의 가슴을 입으로 가져갔다. 두 가슴을
차례로 빨아 주기 시작하며, 나의 한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나의 손이 그녀의 비너스에 닿자 숨을 들이쉬었으나, 그녀의 그 곳은
이미 젖어 있었고 클리토리스 또한 부풀어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몸을 한껏 즐기며 약 5분 정도 가슴을 매만지고 빨아대었다.
그리고는 쿳션위에 앉아서 그녀의 얼굴을 나의 페니스로 끌어 당겼다.
"어디 얼마나 잘 빨수 있는 지 볼까, 애니?"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유두를 살며시 비틀었다.
그녀는 나를 한 번 노려보고는 입을 열어 페니스의 머리를 입술 사이에
넣었다. 그녀는 내 물건을 미끄러뜨러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입술로
이빨을 가리고는 2인치 정도를 밀어넣었다 빼내곤 했다.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능숙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떼어내고는 말했다.
"아니,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너무 서툴고 기계적이야. 내 페니스와
섹스를 하는거야. 다시 한번 잘해보라구."
"하지만.."
그녀가 말하기 시작했다.
"이 것은 너무 커... 그런데 어떻게..."
"입 다물어."
내가 쏘아 붙이자 그녀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이건 '이 것'이 아니야. 내 페니스라구. 네가 하는 정도는 내 손
으로도 할 수 있어. 잘들어. 윗 이는 입술로 감싸고 아랫 이는 혀로
덮는거야. 그리고는 살며시 빨아주면서 혀로 페니스의 아랫부분을
휘감는거야. 페니스를 침으로 적시고, 적당히 그리고 간간히 빨아줘.
입속에 넣는 동안에 감정을 실어서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거야.
자 이제 다시 입에 넣고 빨아 봐. 이번엔 좀 더 깊게 빠는거야."
"더 깊게? 하지만... 너무 커. 입안에 꽉찬다구."
"연습하면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손으로는 페니스를 애무해. 다른 손
으로는 고환을 쓰다듬고."
나는 몸을 낮춰 그녀와 눈을 맞추고는 말했다.
"자, 다시 해봐."
그녀는 다시 페니스를 입으로 가져갔다. 훨씬 나았다. 그녀의 혀가 귀두
주변을 쓸어주는 것이 느껴졌고 머리가 앞뒤로 왔다 갔다하며 적당한
압력으로 빨아대는 것이 느껴졌다. 아직 그녀의 입속에 들어간 내
페니스는 2인치 혹은 3인치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느낌은
매우 촉촉하고 따뜻했으며 황홀했다.
나는 그녀의 왼손을 잡아 페니스를 잡도록 이끌었고 오른손은 고환을
만지도록 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몸의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무릎을
내 몸쪽으로 더 가까이 하였다. 그녀의 왼손은 페니스를 빨고 있는
입의 동작에 맞춰 아래 위로 움직였다. 오른손은 털이 숭숭 나있는
불알을 가볍게 쓸어주었다. 약간 간지러웠지만 그녀의 동작이 점점
능숙해 지고 있었다. 시작 치고는 썩 좋은 편이었다.
몇 분 정도가 지나자 그녀의 침이 페니스를 따라 흘러 고환을 적시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의 입이 점차 부드럽고 느슨해졌다.
나는 가만히 손을 그녀의 머리뒤로 돌려 리본이 묶여 있는 곳에
손을 대고는 살며시 눌렀다. 그러자 그녀의 머리가 페니스를 향해
내려가면서 거의 반 정도를 삼키게 되었다. 그녀가 내 페니스를
좀 더 받아들이기 위해 동작을 크게 할 수록 빨아대는 압력도 따라서
증가했다.
그녀 또한 흥분되기 시작한 것이 틀림없었다. - 이제 그녀는 내가
재촉하지 않아도 스스로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동작을 크게 하고
있었으며 입의 압력 또한 스스로 커져갔다. 나는 사정의 순간이
가까웠음을 느꼈다.
그녀가 눈을 감은 채 페니스를 입에서 꺼내고는 귀두를 혀로 핥아주었고,
그 때 그녀의 표정에는 스스로 열정이 나타나 있었다. 그녀는 혀끝을
미묘하게 움직이며 귀두를 자극해 대었고, 나는 나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냈다. 그녀가 다시 페니스를 입에 넣고는 좀 더 깊에 빨아들였다.
그녀의 목구멍 깊은 곳에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새어 나왔고, 내 허벅지를
스치고 있는 그녀의 젖꼭지는 마치 건포도같이 딱딱했다.
"나... 곧 사정... 할것 같아.... 아... 삼킬... 준비를... 해."
나는 그녀의 동작 중간 중간에 말을 토해냈다. 그녀가 저항을 하는
듯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여왕은 정액을 마시는 일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신음소리로 인한 울림이 오히려 감각을 짜릿
하게 했고 나는 그녀의 입 안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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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편지 (5)
번호 : 119 (1999/11/26,21:25:51)
작성자 : 앤맥카피
협박편지 05
제5장 - 거래의 완성.
나는 사정하는 동안 그녀의 머리를 손으로 누르고 있었다. 첫번째
강력한 분출이 있은 직후, 내 페니스가 그녀의 목구멍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는 한 번, 두 번, 세 번을 힘겹게 삼켜야 했다. 그리고는 얼굴을
강하게 나의 사타구니에 눌러댔다. 그녀는 떨리는 듯이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고 숨이 막히는 듯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엉덩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도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그녀는
페니스를 반 쯤 꺼내고는 더욱 거세게 머리를 흔들어 댔다. 아직
정액이 분출되고 있었고, 나는 마치 미친 듯한 절정을 맛보고 있었다.
그녀의 오르가즘은 거의 일분정도 지속되었다. 엉덩이와 무릎이 강하게
맞닿아 있었고 엉덩이가 강하게 요분질치고 있었다. 내 페니스가
약간 부드러워져 있었음에도 그녀는 오르가즘이 지속되는 동안 여전히
입안에서 페니스를 빨아대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빨아주는 것만으로,
신체적인 자극이 전혀 없이도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말랑말랑해진 내 페니스를 입에서 미끄러뜨리듯 빼 내고는
내 허벅지에 머리를 기대어 쉬고 있었다. 그녀의 나머지 몸은 내
다리 사이에서 힘이 쪽 빠진채 쉬고 있었다. 잠시 후, 내가 물었다.
"너도 좋았지?"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날 쳐다보지도 않았다.
"네가 사정한 것을 알고 있어. 너도 좋았던 거라구."
그녀는 돌아앉아 무릎을 껴 안았다. 내게 등을 향한채로. 그리고는
한 동안 말이 없었다. 드디어 그녀가 입을 열었다.
"나 전에는 이런 것을 해본 적이 없어."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 높은 톤이었다.
나는 일어서며 말했다.
"빌 아놀드에게 오랄섹스를 해주는 사진을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은 모양이지?"
"아니, 내... 말은..."
그녀는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그걸... 삼켜본 적이 ... 없다구."
그녀의 몸이 약간 떨어졌다.
"내가 사정할 때 페니스가 네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꼇어.
너도 느꼈을 거야. 내 정액이 네 목구멍 속으로 넘어갔다구."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내 물건이 다시 솟구치기 시작했다.
좋아.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겠군.
"그래,"
그녀가 대답했다. 잠시후 그녀가 덧붙였다.
"네 물건은 랜디의 것이나 빌의 것보다 훨씬 커. 음... 많이 달라."
"너도 좋았지, 애니."
"앤."
"좋아. 내 말을 잘 따랐으니 이제 앤이라고 부르지. 오늘은 아주 즐거운
오후가 될 것 같은데."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녀의 반응은 상큼한 충격이었던 것이다.
"그 말은... 아직 끝난게 아니야?"
"끝이라구?"
나는 웃으며 말했다.
"네가 생각하듯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구.
앤. 나는 아주 좋았어. 정말로 많이 좋았어. 그리고 곧 너도 좋아하게
될거야."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일어나서 싱크대로 걸어가서는 물을
한모금 마셨다. 물을 마신 후 돌아서서 나를 쳐다보았다. 싱크대 옆에
서있는 그녀를 향해, 낡은 커텐을 통해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녀는 전보다 더욱 더 사랑스러웠다. 그녀의 볼에는 아직 반짝이는
액체가 남아 있었고 사타구니 안쪽도 촉촉히 젖어 있었다.
"나는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거야. 내가 원한다고는 
[출처] 협박편지 (서양 야설입니다. 읽을만해요.)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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