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읍 이야기 3

H읍 이야기 4부 1장
4 부 -과수원의 풍경-[ 밤 ]
= 1장 밤나무 숲 =
비릿한 밤나무꽃 냄새가
짙은 과수원 건너편 숲에 두 사람의 그림자가 겹쳐져 있었다.
한 그림자는 밤나무 밑둥을 껴안은 자세였고 또 하나의 그림자는 밑둥을 안고
있는자
의 뒤에 붙어 있었다.
나무 밑둥을 안고 있는 그림자가 헉,헉 거리며 소리쳤다.
"워-메, 나죽어!!"
엉덩이를
하늘로 향해 치켜 올린 자세의 그림자는 과부댁 언님이었고,
"아-이,씨팔..엉덩이 더, 들어!"
과부댁 언님이에게 욕설을 내 뱉는자는
말똥이였다.
"알-아..구-먼...근-데, 웬-일이여..헉,헉, 오늘은 힘이 넘쳐 흐르는 구-먼,..아-유..
나!
미쳐!"
과부댁 언님이는 말똥이가 평소와는 달리 억세게 보지를 뒤에서 쑤셔 대자 숨이 넘어
가는 소리를
했다.
"퍽,퍽-..철썩,철썩...끄-응!!"
말똥이가 호박덩이 처럼 생긴 언님이의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쑤셔 될때 마다,
마찰음
의 소리가 점점 크게 나기 시작했다.
"이, 씨-팔...이, 씨-팔....."
말똥이는 자지를 보지구멍에 쑤시 넣으며
입에서는 욕을 내 뱉고 있었다.
"푸-쉭!..푸-시식!"
말똥이의 자지가 벌어진 언님의 보지구멍으로 들락 거릴때 마다 타이어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다.
"아-이-구!! 나 죽네..미-쳐..아-악..으-흥!!"
언님이는 말똥이의 거친 자지에 열띤 신음을
내쏱으며 밤나무 밑둥을 더욱 힘있
게 껴안고 몸부림 쳤다.
하지만,말똥은 언님이의 보지를 쑤셔 대며 머리속으로는 두 여자를 떠 올리고
있었다.
'우!...씨팔....탄력이 넘쳐 흐르다 못해 터져 나갈것만 같았던 지영이 라는 년의 엉
덩이...날씬하게 보이지만 위로
치켜진 지수의 앙증맞은 엉덩이....우!..씨팔!..그리
고 지영이란 년의 두 유방은 또, 어떻고....."
말똥은 지영의 풍만한
유방을 생각하며 언님이의 축 늘어진 유방을 뒤에서 움켜 잡았
다.
"아-흥!, 옴마-나! 아-퍼!.."
언님이가 허리를 틀며
잡힌 유방에서 말똥의 손을 걷어냈다.
말똥은 절정으로 치닺기 위해 몸부림 쳤다.
지금 자신이 쑤셔 대고 있는 보지구멍이 지영이것으로도
보이고, 또 낮에 봤던 지수의
엉덩이로 상상하며 언임이의 보지구멍 주위가 허연 애액이 튀어 오를정도로 허리를
미친듯이 앞 뒤로
흔들고 있었다.
"어-헉!!..우..씨팔..!!"
말똥은 머리끝에 피가 쏱는걸 느끼며 정액을 쏱아냈다.
언님의 큰 엉덩이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빠져 나가고 있었다.
"휴-....으흐흐.."
말똥은 자지속에 남아 있는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다 짜내려는듯
몸을 또 떨었다
...
잠시후, 두 개의 그림자는 떨어져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말똥이가 바지춤을 올리지도 않은체, 바닥에
누워 숨을 고르고 있는것에 과부댁 언님
이가 대강 옷을 입고 곁으로 갔다.
"마-알,똥이...."
언님이는 콧 소리를 내며
바지춤에 나와 있는 말똥이의 자지를 손으로 쓰다 듬었다.
"에-잇, 시팔! 좃..에서 손-떼!"
말똥이가 쏘아붙이자 언님이는 자지에서
손을 떼며 투덜거렸다.
"워-메, 성질하고는..고약-혀!"
밤바람이 서늘하게 불어 왔다. 그 바람속에 밤나무꽃의 비릿한 냄새가 더욱
풍겼다.
그 냄새에 엣날 어른들이 한 말을 말똥은 떠 올리고 있었다.
'자-고로, 밤나무꽃 향을 맡은 과부나,색끼 있는 여자는 남자의
정액 냄새를 못잊는
법이야..'
'그래서 봄이나, 초여름에 계집년 들이 보지에 물이 올라 바람이 나는가?...'
말똥은 또
하나의 향기를 맡으며 코를 킁,킁 거렸다. 아카시아의 향기였다. 이제-막,
꽃 망울을 터트리며 늘어지고 있는 아카시아꽃 향기가 말똥이의
가슴을 더 설레게 했
다...
"나, 갈-껴!"
말이 없는 언님이가 토라지며 몸을 일으켰다.
"씨-팔, 가든. 말든.캬-악
퉤!"
말똥이가 침을 뱉으며 욕을 내뱉자 언님이는 말똥을 쏘아 본뒤 훽-몸을 돌려 숲을 내
려가 버렸다.유달리 커 보이는 엉덩이가
씰룩거리며 사라지고 있었다.
"씨팔-년, 애 셋 달린 년을...누가 쳐다나 본다고..캬-악 퉤!"
말똥은 언님이가 내래간 오솔길을
향해 또 침을 뱉았다.
언님이는 과수원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초입에서 구멍가게를 하고 있는 과부였다. 나
이는 말똥이 보다 무려
열한살 이나 위인 서른 초반이었고, 오년전에 남편이 농약을
먹고 자살을 한뒤 애 셋을 혼자키우고 있었다.
그런 언님과 말똥이가 작년
겨울에 구멍가게에 들러 늦게 홧술을 마시다 서로 눈을 맞
았던 것이다.
"에-잇!...씨팔.."
말똥은 꼭 누구에게 라고 할수
없는 상대에게 욕을 했다.
오늘, 언님을 불러 낸 것도 순전히 지영과 지수 때문에 차오르는 욕정을 딱히 누구에
게 풀수가 없어 밤나무
숲에서 일 을 저질렀던 것이다.
말똥은 서쪽 밤하늘에 반달이 떠 오를 때쯤 옷을 털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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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읍 이야기 4부 2장
4 부 -과수원의 풍경-[ 밤 ]
= 2장 두 자매
=
지영은 방으로 들어서며, 긴장이 풀려 온몸에 힘이 빠져 나가는걸 느꼈다.
오후부터 지금까지 줄곳 영호의 제의로 언니인
지수와 함께'H'읍
구경을 나갔다 오는 길이었다.
지영은 침대위로 몸을 엎드려 길게 누웠다...
'어쩌면...사람이, 그렇게
이중성을 가질수 있을까?'
지영은 베게속으로 얼굴을 파 묻으며, 감고 있는 눈 앞에 형부인 영호를 떠 올리고 있
었다.
영호는
지영이가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자 아무일이 없는듯이 반갑게 맞으며,
새벽녁의 일은 잊은듯 했다.
그리고, 너무도 천연스럽게
한 가족이 된것을 축하 한다며 외식을 나가자고 하여 셋이
서 외출을 했었던 것이다.
셋이서 늦은 점심을 먹거나, 차를 마실때도 지영은
의식적으로 영호의 눈길을 피하느
라 등에 땀까지 흘리며 긴장을 하는 바람에 먹은게 체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남편과의 외출을 행복해
하는 언니인 지수를 볼때 마다 명치끝이 저려 오며
서글퍼 했다.
'저렇게 순진한 언니가....형부가 어떤 사람이라고
알면..얼마나..실망을 할까?...만
약, 내가 형부에게 강간을 당한 사실을 알면...어쩌면..자살 할지도..몰라!'
지영은 그기까지
생각을 하다 고개를 더 베게속으로 파 묻었다.
'다인층 성격의 소유자....'
그랬다... 형부의 영호는 다인층 성격의 소유자 특유의
위선을 마음껏 부리고 있는것
이라고 지영은 생각했다.
사람의 성격 형성중 지영이가 알고 있는한 일반적인 위선자 보다 더, 위험한
형태가
다인층 성격의 소유자라고 판단되었다.
그건, 변태 성욕자보다 위험한 성격이었다...그 성격이란, 상황에 따라 카멜론처럼
적
시에 생각과 행동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순간적으로 바꾸는게 특기였다.
언젠가 읽었던 심리소설을 지영은 떠 올리고 몸을
떨었다.
'아...정말..힘 들어..사는게... '
지영은 언니네와 함께 살아갈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언젠가 또, 닥칠지 모르는
형부
와의 위험한 줄다리기를 어떻게 피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했다.
지영은 고개를 계속 파 묻고 탄식을 하다가, 문득 내일부터 학교로
첫 출근을 해야된
다는 기대감으로 마음을 억지로 라도, 진정 시켜야 된다고 심호흡을 했다.
"똑,똑, 애-지영아!"
그때,지수가
문을 두드리며 지영을 찾는 목소리가 들렸다.
.........
"으-응! 왜?"
지영이 문을 열자 지수가 화사하게 웃고
있었다.
"애, 우리 오랜만에 목욕 같이 하자."
지수가 욕실용 대형수건을 들어 보였다.
"목-욕?"
지영이 머뭇거리는
것에 지수가 재촉했다.
"니-네, 형부도 없잖아. 숙직한다고 조금전에 학교로 갔어"
지영은 그나마 형부가 없다는것에 안심했지만,
그래도 썩 내키지는 않았다.
"어-이,야-아! 물, 다- 받아 놓았단 말이야."
지수는 어깨를 좌우로 귀엽게 흔들며
졸랐다.
"응! 알았어..."
지영은 마지 못해 대답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
지수는 지영의
벗은 나신을 보고 침을 삼켰다.
똑 같은 동성인 여자의 입장에서 보아도 지영의 나신은 완벽하게 보였다.
순간, 지수는 샤워를 하고
있는 지영과 자신의 몸매를 비교하며 부족함을 느끼고 욕조
에 몸을 더 깊숙이 몸을 숨겼다.
'아-..어쩌면 저렇게 몸이, 조각작품
같이 깍아 것 처럼..아름다울수가 있지?'
지수는 감탄을 하며, 또 다시 지영의 몸매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살폈다.
늘씬한 키는 자신
보다 한뼘정도 커 보였고, 짐작은 했지만 잘 발달된 어깨선..그리고
위로 성이난듯 치켜올린 형태의 풍만한 유방..그 유방의 중심인 잘익은
복숭아빛 젖
꼭지인 유두...그 꽃판은 유달리도 커 보였다...
... 그 유방을 받치고 있는 군살 하나 없어 보이는 아랫배와 가는
허리...그 밑 쪽의
양 허벅지 중앙의 흑진주 빛 무성한 체모...두개의 반구가 균형있게 갈라져 있는 엉덩
이...그 엉덩이를
지탱하는 늘씬하고 각진 두다리...
"언, 언-니...왜 그래? 내 몸에 뭐가 묻었어?"
지수는 지영이가 눈을 크게 동그랗게 떠며
걱정스런 눈초리로 묻자 그제사 지영의 황
홀한 나신에서 눈을 거두었다.
"아,아-니...너-몸매가 너무, 이뻐서.."
지수는
머리칼을 뒷 목덜미에서 걷어 올리며 말을 더듬었다.
"차-암, 언니두...언니가 더-이뻐!"
지영은 겸연쩍어 하며 첨벙! 욕조로 뛰어
들었다. 작지 않은 욕조에, 지영이가 몸을
담구자 물이 넘쳐 흘렀다.
"아-이, 간지러워!..깔,깔.."
지영이가 지수의
가슴을 건드리자 지수가 자지러지며 목젖을 드러내며 웃어 제꼈다.
둘은 한참동안, 서로 물을 튕기며 개구쟁이 처럼
놀았다...
...........
둘은 목욕을 마치고 상쾌한 기분으로 지영의 방에서 지수와 함께 나란히
누웠다.
"언-니,얼마 만이야?"
지영이가 팔 베게를 하고 지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그러게...너가, 대학을 처음
들어갔을때-였지?"
지수도 추억을 더듬어 가며 말했다.
"그-때, 언니 시집간다고..서울에 올라 왔을때지?"
지영이
물었고,
"후훗, 맞-어..그때 였지.."
지수는 얼굴을 천 장으로 향한체 지영의 말에 대답을 했다.
"언-니..우리 엄마 얼굴
기억나?"
지영의 물음에 지수는 얼른 대답을 못했다. 물론, 자신도 이모인 지영의 엄마 얼굴을
잘 기억 할수 없기도
했다.
"자-알..기억이 안나.."
"......"
잠시 침묵이 흐른뒤,지영은 옆으로 누웠던 몸을 바로 하며 지수와 똑 같이
천정을 바
라 봤다.
"지-영,아!"
"-응?"
지수의 부름에 지영은 목소리에 감정를 걷어 내고
대답했다.
"너....어떤 어려움도, 자-알 참아 왔지?"
지수가 묻자 지영은 순간 긴장했다.
'혹-시, 언니가..형부와
나,사이의 일을..알아서..묻는걸까?..."
하지만 , 지영은 지수의 계속 이어지는 말에 자기가 걱정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숨
소리조차 죽였다.
"학교..말이야...힘 들 텐데..."
"으-응, 처음에는 좀 힘들겠지만, 잘-해 볼께!"
지영은 지수에게
대답을 하며 기대감으로 또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교단에..선다..내가..나의 꿈을 이루어 보는거야!..'
지수의 속을
헤아리는듯, 지수는 나직히 또 말했다.
"힘들어도..이겨, 내-야돼! 알았지?"
"으-응..걱정-마..잘 할께..언니가 곁에
있는데..뭐-.."
지수는 지영의 대답에 속이 쓰려 왔다.
'지영은..나 처럼...바보처럼..늪에 빠져..헤어나지 못하면
안되는데...'
지수는 속으로 자학을 했지만 어쩌면 자신이 지영을 악의 구렁텅이로 유인한 마녀일지
도 모른다고 괴로워
햇다.
"그-래, 이제 자...일찍 일어 나야지!"
지수는 지영에게 이불을 다독거리며 끌어 올려 주었다.
"으-응..언니!
고마워.."
지영은 진심으로 언니에게 눈물이 나도록 고마워 했다...
휴학을 하고 있었던,그래서 가난을 원망하며 학교를 포기 하려고
마음먹었던 대학 마
지막 학기 등록금을 지영이 모르게 학교를 찾아와 내어 주었던 언니 였기에 지영은 진
심으로
고마웠다.
".........!"
둘은, 서로 잘 자라고 인사를 건냈지만 쉽게 잠을 못 이루고 있었다. 등을 맞 대고 서
로
반대 방향의 벽을 바라 본체 각기 상념에 잠기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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