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와이프 최지은 네토라세

“대리님. 이제 저희 가 봐야 합니다.”
영상 종료 버튼을 누른 주 사원은 우리끼리의 비밀이라는 듯 눈을 찡긋거렸다.
“이거 어디서도 못 구하는 건데. 대리님 핸드폰으로도 지금 보내드리겠습니다.”
“…고, 고맙네.”
재호는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자지가 너무 심하게 발기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완전히 타락해 버린 거 같은 아내의 모습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그녀의 모습에 그는 복잡한 감정을 동시에 느끼면서도 쾌락의 여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계산은 내가 하지.”
억지로 발기된 자지를 바지에 구겨 넣은 재호가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했다. 그는 회사로 돌아가는 중에도 계속해서 회사 상호명 앞에서 양 가슴을 드러내고 보지를 벌린 채 머리에 팬티까지 씌워진 채로 치욕적인 선언을 내뱉던 지은의 모습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저녁도 사 주시면, 제가 다른 영상도 보여드릴 수 있는데, 시간 되십니까?”
"…그렇게 하세나.“
회사로 돌아온 그는 비어있는 아내의 자리를 보며 알 수 없는 흥분감을 느꼈다.
“최 과장님 어디 가신 줄 아나?”
“과장님이요? 몸 안 좋으신지 화장실 가시는 거 같던데.”
여자 사원은 과장님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회의실에서 보드판 쓰시다가도 갑자기 아무 말도 안하시고, 여직원 휴게실에서 일회용 휴지도 평소보다 많이 가져가시더라고요. 그런데 구두는 과장님답지 않게 엄청 높은 거 신으시고… 이상하시네요?”
“그런가? 고맙네.”
“네, 이 대리님.”
그는 커다란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강한 쾌감을 느꼈다. 평생 한 번도 할 수 없을 거 같은 회사에서의 플레이를 희원은 아내에게 시키고 있었다. 너무나도 불안했지만 너무나도 심한 쾌감이었다. 그의 아내는 희원에게 교육당한 후 예전과 다른 밤을 선사 해 주었다.
‘이번만 잘 지나가면….’
재호는 금세 다시 발기되어 있는 자신의 몸을 저주했다. 지금 바로 가서 보지에 넣고 있는 진동기를 빼라고 말할 수도 있었다.
‘…무지개 오리너구리.’
키워드를 말하면 아내는 그의 말을 따를 것이었다. 그럼에도 그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건 더욱 변태적인 모습이 될 아내에 대한 상상 때문이었다.
“자기야…. 나 이거 좀 사다 줘….”
멀리서 힐을 신은 채 천천히 걸어오는 아내를 재호가 부축했다.
“몸 많이 안 좋아?”
“응…. 이거 차에 좀 나둬 줘.”
“알았어.”
다른 사원들에게 보이지 않게 무언가가 묶여있는 쇼핑백을 건네 준 아내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열어보지는 말고….”
“알았어.”
자리로 돌아가 자리에 앉은 지은의 모습을 그가 바라봤다. 얼핏 보면 모르지만 재호는 가끔씩 그녀가 양 눈을 감으며 짧게 몸을 떤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아마도 약하게 지속되는 저소음 진동기의 쾌락이 모여 버티기 힘들 때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움찔하며 부하 직원들이 모두 있는 사무실에서 짧게 짧게 절정에 도달하는 듯 했다.
재호는 비닐봉지에 쌓인 무언가가 잔뜩 들어 있는 봉투를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궁금증이 너무 심했기에 재호는 몰래 검은 봉투를 열어보았다. 순간 심한 암컷의 냄새가 풍겨 나오며 그에게 흥분감을 주었다. 열 장이 넘는 팬티가 미묘하게 노란빛이 도는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 그녀의 수치스런 암컷 냄새를 풍겨내고 있었다.
[앞에 편의점에서 여성용 팬티 열 장 정도만 사다 줘. 플 때문에…. 이런 심부름 시켜서 미안해 여보.]
쇼핑백과 함께 받은 메모지를 읽던 재호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황급히 비닐봉지를 닫았다.
“어머, 이 대리님. 외출하세요?”
“좀 일이 있어서요. 그럼 나중에 또 봅시다.”
“네, 대리님. 어 그런데 무슨 냄새 나는 거 같지 않아요?”
“그래요? 전 잘….”
“약간 뭐랄까 음. 이상하네?”
편의점에서 여성용 팬티를 잔뜩 산 그는 자신의 핸드폰에 찍힌 카드 명세서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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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편의점
8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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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그는 자신이 말했던 대로 희원의 플에 사용되는 금액을 여전히 지불하고 있었다.
‘…….’
직장에 돌아 온 재호는 그녀에게 쇼핑백을 건넸다.
“최 과장님. 몸 안 좋으세요? 이 대리님 바쁘시니까 제가 병원 데려다 드리고 올게요.”
재호가 보는 앞에서 희원은 아내를 데리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영상 속에서 보았던 아내의 모습이 다시금 떠올라 그는 일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희원은 아내와 회사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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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모텔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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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아내에게 준 카드내역이 핸드폰에 전송되어 오자 재호는 커다란 흥분감에 휩싸였다. 얼마 지나자 주 사원은 자리로 돌아와 일을 했으나 지은은 돌아오지 않았다.
“최 과장님 병원 진료가 많이 밀려 있어서 좀 걸리실 거예요. 끝나고 문자 보내시면 제가 데리러 가기로 했어요. 이 대리님은 오늘 하실 일이 너무 많으시니.”
희원은 다른 직원들과 대화하며 재호에게 최 과장님은 신입이라 몸으로 뛰는 거만 잘하는 자기가 잘 챙길 테니 걱정 말고 업무를 보셔도 된다고 말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희원은 지은을 데리러 간다며 외투를 챙겼고 사람들이 업무를 하는 사이 지은과 함께 들어왔다.
“과장님 괜찮으세요?”
“어, 이제 좀 괜찮네. 걱정해줘서 고마워.”
“아니에요.”
직원들이 걱정스런 눈으로 그녀를 봤지만 지은은 미묘하게 이상하게 걸었지만 한 결 편해진 모습이었다.
“자기야 아까 편의점 고마워.”
“응….”
“일 열심히 하고 이따 밤에 봐.”
“알았어.”
지은은 의자에 앉아 있는 남편을 뒤에서 껴안았다. 커다란 양 가슴이 그에게 밀착되며 야릇한 기분을 주었다. 남편을 안은 그녀는 미묘하게 뜨거운 입김을 내뱉었다. 희원의 알 수 없는 속박은 아직도 그녀와 함께 하고 있었다. 재호는 그녀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몰랐지만 자신의 눈앞에서 다른 남자에 의해 성적 착취를 당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커다란 흥분감을 느꼈다.
아내는 그에게 따로 사진 같은 걸 보내지 않았기에 재호는 성적인 상상을 할 뿐 자세한 일은 알지 못했다. 퇴근시간이 되자 다른 사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희원은 재호와 약속했던 대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과장님 오늘 야근하세요?”
“응…오늘은 좀 늦게 까지 해야겠네. 다들 고생했고 내일 봐요.”
일만 다 마치면 빠르게 퇴근한다고 뭐라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최 과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원들은 하나 둘 씩 짐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재호는 주 사원을 방으로 나뉘어져 있는 방음이 잘 되는 음식점으로 데려갔다.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음식이 나오자 재호는 목을 몇 번 가다듬고는 물었다.
“그래서…아까 하던 이야기는….”
“점심때 하던 이야기 말이죠? 이 대리님도 은근히 계속 신경 쓰셨구나?”
“아무래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자극적인 이야기니….”
그는 차마 자신의 입으로 노골적인 이야기를 재촉을 할 수는 없었다.
“제가 어디까지 보여드렸었죠?” “그…지하 주차장에서의 영상을 보내 주었지.”
“아- 암캐년 야외에서 구멍 벌리게 하고 몇 번 보낸 영상이요?”
생선구이를 몇 토막 집어먹은 그가 하얀 밥을 삼키고는 말했다.
“그년이 뭐 회사에서는 대단하다기에. 심심할 때 마다 제 주머니에 있는 진동기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 했죠. 그 년 안에 넣어 논 진동기가 원격이었거든요. 저소음이여서 아무도 모르게 몇 번이나 가더라고요. 이 년이 업무 중에 실수하면 하급자들 불러서 뭐라고 하는데 화내려는 타이밍 마다 진동기 켜 버리니까 별 말 못하고 돌려보낸 뒤 책상 잡고 혼자 느끼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진동 덜 느끼려고 팬티랑 보지 다 보이도록 다리 벌리고 앉아 있길래. 바로 맥스 넣으니까 거의 책상 양 쪽 끝에 다리 닿게 벌린 채로 하반신 떨면서 가버리더라고요.”
아내의 책상은 따로 떨어져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상반신만 볼 수 있었다. 업무 중간 중간 아내는 책상을 잡은 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사람들을 지켜보는 듯 했지만 실상은 팬티와 보지가 다 드러나도록 다리를 굴욕적으로 벌린 채 이를 악 물고 몇 번이나 절정 했을 것이었다.
“회의시간에 이 년 발표가 있어서 양 발 붙인 채로 서서 발표하라고 했거든요?”
“…양 발 말인가?”
“이게 진동기가 다리 사이가 벌어질수록 쾌감을 약간씩 덜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암캐 년한테 다리 안 벌리고 발표 끝내면 페널티는 여기서 마치겠다고 했죠. 대신 못 버티면 다음 벌칙도 주겠다고요.”
재호는 필사적으로 치마 입은 다리를 오므린 채 진동기를 보지에 넣고 발표를 진행했을 아내의 모습이 떠올랐다.
“발표가 시작되기 전에 기저귀 채워놨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회의 하면서 암캐년 잘 버티는 거 같길래 진동을 조금씩 올리니까 어느새 부터인가 다리를 점점 더 벌리더라고요. 이 년 오늘 제가 힐 신고 오라고 해서 가뜩이나 다리 노출이 심해서 시선이 집중되는데 허벅지까지 점점 벌리면서 발표하니까 남자 사원들이 다 암캐년 다리 사이만 보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거기에 제 예상대로 결국 이년 발표하면서 오줌까지 몇 번 지린 거 같더라고요. 오줌 냄새 올라오기 전에 회의 끝내고 도망치는 암캐년 비상구로 데리고 가서 기저귀 빼서 확인하니까 완전히 누렇게 변해 있더라고요. 이 년한테 보지랑 기저귀 지린 거 찍은 다음 남편한테 보내라니까 제발 그것만 봐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대신에….”
희원은 조심스럽게 핸드폰과 이어폰을 내밀며 말했다.
“그 회사에 장애인용 화장실 있잖아요? 휠체어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는 변기요.”
“비대하고 양 옆에 잡을 수 있는 금속 장애인용 팔걸이 있는 칸 말하는 건가?”
“네, 거기요. 변기에 앉아서 보지 벌리고 양 다리 장애인용 팔걸이에 건 상태로 알몸 자위하는 영상 찍어서 오라고 했죠. 그러니까 제발 봐달라고 하는데, 어차피 화장실 문이야 잠그면 되고, 여자 화장실에서 보지 벌리고 자위하는 쾌감을 한 번 맛보는 것도 좋다고 설득하면서 자기 말도 못 지키냐고 밀어붙이니까 암캐답게 금방 설득당하더라고요.”
핸드폰 영상이 재생되자 변기 위에 앉아 양쪽 다리를 장애인용 팔걸이에 걸어 옆으로 늘어진 M자 상태의 굴욕적인 포즈를 취한 여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알몸 상태로 커다란 양 가슴뿐만 아니라 보지와 항문 까지 드러낸 그녀는 양 발에 신은 킬힐만은 벗지 않은 채였기에 오히려 더 야한 느낌을 주었다.
“E컵 킬힐녀, 같은 제목으로 인터넷에 업로드 하면 영원히 떠돌만한 영상이죠?”
화장실 옷걸이에 모든 속옷과 겉옷이 걸려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얼굴에 덮여져 있는 흰색 블라우스 때문에 커다란 양가슴과 굴욕적인 자세가 더 수치스럽게 다가왔다. 보짓구멍에는 이미 진동기가 삽입되어 있는지 그녀가 간헐적으로 항문을 움찔거리며 보짓구멍을 벌렁거렸다.
(오늘 최 과장님 말이야. 뭔가 이상 한 거 같지 않아?)
(그날이신가?)
(아까 회의 때도 그렇고….)
칸막이 바로 밖에서 같은 직원 여성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 부하직원들이 계속해서 왔다 갔다 거리는 여자 화장실에서 그녀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깨달은 듯 양 유두를 심하게 발기시키며 벌어진 보짓구멍에서 거품 섞인 애액을 질질 흘려대기 시작했다. 신음소리를 억지로 참는 듯 점점 더 많은 애액을 선명하게 흘리던 그녀가 쾌감이 너무 심한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가락을 클리토리스에 가져다 대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리 희원의 명령이었지만 그녀는 쉽게 보지를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비벼대지 못했다. 하지만 진동이 계속되고 여자 직원들의 말소리가 들리자 그 상황에 더욱 흥분하였는지 결국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화장실에서 클리토리스를 스스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자존심이 얼마나 쌘 년인지, 자기가 말한 건 다 지키려고 하더라고요. 아니면 부당해도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이던가. 그래서 결국 이렇게 자기 회사에서 알몸 자위하는 암캐년이 되고 말았죠. 처음이 어렵지... 앞으로는 이년 스스로 더 쾌감을 원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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