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유학생엄마22-1

나는 평범한 주부였다.
치과의사 남편을 만나 딸 하나 아들 둘을 낳고 치과 일도 돕고 테니스도 즐기고 경기도 광주에 작은 별장도 있고.
남편은 고집이 세고 외골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착하고 열심히 일하고 잠자리에서도 좋다 나쁘다는 생각 없이 사이좋게 보냈었다.
가끔 남편이 치과의사들과 유흥업소를 다닌다는 것 정도는 눈치채기도 했으나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남편 외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져본 것은 그분이 처음이고 그리고 차 안에서 엉겁결에 관계를 했던 어린 남자.
한국에 있을 때 가끔 테니스 코치의 눈길을 받으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긴 했지만 그건 바람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그저 혼자만의 상상이었다.
그런데 뉴질랜드에 온 뒤로 그분을 만난 뒤에 섹스가 나를 이렇게까지 변하게 했다는 것이 놀랍고 두려웠다.
남편보다 더 오랜 시간 나를 흥분시키시고 또 저속한 말들과 노골적인 몸짓들.
그리고 나를 지배하려는 그분의 느낌들이 너무 기대되고 그분께 매달리고 싶다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내 몸이 수없는 많은 오르가즘으로 인해 전율에 떨고 이불이 다 젖도록 내 아래가 축축해지고
때로 기절도 하면서 그분에게 매달리게까지 되는 것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간절하기도 하다.
하지만 오클랜드 올라온 이후 잊고 지냈던 내 몸이 우연한 기회로 다시 그분을 향해 뜨겁게 불타오르는 것이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두렵고. 긴장된다.
난 한국으로 돌아가서 남편과 잘 지내고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남편은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남편은 한국 여름휴가 때 뉴질랜드로 온다고 한다.
지난여름에 왔을 때 남편과의 관계는 그분을 떠올릴만한 것이 아니었다.
오랜만이긴 했으나 일상이었고 똑같은 행위의 반복이었고 그리고 똑같은 몸짓.
차 안에서 또 다른 남자와의 관계는 허무했지만 다른 여자의 남자를 다른 남자의 여자인 내 안에 받아들인다는 긴장감이
나도 모르게 나를 그분에게로 끌고 갔다.
그분은 아이들을 지혜 씨에게 맡기고 온 나를 기특해하며 집안에 끌고 들어가자마자 현관에서부터 내 옷을 벗기고 알몸을 만든 채 거실 바닥에 나를 눕히셨다.
나는 채 어둠이 시작되지도 않은 시간에 발가벗겨진 것이 창피했지만, 그분은 내 몸 위에 서서 옷을 벗고 내 가슴에 주저앉고 내 입에 그분을 밀어 넣으셨다.
채 커지지 않은 그분을 입에 물고 두 손으로는 그분의 두 엉덩이를 쥔 채 그분을 쳐다보며 그분의 요구에 응해 드렸다.
내 머리카락을 쥔 채로 내 입안에 비벼대던 그분이 점점 딱딱해져 갔고 숨쉬기가 불편해질 만큼 커지자
그분은 나를 돌려 엎드리게 한 채로 아무런 애무 없이 내 뒤로 거칠게 밀어 넣으셨다.
어느새 나는 이렇게 많이 젖어있었을까.
어쩌면 그분의 집에 들어오기 전부터 젖었을까.
그분이 현관문에서부터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을 때부터 젖기 시작했을까.
난 왜 이렇게 쉬운 여자가 되었을까 하는 민망한 생각도 들었지만 쉬지 않고 내 안 깊숙이 넣으시는 그분의 몸짓에
나는 숨이 턱턱 막히며 발가벗겨진 채로 내 몸이 산 정상으로 차올라가듯이 빠르게 흥분되고 있었다.
"너 엉덩이는 진짜 맛있게 생겼어."
갑자기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번갈아 가며 때리셨고 나는 그때마다 엉덩이가 조여지며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갑자기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번갈아 가며 때리셨고 나는 그때마다 엉덩이가 조여지며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너 보지는 이제 내 맘대로 먹을 거야"
나는 그분의 욕지거리 섞인 말을 들으면서 머릿속이 터져나가는 듯이 두세 차례의 오르가즘에 도달했고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그저 울부짖다가 몸의 힘이 풀려, 엎드린 채로 널브러져서 그분이 끝내시기만을 기다렸다.
그분은 점점 빠르게 내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지막 몸짓을 하시다 내게 돌아누우라고 말씀하셨다.
"입에다가 쌀 거야."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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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9.02 | [펌]유학생엄마22-2 (2) |
2 | 2025.08.29 | 현재글 [펌]유학생엄마22-1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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