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동네 모자란 여자 임신시킨 썰
50후반 직장인의 오래전 이야기를 쓰려고합니다
범죄라면 범죄고 사랑이라면 사랑입니다
과거 40살 정도였을겁니다
40살까지 장가도 못간 나는 친구들 모임에도 나가지 못했다
결혼한 친구들은 이미 아이들이 있고 부부 모임으로
자기들끼리 논다
아직도 결혼못한건 나 한명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친구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대체 왜 나만 못간걸까
금요일 밤 혼술하려고 술과 안주를 구입후
집으로 가는길 놀이터에서 혼자 춤추는 여자가 있었다
나이는 20대 같았다
시간이 9시인데 혼자 왜 저지랄이지?
그러다 그 여자와 눈이 마주치자
그 여자는 날 보더니 빙그레 웃고는 미끄럼틀 뒤로 숨는다
난 얼마나 외로웠는지 일반인은 그냥 갔을테지만
그 여자에게 다가간다
가까이 가보니 누가봐도 모자란 아이였다
지저분하고 머리는 길고 혼자 웃어댄다
봉투에 있던 오징어를 꺼내서 여자에게 주니까
오징어를 툭툭 치고는 한참 있다가 받는다
집이 어디야?
여자는 날 빤히 보더니 웃는다
몇번이나 물어도 한참 대답이 없더니 목걸이를 보여준다
목걸이에는 김은주 031 000 0000
전화를 걸려다가 멀리서 보호자인지
은주야 라고 부르며 다가온다
나는 빠른걸음으로 도망나왔다
일주일이 지나고
또 술과 안주를 사서 집으로 가는길
그아이가 이번에는 내가 사는 빌라현관 지하계단에서
소변을 보고있었다
지하계단쪽에 센서등이 켜지자
소변을 누던 아이가 날 봤다
그러자 헤헤 웃고는 계속 누고있다
바닥에는 누런 오줌이 소녀신발을 적신지 오래다
어쩐지 저번부터 찌린내가 난다 했는데
여자 아이는 자리에 일어나려다 풀썩 주저앉는다
나는 계단쪽을 내려가 부축하고 목걸이 전화번호를 찾으려고
목에 손을 대자
갑자기 그아이가 내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댄다
이게 뭔 상황이지?
센서등이 다시 켜지자
제대로 우리둘은 서로 마주봤다
꾸미면 이쁠거같다 확실히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것을 알지만
집으로 데려가고 싶어졌다
계단을 오르고 1층에서 현관밖이 아닌
우리집3층으로 향했다
문이 닫히자 후회가 밀려왔지만
나는 이미 그아이 입술을 맛보고있었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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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42
봉만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