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가 6
------난....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내 가슴에 닿은 손은...남자가 아니라
치료사의 손이다...
그러나 아내는 몰랐다. 아내의 합리화는 오히려 놈에겐 더욱 강력한 무기로
변한다는 것을...
놈은 프로답게 유두는 건드리지 않았다. 그건 섹스를 연상시키므로.
그러나 대신 놈은 그 보상으로 아내의 하체를 가리던 수건을 치워버렸다.
아내는 잠시 움찔했을뿐 반항을 포기한다.
가슴을 드러낸 이상...또한 가슴의 정복을 인정한 이상...
또한 그 인정에 강력한 합리화가 포함된 이상 반항은 오히려 수치만 증가시킬 뿐이리라.
완벽하게 아내를 해체시킨 놈은 천천히 아내의 몸전체를 즐기기 시작했다.
놈의 손놀림은 일정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그 일정함속에 아내의 몸은 부정기적으로
튄다. 그리고 그 튐의 간격이 갈수록 좁아진다.
그렇다. 놈은 아내의 숨겨진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증거로 아내의 입술을 벌어져 있다. 그리고 애써 참지만 어쩔수 없이 새어나오는
간헐적인 숨소리는 아내의 깊은 곳에 숨겨진 욕구의 발동을 대리하고 있다.
이건 기적이다.
아내은 얇은 팬티한장만 두른 상태로...내가 보는 앞에서 타인의 손길에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흥분이 커질수록 기대도 커갔다. 과연 놈의 행위는 어디까지 일까.
그리고 과연 어디까지 아내가 허락할수 있을까...
난 진행이 순조로울 수록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바라는 결과는 아내의 성품과 너무나 깊은 괴리를 지니고 있다.
난 분명히 안다. 어떠한 명분이 주어지더라도...아내는 결국 반항할 것이다.
그런데...
“저...선생님....”
놈의 말이 떨어진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예... 왜요...?
난 의아함을 느끼며 놈에게 다가갔다. 도대체 왜 나를 잘되가는 분위기에 집어 넣는가.
잔뜩 달아오르던 아내는 분명 내 목소리에 모든 쾌락을 잠재워버릴 것인데...
“저....사모님은 단순한 빈혈이 아닌데요...?”
“예....그게 무슨....”
우리의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아내는 분명 당혹해하고 있었다.
자신의 반라앞에 두 남자가 서서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치료의 상황과는 너무도 다르다.
그러나 아내는 쉽게 몸을 움직일 생각을 못한다. 그건...쾌락을 벗어난 이런 정상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벌거벗을 몸을 드러낸다는건 아내에겐 다시없는 수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내는 분명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난감할 것이다.
그 증거로 아내는 이어지는 우리의 대화에 전혀 끼어들지 못했다.
나중에 난 알았다. 놈이 수건을 아예 치우고 대화한 것은 바로 아내의 이런 상황반응을
계산했다는걸...
그만큼 놈은 프로였던 것이다.
“처음 치료할땐 의심했는데 여기저기 확인해보니까 확실해요. 간헐음맥불통입니다.”
“간헐음맥불통...? 그게 병인가요...?”
난 최대한 놈의 계획에 일조하려 애썼다.
그리곤 머리를 굴렸다. 도대체 놈의 계획은 무엇인가...
그때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차라리 시체가 된 듯 이 상황에서 애써 빠지려는
아내를 놈은 과감히 끌어들인 것이다.
“저 사모님...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고 대답해주세요. 생리가....일정하지 않으시죠...?”
아내의 움찔하는 반응은 당연했다. 가사상태의 보호막을 걷어버리다니...
잠시 망설이던 아내는 속삭이듯 짧게 대답했다.
“네.....”
그 역시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아니라면 이 어색함을 어찌 벗으랴.
반항하지 못할바엔 빨리 동조함이 훨씬 현명한 판단일테니...
“그럴거에요. 인체엔 특히 여체엔 228군데의 음맥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맥은 성행위를 할때 성감대로 쓰이기도 하지만...더 중요한 기능은 인체의 생리발란스를
안정되게 유지시켜주는 거에요. 또한 생리발란스엔 수태...즉 임신과 성행위...그리고 기타
모든 육체적 균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심장만큼 중요한 기능이죠.
현재 사모님은 그 음맥의 혈도중 몇군데가 막혀 있습니다. 빈혈의 원인도 그것이죠.
단순히 빈혈만 같으면 다른 치료방법이 있겠지만...이 경우엔 임신과 출산...그리고
상행위의 모든 것까지 불안요인으로 자리잡을수 있고...만약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장질환을 유발시키며 더 나아가선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급사요...? 급사라면....죽는단 얘기에요...? ”
당연히 난 놈의 수작에 힘을 보태줬고....놈의 논리는 더욱 힘을 받았다.
“그렇습니다. 가끔씩 뉴스에 나오는 원인없는 급사란 대부분 남성일 경우는 양맥...
여성일 경우는 음맥의 불통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한의학에선 간헐음맥불통이라고
하죠. “
“그럼...치료가 되는 병입니까...?”
“사모님의 경우는 다행이 초기니까 몇 번의 시술로 호전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해야 합니다. 병은 시기를 놓치면 더 깊어지거든요. 그래서....”
놈은 잠시 뜸을 드린 다음 말했다.
“제 생각에는 지금 당장부터 치료를 시작하는게...”
“그거야 당연하죠. 근데 뭘 망설여요. 당장 시작해줘요.”
놈은 좀더 망설이는 어투로 말을 이었다.
“근데...그게 쪼금 모양이 고약해서...사모님이...”
“에이 그게 무슨 말이에요? 프로답지 않게. 선생은 치료사잖아요. 치료사면 의사지 무슨...
괜히 이상한 분위기 만들지 말고 편안하게 치료 시작하세요. 그런 치료같으면 아까 하는 김에 그냥 계속하지...무슨...“
“아예 알겠습니다. 말하고 나니까 저두 이상하네요. 허허...”
놈은 자연스럽게 내 말에 순응하곤 곧바로 행위를 시작했다.
다행히 아내는 아무 반응없다. 하긴 무슨 말인들 무슨 행위인들 이 상황에
적절할수 있으랴. 평소 아내의 차분하고 이지적인 성품은 오히려 이 상황에선 무력함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모든 허락을 얻어낸 놈은 바닥에 떨어진 수건을 집어 들어 아내의 상체를 가려줬다.
놈의 무서운 모략적계산이 깔린 행위이다.
물론 아내에겐 합리화된 안도로서 작용하겠지만...
아내의 상반신을 섬세하려 가려준 놈은 날보며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저...선생님 저거좀...”
놈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은 아내의 마지막 치부를 가린 팬티였다.
역시 놈의 계산이다.
“아예....”
나역시 당연하고 편안한 어조를 애써 내세우며 재빨리 아내의 팬티를 벗겼다.
순간 아내의 움찔한 반응은 앞서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컷다.
그러나 그뿐이다. 어떠한 다음동작도 이어지지 못한다.
역시 놈은 프로다. 절묘한 순간에 날 끼워넣어 아내의 반항을 무력화시켜버리다니...
그렇다. 지금 이순간 만일 아내가 반항한다면...그건 자신을 치료하려는 의사뿐만 아니라
그 옆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고 있는 남편의 따귀까지 갈기는 무지함의 표출이리니...
이순간 난 너무너무 놈이 존경스럽다.
그토록 견고한...그토록 숭고한...그토록 도도한 성품을 지닌 아내가....
지금..벌건 대낫에 완벽히 해체된 자신의 나체를 낫선 남자의 눈앞에...
그것도 남편이 보는 앞에 드러내게 할수 있다니....
더불어... 명료한 의식이 자신을 지배하는 이 어색한 조건에서.....
놈은 사냥꾼이다. 그리고 아내는 이미 발톱과 이빨을 잃어버리고 사지를 묶여버린
포획된 사냥감에 불과하다.
그리도 드디어 놈은 그 포획물을 즐기기 시작했다.
“저 사모님....이제부터 제가 더듬어갈 혈맥은 전부 음맥입니다. 그러니 몸에 특별한 반응이 일어날 겁니다. 하지만 절대 순응하세요. 당연한 반응이니까 놀라지 마시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이건 치료입니다.”
아내는 대답이 없다. 그것은 아내의 마지막 반항이었다.
그러나 놈에게...아니 우리에겐 결국 무언의 승복에 불과하다.
말을 마친 놈은 빠르게 행동했다. 침대에 엉덩이를 걸치곤 아내의 왼쪽 다리를 무릅위에 올려버린 것이다. 아내는 더 이상 움찔하지 조차 못했다.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가슴을 보인 것조차 강렬한 수치로 작용했던 아내가 이젠....
[출처] 댓가 6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pssul&device=pc&wr_id=46720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2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