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중생활 (4)

김철수 부장이
"타임 아웃"이라는 외침 이후,
지우는 다시 책상 앞에서 일하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브래지어 위로 빠져나온 자신의 젖가슴이 눈에 들어왔지만
스탭이 오늘 촬영 컨셉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지우의 젖가슴은 브라 속으로 넣어주었습니다.
지우는 좀전에 일이
너무나 당황스러웠지만, 그 자리를 피해 도망칠 수는 없었습니다.
자신이 이 자리를 벗어나 도망가면
연수라는 모델이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연수의 아까 말이 뇌리에 박혔기 때문입니다.
지우는 스스로에게 "나는 지금 지우가 아니야. 나는 연수라는 배우야"라고 계속 되뇌었습니다.
지우는 잠시 일하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때 부장님이 "연수 씨, 잠깐 이쪽으로 와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지우는 천천히 일어서서 부장님 쪽으로 몇 걸음 걸어갔을 때, 부장님이 다시 "타임!"이라고 외쳤습니다.
지우는 다시 동작을 멈추고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장님이 책상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지우는 그제야 부장님의 얼굴을 정확히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지우가 다니는 회사 사무실의 김철수 부장님이었던 것입니다.
지우는
마치 얼어붙은 시간 속에 갇힌 듯,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로 서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무력감이 그녀의 전신을 덮쳤습니다.
그때 김철수 부장의 그림자가 그녀의
발치에 드리워졌습니다.
그는 놀랍게도 지우의 치마 아래로 몸을 굽히는 것이었습니다.
차갑고 섬뜩한 느낌이 지우의 등골을 타고 흘렀습니다.
그의 시선은 지우의 발끝에서부터 치마 속 깊은 곳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우는 마치 유리창 너머의 세상처럼, 자신의 몸이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음, 회사에서 이쁜 여직원이 지나갈 때,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나직한 그의 혼잣말이 차갑고 건조하게 공간을 채웠습니다.
그 순간, 카메라도 김 부장의 시선과 함께 치마 아래쪽에서 은밀하게 움직였습니다.
지우는 수치심과 경멸감이 뒤섞인 감정 속에서, 자신의 몸이 낯선 시선의 유희에 이용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녀의 심장은 차갑게 수축하는 듯했습니다.
잠시 후, 김 부장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의 손이 지우의 치마 끝자락을 거침없이 들어 올렸습니다.
드러난 치마 속, 지우의 팬티가
그의 시야에 선명하게 들어왔습니다.
펜티아래 뽀얀 허벅지를 보더니 손으로 만지면서 약간 신흠소리를 내는것 같았습니다.
이 얼마나 만져보고 싶었던 허벅지냐.. 너무 좋다. 부드럽고 찰지네..
지우는 숨조차 쉴 수 없는
답답함에 휩싸였 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지는 상황 앞에서 그녀는 무력한 인형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지우의 치마는 김부장 손으로 위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오, 이렇게 드니까 훨씬 보기 편하네." 그는 만족스러운 듯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이내, 그의 손이 팬티마저 벗겨냈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허벅지를 스치는 순간, 지우의 영혼마저 함께 벗겨지는 듯한 처참함이 밀려들었습니다.
순식간에 지우는 치마만을 걸친 채, 아무것도 입지 않은 하반신으로 서 있게 되었습니다.
치욕스러움과 모멸감이 그녀의 정신을 잠식하는 듯했습니다.
김 부장은 지우의 치마를 허리까지 말아 올리고 고정했습니다.
이제 지우의 검은 보지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녀의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영역이 강제로 노출되는 순간, 지우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휘청거렸습니다.
"타임 해제!"
그의 외침과 함께 지우를 옭아매던 시간이
풀려났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드러낸 채, 지우는 김철수 부장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녀의 몸은 굳어버렸고, 마음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절망감과 수치심이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지우는 자신의 검은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난 채, 김 부장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그녀의 걸음마다 수치심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었지만, 그녀는 애써 외면하려 했습니다.
김 부장은 그 모습을 만족스러운 시선으로 응시했다. "바로 이게 내가 항상 회사에서 상상했던 모습이야."
그의 목소리에는 오랜 염원이 마침내 충족되었다는 듯한 비열한 쾌감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참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음부를 드러내고 걸어오면 어떤 모습일까?
나는 항상 저 모습이 궁금했는데... 하하, 이제 소원 풀었네." 그의 웃음소리가 지우의 귓가에 비수처럼 박혔습니다.
지우는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억누르며 속으로 되뇌었다.
'나는 지우가 아니야. 나는 단지 배우 연수야. 딱 한 시간만 참아야 해.' 자기 자신을 분리하려는 필사적인 시도였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꿈이기를, 혹은 자신이 연기하는 가상의 세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녀는
김부장에게 자신의 검은 털이난 보지가
보이는 상태에서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ㅡㅡ 계속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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