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해뵨가에서
높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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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자기야, 나 좀 떨려.”
“괜찮아. 저번에도 한번 해봤잖아. 사람이 많아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거야. 그냥 보기만 할 테니 당신도 그냥 즐기기만 하면 돼.”
“하지만..”
“당신도 이런 거 흥분된다고 했잖아.”
“그렇긴 하지만 너무 떨려서..”
“무슨 일 있으면 내가 지켜줄 테니까 염려 마. 알았지?”
주희와 함께 차에서 내린 나는 망설이는 주희의 손을 잡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백사장으로 향했다. 그러다 주희를 먼저 가게 하고 뒤따라 가면서 비디오 카메라로 주희의 뒷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주희는 하얀색 쫄티를 입고 있었고 아래쪽은 하얀색 면 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속옷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대담한 차림이었다.
주희와 난 그런 노출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었다. 주희는 처음엔 노출을 즐기려는 내 요구에 거부했지만 서서히 시간이 흐르면서 주희역시도 그런 노출을 즐기기 시작했다. 사람들 앞에 그런 위태로운 모습으로 서는 것을 대담하게 다닐 정도는 아니었지만 불안해 하면서도 남들의 시선에 흥분을 느낄 정도로 주희는 노출에 적응하고 있었다. 이번에 우리가 즐기려는 장소는 해수욕장이었다.
언젠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었다. 그래서 주희에게도 그렇게 똑 같은 옷차림으로 즐겨보자고 제안을 했었고 주희는 망설임 끝에 내 제안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차림으로 밖에 나오니 떨리는 모양이었다. 주희는 앞서 걸어가면서도 힐끔 힐끔 돌아보며 나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주희를 스쳐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주희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들은 꼭 미친 여자를 보는 것 같은 눈빛이었지만, 홍석이이들의 시선은 달랐다. 먹이감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듯한 홍석이이들의 표정은 묘한 흥분을 느끼게 만들었다. 주희는 해변가로 가는 내내 허리에서 끝나는 티셔츠 자락을 끌어내려 아랫도리를 가리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짧은 티셔츠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부끄러워하는 주희의 그런 모습 역시도 나를 흥분시키는 자극제가 되고 있었다. 어느새 백사장에 이른 주희는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주희에게 가까이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물에 들어가서 물 장난 좀 치다가 나와.”
“당신은 같이 안가? 나 혼자는 무서워.”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걱정 말고 어서 들어가봐.”
불안해 하는 주희의 곁에 있어주고 싶었지만 난 주희혼자 불안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훨씬 더 자극적이었다. 모르는 여자를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음적인 만족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사람들 틈 사이에 서있는 주희의 얼굴에는 자신에게 집중되는 주위의 시선에 두려움을 느끼는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나는 그런 주희에게서 묘한 흥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물 속으로 들어가라며 손짓을 하자 머뭇거리던 주희는 사람들 틈 사이를 지나 파도가 치는 물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주희가 무릎 깊이 정도까지 들어가다가 걸음을 멈추고는 다시 나를 돌아보았다. 주희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눈길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두려운 눈빛으로 주위 사람들을 살피고 있었다. 드디어 높은 파도가 밀려와 주희를 밀쳐냈고 그 바람에 주희는 파도 속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주희가 물 속에서 일어나며 두 손으로 얼굴의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나는 주희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물에 젖은 옷이 주희의 몸에 바짝 붙어 버렸고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가슴이 선명하게 비쳐 보였다.
그뿐 아니라 팬티도 속살이 그대로 비쳐 보여 둔덕 위에 자라난 까만 털 숲이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었다. 순간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며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얼굴의 물기를 제거한 주희는 서둘러 옷을 몸에서 떼내려 했지만 별 소용이 없어 보였다. 이미 물에 젖은 티셔츠는 떼어내도 다시 몸에 달라붙으며 가슴을 드러내 보였고 얇은 팬티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그런 주희의 모습을 나 혼자만 보는 것이 아니었다.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이 주희의 그런 자극적인 모습에 시선을 던지며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홍석이이들의 그런 시선을 주희도 느끼고 있었다. 주희는 너무나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얘져 있었다. 하지만 난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지금껏 그런 위태로운 상황을 주희역시도 즐겨왔기 때문이었다. 아직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주희의 그곳은 벌써부터 젖어 들기 시작했을 것이 분명했다. 주희는 비록 당혹스러워하고는 있었지만 나는 주희가 다른 홍석이이들의 시선에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난 둔덕과 그 위에 자라난 까만 털 숲은 내가 보아도 매혹적이고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내가 그런데 다른 홍석이이들은 어떨까? 아마도 다른 홍석이이들은 나보다 더 큰 흥분에 빠져들어 있을 것 같았다. 주희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나는 더 있어보라는 눈짓을 해주었고 주희도 내 지시를 잘 따랐다. 주희는 혼자 물놀이를 하듯 사람들의 틈 속에서 연신 밀려오는 파도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물에 젖은 옷은 주희의 모습을 너무나 자극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어떤 홍석이이들은 일부러 주희에게 접근하며 더 가까이에서 주희의 그런 모습을 보려 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주희는 흠짓 놀라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런 모습들 하나, 하나가 나의 흥분을 자극해왔다. 그리고 나는 그런 주희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비디오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희가 그런 상황을 즐기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주희는 여전히 난감해하며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고는 있었지만, 주희의 얼굴에는 그런 노출을 즐기고 있는 흥분감이 잔뜩 묻어나고 있었다. 다가오는 파도를 피해 도망을 치다가도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는 주희. 그런 주희의 주위로 수 많은 홍석이이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티셔츠와 팬티 안으로 비쳐 보이는 주희의 농염한 육체를 가까이에서 보려 하는 홍석이이들의 호기심은 당연한 현상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주희가 파도에 밀려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다. 그 순간 티셔츠가 물살에 밀려 위로 걷어 올려졌고 주희의 젖가슴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물살을 이겨내지 못한 주희는 두 다리를 한껏 벌린 채로 쓰러져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벌어진 다리 사이로 음순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안 그래도 잔뜩 팽창해 있던 내 물건이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그런 주희의 모습을 나 혼자 보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나는 더욱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치 구경이라도 난 듯이 홍석이이들이 주희를 둘러싼 채 주희의 드러난 가슴과 음부를 바라보고 있었다. 겨우 몸을 일으킨 주희는 두 손으로 얼굴을 비비며 물기를 털어낸 뒤에서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홍석이이들을 발견했다. 당황한 주희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얼른 티셔츠를 끌어 내려 가슴을 가리고는 내게로 달려왔다. 홍석이이들의 시선은 그런 주희를 계속 쫓아오고 있었다. 주희가 다가왔을 때 나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걸음을 옮겼다.
조금은 비겁한 행동이기는 했지만 주희는 아무 말 없이 내 뒤를 따랐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가로지르는 동안 주희는 빠른 걸음으로 내 옆으로 다가왔다. 힐끔 주희를 살피자 주희는 두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어색하게 가린 채로 고개를 떨군 채로 나를 따르고 있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모래사장을 벗어나 한산한 곳에 이르렀을 때에서야 나는 걸음을 멈추고 주희를 돌아 보았다.
“어땠어?”
“몰라.”
주희는 난처한 얼굴로 나를 흘겨보았다.
“당신도 좋았지?”
“당신은?”
“나야. 뭐. 항상 흥분하잖아.”
“그럼 나도 그래.”
“그런 대답이 어디 있어? 당신도 좋았지?”
“응.”
“지금 많이 젖었어?”
“몰라. 짓궂게 자꾸 그런 거 묻지마.”
“뭐 어때? 신랑이 그 정도도 못 물어?”
“그렇게 궁금하면 당신이 직접 확인해봐.”
확인 해보라는 주희의 말에 잠시 기운을 잃었던 물건이 다시 부풀어 올랐다.
“정말이지? 이리 와.”
“아..아냐. 농담이야. 이거 놔. 여기서는 안돼.”
“잔말 말고 따라와.”
나는 주희를 잡아 끌어 앞쪽에 보이는 갯바위 쪽으로 향했다. 그곳은 사람의 인적이 전혀 없는 곳이라 무척 조용했다.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했다. 갯바위로 올라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자 중간에 사방이 가려진 공간이 있었다. 나는 주희를 그 공간으로 데리고 들어가 주희를 벽으로 붙여 세우고는 곧바로 주희의 그곳을 확인했다. 주희의 앞에 쪼그려 앉아 팬티를 끌어 내리자 주희는 불안한 듯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나는 별로 개의치 않고 주희의 은밀한 곳을 살피는데 집중했다.
“다리 좀 벌려볼래?”
“여..여기서는..”
“괜찮아 아무도 안 올 거야.”
“하지만..”
주희는 민망한지 내 손을 잡으며 나를 막았다. 하지만 나는 주희의 손을 뿌리치며 다시 말했다.
“어서 벌려봐.”
나의 재촉에 못이긴 주희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그 순간 물에 젖은 음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손을 내밀어 주희의 음부를 만져보았다. 입을 다문 음순의 갈래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흥건한 애액이 만져졌다.
“역시 많이 젖었어.”
“몰라..”
“모르긴 뭘 몰라? 당신도 좋았지?”
“몰라. 어서 입혀줘.”
“싫은데?”
나는 주희의 음순을 더듬으며 아주 부드럽게 주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부끄러워하던 주희도 내 자극이 시작되자 바위에 몸을 밀착시키며 엉덩이를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주희의 그곳은 너무나 흥건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나와 섹스를 할 때보다 그런 노출을 즐길 때 주희는 더 많이 젖어 들었다. 그것은 주희가 그런 노출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나는 주저 없이 주희의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 내렸다. 그러자 주희는 반사적으로 다리를 번갈아 들어 주며 팬티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물에 젖은 팬티를 바닥에 내려놓고 다시 주희의 음부를 더듬기 시작하자 주희는 두 다리를 한껏 벌려주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흐응.. 여보.. 더.. 나 미칠 것 같아..”
“그렇게 좋았어? 다른 홍석이이들이 여기를 만져주는 상상을 했었지?”
“흐으응.. 여보..”
“어서 말해봐..”
“하아.. 제발.. 그런 말은..”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주희의 질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쑤욱 밀어 넣었다. 그러자 주희가 내 팔을 잡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하아.. 여보.. 너무 좋아..”
질 속 깊숙이 밀려들어간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면서 주희를 자극하자 주희는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몸을 떨었다. 멀리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고, 한쪽에서는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야외에서의 행위는 너무나 큰 스릴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질 속을 자극하는 동안 주희의 그곳은 더 흠뻑 젖어 들었다.
“하아..하아.. 여보.. 흐으응.. 이제 그만.. 나 못 참을 것 같아..”
“그럼 그냥 느껴봐.”
“하아..하아.. 여기서는 안돼.. 우리 숙소로 가자.. 응? 나 너무 하고 싶어.”
“그냥 여기서 느껴봐.”
“으응.. 싫어.. 어서 숙소로 가자.. 응?”
“안돼.”
나는 숙소로 가자는 주희의 요구를 거절한 채 부지런히 주희의 질 속을 드나들었다. 간혹 주희의 신음소리가 파도 소리에 묻히기는 했지만 그런 장소에서 자극에 반응하고 있는 주희의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끝내버리면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희를 좀 더 자극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고 싶었다. 나는 주희의 질 속에서 손가락을 빼내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주희가 서운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우리 좀 더 흥분되는 걸로 즐기자.”
“뭐?”
“잠깐 기다려봐.”
나는 주희를 뒤로 한 체 밖으로 나와 갯바위 너머 쪽을 살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래사장의 반대편 쪽이었다. 그곳에도 모래사장은 있었지만 겨우 1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거리였다. 그 짧은 모래사장 저쪽 편으로는 또 다시 갯바위들이 늘어서 있었다. 주위를 살피자 사람은커녕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나는 다시 주희에게로 돌아와 주희의 손을 잡아 끌었다.
“어..어디가게?”
“따라 와봐.”
“자..잠깐 팬티 좀 입고.”
주희는 내 손을 뿌리치며 바닥에 떨어져 있던 팬티를 집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주희에게 팬티를 입을 시간을 주지 않고 주희의 손을 잡아 끌었다.
“아이 참. 팬티 좀 입고.”
“안 입어도 돼.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나와.”
주희는 내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내게 끌려 나왔다. 물에 젖은 티셔츠 하나만 달랑 입은 채 아랫도리를 완전히 드러내고 따라오는 주희의 모습에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주희는 혹시라도 사람이 있을까봐 두려워하면서도 나를 따라왔다. 주희와 함께 모래 사장으로 내려서자 주희는 두 손으로 음부를 가린 채 주위를 살폈다. 모래사장 뒤편으로는 소나무 숲이 이어져 있었다.
“여기서 혼자 자위 해볼래?”
“당신은?”
“난 저기 숲에 들어가서 이걸로 찍어줄게.”
“그럼 나 혼자 여기 있으라는 거야? 누가 오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괜찮아. 아무도 안 올 거야.”
“겁나.”
“당신도 이런 거 좋아하잖아.”
“하지만..”
“어서 거기 누워서 자위 해봐. 저쪽 숲을 향해서.. 아니다. 티셔츠도 다 벗어라.”
“이것도?”
“응. 그래야 더 스릴 있지.”
너무나 대담한 나의 제안에 주희는 망설이고 있었지만 나는 주희가 내 제안을 받아 들일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주희도 그런 스릴감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주희는 티셔츠를 벗고 완전한 알몸이 되어버렸다. 따가운 햇살이 비치는 모래사장 위에서 알몸이 되어버린 주희의 모습은 나를 흥분 시켰다. 나는 당장이라도 주희에게 달려들어 모래 사장에서의 거친 섹스를 즐기고 싶었지만 더 큰 흥분을 느끼기 위해 참고 있었다. 나는 주희의 손에 들려 있는 티셔츠와 팬티를 낚아채듯이 빼앗아 들었다. 그러자 주희는 당황하며 그것을 다시 빼앗으려 했다.
“이..이리 줘. 그걸 가져가면 어떡해?”
“아예 옷도 없이 있는 게 더 스릴 있잖아.”
“미쳤어. 정말.”
“그럼. 이따 보자. 내가 망 보다가 위험하면 알려줄게.”
나는 나를 원망스럽게 흘겨보는 주희를 뒤로 한 채 숲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나무 뒤에 몸을 숨긴 채 카메라로 주희를 찍기 시작했다. 모래 사장 위에 벌거벗은 채로 혼자 남겨진 주희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두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는 있었지만 별 의미가 없어 보였다.
“어서 해봐.”
주희를 향해 소리 치자 주희는 다시 주위를 살피고는 숲을 향해 다리를 벌리고 누웠다. 그리고 두 무릎을 세우며 M자형으로 만든 뒤 내게 음부를 보여주었다. 주희는 손을 가져가 자신의 음부를 비벼 만지며 자위를 시작했고 나는 그런 주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주희의 노출 경험을 찍어 놓은 것이 수십 편은 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그 테잎들을 보면서 거친 섹스를 나누기도 했다. 그렇게 걱정스러워 하던 주희는 어느새 자위를 통해 흠뻑 젖어 들고 있었다. 주희도 그런 환경에서 자위를 하는 것에 흥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라도 사람이 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그런 만큼 스릴감이 컸기에 주희도 나도 즐길 수 있는 것이었다. 주희의 음부를 클로즈업하자 화면에 주희의 음부가 선명하게 잡혔다. 주희의 그곳은 벌써부터 흥건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흥분을 했었고, 이어서 내 손가락으로 자극을 받았었기 때문에 주희의 그곳은 쉽게 젖어 들 수 밖에 없었다. 자위를 하며 젖어 들어가는 주희는 서서히 주위에 대한 경계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주희는 욕정이 무척 강한 여자였다. 처음엔 난색을 표하던 상황일지라도 한번 흥분에 젖어 들기 시작하면 본능에 충실해지는 그런 여자였다. 지금도 그런 상황이었다. 주희는 엉덩이까지 들썩이며 스스로를 자극하는데 빠져들고 있었다. 한 손으로는 자신의 음부를 자극하면서 남은 한 손으로는 가슴을 애무하며 쾌감을 음미하고 있었다. 점점 커져가는 주희의 신음소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내게까지 들려올 정도였다. 나는 그런 대담한 주희의 모습을 통해 강렬한 흥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게 10여분 정도가 흘렀을 때였다. 갑자기 내 시야에 사람의 그림자가 들어왔다. 우리가 지나온 갯바위 쪽이었다. 얼른 그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사각 수영복 하나만 걸친 홍석이이 하나가 갯바위에 올라 멀리 바다를 보고 있었다. 그는 아직 주희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얼른 달려 나가 주희에게 그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나보다 먼저 그가 주희를 발견하고 말았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나는 숲 속에 몸을 감춘 채 그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다. 반바지형 수영복에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그는 햇볕에 잘 그을린 피부에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주희를 발견한 그는 바위 위에서 머뭇거리며 주희를 살피다가 조심스럽게 바위에서 내려와 주희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나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주희를 돌아보았다. 주희는 아직도 흥분에 겨워하며 자위를 즐기고 있는 중이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주희가 놀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졸여왔지만, 한편으로는 주희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호기심이 일고 있었다. 생전 처음 보는 홍석이이가 보고 있는 와중에서도 신음하며 흥분하고 있는 주희의 모습은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어느새 홍석이이는 주희의 곁으로 다가서있었고 두어 걸음 떨어진 채로 유심히 주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을 감은 채 엉덩이를 들썩이며 자위를 즐기던 주희가 어느 순간에 그를 발견하고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꺄악.. 누..누구세요?”
“그러는 그 쪽은요?”
“저..저는..”
주희는 몸을 잔뜩 움츠리고 쪼그려 앉은 채로 내가 있는 숲을 돌아 보았다. 하지만 나는 주희에게조차 보이지 않으려 몸을 감춘 채로 주희를 살피고 있었다. 주희는 내가 보이지 않자 더 당황하는 표정이 되었다. “이런 곳에서 옷도 다 벗고 자위를 하다니.. 참 대단하시네요. 홍석이이가 필요한 거라면 제가 해드려도 되는데.”
홍석이이의 노골적인 물음에 주희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한 채 몸을 떨기만 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주희가 그를 받아 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나는 오랫동안 주희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것을 상상해왔었다. 주희와 함께 위험한 노출을 즐겨오는 동안 그런 상상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다. 홍석이이들의 틈바구니에서 과감한 노출을 즐기는 주희를 바라볼 때마다 주희가 그 홍석이이들을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어쩌면 주희가 나 몰래 다른 홍석이이와 은밀한 관계를 나누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 나에게 주희가 다른 홍석이이와 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은 분노를 느낄만한 대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어떤 흥분보다 더 큰 흥분을 느낄 수 있는 조건이었다. 주희가 다른 홍석이이를 받아들이면서 어떤 표정을 지을지, 또 얼마만큼 흥분을 느낄지, 나는 그런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있었다. 몸을 떨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는 주희를 내려다 보던 홍석이이는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피더니 수영복을 벗어 내렸다. 순간 수영복 속에서 잔뜩 발기 되어 있던 물건이 튕겨 오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카메라로 줌 업을 시킨 채로 그의 물건을 확인했다. 같은 홍석이이가 보기에도 위축이 될 만큼 우람한 크기의 물건이었다. 바로 앞에 드러난 그 낯선 물건을 본 주희는 입을 벌린 채 온 몸이 굳어 버렸다. 근육질의 단단한 몸과 건장한 체격, 그리고 우람한 물건을 소유한 그 홍석이이에게 주희가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내 예상대로 주희는 그의 물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넋을 잃고 있었다. 주희는 나를 의식한 듯 힐끔 고개를 돌려 내가 있는 숲 속을 살폈다. 주희는 내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생각할지도 몰랐다. 다시 그를 향해 고개를 돌린 주희는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힐끔 살피고는 얼른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그 홍석이이가 주희에게로 바짝 다가서며 두 손으로 주희의 머리를 잡았다. 그의 물건 끝이 주희의 입술에 닿는 것이 보였다.
“당신이 하는 거 봐서 마음에 들면 나도 당신을 즐겁게 해주지. 어때? 한번 즐겨볼까?”
홍석이이의 말이 떨어지자 주희는 잠시 망설이더니 곧 입을 벌리며 그의 물건을 빨아 들였다. 주희가 다른 홍석이이의 물건을 빨아들이는 모습은 나를 거친 쾌락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홍석이이는 주희의 머리를 잡은 채로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주희의 입 속을 드나드는 모습이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고 있었다. 그의 물건은 어느 새 주희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햇볕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헉..헉.. 정말 잘 빠네.. 흐윽.. 하긴 이런 곳에서 다 벗어 던지고 자위를 하는 년이 이 정도는 되야지.”
홍석이이는 주희를 완전히 음탕한 여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 낯선 홍석이이에게 주희가 창녀 취급을 받고 있는 셈이었다. 하지만 주희는 그런 그의 멸시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아주 정성스럽게 그의 물건을 빨아주고 있었다. 주희는 역시 즐길 줄 아는 여자였다. 이미 흥분할 데로 흥분한 주희는 그 어떤 말에도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충실할 뿐이었다.
“헉..헉.. 정말 대단해.. 흐윽… 헉..헉.. 네 입 속에 가득 싸줄게.. 네 얼굴에도.. 좀 더.. 좀 더 빨리.. 헉..헉..”
주희의 머리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그의 물건이 주희의 입 속으로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그의 거친 신음소리가 내게까지 들려오고 있었다.
“헉..헉.. 싼다.. 흐윽.. 입 벌리고 있어..”
홍석이이는 사정이 가까워오자 얼른 물건을 빼 들고는 주희의 얼굴을 향해 조준 한 채 손으로 빠르게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주희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그의 물건을 향해 크게 입을 벌려주고 있었고 혀를 길게 내밀어 주고 있었다.
“흐으으으윽..”
홍석이이가 괴성 같은 소리를 내는 순간 그의 물건 끝에서 하얀 정액 덩어리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빨래 줄처럼 쭉쭉 뿜어져 나온 정액 줄기는 주희의 혀와 얼굴 여기 저기에 쏟아져 내렸다. 그의 정액을 받주희면서도 주희는 전혀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홍석이이는 사정을 끝내자 마자 주희의 입 속에 다시 물건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주희는 정액이 묻어 있는 그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흐으윽.. 아… 정말 대단해.. 이렇게 만족스럽기는 처음이야.. 흐윽..”
홍석이이는 주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만족스러움을 표시하고 있었다. 주희는 그의 다리를 잡은 채로 아주 부드럽게 그의 물건을 빨아주었다. 그런 주희의 모습에서 주희가 그 홍석이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허억.. 이제 그만.. 됐어.. 이제 일어나서 뒤로 돌아. 그리고 엉덩이를 내밀어 봐.”
그가 주희의 머리를 밀어내며 그렇게 말하자 주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가 원하는 자세를 만들어 주었다. 허리를 숙인 챌 그를 향해 엉덩이를 내민 주희는 두 다리를 벌려주며 그를 기다렸다. 홍석이이는 모래사장에 무릎을 대고 앉은 채 두 손으로 주희의 엉덩이를 잡아 벌렸다. 주희의 엉덩이 계곡이 활짝 벌려졌고 그 사이로 주희의 치부가 드러났다. 애액으로 흠뻑 젖은 음부와 항문 줄기가 햇볕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홍석이이는 그곳에 얼굴을 파묻고는 주희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흐응..흐응..”
주희는 간드러지는 신음을 뱉어내며 그의 자극에 반응했다. 주희의 얼굴에는 여전히 그의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주희는 그것을 닦주희지 않고 있었다. 주희는 마치 자신의 더러워진 그런 모습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홍석이이의 끈적한 입소리가 들려오는 동안 주희의 신음 소리도 멈추지 않았다. 바다가 보이고 있는 모래사장 위에서 벌거벗은 채로 낯선 홍석이이의 자극을 받고 있는 주희의 모습은 더 이상 정숙한 여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런 주희의 모습은 천박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주희의 모습은 자극적이었다. 주희도 그런 상황을 만족스럽게 즐기고 있었다. 주희의 표정만을 보아도 알 수 있었다. 한참 동안 주희의 음부를 핥아대던 홍석이이는 고개를 들더니 양쪽 엄지 손가락을 엉덩이 계곡 깊숙이 밀어 넣고는 바깥쪽으로 한껏 벌렸다. 그러자 주희의 질구가 입을 크게 벌리며 속살을 드러냈다. 홍석이이는 장난스럽게 주희의 질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흥분을 만끽하더니 손가락 하나를 주희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흐읍.. 아파요..”
“내숭은.. 겨우 이 정도로 아플 것 같지 않은데?”
홍석이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었다.
“흐읍.. 하아..”
“어때? 좋지?”
“흐으으.. 제발..”
홍석이이는 두 개의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며 주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검지와 중지, 두 개를 넣은 채로 빙글빙글 돌려보다가 다시 안으로 깊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했다. 홍석이이의 손가락이 질 속을 드나들며 질 벽을 자극하자 주희는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만족스러워했다. 주희는 더 이상 주위를 경계하지 않은 채 그와의 행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질 속을 드나드는 동안 주희의 질구에서는 찔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소리는 주희의 신음소리와 공중에서 뒤엉키며 흩어졌다. 홍석이이는 작정이라도 한 듯이 주희의 질 속을 거칠게 쑤셔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거친 자극에도 주희는 잔뜩 음탕한 표정을 지으며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나와 함께 노출을 즐겨오는 동안 주희는 왠만한 자극으로는 만족하지 않을 만큼 욕정이 강한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 주희에게 그의 거친 자극이 만족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홍석이이의 거친 자극이 계속 될수록 주희의 음부는 질퍽하게 젖어 들었다.
“흐응..흐응.. 너무 해요.. 하응.. 나 좀 어떻게 해줘요.. 어서요..”
“더 거친 걸 원해?”
“하아..하아.. 더 거칠게.. 해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어서요.. 제발..”
주희가 그렇게 애원하자 홍석이이는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었다. 순간 주희는 입술을 강하게 깨물며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어려울 것 같았지만 놀랍게도 주희의 질구는 그 홍석이이가 밀어 넣는 세 개의 손가락을 잘 받아 들이고 있었다. 꾸역꾸역 들어간 세 개의 손가락이 질 속 깊숙이 박히자 주희는 흐느끼듯 신음했다.
“흐으으응… 미칠 것 같아요.. 나 좀.. 흐으응..”
홍석이이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주희는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힘겨워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주희는 싫지 않은 것 같았다. 홍석이이는 세 개의 손가락으로 주희의 질 속을 쑤셔대고 있었고, 주희는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그의 손가락을 받주희고 있었다. 주희의 신음소리가 나에게까지 선명하게 들려올 정도였다. 그것은 너무나 위험한 행동이었지만 주희는 이미 주위에 대한 경계심을 잃을 만큼 이성을 잃고 있었다.
“어서.. 어서 박아주세요.. 당신 물건을요.. 흐응.. 제발.. 어서 넣어주세요..”
“헉..헉.. 정말 대단한 요부군.. 네가 원하는 데로 넣어주지.. 얼마든지 그렇게 해주지..”
홍석이이는 손가락을 빼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주희의 뒤쪽에 바짝 다가서며 주저 없이 주희의 질 속에 물건을 밀어 넣었다. 주희의 허리를 잡은 홍석이이는 처음부터 아주 거칠게 움직여대기 시작했다. 그의 육중한 몸이 부딪혀 갈 때마다 아래로 늘어져 있는 주희의 가슴이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주희는 무척 힘겨워하고 있었지만 그의 물건에 흠뻑 빠져들어 있었다.
“헉..헉.. 넌 정말 대단한 년이야.. 흐으윽.. 정말 대단해.. 네 몸 속에 가득 싸줄게..”
“하아..하아.. 어서.. 싸주세요.. 내 몸 속에서 느끼고 싶어요.. 흐응..흐응..”
그 홍석이이와 하나가 된 주희의 모습은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지만 그런 만큼 나는 거친 흥분에 빠져들어 있었다.
“흐으으윽.. 싼다… 허어억..”
격렬한 움직임으로 주희를 유린하던 홍석이이는 결국 주희의 몸 속에 정액을 쏟주희고는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주희는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 버렸다. 거친 숨을 몰아 쉬던 홍석이이는 주희의 앞에 서서 주희를 내려다 보았다. 주희는 그런 홍석이이를 보고 몸을 일으켜 그의 자지를 잡고 입으로 홍석이의 자지를 깨끗이 청소해주었다. 홍석이이의 좆에는 좆물과 주희의 씹물이 묻어있었지만 주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홍석이이의 얼굴을 쳐다보며 펠라를 해주었고 그런 주희를 내려다보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주희의 페라를 즐기고 있었다. 홍석이이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주희에게 키스를 해주었고 주희도 피할생각이 없는지 홍석이의 입술을 받아들이며 둘은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그렇게 섹스를 끝낸 홍석이이는 얼른 수영복을 챙겨 입고는 그곳을 떠났다. 하지만 주희는 바닥에 쓰러진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주위를 살피면서 주희에게로 다가갔다. 엎드린 채 거친 숨을 몰아 쉬던 주희는 내 그림자가 보이자 고개를 돌리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런 주희를 내려다 볼 뿐이었다.
“당신, 다 봤지?”
“응?”
“나 다 알고 있었어. 당신이 보고 있다는 거.”
“그..그럼..”
“당신도 이런 경험을 원했던 거 아냐?”
“…”
“너무 좋았어. 당신은?”
“나도.”
“그럼 됐어. 어서 내 옷이나 줘.”
주희는 내게 전혀 미안해 하지 않았다. 나 역시도 그런 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왠지 그런 주희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주희가 또 어떻게 변할 지 두려워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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