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탈선 1 (펌)
아무리 생각을 해도 분이 풀리지않았어요…..남편을 이해 할려고 해도 도저히…
물론 제가 시집을 올 때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해온 거도 없고 시집 어른들에게변변찬은 선물마저 준비를 못했지만….
저 또한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을 받지도 않았고 친정에도 그리 해준 것도 없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 인가 술만 마시면저희 친정 집을 무시하는 소리를 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술을 먹지않은 날에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에요….
오늘 아침만해도 남들은 처가에서 사업 자금을 준다는 둥 친구 누구는 장모가 사업자금을 데주어 크게 성공을 했다는 식으로…
거기다 우리 아버지가 무능 하다는 말까지 했을 때에는……미칠 것 같더라 구요…
자기 아버지도 잘난 것 하나도 없으면서…..저희 아버지는 한 때 대기업에 간부로 근무를 하셨는데 원체 큰 아버님과 사이가 좋으셔서 빚 보증을 서 주었다가..
모든 재산과 직장마저 잃어버려 지금은 회사 택시를 하시며 어머니와 재미있게 살고 계십니다.
형편은 어려워도 원체 낙천적인 분 이시라 어려움을 내색치 않고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사시려 노력을 하신 답니다…
전 세상에서 우리 아버님을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지요……
그런데 남편이란 작자가 저희 아버님을 무시할 때는 이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는 그 선을 넘어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들 더 라고요……..
그래서 결혼 하던 해에 생긴 딸아이 미영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무작정 길을 걸었지요…..
한참을 정처 없이 걷다가는 다리가 아파 달리는 차들을 보며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제 앞에 택시가 한대 서는 거에요…….
아마 제가 택시를 잡으려는 줄 아셨나 봐요….그냥 보내려고 하려다 기사 아저씨를 보니 저희 아버지와 외모와 연세도 비슷해보여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여름 더운 날 고생하시는 아버님 생각에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택시에 몸을 실었지요…..
택시 타니 기사 아저씨가 어디로 갈거냐고 묻길래 머뭇 데다가 나도 모르게 미사리로 가자고 했어요….
저희 집이 천호동 쪽이라 그리 멀지 않거든요….
잠시 후 한강이 보일 즘 많이 걸어서 피곤 했던지…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었나 바요.. 그런데 잠결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기사 아저씨가 제 허벅지 안 쪽을더듬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자 얼른 손을 빼며 어쩔 줄 몰라 하시 더 라고요…
하지만 전 놀란 마음에 마구 쏘아 붙였어요….경찰까지 들먹거리며 말이에요…
잠시 후 기사 아저씨는 눈물을 흘리며 사정을 하시는데…
얼마나 딱하신지 저까지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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