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나 6
누나랑 처음한건 그 일있고 좀 있다가였다. 겨울 막바지에 엄청 추울때였는데 누나집 세탁기가 얼어가지고
한동안 울집에서 세탁기 돌린다고 했다가 걍 몇일 울집에서 지내기로 했었거든. 따지고보면 누나집이니까ㅋㅋ..
집안 꼬라지 좁아터진거야 예전부터 그랬으니 걍 그러려니 하고 누나랑 떨어져 살았던것도 얼마 많이 되진
않아서 그럭저럭 불편하진 않았다. 뭐였더라 누나도 급한일 있어서 나한테 온거라 오래있을생각도 없어보였음.
만화 옷입고 모임같은거 하는거 있었나? 그거 때문에 옷정리해야한다고 사실상 집에 오래붙어있지도 않았다.
난 평소대로 알바찍고 집에와서 밥먹고 겜하고 누난 옆에서 뭐 열심히 만들고 어쩔땐 없고 그냥 그랬다.
이때 좀 희안했던게 누나도 일이나 공부 말고 다른거 열중하는거도 첨보고 건들 분위기도 아니라서 평소에 둘이서
하던거 전혀 안하게 되더라. 어쩐지 눈치보여서 하자는 말도 못함. 그러다가 그거 모임있는게 주말이라고 해서
금요일쯤인가 짐싸는거 도와주다가 누나가 만들었던거 괜찮은지 봐달라고 하길래 나한테 보여줘서 내가 뭐 아냐고
그랬걸랑. 난 만화 진짜 누나랑 보던거 빼고 하나도 모르니까 저게 뭔지 알지도못하잖아. 그리고 진짜 사람이 만화옷
입으면 뭔가 오글거리고 그런느낌들거같아서 보기도 싫었다. 누나도 평소엔 영화옷같은거 티안나게 입고 그러니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갓던거지 눈앞에 그런거 마주할 자신이 없긴했음. 그리고 영화니까 참을만 한거지. 근데 누나가
자꾸 잠만 보면 된다고 옷 뜯어진데나 그런거 혼자 보기 힘들다고 그러니까 못이긴척 해주기로 했다.
그래도 좋았지ㅋㅋ..누나가 그런것만 골라서 맹근건지, 그냥 일상복이랑 다를거 없길래 그 인스타같은데 올라오는
패션사진 보는거마냥 봤음. 누나가 옛날부터 손재주같은게 있어서 뭐 만드는거 좋아하는건 알았어도 옷도 몇개는 직접
기워서 만들줄은 몰랐다. 직장다니고 매일 11시 12시 이러고 퇴근하면 난 절대 저런거 못할거같았거든. 하긴 겜도 안하고
취미가 이거밖에 없으니까 그럴만하기도 했던거같기도함. 하여간 좀 보는데 말했지만 내가 보는눈이 있는것도 아니고 뭐
뜯어져서 살 다보이는것도 뭐라고하니까 그거 원래 그런거라고 괜찮다고 해서 나중엔 걍 별말안했다. 나도 걍 나중엔
아마 그냥 문제있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이쁘냐고 물어보려고 부탁했겠거니 했다ㅋㅋㅋ.. 그리고 밤까지 그러다 대충
저녁 떼우고 노가리 까다가 자고 주말에 아침에 깨가지고 누난 나갈준비 하고 난 전날에 알지도 못하는 만화얘기 하루죙일
듣느라 피곤해서 걍 이불 껴안고 있었음. 누나도 나 깰까봐 뒤척거리는 소리안내고 그냥 조용히 짐챙기고 나가는데 인사할라다가
또 뭔가 어색해지고 그럴거같아서 저녁에 또보겠거니 하고 걍 씹고 잤다.
그러고 한 반나절 롤켜고 썰보고 뒹굴거리다가 라면먹고 뭐하고 하니까 금세 저녁되서 보일러 켜놓고 이불 박혀서
앉아있을라니 몇일동안 딸도 안친거같아가지고 뭔가 루틴깨진느낌 들더라고, 그래서 그냥 슬슬 소중이 잡고 꼼지락거리니까
딱 누나 오더라. 타이밍 시발 ㅋㅋ 하면서 나갓다. 어어 잠깐 이러고 빤스 챙겨가지고 가랑이에 덜렁거리는거 허벅지 사이에
껴서 어기적 걸어가고 열어줬는데 누나도 추워가지고 코귀 다 빨개져서 짐놓고 호다닥 뛰가지고는 나 장판 틀어놓은거에
귀신같이 기어들어감ㅋㅋㅋ..밥먹었어? 언제일어났어? 물어보길래 라면먹다가 이불 박혀서 한숨 더잘라켓다고 잠깐 있다가
추우니까 여기 있어 이래서 같이 걍 이불 뒤집어쓰고 멍때렸다. 사운드 비는거 그래가지고 모임에서 뭐했냐고 사람들 어땠냐
이런얘기 몇개 하다가 몸좀 뎁혀지니까 코코아 사논거 생각나서 냄비에다 물올려가지고 끓여줬음.
모임얘긴 뭐 들어보니까 잼나긴 했는데 사람들 시선이 좀 그랬다고 이번 모임은 끊고 다른거 봐야겠다고 했었나 그랬다.
학생때부터 사람들 보고 일하던게 있다보니까 누나가 그런 시선에 좀 민감한 편이긴 했었음. 그럼 이거 하지 말라고 하기엔
또 취미가 이런거밖에 없고, 시선도 뭐 좋은시선있고 나쁜시선있고 그러잖아. 그게 외모때문에 그게 많이 심해져서 좋고나쁜게
더 크게 갈리니까 그게 또 고민이 많이 되긴 했나봄. 옛날부터 이런걸로 푸념도 많이하고 나도 맨날 듣고 맘아프고 그래서
잘 얘기안했었는데 괜히 물어봤나 싶었다. 난 계속 신경안쓰고 걍 누나니까 이러고 살다가도 이런일 생기면 또 상기되서 기분
찝찝해지고 그런다. 티비에서 자주 나오는 사람들끼리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 보면 사람 피부색 가지고 가려서 생기는거
아니래잖아. 누나 덩치고 작고 생긴거만 보면 얘기 나오기 딱좋으니까 더 그런거지.
툭 던지듯이 얘기해서 별일없는줄 알았다가 통수맞아서 갑자기 위로타임 싫어가지고 분위기 깰라고 딴얘기좀 할까 노가리거리
엄청 생각 많이했다 누난 별거 아닌거같이 얘기해도 티나는게 있어서 싸울때도 내가 눈치 많이 본단말임. 그러다가 하도 답이
없으니까 나중엔 그냥 눈 딱감고 내가 먼저 누나한테 섹드립까지 쳣다. 뭐라고 말했는지 잘 생각은 안나고 내가 누나 예쁘다고
생각한게 좀 머리 크고나서부터 그랬다고, 그래서 나 서양야동 볼때 누나 생각나서 서양야동 잘 안보게됐다 이런느낌? 그렇게
얘기하니까 막 웃데? 말나온김에 남자새끼들 다 나포함해서 그런생각 흔하게 하니까 너무 맘쓰지 않아도 된다고 내가 그러니까.
너랑 그새끼들이랑 같냐고 계속 한창 웃다가 누나가 그얘기 하더라, 자기 엄마아빠방 들어가는거 원래 되게 싫어했는데 그게 그
남자냄새 나는거 기분나빠 싫어서 그랬다고. 그 홀애비냄새 있잖음 꾸리한거. 근데 너한테도 이제 똑같은 냄새 나고있는거
아냐면서 놀림. 나야좋았지 시발 홀애비라고 놀리는게 대수냐 분위기 십창난거보단 낫지.
그때 좀 뭔가 이상했던게 누나가 평소엔 나한테 하자고 하기전에 전조같은거나 눈치주는게 있었단말이지? 근데 이번엔 그런거
없이 갑자기 바지만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면서 벗는거. 난 그때 뭐 장판 더웠나 누나 씻을라나 해서 씻게? 물어보니까
바지 이불밖에 휙 던지고 아니 그러더니 대뜸 오늘 야동 봤녜. 방금 농담한것도 있고 서양야동 봤다고 놀렸다. 그리고 그때부터
누나가 손으로 또 슬슬 해주기 시작함. 좀전에 치던거 덜쳐서 아직 좀 물 묻어있었는데 끈적거리는거 드럽다고 씻고하자는거
괜찮다고 해서 그냥 있었다. 나야 좋으니까. 그리고 그냥 뭐 평소처럼 입으로 해주다가 올만에 해서 좀 좋다고 생각할때쯤이었나
그때 누나가 해보자고 얘기했다. 자기 진짜 괜찮고 너만 기분 안나쁘면 해보고싶다고. 좀 기억나는게, 그때 목소리가 되게
차분했었다. 뭐 분위기 타서 뇌비우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뭔 중요한 일같은거 하자 이러는거같은 분위기였음. 거절하면
되게 나만 이상해지는 그런 그림이었다.
한번이었나, 두번이었나 아닌거같다고 했지. 나도 진짜 괜찮은날이라고 누나가 진지하게 말하는거 뭔 바람인가 싶어서
모임가서 술먹은거 아니지? 이런 샛소리 몇번 했다. 안그래도 내 그거 빨아주는것도 말이 안되는데, 내입장에선 저번에도
말했지만 좀 더 나가는게 묘하게 느껴질수밖에 없잖아. 근데 누나가 대뜸 피임약도 먹고 있으니까, 진짜로 괜찮다고. 걱정되면
콘돔도 사오자고 자꾸 꼬드겨서 추워 디지겠는데 나갓다가 사왔다. 사오는 내내 괜찮냐는 말 열번은 물어본거같다.
방에 들어오고 준비 많이했었다. 안쓰는 여름이불 꺼내다가 몇장 더 얹고 보일러 개 빠방하게 틀고,
충분히 적셔야 안아프다고 해서 누난 내거 물 좀 많이나올때까지 손으로 해주고, 난 누나거 물 많이 나올때까지 손으로 한창
비벼주면서 망가키고 한두시간 봤다. 망가는 누나 아이디어였음, 누나가 그거 보고 꼴린다고해서..하여간 각자 그 나오는
타이밍은 몸으로 아니까 될때쯤 싶으면 놓자고 했다. 그랬더니 의외로 준비 잘 끝나서 이불 펴놓은거에 누나 눕혀놓고
난 그 물나온거 최대한 내거에 잘 펴발라서 누나한테 처음에 넣을때 덜아프라고 손으로 최대한 벌려보라고 함.
그 예전에 누나가 술취해서 벌려줬던거 얘기했었나, 그거처럼 누나가 벌렸는데 이게 이렇게 된다고? 진심인가?
진짜 하는거 맞나? 거짓말 아닌가? 이런거 떠나서, 누나잖아..ㅋㅋ 의외로 서양배우 생각은 그때가선 잘 안나고 직전에
봤던 망가 생각만 나고. 머릿속에 꼴린다 vs 이게 맞나? 만 남았다. 그리고 그거 넣자마자 싹사라짐. 꼴린다빼고 뭐 남는게
없었다. 넣으면 좆될거같았다고 했잖아. 그거 틀린말 하나도 없어.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넣는 순간 엄청 조여들고
풀리는게 되게 불규칙적이고, 그 따듯한 목욕물에 발담그는거마냥 편한데 서서 딸치다가 직전에 다리 힘 팍 풀리는 그런
감각 알지? 그게 초단위로 느껴졌다. 탄식 나오는걸 막을수가 없었음. 하, 흡. 하는게 걍 반사적으로 나와 ㅋㅋ...
썰이나 야동같은거 보면 뭐 넣고 비비는거 멈출수가 없다고 막하다가 싸고 그러는거 다 개구라다. 오히려 못움직이겠음.
쬐끔이라도 움직이면 쌀거같으니까 진짜 겁나 천천히 했다. 오히려 누나가 내 걱정을 더 많이함ㅋㅋㅋㅋㅋㅋ
아프냐니까 누난 뭐 그냥 생각했던거만큼 아팠는데 좀 지나니까 괜찮다고 하길래 뭔가 억울하긴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익숙해지니까 쬐끔 빠르게 해도 괜찮아가지고 둘이 땀나도록 앵겼었다. 좀 편해지니까 박은채로 좀
쉬었다가 하고, 은근슬쩍 그때 키스도 하고 그랬음. 그거도 처음이었는데 그때 하는거에 비하면 반찬수준이니까 걍
서로 좋은게 좋은거니까 하고 넘어갔다. 얼마나 한지는 생각 안나지만 이것저것 많이는 했었던거같다. 둘이 합의본대로
무슨 말도안되는거 말고. 그냥 뒷치기? 그런거나, 여자가 올라와서 앉아가지고 하는거 뭐라고 하지? 하여간 그런거나, 인터넷에서
썰로 보던것들중에 할만한 것들은 다했다. 누나 몸무게가 그렇게 가벼운지 처음 실감했고. 좀 빠르게 할때 힘주고 안다가도
신음소리 좀 들리면 아차싶어서 힘 풀고 살살 하면 그 살갖 부딯치는 소리랑 물 튀는 소리 야동에서 듣잖아, 그소리 나면서
더 꼴림..뭔가 냄새도 퍼뜩 정신이 들면서 더 잘 맡아지고 그러는거같은데, 평소엔 꼬린내같이 느껴지는거 있잖아.
오징어 해산물 냄새 이렇다던데 난 걍 누나가 안씻고 내 옆에서 자는냄새? 뭐 그런냄새같아서 오히려 좋았다. 근데 좀 누나가
내는 신음소리 자체는 하는 내내 헷갈려서 오히려 혼란스러웠음. 좋아서 내는건지 아파서 내는건지..들어본적이 없으니까..ㅋㅋㅋ
뒷정리는 적당히 했던거같다. 그 걸레빨고 대충 바닥에 말려놨을때 나는 냄새랑 쩐내 섞여서 끝나고나니까 현타 많이왔다..
하는거 자체는 좋았지. 또 하고싶어서 결국 그 뒤로 한두달있다가 또하고 생각하면 또 하고..난중엔 이불빨래 생각해서 그냥
세탁기 큰거 가지고 있는 누나네서 하게됐다. 콘돔 버리는거랑 휴지 그런건 다괜찮은데 이불빨래 진짜 장난없음. 시발 집에
세탁기 4킬로짜리로 겨울이불을 어떻게 빨아...근데 웃긴게 좀 이런거 하게되면 평소에 둘이서 하던 자잘한 놀이들 안하게
될줄 알았는데, 고삐풀린 황소마냥 아예 용품점같은데 들려가지고 별 이상한거 다사게됨. 둘이 뭐 워낙 다르게 생겨가지고
대충 얼버부리면 국제커플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니까 시작자체도 어렵지도 않았다. 누나가 만화나 그런거 좋아하니까 더
이상한걸 많이 알아와서 이것저것 해보자고 자주 부추김. 제일 황당했던게 그거 겨드랑이 사이에 껴서 비벼보자고 했던건데
도대체 이런걸 어디서 알아와서 하는지 몰겠다. 그 만화 캐릭터 옷입고 하는거 자체는 좀 뭔가 어이없어서 재밌긴 했음..ㅋㅋ
[출처] 누나와 나 6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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