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변해가는 여자친구
예상을 훨씬 웃도는 무더위..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워도 너무 더웠다. 여름 내내 에어컨을 하루라도 안 틀어놓은
날이 없을 정도였다. 전기료가 얼마가 나오든.. 일단 살고 봐야 할 꺼 아닌가..더워 죽을 판에.. 내 옆엔 2년이나
사귄 여자친구 소영이 누워 티비를 신경질적으로 돌리고 있다. 계속 나가자고 보채는 걸 더워서 싫다고 안 나간다고 하니 꽤나 심퉁이 난 모양이다.
내가 옆에서 계속 간지럽히며 가슴을 만지려고 손을 집어넣어도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며 티비만 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날 내가 아니지..! 난 기습적으로 양 손을 누워서 티비보고 있는 소영의 양 겨드랑이 사이로
끼워넣어 양 쪽 가슴을 한 번에 움켜잡았다. 아담하게 적당히 잡히는 사이즈.. 몇 명의 여자를 만나봤지만,
난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소영의 가슴크기 정도가 딱 만족스러웠다. 내가 가슴을 잡고 계속해서
주물러대자 처음엔 싫다던 소영이도 약간 비음섞인 신음을 내며 말투가 꽤나 나긋나긋해졌다.
“아이..싫대두..흐으응~”
“뭘..벌써 느끼는구만..ㅎㅎ”
애무를 더해줄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더운 날씨에 후딱 끝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했기에 난 서둘러 소영의
옷을 모조리 벗겨 알몸을 만들고는 내 옷도 모두 벗어버렸다. 그러자 소영은 날 보며 입을 삐죽 내민다.
“뭐야..가슴 몇 번 만지고 끝이야? 요새 계속 이런식이지..??”
“알았어~~ 나중에 해 줄께~ 알았지? 오늘은 너무 덥다~ 헤헤”
“맨날 저런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갈라고~”
사실 소영의 말이 사실이긴 했다. 요즘들어 평범한 섹스에 그다지 재미도 못 느끼는데다 날씨까지 더우니 섹스에
대한 의욕이 상당히 많이 떨어진 편이였다. 그래서 오늘도 난 소영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박아대며 소영에게 살짝
위험한 발언을 꺼내보았다.
“진짜 할 생각 없어?”
“하으윽~ 뭐어??”
“내가 전에 말한거”
“전에? 하으응~ 뭐지..?”
“그거 있잖아~ 다른 사람이랑 하는거..”
“뭐야~ 미쳤어~ 하으윽~~ 엉뚱한 소리 하지마 하아앙~”
“왜에?? 내가 허락해준다는데~ 이렇게 대놓고 다른 남자랑 섹스하라는 남친이 어딨다고!!”
“하으윽~~~ 알았거든요~ 그마안~”
“소영아~~”
“오빠!!”
갑자기 날 매섭게 째려보는 소영의 눈빛.. 난 하던 말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알았어~~ 그냥 해 본 소리야..하핫;; 알았지?”
“알았어..”
내가 얼렁뚱땅 넘어가자 그제서야 소영의 화난 얼굴이 풀린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매번 거절을 당하니 맥이 탁
풀리는 건 어쩔 수 없는건가 보다. 난 그다지 흥분되지도 않는 무료한 섹스를 펌프질 몇 번을 해서 소영의
보지에 정액을 내뿜고는 섹스를 끝을 냈다. 많이 아쉬워하는 소영의 얼굴을 보며 신경이 조금 쓰였지만,
어쩌겠는가.. 요즘 나에게 섹스는 참...재미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들으면 돌 맞을 소리겠지만..
내 여친은 얼굴은 살짝 귀염상으로 생긴 편인데 몸매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적당히 만질만한 크기의 가슴에
상당히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약간 살이 있는 편의 몸매.. 섹스를 많이 해 본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 것
이다. 깡마른 몸매보단 이런 몸매가 벗겨놓은 장난 아니게 육감적이란 것을..!! 그런 육감적인 몸매의 여친과
섹스를 하면서 지겨운 내가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옛 말에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계속
먹으면 지겨운 법이라 했다. 지금 내가 딱 그런 처지였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여친을 다른 놈과 섹스를 하게
만들 수 있을까란 아주 위험한 상상을 꿈꾸고 있었다.
또 다시 토요일 오전 근무.. 내가 원래 근무하는 곳은 주5일제 회사인데 요새 일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 들어
부쩍 토요일 오전 근무가 늘었다. 토요일 하루 종일 근무가 아닌게 다행이지만, 그래도 토요일날 근무를 한다는
거 자체가 꽤나 스트레스였다. 지겹고 짜증스러운 토요일 근무가 끝이 나고, 난 여친과의 약속장소로 가기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며칠 전에 다른 차와 박아서 차를 수리소에 맡기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항상 편하게
차를 타다가 사람들로 터져나가는 지하철을 탄다는 건 꽤나 곤욕스러운 일이었다. 거기에 계속해서 늦다고
투덜대는 여친의 전화까지!! 난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폭발하려는 마음을 억지로 꾸역꾸역 참으며 지하철역을
올라와 횡단보도에 섰다. 건너편에 서 있는 소영의 모습이 보였다. 짧은 핫팬츠에 딱 달라붙는 몸매는 소영의
몸매를 아주 잘 부각시켜 주고 있었다. 신호가 바뀌기 전까지 많은 남자들이 소영을 흘깃 흘깃 쳐다보며
지나가는게 내 눈엔 훤히 잘 보였다.
'ㅋㅋ 내 여친 몸매 죽이지? 소영이가 한 몸매하지~ㅎㅎ'
난 괜히 우쭐한 기분을 만끽하며 신호가 바뀌자 소영을 향해 걸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소영이의 앞에 승용차 한
대가 서더니 안에 타고 있던 남자가 소영에게 말을 걸었다. 난 남자가 길을 묻는건가 싶어 멀찌감치 서서 둘의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몇 마디의 말이 오가더니 잠시 후 남자가 탄 승용차가 출발하고 소영이 나를 향해
걸어왔다.
“왜 이렇게 늦었어~~”
“어? 그렇게 됐어~ 하핫;; 일이 좀 많아서”
“그랬구나~ 고생했어~ 차 안 타고 다니니까 불편하지?”
“어어~ 좀 그렇네”
“언제 차 나와?”
“월요일날 찾으러 오래”
“그래~ 그럼 주말만 잘 버티면 되네”
“근데 소영아 방금 그 남자랑 무슨 얘기한거야??”
“아~ 방금 그 남자?”
“어어~ 길 물어본거야?”
“아니...왜에~~ 궁금해?”
“뭐야~~ 빨랑 말 안해??”
“ㅋㅋ 진짜 궁금한가 부네~ 그냥 시간 있냐고~”
“뭐!! 시간??”
“어어~ 왜 그리 놀라?ㅋㅋ”
“그래서? 있다 그랫어??!!”
“미쳤어~ 지금 오빠 만나는데 시간은 무슨..”
“그래서?? 또??”
“그냥..연락처 가르쳐달라고 나중에 연락한다고”
“가르쳐줬어?”
“어어...”
“만날꺼야??”
“아니..그냥..계속 물어보길래..귀찮아서 가르쳐줬어..”
“진짜 연락처?”
“으응...바로 나한테 전화할 폼이라서.. 연락처 가르쳐주니까 맞는지 확인할려고 바로 전화하드라..”
“진짜 안 만날꺼야?”
“그래..미쳤어 내가;; 오빠 놔두고..”
“흐음..그래..근데 잘 생겼디?”
“어어~ 앉아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키도 큰 편이고...얼굴도 괜찮더라..ㅋㅋ”
“뭐야!! 나보다 더 나아?”
“아휴~ 됐거든~ 나 배고파 얼른 가자”
“그래..알았다..”
순간 드는 질투감과 함께 묘하게 밀려드는 알 수 없는 감정...그리고 왠지 그 남자가 오늘 소영이에게 전화를
할꺼란 생각이 들었다.
난 하루종일 데이트를 하는 내내 자꾸만 그 남자가 쓰여서 좀처럼 소영이와의 데이트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꾸만 멍하게 있다가 소영이에게 핀잔을 들었지만 그 남자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지 않았다. 아니..오히려
그 남자를 가까이 가서 제대로 볼 껄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저녁이 되어서 소영이와 간단하게 밥을 먹고 술을
한 잔 하려고 하는데 소영이의 휴대폰이 울려왔다.
“누구야?”
“몰라..모르는 번호인데..”
난 순간 그 남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영인 모르는 번호라 안 받으려고 했지만 난 소영이에게 전화를
받으라고 재촉했다.
“왜..모르는 번혼데”
“그래도..혹시 아냐? 니가 모르는 바이어나 아니면 회사 사람일 수도 있잖아”
“회사 사람이 지금 전화를 왜 해;;”
“그냥 받아봐~ 받아서 손해볼 거 있냐~”
“왜 그래 오늘따라;; 요즘 광고전화나 보이스 피싱같은 전화때문에 받기 싫구만..”
소영이와 내가 실랑이를 하는 동안 전화는 두 번이나 끊어졌다가 다시 오고 있었다. 광고전화나 보이스 피싱이라면
저렇게 전화를 계속 할 리가 없었다. 난 계속 전화를 받으라 말했고, 소영이도 전화가 계속 오자 이상한지 결국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네?”
“아..네..”
“지금이요??”
“바쁜 건 아닌데..좀...아뇨~ 이리로 오실 필요는..”
“잠시만요..”
소영인 잠시 수화기를 내려놓더니 나를 바라봤다.
“누구야? 갑자기 날 왜 봐”
“아까 그 남자야..”
난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 척 했다.
“누구??”
“있잖아..아까 낮에 횡단보도에서..”
“그래? 근데 뭐?”
“만나재..”
“지금??”
“어어..어떡하지?”
나한테 질문을 하는 걸로 봐선 소영이도 결국 싫지 않다는 말이였다. 하긴 얼굴도 잘 생기고 키도 큰 편이니..
거기다 아까 잠깐 봤지만 차도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걸로 봐선 꽤나 돈도 있는 놈일 것이다. 게다가 소영이가
그 남자를 만나면 꽤나 짜릿한 일이 벌어질 거 같아 나는 살짝 고민하다가 소영이에게 가라고 말했다.
“한 번 만나봐”
“진심이야???”
소영이는 완전 놀란 토끼눈이 되어 바라봤다. 약간의 배신감..그리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이였다.
“뭐 어때~~ 무슨 일이야 있겠어?”
“지금 8시가 넘었거든!! 거기에 주말 저녁에 나보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그걸 말이라고 해??”
“너도 만나고 싶으니까 나한테 물은 거 아냐?? 그럼 가라는 나한테 고맙다 해야 되는거 아냐?”
“뭐?? 그..그거야..”
내가 정확히 소영이의 정곡을 찔렀는지 소영은 말을 못하고 갑자기 버벅였다.
“그러니까 그냥 갔다오라고~~ 진짜 별 일이야 있겠냐..그리고 혹시나 무슨 일이 있으면 너가 알아서 어련히
잘 하겠지~ 애도 아니구~ 그치??”
소영인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자 심각하게 고민에 빠진 듯 했다. 그리곤 이내 결심을 했는지 다시 수화기를 들어
남자에게 우리가 있는 곳의 위치를 말해주곤 전화를 끊었다.
“오빠..”
“어??”
“이거 분명히 오빠가 만나라고 해서 만나는거야 알았지? 내 잘못 없다~~!!”
“그래 알았다~!! 그렇게 하자”
소영인 내가 시켜서 만났다고 해야 마음이 편한지 내가 알았다고 하자 기분이 좋은 듯 웃음까지 지어보였다.
'요런 응큼한 여우~~ 하긴..나랑 2년 가까이 사귀었으니 권태기를 겪을 때니 다른 남자 만나는게 싫지만은
않겠지..그래도 그렇지!! 완전 대놓고 좋아하네..'
난 눈 앞에서 너무 좋아하는 소영일 보고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어쨌든 내가 허락해 준 일이고, 배신감보다는
기대감이 더욱 컸기에 아무렇지 않았다. 잠시 후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고, 소영인 전화를 끊고 일어섰다.
“오빠..나 진짜 간다..”
“알았거든~~ 잘 갔다 와”
“에구궁..;; 남친 맞어?? 남자 만나는데 잘 갔다 오라니;;”
“됐거든~ㅋㅋ 지도 좋으면서..”
“아~ 몰라~ 난 그냥 그래..갔다 올께”
“그래~ 있다가 연락해~”
“몰라!! 보고~~ 하기 싫으면 안 할꺼야~”
“저게~~”
“메롱~~~”
소영인 혀를 쏙 빼서 나를 놀리고는 밖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가는 여자친구라... 참으로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왠지 무슨 일이 벌어질 거 같은 불안감, 기대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나는 남은 소주
한 잔을 마저 비우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항상 같이 다니다 혼자 집으로 가는 길은 약간 쓸쓸했다.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아직 자러 가진 않았을테고..술?? 아님 드라이브? 차 가지고 왔으니 술은 안
마실꺼 같고..드라이브 갔겠구만..'
난 집에 들어와 멍하게 누워 소영의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한 시간.. 두 시간이 넘어가도 소영이의
전화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계는 어느새 1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진짜 무슨 일이 생긴건가??!!'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그런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에 내 몸엔 긴장감으로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 때 휴대폰이 울려댔다. 소영이였다.
“여보세요”
“오빠..”
“어..어디야?”
“나 여기..그 남자 집”
“그 남자 집???!!”
예상은 했지만 정말 소영이가 남자의 집에 따라갔을 줄이야..!! 소영이의 과감한(?) 결정에 난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거 같은 충격이 밀려왔다. 멍하게 말도 못하게 가만있자 전화가 끊어졌다고 생각한 소영이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여보세요..여보세요 오빠!! 끊어졌나?”
“아..아니..그래서 지금 뭐해?”
“그게..그 남자 씻으러 갔어..”
“씻으러..??!! 그럼 그 남자랑 할꺼야?”
“그렇게 될 꺼 같아...오빠 화났어??”
소영이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그래 보통의 말이라면 소영이 말처럼 미친듯이 화를 내야 정상이겠지..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 소영이를 몰아넣은 건 내가 아닌가.. 그리고 너무 순식간에 이루어진 소영이와 다른 남자의 섹스에
약간 화가 나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짜릿한 흥분감이 내 몸을 휘감고 있었다.
“화 안 났어..그래..뭐 난 예상했어..”
“예상했다고??!!”
예상했다는 나의 말에 놀란 소영의 목소리.. 당연히 놀라는게 정상이였다.
“뭐.. 남자가 그 시간에 불러내면 뻔하지..”
“몰라..조금 있으면 그 사람 나올꺼야..끊어야 돼”
“잠깐만..있다 다시 전화해도 돼?”
“몰라..근데 못 받을지도 몰라..”
“알았어..근데 너 지금 옷 입고 있어?”
“아니..다 벗었어..”
“뭐??!!”
“그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막 나한테 키스하구..나 다 벗겨버렸어..”
“그..그럼 너 아래도 다 봤겠네..”
“으응..이쁘게 생겼대..경험도 없는 듯 하구.. 막 내 보지 먹으려는거 씻구 하자구..더럽다구 그래서..
씻으러 들어간거야..”
“그래...”
“오빠...!! 그 사람 나오려나봐 물소리 끊겼어..나 끊을께..”'
“어? 어어..”
끊어져버린 전화통화.. 난 한참을 멍하게 휴대폰을 잡고 있었다. 다른 남자와 알몸의 상태로 있는 여친의
모습이라니.. 머릿 속에 얼굴도 모르는 그 남자 앞에서 알몸으로 있을 소영이의 모습을 생각하니 미칠듯이
흥분이 밀려와 자지가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조금 있으면 소영인 그 남자와 섹스를 하게 되는 것이다.
소영이와의 통화가 끝이 나고 어느새 30분이 지나가고 있었다. 난 조금 더 기다려볼까 하다 더 이상 참기 힘들어
소영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두 통이나 보냈지만 모두 답장이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난 조금씩 애가 탔고
더 이상 참기 힘들어 소영에게 전화를 했다. 계속해서 신호가 가고.. 전화를 끊을 무렵 소영이 전화를 받았다.
“소영아”
“잘못 걸으셨는데요..”
“엥?”
이내 끊어진 전화.. 아직 관계를 하고 있는건지..아니면 그 남자가 바로 옆에 있어 그런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끊어진 전화에 난 묘한 흥분과 질투심이 일었다.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다고 전화를 끊는 여자친구라니.. 평소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이내 내 머리속에는 남자의 삽입에 신음을 흘리며 보지물을 흘리며
흥분을 하는 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난 얼굴조차 모르는 남자.. 그 낯선 남자와 섹스를 하는 소영을 생각하자
내 자지는 미칠듯이 발기해 커져버렸다. 조심스레 손을 가져가 자지를 몇 번 문지르니 터질 듯한 자지는 나의 손길이 닿을때마다 움찔거리며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것처럼 꺼떡거렸다. 당장이라도 거세게 문지르면 금방 사정하겠지만 난 그러지 않고 소영의 전화가 다시 오기를 기다렸다. 오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분명 다시 올 거란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30분 후 소영의 전화가 왔다.
“오빠..나야”
“어어..끝난거야?”
“어..그 사람은 잠들었어”
“그래? 어떻게 하게..계속 같이 있을꺼야?”
“몰라..어떡하지? 그래서 전화했어..”
“흐음....너 거기 어딘지 알어?”
“아니;; 이 사람 차 타고 왔는데 내가 어떻게 알어”
“그렇겠네..어떡하지..”
“그냥 나와서 택시타고 갈까?”
“왜? 같이 있기 싫어??”
“어..집에 가고 싶어..”
“그래 알았어 그럼 집으로 와 내가 택시비 들고 나가있을께”
“그래 알았어~~ 그럼 다 와 갈때 연락할께”
“으응..”
소영이의 전화가 끊어지고 20분 후 다왔다고 문자가 와서 나가니 택시가 골목으로 한 대가 들어오는게 보였다. 난
아저씨에게 택시비를 주고 소영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아휴~ 집에 오니 살 거 같네”
“여기 앉아봐~”
난 소영이가 방에 들어오자마자 소영이를 침대에 앉혔다.
“왜에~~ 뭐가 그리 궁금해~”
“너 아까 내가 전화 했을 때 그 남자랑 하고 있었어??”
“아니..하는 건 아니구..”
“그럼?”
“섹스하구 나와서..같이 샤워하구..그 남자가 내 가슴이랑 보지 간지럽히면서 괴롭히고 있었어..”
“그래서?”
“그래서는..근데 갑자기 오빠 전화와서 끊었지..”
“왜에??”
“남자친구 없다고 그랬거든..근데 그 시간에 남자가 전화하면 오해할 꺼 같아서..”
“그랬구나..그 남자랑 몇 번 했어? 한 번? 두 번??”
“한 번..더 하려고 하는데 그냥 내가 좀 아프고 그렇다고 안했어”
“아파?? 진짜 아팠어??”
“어어..조금..그 남자가 흥분도 덜 시키고 급하게 해서 좀 아팠어...”
“그렇구나..”
“오빠 근데 내일 물어보면 안 돼? 나 좀 피곤해서..자구 싶다..”
“어어? 어..그래..자..”
난 소영이와 한 번 섹스하고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소영이가 잔다니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피곤하다는데 어쩌겠나.. 소영은 정말 피곤한지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눕자마자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난 어쩔수 없이 다음날을 기약하며 소영이 옆에 같이 누워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일어나니 소영은 아직 잠이 들어있었고, 난 소영이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보지를 살살 간지럽혔다.
“흐음...으응..오빠 깬거야?”
“어어..자는데 방해한거야?? 미안해..”
“아니야..하암..몇 시야?”
“9시야”
“일어나야겠네..”
“근데 소영아”
“어??”
“그 남자랑 무슨 얘기했어?”
“별 말 안했어..”
“아무 얘기 안 했어??”
“그건 아니지만..”
“얘기해봐~~”
“그냥.. 남자랑 많이 해봤냐고 묻길래..몇 번 경험없다 하고.. 자기 맘에 드냐고 물어보길래 뭐..그냥
스타일 나쁘지 않다하고..”
“그래..그렇구나...니 몸매 보고는 뭐라고 안 해?”
“흐음..그냥 가슴이랑 엉덩이 만지는 맛이 좋다 그러고..보지에 털이 없어서 애기보지 같다고..귀엽다고..”
“그래..애무도 해줬어?”
“으응..그 사람 젖꼭지도 빨고..자지도 빨고.. 그 사람도 내 가슴이랑 보지 빨고..”
“항문은?”
“계속 할려는데 싫다 그랬어..”
“그렇구나..”
그 때 소영이에게 문자가 왔다.
“누구야?”
“어제 그 사람..”
“왜??”
“오늘 또 보자네..”
“나갈꺼야??”
“아니..싫어..”
“왜? 별루였어...?”
“말했잖아..그냥 아프고..그닥..”
“그렇구나..저기 소영아..”
“어??”
“그럼 다른 사람이랑 하는건 어때?”
“뭘? 섹스??”
“으응..”
“진심이야????”
“어..왜 싫어?”
“몰라..내가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거 좋아?”
“그냥 나쁘지 않어..아니 좋은데..”
“쳇..몰라..난 좀 그런데..”
“한 번 해봐.. 넌 전부터 나는 다른 여자랑 많이 자봤는데..넌 내가 처음이라서 억울하다며..”
“그건 그렇지만..”
“그냥 해봐~ 싫으면 어제처럼 다시 안 하면 되잖아”
“몰라..그럼 한 번 해 보든가..오빠가 알아서 해”
“그래 알았어~”
난 소영의 허락을 받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채팅사이트를 띄웠다. '몸매좋은 여친 드시고 싶은 분'이라고 방제를
만들자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들락날락 거렸다. 하지만 거의 다 완전 이상한 놈들이 너무 많아서
난 강퇴시킨다고 오히려 정신이 없었다. 20~30명이 들락날락거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난 겨우 괜찮은 사람 한 명을
건져 연락을 취했다. 이름은 이진호, 나이는 나보다 2살 많았고 사진첨부해서 보내준 걸로 봐선 괜찮게 생긴 편이였고 전화상의 목소리도 나쁘지 않았다. 난 그 사람과 저녁 7시에 약속을 잡고 집에서 기다리다 그 사람의 전화가
오자 소영이와 함께 집 앞으로 나갔다. 멀리서 보는 건 귀찮아 그냥 집 근처의 호프집에서 보기로 했다. 호프집
앞으로 가니 멀뚱히 혼자 서 있는 남자가 보였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니 그 사람이 보내준 사진하고 같은
사람인거 같았다. 소영인 아직 낯선 사람을 대하는게 부담스러운지 내 뒤에 숨어서 날 따라왔고 난 그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이진호씨?”
“아~ 네..맞습니다”
“그러시구나..ㅎㅎ 반가워요 박성민입니다”
“네..저녁은 드셨나요?”
“네...먹고 나왔는데..안 드셨어요?”
“아뇨~ 저도 먹었어요..그럼 호프 들어가서 간단하게 생맥주나 하죠”
“그래요~”
남자가 먼저 들어가고 소영이와 난 남자를 뒤따라 호프집 안으로 들어갔다. 소영인 처음에 아주 어색해했지만
남자의 성격이 좋은지 살갑게 굴면서 자꾸 말도 시키고 하니까 조금씩 말도 하면서 친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린 어느새 말까지 트고 서로 형, 오빠, 동생이란 호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며 분위기를
점점 화기애애하게 만들어갔다. 그러다 소영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잠깐 나가고 나랑 진호형만 남게 되었다.
“야~ 사귄지 얼마나 됐냐?”
“흐음..한 2년 정도?”
“그래..좀 됐네~ㅋㅋ 니 여친 죽이는데~”
“그렇지?ㅋㅋ 애가 몸매도 착하고~ 얼굴도 나쁘지 않지?”
“어어~ 그러네..”
“근데 형~”
“어?? 왜”
“오늘..할 수 있을까?”
“왜?? 너 설마 니 여친한테 나랑 그렇게 된다고 말 안하고 나온거냐?”
“아니..그게 말이지..그냥 내가 구해본다니까 알아서 하라 그러긴 했는데..ㅎㅎ 확실히 허락은
맡은 상황은 아니란 얘기지..”
“아~~ 그런 얘기냐..ㅎㅎ 그럼 상관없어..내가 그럼 알아서 할께 넌 너무 신경쓰지마라~”
“그래? 알았어..그럼..ㅋㅋ 소영이 오면 그럼 형 옆에 앉으라 그래야겠다~ 좀 더 친해지게”
“나야 좋지~ㅎㅎ 아오~ 얼른 소영이 먹구 싶다..”
“좀만 참어~ 그렇게 될꺼야..”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앞에서 소영일 먹고 싶다는 진호형의 말.. 일반적인 경우라면 주먹을 주고받아도 이상할
상황이 아니건만.. 난 오히려 형의 그 말이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잠시 후 소영이가 화장실에 갔다오자 난
소영이를 진호형의 옆에 앉게 했다. 처음엔 날 한 번 째려보더니..내가 계속 자리를 비켜주지 않자 소영인
어쩔 수 없이 진호형의 옆에 앉았다. 진호형과 약간 떨어져 앉아있던 소영인 점점 분위기에 적응하는지 어느새
진호형의 옆에 바짝 붙어앉아 술을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호형은 소영이가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린
거 같자 진호형은 슬며시 소영이의 어깨를 감아서 자기 쪽으로 바짝 당겨 같이 술을 마셨다. 소영이도 술도 약간
마셨겠다 싫지 않은지 진호형의 손을 치우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호프집에서 2시간 가량 술을 마시고
우린 밖으로 나왔다. 소영인 약간 뒤에서 걷고 난 진호형의 옆으로 다가갔다.
“형..어디 잘 아는데 있어?”
“어~ 내가 아는데가 있지~”
“그래? 방 2개 잡으려면 비쌀텐데..나도 좀 보탤까?”
“야~ 뭐하러 방 2개 잡냐..ㅎㅎ 그러니까 내 아는데 가자는거지~ 거기 가면 그냥 방 하나만 잡아도 돼”
“진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마라~ 내 단골집이라니까.. 그냥 들어가면 돼..아무런 말 안하니까 걱정마라..”
“그래..알았어..”
진호형을 따라 잠시 가다보니 형이 말한 모텔이 보였고 형은 카운터에서 잠깐 얘기를 하고는 계산을 하고 키를
나에게 내밀었다.
“먼저 올라가 있어~ 나 캔맨주랑 마른 안주 좀 사올께”
“그래 알았어~”
진호형은 다시 밖으로 나갔고 우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302호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은 그냥
다른 모텔과 그다지 차이 없는 평범한 모습이였다.
“이야~ 이게 얼마만에 모텔이야~”
“그런가..하긴..우리가 모텔 올 일이 거의 없으니”
“그렇지~~ 거의 오빠 처음 만나고 몇 번 오고 안 왔으니까 2년만인거 같어~”
“그래~ 그래서 좋아??”
“웅 좋아~~ 색다른 기분이 들잖어~ 가끔 이렇게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그래?ㅋㅋ 알았어 그럼 가끔 오자~”
“웅~ 좋아 좋아~~”
소영인 약간 취기도 올랐겠다 진호형도 그리 나쁘지 않은 사람같다고 느껴서 그런지 기분이 살짝 들떠 있다는게
눈에 훤히 보였다.
“근데 소영아..”
“어?? 왜?”
“진호형 어떤거 같아?”
“흐음~ 좋은 사람같어~ 목소리도 편안하고~ 안 심심하게 얘기도 잘 해주고~”
“또??”
“흐음~ 오빠보다 키 크다는거?ㅋㅋㅋ”
“뭐!! 야~ 내가 작냐!!”
“아니~~ 오빠가 작다는게 아니라~ 진호오빠가 키가 크더만~ㅋㅋ 거의 180넘을 거 같던데”
“뭐..크긴 크더라~ 그래도 얼굴은 내가 더 잘생겼잖어!!”
“알았어~~ 아오~~ 저 질투의 화신”
“쳇..질투는 무슨..사실을 얘기한거거든~”
“알았다!!고만~~ 여기 데려온거 오빠면서 갑자기 왜 이리 민감하게 군데~”
“민감하긴..누가 민감하다고..근데 소영아”
“왜 또??”
“너 괜찮겠어..??”
“뭐..? 진호오빠랑 하는거?”
“어어...지금이라도 싫으면..”
“흐음~ 오빠가 싫은거 아냐?”
“내가?? 아냐~ 난 뭐..그냥 그런데..”
“솔직히 말해보시지~ 진짜 그냥 그래??”
“아니..솔직히 말하자면 좋아..”
“좋다고?? 참..솔직히 나도 다른 남자랑 하는거 싫지는 않지만..오빠가 좋다는건 이해가 잘 안 된다..내가 다른
사람이랑 하는게 왜 좋아??”
“몰라~~!! 말로 설명하기 힘들어~ 그냥 좋아..”
“에휴~ 알겠네요..”
“진짜 괜찮겠어??”
“몰라~ 솔직히 정말 모르겠어..그냥 따라오긴 했는데;; 이게 잘하는 짓인지...”
“그래..그렇구나..마음 편하게 가져..”
“오빠가 더 긴장한거 같거든!!”
“그런가..하핫;;”
그랬다.. 정말 내가 더 긴장한 거 같았다. 오히려 소영인 거의 긴장을 안 한 듯 편안한 모습이었는데 내가 더 떨고
있었다. 소영이 말대로 내가 이렇게 오자고 해놓고 왜 내가 더 긴장이 되는건지..
잠시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진호형이 비닐봉지를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뭐 샀어??”
“그냥 캔맥주 3개랑 마른 오징어~ 왜? 더 먹고 싶은거 있어??”
“아니~ 그냥 뭐 샀나 싶어서”
“그래~ㅋㅋ 아오~ 덥다 성민아 같이 샤워하자”
“나랑??”
“왜~ 형이랑 하는게 싫냐?ㅋㅋㅋ”
“아니..그건 아닌데..그래 알았어~!! 소영아 술 먹고 티비보고 있든가 해”
“어? 알았어~”
그렇게 소영이만 방에 혼자 두고 난 진호형과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옷을 벗자 진호형의 몸이 그대로 드러났고
진호형은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지 몸에 잔근육이 아주 제대로 잡혀 있어서 남자가 보기에도 상당히 멋진
몸매였다.
“이야~ 형 멋있다..ㅎㅎ”
“그러냐?ㅋㅋ 몸매 만든다고 고생했다 아주~ㅎㅎ”
“나도 운동하면 그렇게 되려나?”
“흐음~ 보자..그래 너 정도면 적당히 체격이 있어서 운동 좀만 하면 멋있겠구만~”
“그래..ㅎㅎ”
진호형과 말을 하며 진호형의 자지를 은근슬쩍 살피니 길이는 나보다 약간 짧?
[출처] [펌]변해가는 여자친구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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