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섹스 게임 12
1번 부부에게 복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란 게...”
영수는 정말 영호의 계획이 궁금했다. 그러나 영호는 영수에게 계획을 말해주지 않았다.
“영수님을 못 믿어서 말을 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저만이 알고 있어야 성공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 그게 무슨...”
영수는 영호의 말이 미덥지 못했다. 그러나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서는 안 되었다.
“믿으세요. 저를... 제가 반드시 추행범이 될 겁니다.”
영수는 단호히 말하는 영호에게 더 이상 그 계획에 대해서 물을 수가 없었다. 칼자루는 영호가 쥐고 있기에 억지로라도 믿어야만 했다.
“알겠습니다. 믿겠습니다.”
영수의 대답을 들은 영호가 미소를 보이며 영수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영호의 속마음은 달랐고, 그의 속마음은 영수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
“그런데 수영이는 어쩌다가....”
“그러는 언니는요?”
서영과 수영은 계속해서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당장의 섹스 게임이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생각을 잊을 만큼 따뜻한 분위기에서 말이 오가고 있었다.
“남편이 사업을 했는데... IMF 때문에... 거기다가 오래 일한 동료가 횡령하고 도망가 버려서... 빚이 많아.”
“아... 그렇군요. 저희는 사실 어릴 적부터 둘 다 고아예요.”
“그렇구나. 힘들었을 것 같아...”
“솔직히... 조금 힘들긴 했어요. 힘들기도 했고... 외롭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까 서로를 많이 의지하게 되었고...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어요.”
수영이 더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서영은 그녀가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20살의 수영이 눈물 나게 안쓰럽다고 생각한 서영이었다.
“부부가 되니까.... 아이를 갖게 됐어요.”
“그래?”
“네... 예쁜 딸이에요.”
“수영이 너 닮았으면 예쁠 것 같아.”
“고마워요. 언니... 이제 20개월이 조금 넘었어요. 이름은 지혜... 한지혜라고 해요. 그런데... 그 예쁘고 귀여운 애가... 아파요.”
“아파?”
수영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 백혈병이에요.”
백혈병이라는 수영의 말에 서영이 순간 저도 모르게 의심을 했다.
‘2라운드에서 그 영수 부부도 그런 거짓말을 했는데...’
그러나 서영의 수영에 대한 의심은 아주 잠깐 뿐이었다. 오히려 수영을 의심하는 자신을 탓했다. 수영의 표정을 보면 도저히 의심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딸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이 얼굴에 한 가득 나타나 있었다.
“귀엽고 그 조그만 아기가 무슨 죄가 있는지... 부모로서 너무 미안했어요. 그리고 꼭 살리고 싶어요. 명진 씨와 전 그 생각 밖에 없어요. 우리 딸을 꼭 건강한 모습으로 만들어야겠다... 웃는 모습이 참 예쁘거든요. 그래서... 돈이 필요해서... 저희가 돈이 없으니까...”
수영의 표정이 너무 어두워져 있었기에 서영이 그녀의 어깨를 다독거리며 말을 했다.
“수영이는 좋은 엄마야. 자책할 필요가 없어. 그리고 기운을 내.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잖아. 수영이가 강해져야 우리 예쁜 지혜도 건강해질 거야.”
“그럴 수 있겠죠? 꼭 그렇게 되겠죠?”
수영이 서영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
“응. 반드시 그렇게 될 거야.”
서영이 자신 있게 대답을 해줬고, 수영이 다시 얼굴에 미소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웃어야 힘을 내지. 힘들어도 웃어야... 기운이 날 거야. 지혜도 엄마가 웃는 걸 더 좋아할 거야. 울면 예쁜 얼굴이 못나지니까...”
“언니 같은... 엄마가 있었으면.... 좋았을 거예요.”
“언니 같은 엄마는 뭐야? 호호.”
“제 말이 이상했나 봐요.”
서영과 수영은 한동안 서로 마주보며 웃었다. 서영은 수영과 함께 4라운드에 반드시 진출하고 싶었다. 4라운드 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지만, 사회에 나가서라도 연락처를 받아 그녀 부부를 돕고 싶었다. 물론, 당장 서영 역시 수중에 돈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돼?”
“아직 몰라요. 그런데 4라운드는 일단 진출하고 싶어요. 우승까지는 생각하지도 않아요. 끝까지 갈 자신도 없고... 적당히 칩이 모이면 포기할건데... 남편과 상의해야겠죠.”
“그래. 꼭 우리가 4라운드에 함께 진출하자.”
“그럴 수 있으면... 저도 행복할 것 같아요.”
힘든 상황 속이었지만, 서영은 수영과의 대화가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시간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 그런데 왼손 약지에 반지... 결혼반지야?”
서영의 눈에는 수영의 왼손 약지에 빛이 바란 은반지가 보였다. 그냥 반지만 놓고 보면 볼품이 없었지만, 수영은 그 반지를 매우 소중이 여기는 듯 했다. 틈만 나면 습관처럼 오른손으로 그 은반지를 쓰다듬었기 때문이었다.
“아... 이 반지요? 네. 결혼반지에요. 딱히 결혼식도 없었지만... 이 반지는 남편이 저에게 청혼할 때 준거에요. 남들 눈에는 빛이 바라고 값싼 은반지일 뿐이지만... 저에게는 매우 소중해요.”
“응... 예뻐. 잘 어울리고...”
“고마워요. 앞으로 평생 이 반지만 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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