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섹스 게임 5
받아들기로 결심한 민혁과 서영이 영수 부부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민혁과 서영이 다가오자, 영수 부부는 여전히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기 시작했다.
“결정... 하셨나요?”
은희가 물었고, 서영이 대답을 했다.
“네. 좋아요. 그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하지요.”
서영의 말을 들은 영수와 은희가 처음으로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 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민혁과 서영이 딱히 고맙다는 인사를 받아야 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영수와 은희는 연신 허리를 숙이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만... 이제 채 5분도 남지 않았어요.”
“아... 네.”
5분이 지나면 2라운드 첫 번째 게임이 진행된다.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서영이 빠른 어조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영수 씨와 은희 씨를 믿기로 했어요. 그런데 우리는 게임이 어떻게 이뤄질지 아직 몰라요. 아마 조금 후에 치킨 박이 게임 종류와 룰에 대해 설명을 할 거니까, 반드시 숙지하도록 해요. 게임 중간에 실수를 하면 안 되니까요. 규칙대로 승패가 나뉘어야 해요. 알겠죠?”
서영의 말을 듣고 영수와 은희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일부러 패하는 것도 규칙대로 해야 하는데... 이제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게 있어요. 각 게임에 누가 승리를 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해요.”
그랬다. 각 게임마다 어느 팀이 승리를 해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 참 난감한 문제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서영의 문제 제기에 영수가 바로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시간이 부족한 것도 한몫했지만...
“죄... 죄송한데... 저희가... 첫... 게임을... 이겼으면 해요.”
첫 게임을 내준다는 것, 어느 팀에게나 참 부담스러운 행위였다. 서로 담합을 해서 게임을 조작하려고 하지만, 아무리 믿고 싶어도 100% 신뢰할 관계는 아니기 때문이었다. 혹여나 게임을 내줬다가 뒤통수를 맞게 되면, 루저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짐을 서로 알고 있었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첫 게임, 영수 씨 부부가 두 번째 게임, 다시 우리가 세 번째 게임을 이기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민혁이 바로 영수에게 되물었다.
“그... 그래서... 죄송해요. 정말 고마운 결정을 해주셨고... 두 분을 믿긴 하지만... 우리는 1승... 만 원해요. 그런데... 만약 첫 게임을... 내주고... 둘째 게임에... 불상사라도 나면... 우리는... 세 번째 게임 밖 에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하지만, 우리도 첫 게임이 중요해요.”
민혁이 영수의 말에 반박을 했다. 그러나 영수는 결코 첫 게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저희가... 2승을... 드리잖아요. 꼭 약속을... 지킬 게요. 두 분 께서는 첫 게임을 내주셔도... 두 번의 게임이 남지만... 저희가 두 번째 게임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딱 한 번의 게임이 남아요.”
영수의 말은 확실히 일리가 있었다. 배신을 당해도 첫 번째 게임에서 당하는 것과 두 번 째 게임에서 당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민혁과 서영이 첫 번째 게임에서 배신을 당하게 되면 두 번의 게임이 그래도 남지만, 영수 부부가 두 번째 게임에서 배신을 당하게 되면 마지막 한 게임만이 남을 뿐이었다.
“저희... 가 꼭 2승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릴... 게요.”
민혁과 서영이 냉정히 생각해봐도, 영수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 더구나 2승을 양보 받았다는 점도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
“휴우... 꼭 약속 지켜야 해요.”
“... 네.”
민혁과 서영은 서로 눈을 마주쳤다. 영수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좋아요. 영수 씨 부부가 첫 게임을 이기고, 나머지 두 게임은 저희가 이기는 것으로 정하죠.”
모든 결정이 이뤄졌고, 이제는 서로에 대한 신뢰 문제만이 남았다. 서로 약속한대로 행동만 한다면 진정한 윈윈 게임이 가능할 것이었다.
그렇게 민혁과 서영, 그리고 영수와 은희가 2라운드 게임을 조작하고 있을 때,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목소리가 네 명의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 하하하하하. 잘 쉬셨는지요? 이제 2라운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하하하.
@ 15부에서 이어집니다.
치킨 박이 20분의 휴식 시간이 끝났음을 알렸고, 민혁을 포함한 참여자들 모두가 대형 스크린으로 걸어갔다.
- 하하하. 게임 종류와 룰을 소개하기에 앞서, 제가 한 가지 빠트린 점이 있더군요. 하하하. 1라운드 게임에서도 겪으셨을 테지만, 게임 참여가 확정됨과 동시에 여러분들은 감시 카메라에 노출이 된답니다. 하하하.
“서... 설마. 지금도 우리를 찍고 있는 건가요?”
놀란 서영이 치킨 박에게 질문을 했지만, 비단 서영만 놀란 것은 아니었다. 4명의 게임 참여자들 모두가 치킨 박의 말에 당황을 해야 했다. 치킨 박에 말에 따르면 벌써 자신들을 카메라로 찍고 있었다는 것이 아니던가. 게임의 승부를 조작하기 위해서 협의까지 했는데...
- 이미 찍고 있었습니다. 하하하하. 사실 여러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도 알고 있답니다. 하하하.
두 경쟁 부부의 사전 협의가 무용지물이 될 상황이었다. 서로 승부 조작을 하기로 협의했는데, 게임 주최자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니... 룰을 조금만 비틀어도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게임이 만들어 질 수 없었다. 특히 영수 부부의 얼굴이 급속도록 어두워지고 있었다.
“... 그... 그럼?”
- 하하하. 다들 놀라신 것 같은데... 안심하시길... 변하는 건 없습니다. 하하하.
“무슨 뜻인가요?”
이번에도 서영이 질문을 던졌다.
- 여러분들이 사전 협의를 했다는 사실,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러나 저희 컴퍼니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하하하. 게임 참여자들의 자유에 맡긴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고, 참여자들이 승부를 조작을 하든 말든, 기존의 룰을 바꿀 생각도 없답니다. 하하하.
놀랍게도 치킨 박은 참여자들의 사전 협의를 통한 승부 조작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는 모습이었다. 말 그대로 승부 조작은 정정당당한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인데, 별 관심도 없는 듯 했다.
“정말인가요?”
- 정말입니다. 하하하. 알아서들 하십시오. 단지 저희 컴퍼니가 정한 룰만 지켜주신다면... 무슨 행동을 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하하. 그러면 다시 공지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감시 카메라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면 1라운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저희 컴퍼니 직원들이 심판 겸 캠코더를 들고 좀 더 자세히 여러분들의 모습을 찍게 될 겁니다. 하하하. 이 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을 테니, 혹 3라운드에 진출을 하시더라도, 충분히 인지를 하고 계시길 바라면서... 본격적인 게임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요. 하하하.
본격적인 게임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에 4명의 참여자들은 모두 긴장을 한다. 물론, 게임 결과는 이?
[출처] 펌)섹스 게임 5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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