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섹스게임 8
방이었다.
그리고 그 방에는 넓은 탁자위에 셀 수 없을 정도의 파일 묶음과 더불어 서류가 놓여 있었다. 스탠드 등불 아래에서 탁자 위에 있는 서류를 만지작거리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컴퍼니의 사장인 치킨 박이었다.
“훗... 2라운드에서 25팀이 탈락이라... 재밌군.”
대형 스크린에서 보이던 모습과 달리 치킨 박은 닭 머리 모양의 탈을 벗은 상태로 2라운드 게임 결과를 나름대로 정리하고 있었다. 섹스 게임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은 치킨 박의 정체를 알 수 없었으나, 탈을 벗은 그의 얼굴은 생각 외로 상당히 젊은 편이었다.
“2라운드 역시 전원이 3라운드 진출이 가능했고, 대부분은 서로 사전 조율을 통해서 승부를 조작하려 했으나... 결국 탈락한 쪽은 배신당하는 쪽이었으니... 후후. 사람들이란 결국 거기서 거기일 뿐이구나... 후후.”
게임을 진행하는 치킨 박은 참여자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행동을 하는지 모두 지켜보았다. 직원들이 캠코더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찍고 있었기에 무슨 대화를 나누든지, 치킨 박은 모두 알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3라운드 동반 진출을 하기 위해 자신들의 경쟁자와 합의를 통해 승부조작을 하려고 했다. 치킨 박은 그 사실을 알았지만, 전혀 그 부분에 대해 간섭을 하지 않았다. 굳이 간섭을 하지 않아도 경쟁자들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배신을 하는 것, 그건 아주 당연하지. 1승에 칩 1개가 늘어나는데... 당장 눈앞에 1-2천 만 원이 왔다 갔다 하는데... 포기할 사람은 없지... 후후. 지금 세상은 고작 푼돈만 쥐어줘도 사람을 죽여주는 세상인데...”
게임 종류와 방식 그리고 규칙만 정해놓고 참여자들에게 알리면, 나머지는 그 참여자들이 서로 배신을 하고 암투를 하며, 성적으로 유린을 하기도 했다. 치킨 박은 이것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판만 깔아주면 서로를 증오하고 미워하며 죽인다... 보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있듯이, 관개 입장의 치킨 박은 현재의 섹스 게임이 너무나 행복한 유희거리였다.
“풋... 기대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3라운드를 준비해 볼까? 단체전이 좋을 것 같은데... 조를 한 번 나눠봐야겠군...”
남은 팀은 총 75팀, 치킨 박이 3라운드에 진출한 팀의 서류를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
“각조의 인원을 똑같이 맞추기는 힘들 것 같은데... 뭐... 어쩔 수 없지...”
치킨 박이 한참동안이나 각 서류를 통해 참여 부부들의 조를 나누기 시작했다. 참여자들의 모습과 행동, 또 성격, 그리고 게임 진행 방식을 모두 봤던 치킨 박이기에 3라운드 게임이 재밌어질 수 있는 최상의 조합들을 찾으려고 했다.
“C조는... 차영호와 강효진 부부, 한명진과 이수영 부부, 조영철과 김희자 부부, 김민석과 황지민 부부, 김영수와 박은희 부부... 그리고...”
치킨 박이 세 번째 조인 C조의 참여자들을 정리해 가며 서류에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최민혁과 김서영 부부... 이렇게 6팀이면 되겠군. 참 재밌을 것 같아. 하하하.”
@ 24부에서 이어집니다.
“엄마아아아!”
연아가 방긋 웃으며 서영에게 달려들었다. 서영은 두 팔을 벌려 연아를 꼭 안아주었다. 연아의 체온이 느껴지자 서영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이거 봐봐.”
서영의 품에서 떨어진 연아가 손에 감춘 무언가를 서영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뭘까? 우리 연아가 가져온 게...”
연아가 고사리 같은 손을 조금씩 펼치기 시작했고, 그녀의 작은 손 안에는 풀 하나가 있었다.
“엄마! 이거 뭘까요?”
연아가 환한 미소를 띠우며 서영에게 말을 했다. 서영은 연아가 가져온 풀보다는 그녀의 깜찍한 모습에 무한한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글세... 연아가 가져온 것 클로버 아니야?”
연아가 가져온 풀은 서영이 보기에는 확실히 클로버였다.
“엄마! 반은 맞는데, 반은 틀렸어요.”
“응?”
“클로버는 맞는데... 자세히 봐!”
서영이 오른손 검지를 통해 연아가 가져온 클로버를 움직이며 관찰을 했다. 잎이 한 개, 두 개, 세 개, 그리고 네 개, 보기 드문 네잎 클로버였다.
“아하! 연아가 가져온 클로버 잎이 네 개구나. 네잎 클로버야.”
“응!”
연아가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했다.
“엄마! 네잎 클로버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요?”
연아가 몸을 빌빌 몸을 꼬면서 서영에게 질문을 했다. 서영은 연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웃으며 되물었다.
“뭘까? 엄마는 모르겠는데...”
“헤헤. 네잎 클로버의 뜻은 행운이래.”
“행운?”
“응!”
“우리 연아는 행운이 무엇인지 알아?”
이번에는 서영이 연아에게 물었다. 서영의 질문에 연아는 자신의 작은 손가락을 이마에 대고 잠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아? 알았다!”
“뭘까?”
“좋은 거... 맞아! 좋은 거야.”
“좋은 거?”
“응.”
“호호호호.”
연아의 순수한 대답에 서영이 모처럼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엄마의 행복한 웃음을 보는 연아도 즐거워서 제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출처] 펌) 섹스게임 8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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