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여친이 네토라레 하는 남자 이야기 - 1

1:익명:2017/12/15(금) 10:08:50 ID:XcjijdU4fA
늦은시간에 그냥 네토성향에 대한 시덥잖은 경험에 대해 잡담할분
2:익명:2017/12/15(금) 10:10:50 ID:q72vKD7lmY
경험은 없지만,
궁금해!
3:익명:2017/12/15(금) 10:12:08 ID:XcjijdU4fA
구체적으로 어떤게 궁굼한지 물어봐주면 아는선에서 대답을 할게
4:익명:2017/12/15(금) 10:14:56 ID:Mtmjt8+WOc
처음보다 짜릿함이 점점 줄어서 멘붕이야..
5:익명:2017/12/15(금) 10:15:08 ID:q72vKD7lmY
그런성향을 어떻게 말꺼내?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을때 어떻게 동의를 받아내?
6:익명:2017/12/15(금) 10:20:31 ID:XcjijdU4fA
5->처음부터 꺼낼수 있는건 아니였고 단계가 필요하다고 봐. 게다가 일반화 하긴 어렵지만
여자의 경우 반듯이 '전제'가 하나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 그 전제라는건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당위성'이야
7:익명:2017/12/15(금) 10:22:18 ID:q72vKD7lmY
오호.자세히 듣고 싶어
8:익명:2017/12/15(금) 10:23:43 ID:XcjijdU4fA
5->그리고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는걸 하는건 범죄가 아닐까? 상대와 대화를 하는게 먼저
게다가 설득처럼 보이면 안되, 대화처럼 보여야하는거지
9:익명:2017/12/15(금) 10:26:08 ID:q72vKD7lmY
내 스타일이야.
강압적이지 않은거.
근데 상대가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않아? 기다리는거야?
10:익명:2017/12/15(금) 10:27:42 ID:q72vKD7lmY
이야기를 꺼냈는데, 받아들여주지 않고
결국 관계가 나빠질까봐 겁이나.
11:익명:2017/12/15(금) 10:28:58 ID:XcjijdU4fA
7->최대한 심플하고 건조하게 이야기하면, 사귄지 2년이 넘어갈때쯤 서로 좀 권태기가
왔음. 내쪽에서 좀 더 심하게 권태기가 오고 이에대해서 대화도 좀 해봤지만 평행선
섹스자체가 싫다 재미없다 정도까진 아니지만 좀 무미건조할때고 여자친구는
좀 보수적인 성향인데다 나와 만나기전 연애나 섹스에 대한 이야기는 곧죽어도 안하려
들었고 게다가 전 남친이 바람피다 걸리고 헤어진탓에 '바람'에 되게 예민하게 굴던타입
12:익명:2017/12/15(금) 10:30:53 ID:q72vKD7lmY
여자쪽이 보수적이면 힘들었을거 같은데?
13:익명:2017/12/15(금) 10:32:51 ID:XcjijdU4fA
10->그건 당연한거고 나도 비슷했었고. 난 여친과 위에 서술한 상황에서 대화의 주제를
잡은게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바람 피우는'거였어.
요새 남,여 가릴것없이 사귀든 결혼이든 바람들을 피는데 내생각에 둘다 성향이
같아서 아예 둘다 안피우든 아니면 아예 둘다피우든 같으면 결혼까지 오래오래
가겠지만 그게 아니면 파탄아니냐? 지금도 2년째 만남에서 권태감을 느끼는데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넌 어떻게 생각하느냐? 로 이야길 했었지
14:익명:2017/12/15(금) 10:34:01 ID:q72vKD7lmY
응 듣고있어
15:익명:2017/12/15(금) 10:36:34 ID:Mtmjt8+WOc
>>13 우리랑 비슷하다. 우린 유부인데 "평생 살면서 배우자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성적 호감이 한번도 없이 살 수 있겠느냐." 라고 말했었는데
16:익명:2017/12/15(금) 10:37:45 ID:q72vKD7lmY
>>15 난 그런대화해본적없는데.. 10년차야. 내일 물어봐야겠다
17:익명:2017/12/15(금) 10:38:52 ID:XcjijdU4fA
뭐 그대화를 하던 당시에는 딱히 여자친구 생각이 달라지거나 한건 아니고 다만
본인한테는 보수적이긴한데 나한테는 업소를 가든 바람을 피든 말은 해야한다 그럼
그건 넘어가준다 주의라. 그냥 거기서 대충 끝맺었었고. 시간이 더 지나도 권태기는
그대로고 달라질게 있나...
그래서 그때마다 대화를 계속해봤지. 디테일은 생략하고 그게 시간이 더 지나가니까
여자친구도 권태감이 오나보더라.
18:익명:2017/12/15(금) 10:42:29 ID:XcjijdU4fA
그때쯤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는 사고가 하나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던 오빠라고 가끔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름 방임주의라 신경안쓰고 만나고 오라고 항상그랬어
뭐 만나기전에 약속잡히면 항상 보고를했고 만나는날 만나고 들어갈때도 항상 연락을
주는데다가 만나봐야 한두시간이고 자주보는것도 아니고 3개월에 한번정도 밥한번
차한번 정도 하는 사이였거든
19:익명:2017/12/15(금) 10:45:34 ID:XcjijdU4fA
근데 알고보니까 친하게 지내던 오빠가 아니라 오래전에 사귀다가 헤어지고도 연락을
주고받는 남사친이더라고. 부적절한 관계가 있던건 아니고 꼬투리 잡을게 있을만큼
뭔갈 한건 아닌데 애초에 거짓말을 한게 기분이 나쁘던차라 그부분을 꼬투리 삼아서
그걸 가지고 대화가 진행이 됐지. 내경우엔
일단 여기서 한템포 쉴게
20:익명:2017/12/15(금) 10:46:04 ID:q72vKD7lmY
흥미진진해지는데? 얼른들려줘. 새로고침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21:익명:2017/12/15(금) 10:47:36 ID:Mtmjt8+WOc
전남친이랑 말 없이 친구로 지내는거 걸렸을 때가 가장 공략하기 좋은 때 같아
22:익명:2017/12/15(금) 10:47:56 ID:q72vKD7lmY
근데 여친이 완전 보수적인것도 아닌거 같은데?
헤어진 남자사람친구를 가끔이라도 만난다는게..
23:익명:2017/12/15(금) 10:48:46 ID:XcjijdU4fA
일단 나몰래 거짓말을 하고도 부적절한 관계는 아닐거라고 짐작한건. 알고지낸지
좀 오래됐더라고 그당시 기준 한 5년? 헤어진 후에 다른남자친구 있을때도 꾸준히
드문드문 연락도 하고 지냈고. 해서 부적절한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고 생각하긴
어려웠고 주고받은 문자도 거짓말을 구실삼아 확인해 봣는데(그간 한번도 서로 핸드폰
문자같은거 확인한적 없음)
문자도 그냥 무미건조 하더라고
24:익명:2017/12/15(금) 10:49:45 ID:q72vKD7lmY
그럼 남편이 옛여자친구 만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안만나던데..
25:익명:2017/12/15(금) 10:51:16 ID:q72vKD7lmY
>>23 근데 상대한테 전혀 마음없는데 가끔이라도 계속 만나게 되나?
26:익명:2017/12/15(금) 10:52:48 ID:XcjijdU4fA
다 알고는 있는데 괘씸죄+대화 물꼬트기로 대화를 했는데 일단 내생각은 이랬지
아무리 니가 친구로 보고 지내더라도 상대방 남자가 그럴거라는 확신이 난 없다
내가 남자라서 그럴지 모르지만 남자는 무의미한 상대를 대상으로 밥도 먹는거 안한다
당장 그 전 남자친구가 흑심이 없을지 몰라도, 아예 흑심이 안생길거란 생각은 안든다
하다못해 너도 어딘가 나한테 다말하기 불편하니까 거짓말을 했는데. 가령 이상태에서
너나 나나 사회생활등 하다가 술먹고 사고를 친다고 가정할때 넌 그러면 지금도 이런걸
숨기는데, 더한건 어떻겠느냐? 라고 질문을 했지
27:익명:2017/12/15(금) 10:53:17 ID:Mtmjt8+WOc
>>25 스레주는 아니지만 답변.. 울 와이프는 나쁘게 헤어지지만 않았다면 전남친들이랑 연락을 안 끊었음
28:익명:2017/12/15(금) 10:54:29 ID:XcjijdU4fA
25->꼭 헤어진 남자만을 이야기 하는건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던 혹 주부라고 해도
외출활동이나 대인관계는 생길거고. 술자리든 뭐든 있다보면 여자 본인은 아무생각
안하더라도 남자쪽에서 들이대고 그런 사고가 있을수도 있으니까
29:익명:2017/12/15(금) 10:54:54 ID:q72vKD7lmY
>>26 그렇지~~어느 누구 하나가 맘달라질수도 있는거지~~
>>27 그래? 나도 한번?
30:익명:2017/12/15(금) 10:56:08 ID:XcjijdU4fA
게다가 여자쪽이 아무래도 남자보다 그럴기회가 확실히 많지않겠어? 남자야 먼저
유혹당할일이 없지만, 여자는 항상 유혹당할일이 생기는 빈도도 기회도 많잖아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말이지
31:익명:2017/12/15(금) 10:57:46 ID:XcjijdU4fA
이렇게 생각하면 좀 쉽지않을려나? 내가 만나본 여자는 대부분 남자가 껄떡대며 들이댔다
라는 경험을 안가진 여자가 단 한명도 없었거든.
32:익명:2017/12/15(금) 10:58:50 ID:q72vKD7lmY
난 주부인데 그런 기회가 엄따ㅠ
아줌마들하고만 만나는데..대체 어디서 그런 기회를?!
33:익명:2017/12/15(금) 11:00:35 ID:q72vKD7lmY
나도 누가 들이대서 두근두근 해보고 싶따!!
몸매가 나쁜것도 아닌데~ 남편이 항상 옆에 있어서 그런듯ㅜㅜ
34:익명:2017/12/15(금) 11:00:38 ID:XcjijdU4fA
뭐 이떄의 여자친구 반응은. 거짓말은 내가 잘못을했다. 하지만 그 옛 남자친구가
사심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건 난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진지하게 물어본건 "넌 만약 그 옛 남자친구랑 술좀 들어간 상태에서
그 옛 남자친구가 들이대면 완벽하게 거부할수 있냐?" 라고 물었지
이부분에선 확실히 본인도 자신은 없어 하더라고, 섹스까지 갈 생각은 전혀 안들지만
강경하게 거부하면서 밀어내기도 쉽진 않을거 같다고
35:익명:2017/12/15(금) 11:02:24 ID:XcjijdU4fA
33->그건 아마도...미안하지만 여자들끼리 만나면 확실히 틈새가 없지 남자가 끼어들어갈
친구중에 그런걸 주도하는 친구가 있으면 또 모르겠지만
36:익명:2017/12/15(금) 11:03:13 ID:q72vKD7lmY
자신이 없다고 했다구? 솔직하네~
37:익명:2017/12/15(금) 11:04:19 ID:XcjijdU4fA
이어서 이야기 하면. 저 위까지 대화를 하긴했었는데 이떄 여자친구가
"그래서?"라고 물어보니까 나도 "그러게.."왜엔 처음에 대답이 안나오더라고
뭘 어떻게 하자는게 아니였거든, 딱히 뭔가 해보고자 한게 아니라 목적 자체가 대화여서
방법이나 결론을 정하고 한게 아니였었거든.
그래서 좀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지
38:익명:2017/12/15(금) 11:07:08 ID:q72vKD7lmY
>>35 그런 친구가 없어서 기회가 없는거구나~
>>37 급하게 진행하지 않는구나~ 생각해보겠다. 신중한타입 좋아
39:익명:2017/12/15(금) 11:10:15 ID:XcjijdU4fA
이떄가 좀 오래전이라 이당시엔 '네토'라는 단어자체도 흔한때가 아니였고.
나도 그런걸 잘 몰르던 상태였고 여튼....생각을 좀 해봣어 이당시에 내가 궁굼한건
심플하게 뭐였냐면 여자친구가 이전 남자와의 경험을 이야기하는것도 꺼리고
다소 보수적으로 보이는데 과연 "얘'는 유혹을 받으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라는게
되게 궁굼하더라고
40:익명:2017/12/15(금) 11:14:48 ID:XcjijdU4fA
그다음 대화할만한 타이밍에서 이 이야길 꺼냈지. 니가 먼저 사고를 만들 타입은 아닌거
같은데 너 스스로도 유혹이 오면 단칼에 뿌리치는걸 못할거 같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그럼 신용을 하겟냐. 여태까진 넌 곧죽어도 니인생에 '바람'은 없다고 했지만 이걸로
좀 애매해 진거 아니냐. 난 이기회에 나도 알고싶지만 너도 네가 어떤 성향인지 아는게
중요할거 같다 라고 대화를 했지
41:익명:2017/12/15(금) 11:15:48 ID:q72vKD7lmY
흥미진진하게 잘듣고있어!
42:익명:2017/12/15(금) 11:20:04 ID:XcjijdU4fA
그리고 일단 뭔가 더 이야기 하기전에 이 예전 남자친구하고 구체적으로 육체적인 관계가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어.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대학에 갓 입학하고 소개팅으로 만나서 1년이 안되게 사귀었고
서로 애무만 했다. 섹스까진 여자친구 본인이 거부했다. 삽입으로 하는것 외에는 거의다
하기는 했는데 육체적인 관계를 가진 남자친구가 이떄가 처음이라 뭐가 좋은지 잘 몰랐다
주로 남자친구가 애무하고 서비스하는게 주였고 남자친구가 원해서 손으로 주로 빼줬다
정도였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떄 그랬지
"나쁜 기지배네"
자기도 지금와서 생각하면 되게 미안하다고, 그냥 그런게 당연한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43:익명:2017/12/15(금) 11:21:27 ID:q72vKD7lmY
>>42 그런 얘길 다하고..진짜 솔찍하다~~
44:익명:2017/12/15(금) 11:23:31 ID:XcjijdU4fA
뭐 이런이야길 엄청 진지한 분위기에서 하기보단 맥주한잔 하면서 농담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한거라 쉽게쉽게 이야기 했던걸로 기억나네.
나도 이떄 본심을 이야기 했지. 난 니가 유혹이 생기면 과연 니말을 지킬수 있을지가 궁굼
하다. 그러니 다음에 그 예전 남자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될지 알고싶다.
여자친구 반응이야 뭐 여태 몇년간 별일이 없는데 다음에 만난다고 별일이 있을거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내가 유혹하고 싶은 생각따위 없다.
45:익명:2017/12/15(금) 11:25:03 ID:XcjijdU4fA
43->솔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야., 이때 내가 들은 이야기는 진실의 30퍼 정도였어
아무리 솔직해 진다고 해도 여자가 솔직하게 다 털어내긴 힘들다는건 진짜 나중에야
경험으로 알았지
46:익명:2017/12/15(금) 11:26:17 ID:m7ih1944+2
나머지 70퍼센트는 대체 뭐길래 ㅋㅋ
47:익명:2017/12/15(금) 11:26:40 ID:q72vKD7lmY
여친이 전남친 만나서 유혹해보는거 아냐? 먼가두근두근해진다ㅋㅋㅋㅋ 꺄악~
48:익명:2017/12/15(금) 11:29:54 ID:XcjijdU4fA
미리 풀면 재미가 떨어질수 있지만 나중에 알게된건 가령 이런거야.
대학교때 소개팅->고3 올라가자 마자 사귄사이
삽입은 허락안하고 육체관계 경험이 없어서 좋은지 모르겠다->삽입은 안한게 맞는데
전남친이 입으로 밑에를 애무해주는걸 자주했고, 여자친구도 그걸 즐겼다
49:익명:2017/12/15(금) 11:31:02 ID:m7ih1944+2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양념을 많이 쳤었네 ㅋㅋㅋㅋㅋㅋ
50:익명:2017/12/15(금) 11:33:26 ID:XcjijdU4fA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본인은 먼저 유혹하면서 스스로를 테스트할 생각도 없고
그럴 자신도 없다. 길래 뭐 내가 별에별 제안을 다했지
그럼 만나러 가서 가슴이 좀 파인 옷을 입고 일부러 슴골을 노출하면 어떻냐 등등
그런데 다 빠꾸먹었어...
여자가 옷매무시로 유혹하는거 그거..아무나 하는게 아니라 그럴 깡이나 끼가 있어야
겠더라고
51:익명:2017/12/15(금) 11:42:26 ID:XcjijdU4fA
가슴이 좀 닿게 팔짱을 껴볼래? 부터 등등 이것저것 다 짜내봤지만 전부 거절을 당했고
그래서 그럼 이것만 해보라고 한게
-술을 한번 같이 마실것
-예전에 사귀던떄의 이야기를 가볍게 먼저 꺼내볼것
-지금 남자친구하고 어쩌다 이야길 했는데 만나던 당시에 니가 '나쁜기지배'였다고
(손으로만 해주고 삽입 거부만 줄창한것)에 대해 농담식으로 이야기 해볼것
52:익명:2017/12/15(금) 11:45:17 ID:XcjijdU4fA
여기까지 혹시 궁굼한거 있다면 질문받을게. 글쓰는것도 빡세네
53:익명:2017/12/15(금) 11:46:54 ID:m7ih1944+2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가 궁금해
54:익명:2017/12/15(금) 11:47:36 ID:q72vKD7lmY
나도 궁금. 기다리고있어~~
55:익명:2017/12/15(금) 11:48:01 ID:XcjijdU4fA
53->결론만 말하면 재미없긴한데. 꽤나 하드해질 이야기들이 잔뜩 있긴해
56:익명:2017/12/15(금) 11:52:32 ID:XcjijdU4fA
혼자만 쓰면 재미없으니 중간중간 치고들어와 주면 감사할게.
다시 이어쓰면 내 제안에 ok를 해서 술한번 마시고 예전 사귈때 이야기 먼저 꺼내다가
농담식으로 위의 섹드립을 가볍게 치는걸로 승낙했고
만에하나 무언가 사건이 일어나면 일체의 거짓없이 솔직히 다 이야기 하기로 합의하고
여자친구한테 니가 먼저 연락해서 조만간 술한번 마시자 라고 시켰어
57:익명:2017/12/15(금) 11:55:22 ID:XcjijdU4fA
대충 자잘한 이야기나 그런건 건너뛰고 이날을 또렷하게 기억을 하는데
이떄가 내가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할때인데, 이떄가 내가 일하는 타임이 오후1시부터
저녘10시 마감이거든. 3시쯤 만나러 간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이상하게 이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한게 뭔가 있을것만 같더라고..
별일없을 확율이 훨씬 높았는데도 이상하게 진정이 안되더라
58:익명:2017/12/15(금) 11:57:09 ID:m7ih1944+2
따먹힐 걸 예감했군
59:익명:2017/12/15(금) 11:58:29 ID:XcjijdU4fA
한 8시쯤 전화가 왓어 여자친구한테. 그래서 알바한테 잠깐 전화좀 하고오겠다고 카페밖으로 뛰쳐나가서 주차장에서 전화를 받았어.
지금 비디오 방에 왔다고 전화를 한거야. 그래서 아...뭔가 입질이 제대로 왔구나 싶어서
그런데 전화는 어떻게 했냐고 하니 그 구남친이 잠깐 음료수랑 먹을것좀 사오겠다고 나가서 그 사이에 전화를 했다는거야.
비디오방까지 온거보니 뭔가 있는건가? 라고 물어봤더니 그런건 아니래(아니긴...)
일단은 연락을 해야할것 같아서 급하게 했다고 해서 알았다고 있다가 다시 전화달라고
하고 끊었지
60:익명:2017/12/15(금) 12:00:49 ID:m7ih1944+2
여자친구도 그때는 솔직하지 못했던 건가 아니면 남자를 잘 몰랐던 건가 ㅋㅋ
61:익명:2017/12/15(금) 12:02:29 ID:XcjijdU4fA
영화를 뭘보던 2시간정도일텐데 내가 마감할떄까지도 전화가 없더라고. 그렇다고
내가 먼저 전화를 하기는 조금 그래서 그냥 기다렸어 일단.
마감을 완전히 다 끝내놓고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했지, 안받나 싶었는데 받더라고
어디냐고 물었더니 호프집이래. 그런데 서로 뻔히 다아는데 호프집이라는거 보니까
아직도 비디오방이나 같이있는거 같더라고
62:익명:2017/12/15(금) 12:04:04 ID:XcjijdU4fA
60->완전히 거짓말 쟁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뭐랄까 그런 촉도 경험하면서 발달하는게
아닌가 싶더라. 완전히 못느낀건 아닌데 설마? 아니겠지 정도였던거 같더라 그당시는
63:익명:2017/12/15(금) 12:05:00 ID:m7ih1944+2
지금은 그런 거 눈치 잘 채겠지?
64:익명:2017/12/15(금) 12:07:05 ID:XcjijdU4fA
마음같아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만 졸라게 하고싶었는데...산통을 깰수는 없고
그래서 내가 작게 이야기했어.
지금도 비디오방이든 아니면 구남친하고 성적인 뭔가가 있는중이면
"맥주"라고 대답하고 진짜로 호프집이면"커피"라고 대답해. 한다음 일반 통화할때 보다
더크게 물어봤지 "지금 뭐마시고 있어?"
그랬더니 "맥주"라고 대답하더군
65:익명:2017/12/15(금) 12:09:06 ID:XcjijdU4fA
미안 잠시 니코틴과 카페인이 필요해. 충전좀 하고 올게
66:익명:2017/12/15(금) 12:15:31 ID:XcjijdU4fA
이 주제는 스레주만 혹사당하는 주제인거 같아 아무래도...
67:익명:2017/12/15(금) 12:17:28 ID:m7ih1944+2
시간이 늦어서 그래 ㅋㅋㅋㅋㅋ
저녁쯤 되면 사람 많아질걸
68:익명:2017/12/15(금) 12:22:40 ID:XcjijdU4fA
반응이 있을때 그럼 써야하는건가?!!
위에 이어서 좀더 쓰자면 통화는 대충 대충 얼버무리고 끝냈는데 궁굼한거 투성인데
계속 전화를 붙들수 있는상황이나 뭘 물고 대답을 들을수가 없으니. 집에 갈때
전화줘 하고 끊었지. 구남친이 나하고 전화를 하는걸 아는지도 궁굼하긴 했는데
일단 대충 끊었어. 그리고 한 30분 있다가 여친한테 전화가 왔어
69:익명:2017/12/15(금) 12:25:25 ID:q72vKD7lmY
다들 간거아니지? 자는 남편한테 키스하다가 혼나고 와써ㅋㅋㅋ
얼른 더 들려줘~~
70:익명:2017/12/15(금) 12:25:29 ID:XcjijdU4fA
집에 들어가는길이라네.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다고. 그래서 가장 궁굼한걸 물었지
"했어?" 라고
그랬더니 "길거리라서 자세히 말하긴 힘든데 삽입은 안했는데 좀 일이 있긴했어"
라고 하더라고.
71:익명:2017/12/15(금) 12:27:02 ID:q72vKD7lmY
여친이 중간에 연락도 하고~
되게 성실하네ㅋㅋㅋ
평소 대화를 잘 해서 그런건가?
72:익명:2017/12/15(금) 12:28:33 ID:XcjijdU4fA
여자친구가 집에와서 씻고 렌즈빼고 화장지우고 수면복으로 환복하고 배터리까지
충전하고 아주 여유롭게 지할거 다하고 전화하기전까지
아주 난 피말라서 죽는줄 알았지...일부러 약올리나 싶기도 했는데
73:익명:2017/12/15(금) 12:29:57 ID:q72vKD7lmY
기다리면서 막 흥분된거아냐?ㅋㅋ
74:익명:2017/12/15(금) 12:30:11 ID:XcjijdU4fA
71->아 그건 성실해서가 아니라 앞전 대화에서 생략한 부분중 하나가. 중간중간
상황보고좀 해달라고 내가 그랬거든...마냥 기다리면 피마를거 같아서
75:익명:2017/12/15(금) 12:33:47 ID:XcjijdU4fA
73->이떄는 처음이라 그런지 흥분이 되는게 있다기보단, 그냥 초조하고 피마르는 기분이
들었지. 뭐 어떻게 되는지 아예 예상이란게 안되서.
지할거 다하고 통화해서 꼬치꼬치 물어보니까. 하기로 한대로 술집에서 대화하다가 사귄이야기부터 해서 쭉 시킨대로 했는데. 이야기 꺼내기 전엔 좀 불편한 주제일거 같았는데
그냥 되게 재미있게 주거니받거니 잘 이야길 했다는거야. 그러다가 구남친이 지금남친하곤 성생활이 어떻냐고 자기한텐 못되게 하더니 라고 장난을 치더래
76:익명:2017/12/15(금) 12:35:44 ID:XcjijdU4fA
그래서 여친도 지금 남친이랑은 잘지낸다. 지금 남자친구가 내가 그떄 못되게 굴은거라고
이야기 해서 처음엔 그런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못되게 굴은게 맞는거 같다
그때 좀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길 하면서 부터 약간 분위기가 바뀌더래
77:익명:2017/12/15(금) 12:38:18 ID:XcjijdU4fA
그떄부터 좀 치근덕 거리는 느낌이 들더라나? 구남친도 여친이 있는상태로 알고있는데
갑자기 자긴 얼마전에 헤어졌다고 그때까지 안한 이야길 한다던지.
그때 못되게 군걸 보상하라고 장난아닌 장난식으로 굴어서 "오늘 술 내가 살게 그럼됐지"
해도 뭔가 할말이 있는것 처럼 군다던지?
...사실 이쯤이면 아무리 둔해도 파악해야 할텐데. 이떄까지도 그냥 완전 장난으로만
인식했던 모양이더라고 여친은
78:익명:2017/12/15(금) 12:40:17 ID:XcjijdU4fA
이건 반대로 내가 레스들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케바케긴 하지만 경험이 없어도
이정도로 둔할수 있는가 싶은데 어떄?
79:익명:2017/12/15(금) 12:46:54 ID:q72vKD7lmY
여친은 전남친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상태라 그랬겠지~
전남친은 여친이 그런얘기 꺼내니까 그때부터 여친이 달라보였던거구ㅋㅋ
80:익명:2017/12/15(금) 12:51:56 ID:XcjijdU4fA
>>79 하긴 그럴수도 있겠네..그런애기 안하던애가 그런이야길 하면 그럴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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