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26

갈증 26
점심식사를 다녀온 현숙은 여비서가 가져온 찻잔을 들고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몇일전 시어머니대신 자신이 운영하는 미술관으로 배달되어온 작은 소포하나.
낯설은 이름으로 적혀있는 발신자를 확인하면서 소포를 벗겨내자 작은 박스에 사진들이 수십장 담겨져있었다.
무심코 사진을 꺼내던 현숙은 짧은 비명을 내지르며 사진들을 던져버렸었다.
그리고는 쿵꽝거리는 가슴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다시 사진들을 보았을때... 현숙은 도저히
믿을수없는... 아니.. 보고 싶지 않는 광경을 보아야만했다.
그사진속에는 벌거벗은 두남녀가 침대위에서.. 소파에서.. 차안에서.. 온갖자세로 뒤엉켜있었다.
그런데.. 그사진속의 남자는 사십대중반인반면에 비명을 지르듯 입을 벌리며 남자에게 매달려있는 여자들은 십대 후반이나 십대후반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사진 한장의 여자는 고등학생인듯 교복을 입은채 치마속으로 남자의 얼굴이 숨겨져 있었다.
하지만...... 현숙은 그 남자가 자신의 남편인 기웅이라는것을 금방 알수 있었다.
심하게 떨리는 손으로 사진 한장 한장 넘겨가며 남편 기웅의 엮겨운 모습들을 보던 현숙은
자신도 모르게 뺨을 젖시는 물기를 느끼며 울음을 삼켰다.
믿을수 없었다. 아니... 정말 이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다.
사업을 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날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결혼초부터 자신을 여자로 대하기보다 자신의 소유품하나로 대하는 기웅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지는것도 아니다. 집안끼리의 오고간 혼담으로 처음 얼굴본지 한달만에
이루어진 결혼이였기에 그저 남편과 아내의 구색을 맞추는 어울림일뿐..
하지만.. 이건 아니다.
교복으로 봐서 대성그룹 재단의 대성여고 학생들인데... 그 여학생들을 ........ !
현숙은 입술을 깨물며 눈물.. 울음을 억지로 참았다.
책상위 흩어진 사진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나서야 현숙은 문득 스치는생각에 소포 겉포장을 보았다.
발신자.. 이 대홍.
' 이대홍..? 누구지..? 들어본 이름같은데.. 그런데..소포는 왜 내게.....??? '
현숙은 남편 기웅에 대한 분노는 사라지고 친숙한 이름으로 남아있는 이대홍이란 사내를
기억해내려 애썼다.
세밀한 성격의 현숙는 한번 들어본 이름은 그의 이미지와함께 기억하곤했는데 이대홍이란
이름의 이미지는 크다. 강하다. 사내. 야성. .. 그런 이미지로 남아있었다.
한참을 생각해도 쉽게 떠오르지 않자 현숙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두번째 의문에 대해 생각 해보았다.
' 왜...? 내게 이 사진들을 보냈을까..? 돈..? 협박..? 아니야.. 협박을 하려면.. 남편에게 ...'
모든 이유가 성립되지 않았다.
돈을 원해서 협박을 하려면.. 자신이 아닌 남편 기웅에게 사진을 보내서야했다.
그렇다면 가정파탄을 원해서..? 훗. 그건 우스운 이야기다.
기웅과 현숙의 가정이란 서로에 대한 무간섭 무신경의 원칙이 성립되어진 적과의 동침과
같다. 더이상 좋아질수 없는 .. 더이상 나빠질수도 없는 부부관계인것이다.
결국 현숙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안고 몇일동안을 혼자 끙끙 고민해야 했다.
한번 시작하면 마무리를 지어야하는 성격탓도 있겠지만... 이대홍이란 사내에 대한 궁금증이
컸던 까닭이였다.
그런데 해답은 의외로 너무나 쉬운곳에 있었다.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남편 기웅의 시아버지와 회사일로 전화통화하는 모습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현숙은 기웅의 입에서 거친 음성과 함께 튀어나온 말소리에서 그 해답을 찾았던 것이다.
' 그래.. 세희고모의 남편.... 이 대홍.. '
맞다. 그 이대홍과 현숙 자신이 기억해온 그 이미지와 동일한다.
야성. 사내. 강한 사내. 굵고 큰 이미지....
현숙은 하나의 해답을 찾자 그에대한 시원함은 잠시 또하나의 의문이 더 어려워졌다는것을
느꼈다.
' 고모부가 왜......? '
그날이후 요몇일 그랬던것처럼 수많은 단어들을 조합하던 현숙은 결국 오늘도 맞춰지지않은 조합에 고개를 흔들며 창가에서 몸을 돌려 데스크위에 놓여진 전화기를 보았다.
하지만.. 수화기를 들수는 없었다.
' 휴....기다려야겠지...... 그 해답이 스스로 풀릴때까지.... '
고모부.. 이대홍에 대한 궁금증을 애써 억누르며 미술관 행사 기획서류를 꺼내들던 현숙은
전화벨 소리에 무심결에 손을 뻗어 수화기를 들었다가 들려오는 음성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 안녕하세요. 이대홍입니다. "
' 헉~! '
" 하하.. 오늘 폐를 끼치려 전화했습니다. "
" 네..에..? 무슨...? "
" 지금 미술관으로 가는 중입니다. 거의 다왔는데... 괜찮으시다면 그림에 대해 지식좀
얻으려고요.. 하하.."
" ..... "
" 아.. 다왔습니다. 지금 미술관 현관에 도착했습니다. 관장실로 찾아가겠습니다. "
" ...... "
현숙이 아무런 말이 없자..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겼다.
현숙은 지금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 수가없었다.
세희의 결혼식장에서.. 집안일로 큰댁에서 몇번 본것외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
한다리건너 고모부와 처남댁의 어렵다면 어려운 관계인데... 이렇게 일방적이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사내에 대해 전혀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것이..
곧이어 인터폰이 울리고 여비서의 음성으로 이대홍의 존재를 또다시 각인되자 현숙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 문쪽으로 걸어갔다.
" 안녕하세요.. 하하.. "
" 어...서 오세요.. "
" 하하..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바쁘실텐데.."
" 아.. 아..니에요.. 이리 앉으세요. "
" 하하.. 네에.."
멋쩌게 웃는 대홍을 소파로 안내하고 현숙은 인터폰으로 차를 시키고 대홍의 맞은편에 앉았다. 소파에 앉아 아담하게 꾸며놓은 사무실을 둘러보는 대홍을 잠시 바라보던 현숙은 자신도 알수없는 훈훈한 기운이 몸안에 퍼지는것을 느낀다.
' 이사내 참 매력있어.. 거친 야성이 느껴지는... 어머..! 내가 무슨 생각을...'
현숙은 자신의 생각에 스스로 얼굴이 빨개지는것을 느끼며 고개를 들어 사무실 문을 열고 다가오는 여비서를 바라보았다.
테이블에 놓여진 찻잔을 들어 향기를 맡으며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 대홍을 바라보며 현숙은
점점 가슴이 두근거려지는것이 온몸으로 퍼짐을 느낀다.
" 좋은 작품이 들어왔다고 들었습니다. "
" 네에..? 아... 그림요..? "
" 하하.. 네에. 김기백화백님의 작품이 몇점 들어왔다고 해서 .. "
" 네에.. 어느 독지가가 증정을 해주셔서... "
" 네에.. 김화백의 그림.. 참 좋아합니다. 힘이 느껴져서요.."
" 네..에.. "
" 하하.. 제게 기회를 주시겠죠..? 하하.. "
" 어머.. 그럼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준비하라 할께요.."
" 아.. 전시장에 전시되어있지 않나요..? "
" 아뇨.. 아직.. 지하창고에 있어요.. 전시준비가 안되서요. "
" 네에. 그럼.. 번거롭게 하지 말고.. 제가 창고에가서 잠시 보겠습니다. "
" 죄.. 송해서.. 이렇게 일부러 오셨는데요.. "
" 하하.. 아닙니다. 전시된 그림들도 보고 싶어서 왔는걸요... 하하.... "
" 아..네에.. "
" 사무실 분위기가 참 아담하군요. 현숙씨 성품이 배어나는듯이.. "
" ... "
현숙은 대홍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그렇지않아도 사내에 대한 알수없는 갈증을 느끼던 가슴이 짜릿한 전기가 흩고 지나가는것을 느낀다.
매력적인 사내다.
굵은 선이 느껴지는 이미지와 강하게 느껴지는 거친야성에 현숙은 가슴이 점점 강하게 방망이질하는것이 느껴진다.
여자는 강한자의 것이라 했던가...!
잠시 말이 없었다. 그저 서로의 찻잔의 향기를 맡으며 서로를 바라볼뿐...
그러다가 현숙은 대홍과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얼굴이 빨개지며 대홍의 시선을 피하고
그런 현숙을 올가미에 묶듯이 대홍의 시선은 끊임없이 현숙의 눈을 쫓아온다.
찻잔을 받쳐든 두손이 작게 떨리는것에 현숙은 대홍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그 두려움에 대한 작은 기대감과 호기심이 자신을 코너로 몰아붙이는것을 느낀다.
말없이 찻잔을 내려놓는 대홍을 따라 잔을 내려놓으며 현숙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현숙은 여비서에게 지하창고 열쇠를 건네받고 대홍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 참. 이번에 제가 대성 여고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
' 대성 여고..? 아.. 사진.. 여고생들.... '
대홍의 말에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현숙에게 웃음지으며 말을 이었다.
" 하하.. 자동차 일도 바쁜데.. 기존의 이사장의 불미스런 일들로...여하튼 제가 맡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처리하다가보니 우연찮게 좋지않은 일들이 김사장님과 연결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 ... 그랬군요. 그런데.. 왜..? "
" 누군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 그럼 제게 잘못 보내셨어요..남편과 전.. 남남이나 마찬가지에요.. 그것으로는요.."
" 압니다. "
" 네에..? "
" 하하.. 오해 마세요. 그런건 상대에게 조금만 관심있다면.. 금방 알수 있는거니깐.."
' 관..심. !'
지하 2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현숙은 열쇠를 꺼내들고 창고 문을 열었다.
고가의 미술품들을 보관해놓은 창고여서인지 상당히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걸음 앞장서서 걸어가는 현숙의 뒷모습을 보며 대홍은 현숙의 몸매에 새삼 탄성을 뱃는다
38살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쭉빠진 몸매와 뇌쇄적인 걸음걸이는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성의 쾌락에대한 갈증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현숙이 걸음을 멈추고 허리를 숙여 한켠에 세워진 표구덮개를 벗기자 화려한 색채에 강한
붓놀림으로 자신의 영혼을 표현한 한폭의 그림이 모습을 드러냈다.
' 벌거벗은 여인을 자신을 내던질정도의 사랑을 담긴 눈빛으로 자신도 벌거벗은채 여인을 바라보는 남자. 그런 두 남녀를 감싸고 있는 어둠.'
' 사내의 날카로운 눈빛을 연상케하는 알수없는 색채가 혼합된 그림..'
두 그림을 바라보던 대홍이 입을 열었다.
" 역시.. 강하군요. "
" 네에.. 김화백의 인물화는 강한 야성이 느껴져요.. 누구처럼... "
" 누구..? "
" ...... "
" 저런.. 하하.. "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듯 얼굴이 빨개지며 자신을 바라보는 현숙의 눈길에 대홍은 호탕한 웃음을 짓는다.
" 올라가요.. 다른 두점은 전시장에 전시되어있어요.."
액자에 덮개를 다시 덮고 걸어나오던 현숙은 문앞에서 대홍이 먼저 나가길 기다린다.
그런 현숙의 앞에 선 대홍은 열려진 문을 손으로 밀어 닫고는 현숙에게 다가가 앞에 선다.
" 헉~. "
현숙은 바짝 다가서는 대홍에게 밀리듯 창고문에 등을 대며 대홍의 눈을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렸다.
그순간.. 입술에 뜨거운 감촉이 느껴졌다. 부드럽고 달콤한.. 그리고 뜨거운 대홍의 입술.
그리고 살짝벌어진 현숙의 입술사이를 파고드는 대홍의 혀에 현숙은 거역할수 없는 힘에
무너지듯 자신의 입술을 벌려 혀의 침입을 받아들였다.
" 읍~~ 으읍~~ 아하~~ 읍읍~~~ "
대홍은 현숙의 입술을 탐하면서 두손으로 현숙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터치해나간다
손으로 느껴지는 현숙의 육체는 보기와는 다르게 풍만하다는것을 느끼게 한다.
가녀린듯한 허리에서도 30대의 녹익은 육체를 느낄수 있었고.. 보기좋을정도의 히프도 볼륨감을 느낄수 있었다.
옷위로 온몸을 쓰다듬던 대홍의 손길이 서두르듯 치마를 끌어올리며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자 현숙은 세뼘이나 큰 대홍의 몸에 매달리며 가쁜 숨을 토해낸다.
당황스럽다. 자신의 육체가 이렇게 쉽게 열릴줄 몰랐던 것이다.
아니.. 육체뿐만 아니라.. 자신또한 그렇지 않은가.. 이정도까지 사내앞에 무력해지는 자신을 현숙은 대홍의 손길과 입술이 가져다주는 짜릿함이 퍼지는 이순간속에서도 이해할수 없었다. 그러나.. 이손길.. 입술.. 이 사내을 거부할 이유가 느껴지지가 않았다.
" 헉~! 거..긴...!! 아흥~~~ 아~~ 그..만..해요... 아흥~~ "
아침나절에 입고나온 롱스컷트를 들어올리곤 팬티속까지 침입한 뜨거움에 현숙은 대홍에게
매달리며 대홍의 귓볼을 깨물며 신음을 토해낸다.
대홍의 침입에 살짝 벌어진 다리사이로 느껴지는 뜨거움.. 촉촉함이란...
가랑이사이를 파고들던 손길은 이리저리 어루만지고 쓰다듬더니.. 결국 목적지를 찾은듯이
이미 발기된 크리스톨을 비벼대기 시작한다.
" 엄마..`~!! 아흥흥~~ 안..돼..요.. 헝헝~~ 거긴.. 헝헉헉~~~ 나.. 미쳐요..그러면.. 허엉엉 "
대홍은 다른 한손으로 자신의 혁대를 푸르고 바지를 밑으로 내리고는 엉덩이에 걸쳐진 팬티를 벗겨냈다.
그리고는 현숙의 손을 잡아내려 이미 성난 짐승처럼 포효하는 자신의 살덩이위에 올려 놓았다.
" 어머..! 이게..뭐야.... !! 헉~! "
믿을수 없었다. 분명 사내의 물건이 분명할터인데.. 현숙 자신의 손에 잡히는 굵기.. 크기란.. 이건... 아이 팔뚝만한다. 커도.. 너무나 큰것이다.
현숙은 믿어지지 않는 표정으로 사내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손에 만져지는 살덩이를 바라보았다.
" 헉~! 이..럴..수..가... "
한손으로는 반도 쥐어지지 않는 굵기와 길이가..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수가 없었다.
" 훗...."
대홍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채 자신의 물건을 바라보며 어루만지는 현숙의 어깨를 지긋이 눌렀다.
현숙은 그힘에.. 무릎을 꿇고앉아 대홍의 살덩이를 숭배하듯 경의로운 눈길로 바라보며 두손으로 어루만지며 흩어본다.
" 아~ 너무나.. 멋있어... 뜨겁고.. 단단해.. 아~~~ "
살덩이 끝부분에 배어나온 물기에 현숙을 혀를 내밀어 성수를 받아마시듯 혀바닥으로 살덩이의 귀두를 핧아오르며 빨아당긴다.
" 아~ 맛있어.... 이런 것이 존재하다니.. 아~~ "
현숙은 신기한듯이 살덩이의 귀두를 입안으로 배어물어 깨물어보기도하고. 혀끝으로 혀바닥으로 햟으며 살덩이의 기둥을 쥐고있는 두손으로 쓰다듬듯이 흩어오른다.
" 아~잉~~ 읍~~쯥~~읍~~ 아항~~~읍~~쯥읍~~~ "
정신없이 얼굴을 움직이며 성스런 물건을 어루만지듯 애무하는 현숙을 바라보며 대홍은 미소를 짓는다.
도치가 보고한 정보에 의하면 현숙은 생과부나 마찬가지라했다.
집안의 정략결혼으로 정없이 결혼한 이후.. 남편 기웅과 잠자리는 물론.. 현숙의 부부는 형식적인 부부라는 표현이 맞다했다.
그런 현숙이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것은 당연한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뒷조사를 시작한 최근에는 그런 남자도 없다 했다.
대홍은 현숙을 끌어올려 엷은 립스틱이 지워진 현숙의 입술을 잠시 탐하고는 몸을 돌려 세우며 엉덩이를 끌어당겼다.
자연스럽게.. 두손을 벽에 기댄채 엉덩이를 뒤로 당겨진 현숙은 사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를 깨닫고는 겁에 질린다.
' 어떻게...?!! 저.. 거대한것을......!!!"
대홍은 현숙의 어깨가 가볍게 떨리는것을 느끼며 현숙의 팬티를 밑으로 벗겨내고는 자신의 껄덕대는 성난 살덩이를 축축히 젖은 늪사이로 밀어넣었다.
" 엌~~~!!!! 아~~~파~~!!!! 헉~~~억~~~!!! 으~~엌~~~~!!!! "
축축히 젖은 보지살속으로 반쯤 파고들었을까.. 너무나 큰 고통에 무너지듯 주저앉으려하는
현숙의 엉덩이를 쥐어잡으며 대홍은 더이상 살덩이가 들어가지 않자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엌~ 어헉~~! 아..~~파..요.. 아흥흥~~~ 나.. 죽..어...~! 아흥흥~~~ "
" 어헉~! 그..만.. 헉헉~~ 나.. 미칠것 같아요.. 아흥흥~~~ 아프고.. 짜릿하고.. 아~으으으으~~"
대홍은 강하게 조여지는 보지살맛을 느끼며 입구에서 강하게 조여지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지렛대를 돌리듯 엉덩이를 돌리며 살덩이의 귀두를 크게 회전시켰다.
배속을 뚫어버릴것 같던 처음의 강한 고통을 수반한 아픔이 사라지면서 어느새 새록새록 피어나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현숙은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쾌감에 신음을 뱃어내며 사내의 움직임에 맞춰 자신의 엉덩이또한 위아래로 움직이며 사내와 박자를 맞춰본다.
" 아흥~~아~~으응응~~ 너..무.. 짜릿해.. 이런 느낌이 있다니.. 아흥흥~~~ 미.치..겠..어.. 헉~
" 어헉~! 엉으응응~~~ 하..지..만.. 너무나.. 창피해.. 엉덩이를 내밀고 있으니.. 헉헉~~~!! "
현숙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지하창고에서 급하게 내려진 스위치에서 미쳐 내리지 못한 형광등불빛에 비쳐질 자신의 음탕한 모습을 상상하며 수치심과동시에 음란한 욕정이 쏟아나는것을 느낀다.
더욱이.. 지하창고에 울리는 자신의 비명어린 신음소리와 엉덩이 살붙이치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울리는것만 같아.. 미칠것 같은 도착성욕속에 강한 흥분감을 느낀다.
" 아흥흥~~ 여..보.. 아헝헝~~~ 좋..아..요.. 너무... 어헝헝~~ 앙흥흥~~~ 어헉~~! "
" 아~~으응응응~~ 나... 죽어요... 나.. 해요... 여..보... 앙앙앙~~~ 앜~~ !!! "
현숙은 굵은 살덩이의 격하게 파고들며 자극하는 뜨거운 욕정과 쾌감이 온몸으로 퍼지는가싶더니 막힌 둑이 뚫리듯 짜릿짜릿하던 쾌감이 배속에서 뿜어져나오는 그무엇과 함께
온몸을 감싸며 눈앞이 온통 하얗게 변하게 할정도의 생전처음 느껴보는 황홀속에 빠져든다.
" 헉~헉~ 헉~ 아~~ 이런.. 느낌 .. 처음이에요.. 이럴수가 있는줄은..정말.. 아~으응..
아직도.. 온몸이 떨려요... 아~~으응으응~~ "
삽입한채 의자에 앉은 대홍에게 안긴 현숙은 자신의 아랫도리에서 끊임없어 퍼져가는 황홀한 쾌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순간순간 견디지 못할정도의 강한 쾌감이 스칠때면 대홍의 목에 강하게 끌어안기며 짧은 비명을 지른다.
한참이 지나.. 호흡이 가라않고..새하얗게 물든던 머리속이 제색깔을 찾아가자.. 현숙은
대홍의 무릎팍에 앉은채 대홍의 눈을 바라본다.
어둠의 미학인가..? 흐릿한 영상으로 다가오는 부드러운 사내의 눈길이 마치 너무나 오랜시간동안 함께 한 이처럼 다정스럽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현숙은 이번엔 자신이 먼저 고개를 숙여 사내의 살짝벌어진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어본다. 그러자... 제짝이라도 찾겠다는듯이 사내의 혀가 현숙의 혀를 찾아 들어온다.
" 읍~~쯥읍~ 읍음음~~~~~ 하~~ "
너무나 강하게 빨아당기는 사내의 흡입력에 온몸이 빨려들어갈것같은 착각을 느끼며 현숙은
사내의 어깨를 두드리며 간신히 사내의 입술에서 벗어난다.
" 아~ 너..무..해요.. 이런 키스가 어디있어요.."
" 훗. 딥키스야.. "
" 딥..키스... ? !"
" 왜.. 도망가지 않았지..? "
" ............. "
" ..........응..?"
" 모르겠어요. 아무런 생각도..꼼짝도 할수 없었어요. 아니... 당신이 먼저 다가와줘서... 기 뻤어요... 난...... 원했던것 같아요... "
" 나를.....? "
" ....... 네..에.... "
" 그래.. "
" 이해 안되죠..? 나도.. 지금의 내가 이해 안되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절대로.."
" 그래.. 알아. 무슨 말인지.. "
" .. 고..마..워..요..."
" 커피 마시고 싶다. "
" 호호... 일어나요.. 사무실에 가서.. 제가 타드릴께요.. "
" 그래.. 당신이 타준 커피.. "
대홍과 현숙은 옷을 가다듬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중앙에서 서있는 대홍에게 현숙은 사내로인해 여자가 된듯한 벅찬 감정에.. 대홍의 등뒤에서 꼭~ 껴안는다.
" 고..마..워요...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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