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 6
자부 6
아이, 아빠.. 왜 이래...
슬립 한 장 달랑 걸친 채 설거지를 하고 있던 혜정은 자신의 엉덩이에 닿는 딱딱한 감촉에 몸을 굳혔다.
시도 때도 없는 시아버지의 발기였다. 어느 새 다가왔는지 시아버지의 두툼한 손바닥이 아랫배와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아이, 아빠... 이러면 설거지 못하잖아. 하 악...
시아버지의 손길에 슬며시 반응하며 넓은 품에 등을 기댈 무렵 어깨를 짓 물어오는 시아버지의 입술에 오싹한 쾌감이 느껴졌다.
목 언저리에서 느껴지는 야릇한 기분이 빠른 속도로 온몸으로 전이되는 듯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저릿한 기분이 느껴졌다.
아아, 아빠! 나 이러면 또 하고 싶단 말이야. 어떻게...
손을 위로 올려 시아버지의 옆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빽빽이 자라난 수염의 거칠거칠한 감촉이 느껴졌지만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었다.
어떡하긴 하면 되지.. 아이, 아빠, 짐승 같아.. 밤 새 하고도 모자라?
후후, 너 몸만 보면 이 놈이 발광을 하는데 어떻게 하냐..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성민이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강하게 붙여왔다.
내가, 그렇게 좋아? 으응, 먹고 싶어..
맛있어? 으응.. 어디가 맛있어? 너, 보지 구멍.. 정말? 으응, 정말...
어머님 보다 내가 더 맛있어?
그럼, 이제껏 너처럼 맛있는 보지는 없었어.. 거짓말... 정말이야..
아아, 몰라 나도 아빠 자지가 너무 좋아 근사해...
아빠 서울로 가버리면 난 아마 미쳐버릴 거야.. 왜? 자기도 알잖아 내가 자기 얼마나 좋아하는지.. 후후... 웃지 마 미워 죽겠어..
한번 하자.. 싫어, 안 해.. 하 악.. 하지 마...
앙칼진 음성으로 성민을 나무라던 혜정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저도 모르게 나직하게 신음하며 다리를 벌려주었다.
어느 새 젖었는지 물기를 흠뻑 머금은 며느리의 보지가 손에 만져졌다.
허허, 이렇게 젖어 있었으면서.. 뭘...
하 앙, 몰라 미워 죽겠어.. 하 악, 하지 마 손가락은 싫어..
며느리의 앙탈에 보지 구멍에서 손가락을 빼낸 성민이 흠뻑 젖어든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갔다.
마치 사탕을 빨아먹듯 핥아대자 기겁을 한 혜정이 손을 잡았다.
아빠, 하지 마 더러워...
후후, 어때 맛있는데... 어젯밤에 실컷 먹었는데도 맛있네...
웃음 머금은 표정으로 느물거리던 성민은 눈을 하얗게 치켜 뜬 채...
자신을 흘겨보는 며느리의 몸을 덥석 들어 안았다.
도리질 치며 앙탈하던 며느리는 소파에 등이 닿자마자 성민의 목을 끌어안고 잔뜩 매달려왔다.
성민이 소파에 길게 누워있는 혜정의 몸을 껴안은 채 아무런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자...
몸이 부쩍 달아오른 혜정이 달콤한 목소리로 아양을 떨었다.
하아, 아빠.. 왜? 나아하고 싶어.. 뭘.. 우 웅, 아빠.. 나 해줘...
글쎄, 뭘? 얘기를 해야 해.. 주든 말든 할 거 아니냐?
아아, 몰라 아빠 부끄러워 그런 말 하지 마 혜정이 창피해.. 허허, 그 녀석..
껄껄거리며 웃음 짓던 성민이 손을 아래로 내려 며느리의 보지를 더듬어가자 가랑이를 활짝 열고 반갑게 맞아들인다.
아빠, 나 너무 젖었지? 허허, 그렇구나!
다 아빠 때문이야. 그러니까. 아빠가 책임져야 돼.. 후후, 어떻게...
하아, 몰라 빨리 해줘 나 미치겠어..
열에 들뜬 혜정의 목소리에 그제 서야 몸을 일으킨 성민이 옷을 벗었다.
천장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포신을 자랑스럽다는 듯 툭 쳐본 성민이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며느리의 다리사이에 파고들어 질구에 포신의 선단을 가져다 댔다.
하 앙, 아빠! 해줘 넣어 줘.. 아빠 거 혜정이 보지에 넣어 줘...
성민이 귀두를 밀어 넣자 주위에 있던 살들이 같이 딸려 들어갔다.
후 욱.. 어젯밤 여섯 번이나 실컷 맛본 며느리의 보지였지만 처음처럼 전혀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빠, 움직여 줘.. 안타까운 듯 며느리의 목소리에 조용히 진퇴운동을 시작하자 며느리의 허리가 교묘하게 움직이며 요분질을 해 왔다.
하 앙, 아빠 나 좋아 너무 좋아. 아빠 사랑해.. 난, 자기뿐이야... 아빠...
혜정은 시아버지의 정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참 신기했다.
부자지간인데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단 말인가..
지난밤부터 일곱 번 째 맞이하는 절정은 혜정을 미치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혜정도 밤새도록 시달렸으면 지칠만한데 아침까지 힘을 써도 또 다른 힘이 생기는 게 아닌가...
택시에서 내린 지영이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슈퍼에 들러 음료 꾸러미를 사 들고 나왔다.
107동 현관 앞의 수위가 자신을 쳐다보자 지영이 활짝 웃으며 상냥하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저, 708호에 찾아왔어요.
우리 동서 집이거든요.
허 억, 구리 빛 건장한 성민의 등에서 땀이 배어 나와 번들거리는 윤기를 발하고 있었다.
가히 예술적이라 할만치 자극적인 질 벽의 감촉에 등줄기가 오싹할 정도의 전율을 느끼며 엉덩이를 힘껏 밀어붙이고 정액을 토해냈다.
하아... 아빠...
절정감에 고개를 든 혜정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련하게 젖은 눈길로 시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언제 그랬는지 성민의 어깨 여기저기에는 마치 훈장처럼 빨간색의 손톱자국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좋았니? 으응, 아빠 너무..황홀했어... 언제나 아빤 최고야. 멋있어...
매달려 있던 혜정이 힘에 겨운 듯 소파에 눕자 성민이 며느리에게서 몸을 떼고 화장실로 걸어갔다.
혜정은 이내 들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물먹은 솜처럼 나른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라도 하듯 커다란 동작으로 기지개를 켰다. 여운, 여운이었다..
너무도 근사한 섹스를 하고 난 후의 나른 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만족스런 여운이었다.
딩동.. 언젠가는 바꿔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으면서도 끝내 바꾸지 못하는 초인종이 신경질 적인 울림을 토해냈다.
누구지?
젖가슴을 드러낸 체 말려 올라가 있던 슬립을 끌어내린 혜정이 소파에서 부 시시 몸을 일으켜 인터폰으로 눈길을 돌렸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여자의 모습이었다.
미정이 언닌가?
통장을 맡고 부터 가뜩이나 말 많던 여자였던 미정은 물 만난 고기처럼 이리저리 수다를 떨고 다니는 여자였다.
원래부터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기도 하려니와 나이 차이도 꽤 나던 터라 그다지 가깝게 지내지 않았다.
저도 모르게 시아버지가 들어간 화장실 문을 바라보니 다행스럽게도 문이 닫혀있었다.
남편인줄 알겠지...뭐.. 아무래도 정숙치 못한 옷차림에 신경이 쓰인 혜정이 현관문을 빼 꼼이 열고 고개만 내밀어 밖을 내다봤다.
어머! 밖에 서있는 여자를 보고 난 혜정은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듯 놀라움에 멍청한 표정으로 몸을 잔뜩 굳힌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형님, 잘.. 계셨어요?
밝게 미소 지으며 인사하는 지영의 모습이 정지된 화면처럼 흐릿한 영상으로 보여 졌다.
머 리 속이 하얗게 탈색된 것처럼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어머, 형님.. 뭐하세요. 서운한 듯 안색이 굳어지는 지영을 보며 여전히 멍한 상태로 문을 열어주고 몸을 비꼈다.
현관으로 들어서던 지영은 하얀색 슬립 차림의 야한 옷 모양새를 아래위로 훑어보며 남몰래 짓궂은 미소를 머금었다.
허둥대는 혜정의 몸에서 시아버지의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거리낌 없이 거실로 들어선 지영의 눈에 언뜻 실망감이 스쳐갔다.
아버님이 안 계시잖아.. 형님, 뭐 하세요. 거기서...
여전히 현관 문 옆에 우두커니 서 있는 혜정의 모습에 의아한 눈길로 말을 건네자 그제야 정신이 든 듯 퍼뜩 놀란 혜정이 거실로 들어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동서가 앉아 있는 소파로 걸음을 옮기는 혜정은 거실 바닥에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두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도착한 혜정이 소파에 무너지듯 자리했다.
하얗게 탈색된 얼굴, 커다란 눈망울에 슬며시 고이는 물기.. 지영은 그런 혜정의 모습에 더 이상 짓궂은 웃음을 머금을 수 없었다.
괜히 왔나봐.. 너무 불쌍해... 근데, 아버님은 어디 계시지? 형님, 아버님은..올라 가셨어요?
지영은 혜정의 예쁜 눈망울에 스치는 일렁거림을 알아챘다.
으응, 아직.. 어머.. 그래요? 그럼.. 어디.. 씻으셔...
눈을 질끈 감아버린 혜정은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시아버지가 제발 옷을 입고 나와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보았다.
화장실 문 열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 혜정이 저도 모르게 화장실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얼굴에 묻은 물기를 닦아내며 시아버지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거실로 나왔다.
당연하다는 듯 알몸으로 나서는 시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띠었다.
옆 눈으로 보이는 지영이 놀란 듯 입을 한껏 벌렸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 충격에 휩싸인 혜정이 고 개를 떨 구고 말았다.
어 멋.. 아버님...
오랜 버릇대로 시원한 물로 욕망의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내고 나오던 성민이었다.
큰며느리와는 전혀 다른 음색의 여자 목소리에 깜짝 놀라 소파를 바라봤다.
둘째 며느리였다.
큰며느리 혜정과 더불어 언제나 예쁜 모습으로 성민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주던 둘째며느리였다.
지영이가 소파에 앉은 채 놀란 표정으로 성민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 아버님 옷 입고 나오셔야죠?
지영은 차마 바라볼 수 없어 고개를 아래로 떨 구 었 다.
허어, 이것 참.. 미안하구나!
얼버무리듯 말한 성민이 잽싸게 안방으로 들어가 추리닝을 입고 거실로 나왔다.
여전히 두 며느리는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손가락을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허 엄, 너희들이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그만 실수를 했구나!
어색한 웃음을 띠우며 성민이 변명하자 둘째 며느리 지영이 고개를 살며시 들었다.
형님, 아버님 옷 입으셨어요. 이제 고개 들어도 돼요...
다시금 지영의 입에 고이는 짓궂은 미소다.
혜정은 머뭇거리며 고개를 들었다. 잠시 동안의 어색한 침묵... 견딜 수 없는 침묵에 시아버지가 헛기침을 여러 번 해 댔다.
아버님, 형님이 많이 놀랐겠어요. 옷 좀 입고 나오시지..
미안하구나! 난, 네가 자고 있는 줄 알았거든, 자신이 생각해도 우스운 변명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것이 최선의 방어막이었다.
호호, 순진한 우리 형님 얼마나 놀라셨을까....
지영의 놀림 가득한 눈을 바라본 혜정은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동서가 시아버지와의 관계를 눈치 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나지막한 한숨을 내 쉬었다.
근데, 동서가 웬일이야? 연락도 없이.. 웬일은요. 아버님이 형님만 편애하시는 거 같아서 샘나서 달려 왔죠..
멀뚱히 서 있는 성민을 흘낏 바라보며 말하는 지영의 눈매에 웃음이 매달려 있었다.
눈웃음이 참으로 고운 둘째 며느리였다.
큰며느리에 비해 다소 작은 눈매가 웃을 때마다...
초승달 마냥 가늘어지는 것이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었다.
성민은 언제 놀랐냐는 듯 둘째 며느리의 모습에 언제나 처 럼 뭉클한 욕정이 일어남이 느껴졌다.
허허, 별소리를 다 하는구나! 난, 너희 둘을 똑같이 예뻐하는데...
피 이, 거짓말.. 호호, 아버님 말씀이 맞아 여기 오셔서도 얼마나 동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눈을 하얗게 흘기며 샐쭉거리는 지영의 모습을 따듯한 눈매로 바라보던 혜정이 시아버지를 거들고 나왔다.
치 잇, 저 봐 아버님 편드는 거.. 편들긴 누가 편든다고 그래...
동서도 잘..알잖아! 아버님이 동서를 얼마나 예뻐하시는 지 근데 점심은 먹은 거야? 아뇨, 아직 안 먹었어요. 아, 배고파 나 맛있는 거 좀 해줘요.
호호, 그래.. 잠깐만 기다려.. 우선, 갈아입을 옷 좀 주세요. 불편해요..
편안한 옷을 찾는 동서의 말에 갑자기 떠올랐는지 자신의 옷차림을 내려다본 혜정이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안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후훗, 내가 모를 줄 알고? 그러고 보니 우리 형님 앙큼한 구석이 있네...
놀란 토끼 마냥 뛰어가는 혜정의 모습이 여자인 지영이 봐도 참으로 귀엽고 예뻤다.
지영은 조용히 소파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우두커니 서 있는 시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우며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성민은 둘째 며느리의 표정과 몸짓에서 이미 큰 며느리와의 관계를 눈치 채고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다.
방으로 들어간 지영은 침대 옆 방바닥에 떨어져있는 남자 팬티를 발견 했다.
옷걸이에 걸려 있는 베이지 색 진 바지와 티셔츠는 분명히 어제 낮에 본 시아버지의 것이었다.
어머, 형님.. 팬티도 안 입고 있었어요?
슬립을 벗은 혜정이 장롱 서랍에서 분홍색 팬티를 꺼내 입고 있는 모습을 본 지영이 놀리듯 물었다.
허벅지 어림까지 팬티를 끌어올리던 혜정의 몸이 잔뜩 굳어졌다.
호호호, 형님도 집에서는 속옷 안 입나보다. 나도, 그런데 형님도 거추장스러워요? 으 으응...
지영이 쥐락펴락하며 자신을 놀리고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혜정이 얼버무리듯 대답하며 마저 팬티를 끌어올리고 브래지어를 착용했다.
와아, 우리 형님, 몸매 끝내준다. 너무 예뻐요.
후후, 고마워... 동서 자 동서 이거 입어...
지영은 혜정이 건네주는 연한 하늘 색 원피스를 받았다.
얇은 질감의 원피스는 젊은 가정주부답게 세련되고 앙증맞은 것이었다.
다소 깊게 패인 넥 라인, 허벅지 중간 어림까지 내려오는 치맛단으로 남편 외의 남자 앞에서 입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차림이었다.
하지만 아무 말 하지 않고 받아 입었다.
청바지를 잘라 만든 것인 듯...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반바지를 걸친 혜정이 나 시 티를 꺼내 입었다.
허여 멀 건 한 허벅지가 온통 드러나 있었다.
우뚝 솟아오른 젖가슴이 유난히 강조된 옷차림이었다.
늘 얌전하기만 하던 맞 동서 혜정이 이렇듯 과감한 옷차림을 하는 것에 대해 마냥 신기하기만 한 듯 지영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혜정을 쳐다봤다.
왜? 지영의 시선을 느낀 혜정이 묻자 지영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손사래를 치다가 대답했다.
그냥, 너무 예뻐서요. 마치, 새 색 씨 같아.. 동서도... 차 암...
뒤돌아서 방을 나서는 혜정의 엉덩이가 좌우로 보기 좋게 흔들리는 것을 바라본 지영이었다.
고개를 좌우로 몇 번 흔든 후에야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그리고 혜정이 준 옷으로 갈아입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야한 옷차림이었다.
집안에서만 입는 옷이어서 그런지 하얀색 팬티와 브래지어가 살짝 비쳐 보였다.
한참동안이나 거울을 바라보던 지영이 결심을 굳힌 듯 입술을 지그시 깨물더니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버렸다.
결코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젖가슴이 거울 속에서 수줍게 미소하고 있었다.
아이를 낳지 않은 탓에 아직도 연분홍빛인 젖꼭지가 바르르 떨며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원피스 자락을 끌어내리고 거울을 바라봤다. 젖무덤의 유려한 곡선이 은은하게 비치고 있었다.
그 선단에 매달린 연분홍 유실이 얇은 천 조각을 뚫을 듯 오 똑 솟아 나와 있었다.
형님, 좀.. 야하지 않아요?
지영이 안방에서 나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시아버지와 동서를 향해 서서 어색한 미소를 머금었다.
어머, 동서 야하긴 뭐가 야하다고 그래? 예쁘기만 한걸.. 그 쵸 아버님..
으응, 그렇구나! 두 며느리의 도발적인 옷차림에 절로 멍한 표정이 된 성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참, 동서.. 식사해야지 여기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
혜정이 갑자기 생각해 낸 듯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자 지영이 얼른 혜정의 뒤를 따른다.
형님, 제가 좀 도와드릴게요. 그럴래? 그래.. 그럼...
성민은 주방으로 가는 두 며느리의 뒷모습을 홀린 듯 쳐다보았다.
매끈한 허벅지 위에 둥실 떠 있는 엉덩이 두 조각이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밤새도록 맛본 큰며느리의 몸이었지만 다시금 성민의 욕정을 자극하는 몸매였다.
성민은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배 쪽으로 눕히고 진정 시켰다.
둘째 며느리도 그에 질 새라 살짝 비치는 치마 속으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대고 있었다.
너무도 예쁜 젖가슴의 실루엣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입 안 가득히 머금고 마음껏 빨아보고 싶은 둘째 며느리의 젖가슴이었다.
성민은 자신의 입안에 가득 고인 침을 꿀꺽 삼켰다.
언제 그런 기회가 올까나 상상하고 있었다.
아이, 서방님! 너무 급하게 하지 말아요.
영란은 식사를 마치고 호텔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허겁지겁 자신의 치맛자락을 걷어 올리는 성재의 등을 두드리며 그의 성급함을 나무랐다.
형수님, 가만히 좀 있어 봐요. 못 참겠어요.
치마 속을 파고든 시동생의 손길이 튼실한 영란의 허벅지를 거침없이 주무르더니 이내 팬티 자락을 젖히며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이, 하지 마 냄새 나 조금만 기다려 씻고 올게.. 괜찮아요. 난, 그냥 하는 게 더 좋아요.
싫어, 난.. 안 괜찮아! 아이, 우리 아기 착하지? 누나 빨리 씻고 올게 알았지? 깨끗이 씻고 올 테니까, 많이 예뻐해 줘야 돼...
야릇한 비음을 토해내며 애교를 떠는 형수의 몸짓에 성재가 슬며시 손을 빼내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호호, 우리 아기 착하기도 해라. 영란은 그런 시동생에게 미소 지으며 옷을 벗었다.
호텔로 올라오는 도중부터 이미 달아올라 있던 영란의 몸이었다.
다급한 마음에 훌훌 벗어버린 속옷을 방바닥에 던지듯 해놓고 욕실로 들어갔다.
올해 서른다섯이 된 성재는 영란의 남편 성민의 동생이었다.
I M F 한파는 결코 유능하다고 할 수 없는 성재의 사업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그나마 직장에 취업해 있을 때 결혼한 것이 영란의 입장에서는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시동생의 아내는 무척 귀여운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직장에서 퇴출당한 이후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생각 없이 마냥 세월을 보내고 있는 성재를 쫓아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 일이었다.
아내로부터 변변하게 남편 대접도 받지 못하고, 남편으로부터 늘 꾸지람을 듣는 시동생이 안쓰러워 술 한 잔 사준 것이 불륜의 발단이었다.
아내의 불륜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다며 눈물을 글썽거리던 성재였다.
영란은 그런 시동생을 포근히 감싸 안았고, 돌연 짐승으로 변해버린 시동생의 힘을 당해낼 수 없어 고스란히 몸을 바쳤다.
젊은이다운 정열로 끊임없이 자신의 몸을 요구해오는 시동생에게 어느덧 익숙해진 영란이었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멀지 않은 집에서 출근부 도장 찍 듯 찾아오는 시동생을 은근히 기다리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며느리들에게는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가정부를 둘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은 자신과 시동생의 불륜으로 인함이 더 큰 원인이 되었다.
하는 일없이 맨 날 빈둥거리는 시동생을 보다 못한 영란이 여행을 제안했던 것이다.
그리고 남편에게 모임에서 설악산 여행을 간다고 말했던 것이다.
성재는 그런 영란의 제의에 앞 뒤 가릴 생각도 없이 흔쾌히 수락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남편에게서 느낄 수 없는 풋풋함을 가지고 있는 시동생과 함께하는 여행은 무척이나 흥겨운 것이었다.
샤워를 하는 영란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낼 모레면 오십 줄에 접어 듬에도 불구하고 거울에 비치는 영란의 몸매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탄력을 지니고 있었다.
약간 처진 듯 젖가슴도 나름의 매력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평소 몸매 관리에도 신경 쓰며 열심인 탓인지 아랫배도 밉지 않은 구릉을 형성하고 있었다.
서른을 갓 넘은 젊고 싱싱한 아내를 데리고 사는 시동생 성재도 영란의 농염한 몸매에 홀딱 반했다.
만날 때마다 바로 눈앞에 세워놓고 별별 쇼를 시키며 불타오르는 눈빛을 내 비치곤 했다.
기분 좋을 정도로 따뜻한 물로 샤워를 마친 영란이 커다란 가운으로 몸을 가리고 화장실 문을 나섰다.
정면에 보이는 침대 위에 시동생 성재가 보였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길게 누워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흥분 했음인지 천장을 향해 불쑥 솟아있는 자지 기둥이 눈에 들어왔다.
영란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성재는 보란 듯이 자신의 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고 천천히 훑어 내렸다.
누가 형제 아니 랄 가봐 육 봉 하나는 크기도 하고 그 단단함은 끝내주는 판 박 이었다.
후후, 뭐해 빨리 오지 않고.. 이 놈이 벌써부터 형수 보지 속에 들어가고 싶어서 난리 났는데...
호호, 그 녀석은 늙은 보지가 뭐가 좋다고 그런대...
영란이 시동생에게 눈웃음치며 샐쭉거렸다.
늙기는 뭐가 늙었다고 그래 난, 이제까지 형수 보지만큼 맛있는 보지는 못 봤어.. 정말? 으응, 그러니까. 빨리 이리 와...
영란이 망설임 없이 두 팔을 활짝 벌린 시동생의 품속을 파고들었다.
이내 달려드는 시동생의 입술이었다. 눈을 살포시 내려 감고 시동생이 하는 대로 입술을 맡겼다.
한참동안 입술을 애무하던 시동생이 목 언저리를 핥으며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가끔씩 두둑하게 용돈을 주는 탓인지 언제나 시동생은 정성스럽게 영란의 몸을 애무해주곤 했다.
이제 젖가슴이겠지? 영란의 생각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는 듯 시동생의 입이 두두룩한 젖가슴을 터질 듯 이리저리 휩쓸고 다닌다.
그러더니 거무스름한 색조를 머금고 있는 오디를 깨물어왔다.
하 악... 좋아... 빨아.. 줘...
영란은 정성스럽게 자신의 젖꼭지를 머금고 빨아주는 시동생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옆얼굴에 손바닥을 대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허리선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는 시동생의 손길을 느낀 영란이 양 허벅지를 넓게 개방시켜 주었다.
성재의 손이 거침없이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었다.
익숙한 시동생의 손길이 부끄러운 영란의 보지 계곡을 때론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헤집고 다녔다.
하아, 좋아... 서방님! 너무 좋아...
성재가 엄지와 검 지 손가락으로 집게를 만들어 엄청나게 발달한 클리토리스를 찝 어 내듯이 애무했다.
그러자, 영란의 엉덩이가 저절로 아래위로 꿈틀거렸다.
하 앙, 좋아.. 아아...여보.. 서방님...
젖꼭지가 아리도록 강하게 빨아대는 입놀림도 좋았고, 아랫도리 콩알을 집 어 주는 손놀림도 무척이나 자극적이었다.
느른하게 흐르는 음 액이 엉덩이 계곡으로 쓰며 듬을 느끼며 입을 한껏 벌린 영란이 턱을 바짝 당겼다.
후후, 형수.. 엄청나게 젖었네.. 아아, 몰라.. 자기 때문이야. 아아...
형수의 반응에 기분이 흡족한지 입매를 비틀며 웃던 성재가 손가락 두 개를 살짝 벌어진 형수의 보지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작살 맞은 듯 펄쩍 뛰는 형수의 격렬한 반응이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무섭기만 한 형 성민과 처음 결혼할 때부터 어린 성재는 가슴 속 깊숙이 형수를 사모하고 있었다.
우연히 찾아온 행운.. 형수의 몸을 마음껏 주무를 수 있는 행운이 성재에게 찾아왔다.
돈 버는 능력은 부족했지만 여자 후리는 재주는 나름대로 뛰어났던 성재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격렬하게 저항하던 형수는 그 이후 성재에게 차츰 길들여져 갔다.
이제는 은근한 눈빛만 건네도 요염한 미소를 머금으며 몸을 배배 꼬곤 했다.
손가락에 닿는 형수의 보지 구멍에서 오돌토돌한 것이 만져졌다.
손가락 끝으로 그 부분을 훑어줄 때마다 미쳐 날뛰는 형수의 반응을 생각해낸 성재가 손끝으로 부드럽게 그 부분을 간 질러 댔다.
아니나 다를까 형수가 가랑이를 잔뜩 오므리며 몸을 굳혔다.
어깨에서 시작하는 짜릿한 통증에 고개를 돌려보자 형수가 흥분 감을 이기지 못하고 성재의 어깨를 깨물고 있었다.
하 앙, 나 미쳐 여보.. 그렇게 하면.. 나 미쳐...
보지 속에서 뽑아낸 손가락이 끈 적한 물기로 잔뜩 더럽혀져 있었다.
더러워진 손가락을 형수의 입에 가져가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부드러운 혓바닥이 영사처럼 흐 물거리며 손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핥아주었다.
하아, 나아하고 싶어.. 서방님, 후후.. 뭘.. 아아.. 박아..줘...
서방님, 자지 내 보지 구멍에 박아 줘 못 참겠어..
그렇게, 하고 싶어? 나 미치겠어. 그럼, 너 가 해 난 힘들어서 못 하겠어...
성재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침대 위에 길게 누워버리자 영란이 눈을 하얗게 뜨고 흘겨보았다.
미워, 죽겠어.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 영란이 몸을 일으켜 성재의 허벅지를 깔고 앉았다.
우뚝 솟은 자지 기둥을 잡고 몇 번 흔들다가 엉덩이를 들더니 자신의 질구에 잇대었다.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보지 입구에 뭉툭한 시동생의 귀두가 와 닿자 저절로 달콤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잔뜩 긴장한 채 엉덩이를 밀어 내리자 이내 뿌듯하게 밀려 들어오는 충만감이 느껴졌다.
하 아.. 허 억...
두 사람의 입에서는 거의 동시에 의미 모를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아아, 형수 따뜻해 보지 구멍이 따뜻해.. 좋아? 으응, 너무 좋아..
자지가 온통 빨려나가는 기분이야..
후후, 나도 너무 좋아. 뿌듯해 보지가 온통 차오르는 느낌이야.
더 움직여..봐..
영란이 성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었다가 아래로 쑥 밀어 내렸다.
어느새 성재의 가슴에 두 손바닥을 붙인 영란이 그것을 지렛대 삼아 엉덩이 오르내림의 속도를 빨리 하자 찔꺽거리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왔다.
후후, 너무 많이 젖었나 봐. 소리가 너무 커.. 좋은데.. 뭘.. 으음...
영란이 엉덩이를 전후좌우로 미묘하게 흔들어 주자 성재의 입에서 감탄 어린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좋아? 으응, 너무 좋아.. 형수 보지가 그렇게 좋아? 이 나쁜 놈..
아아, 형수, 빨리 해줘 미치겠어....
영란이 자세를 바꿔 성재의 엉덩이 양쪽에 무릎을 붙이자 튼실한 엉덩이가 성재의 허벅지 위에 놓여졌다.
시동생의 자지가 빈틈없이 파고들어 가랑이 깊숙한 곳에서 까칠 거리는 털의 감촉이 느껴졌다.
영란은 시동생의 손을 끌어 자신의 젖가슴으로 인도해 주었다.
성재가 젖가슴을 거칠게 움켜쥠과 동시에 다소 커다란 동작으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파도 타듯 부드러운 몸놀림을 계속하는 영란의 보지 구멍 속에 갇힌 성재의 자지가 이리저리 휩쓸리며 민감한 영란의 질 벽을 자극했다.
하 앙, 좋아 여보 너무 좋아. 허 억 나도 좆이 부러질 거 같아..
거칠게 움직이는 영란의 콧잔등에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혔다.
하아, 힘들어.. 자기야. 자기가 해줘...
영란이 시동생의 몸 위에서 일어나 침대에 눕자 급한 듯 성재가 몸을 옆으로 굴려 영란의 몸 위로 올라왔다.
가랑이를 활짝 열어준 영란이 손을 아래로 뻗어 물기에 젖은 방망이를 잡아 자신의 보지구멍으로 이끌어주었다.
이내 파고드는 또 다른 작열감이었다.
영란은 두 눈을 꼬옥 감은 채 배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성재는 형수의 목을 끌어안고 엉덩이를 밀어 내리며 형수의 귓바퀴를 물고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하 악, 좋아 여보 너무 좋아. 좀 더 빨리 박아..줘 아아.. 허 억...
성재의 엉덩이가 빠르게 움직일 때마다 영란의 입에서는 거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쫀득하게 매달려오는 형수의 요분질에 전신이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허 억, 형수 나 못 참겠어. 쌀 거 같아..
사정 감을 느낀 성재가 형수의 목을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자 영란도 시동생의 목을 감아 안으며 아랫도리를 더욱 강하게 밀어 올려 주었다.
그래, 싸... 힘껏 싸줘.. 하 앙.. 으윽...
성재의 입에서 의미 모를 한숨이 토해지며 몸이 잔뜩 굳어졌다.
욕정의 분출.. 절정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고여 있던 욕망 덩어리를 맘껏 분출해 내는 성재였다.
자신의 자지를 질끈질끈 물어주는 형수의 보지 움직임에 다시 한 번 탄성을 토해냈다.
후우, 형수는 정말, 요부야. 후후, 그거 칭찬이야? 그럼, 칭찬이지...
좋았어? 으응, 너무 좋았어..
넌, 나쁜 놈이야. 형수 보지에 좆 물이나 싸고.. 후후, 그래, 난,
나쁜 놈이야 그래도 좋아 형수가 형수 보지가.. 아아, 나도 그래 서방님 자지가 너무 좋아 생각만 해도 몸이 떨려...
비록 남편 성민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게 많았다.
하지만, 잊고 있던 모정을 느끼게 하는 시동생의 얼굴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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