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거래 5~6부

위험한 거래5부
“선배님이 뭐래? 치료는 어때?”
“으..응.. .치..치료…치료 받으면 된데..”
“그래? 치료는?”
“으..응… 괘…괜찮아..”
“무슨 치룐데?”
“응...? 으..응…그냥… 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하래… 그래서 하체를 따뜻하게… 왜..옛날 어른들이 그런 말 하잖아. 여자는 하체를 따뜻하게 해야된다고…”
“응, 맞아. 남자는 하체를 차갑게 해도 되는데 여자는 따뜻하게 하라고… 어쨌든 잘 됐다.”
“으..응”
“내일도 가?”
“으…응”
“같이 갈까?”
“뭐? 자기 회사 안가?”
“깜짝이야. 왜그래?”
“아..아니야. 자기 회사 가야지.”
“응. 월차내고 따라 가볼까 해서…”
“그냥, 일해. 혼자가도돼. 나중에 월차는 놀러갈때 쓰자”
“알았어”
“이제 자자..오빠, 졸려. 오늘 너무 피곤하다…”
“그래? 그럼 자자..”
침대에 누운 두사람은 잠시 말 없이 있다가 민정이 먼저 옆으로 돌아 눕자 정훈이 따라 움직여 민정의 파자마 허리춤으로 손을 넣어 민정의 가슴을 슬며시 주물렀다.
“하…암…오빠…. 졸려…”
“으..응…알었어. 그냥 이렇게만 있을께”
민정은 더 이상 재지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눈을 감자 작은 돌기들이 자신의 음핵을 건드리는 기억이 새록새록 일어났고, 엄청난 자극에 움찔 움찔 느끼는 쾌락에 몸을 떠는 자신을 보는 병욱의 얼굴이 떠올라 얼굴이 뜨거워 지는 듯했다. 그런 생각들과 다시금 떠오르는 베론과의 정사가 맞물리면서 더 깊은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다음날
민정은 샤워를 마치고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했다. 병원에 가면 옷을 벗어야 하기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나..참.. 병원가는데 속옷까지 신경 써야되다니..’
검은 색 레이스 란제리를 골라 입은 민정은 비치지 않게 상의도 검은 반팔 니트를 입었고, 치마는 회색의 정장 치마를 꺼내 입었다. 입고 보니 정장이 되버려 스타킹을 안신을 수 없어서 밴드 스타킹을 꺼내 신었다. 스타킹의 밴드 부분이 민정의 탄력있는 허벅지를 조였다. 다시 치마를 입고 자켓을 입으니 나름 캐리어 우먼 같았고, 옛날 회사 다닐때 모습이 생각나 쓴 웃음을 지었다.
‘한때는 나도 잘 나갔는데..훗훗..’
민정은 늦을까 서둘러 집을 나섰고, 서울의 복잡한 교통 상황 속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약 5분정도 일찍 도착하였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직원이 반갑게 민정을 맞아주었다.
“잠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네? 무슨…?”
“다름이 아니고 오늘이 세번째날이죠?”
“네, 그런데…”
“결재 때문에… 저희 병원은 보통 진찰 초기에 일시불로 결재를 하는데…. 3분의 2정도를 지금 결재 하시고, 나머지는 나중에 결재하셔도 됩니다만…”
“아….. 네. 해드려야 되는데… 제가 지금…”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금액이 얼마인지 알려 드릴까요?”
“아…예”
“1,350만원 먼저 결재해주시면 됩니다.”
“아..알겠습니다.”
민정은 일시불로 결재할 금액이 너무 커서 걱정이 되었다. 그렇다고 남편의 선배에게 직접 할인해 줄 수 있는 지 물어보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다.
“제수씨! 오셨네요. 들어오세요.”
병욱이 방에서 나오다가 로비에 서있는 민정을 발견하고 반갑게 맞아 주었다.
“네..안녕하세요.”
“먼저 방에 들어가 계세요. 금방 올게요.”
민정이 병욱의 방으로 들어가 소파에 앉아 잠시 기다리자 병욱이 한 젊은 남자와 같이 들어왔다.
“제수씨, 소개할게요. 이쪽은 우리 병원 전문 맛사지사 입니다. 오늘부터 제수씨 담당할 거예요.”
“안녕하세요. 장 성현 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는 마치 보디빌더처럼 잘 발달된 상체 근육이 반팔 티셔츠 위로 드러나 보였고, 우람한 팔 근육의 퍼런 힘줄은 사람을 대단히 세게 보이게 했다.
“이 친구 아직 젊지만 경험이 많으니 잘 해드릴 것이니 걱정마시고 편안하게 이 친구한테 맡겨주세요.”
“네…아..알겠습니다.”
“자.. 그럼 바로 시작하시죠. 성현씨, 잘 부탁해 ”
“네… 알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성현은 민정을 침대가 있는 어제 그 치료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처음이라서 어색하겠지만 오늘만 지나면 괜찮을거예요. 원래 모든 환자들이 처음엔 아주 어려워 하시는데 두번째부터는 편안하게 받으시거든요.”
“그..그래요?”
“네. 저보다 위신 것 같은데 말씀 편하게 하세요. 어차피 나중에 그렇게 되겠지만…”
“네?”
“아.. 전 스물다섯입니다. 환자 분과 친해져야 서로 어색하지도 않고, 맛사지 해드리는 동안 대화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저 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한테는 편하게 말 놓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아..알겠어요. 나..나중에…”
“네. 알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옷을 벗으시고 여기 침대에 엎드려주세요.”
“얼마나…?”
“옷이요? 전부…”
“네? 전부다 벗어요?”
“네. 전부 다 벗어야 됩니다. 속옷까지.”
“…”
민정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잠시 망설였다.
“김 박사님께서 설명 안해주셨나요?”
“맛사지 한다고…”
“네. 맛사지 하려면 옷위로는 못하죠.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처음엔 힘들어도 나중엔 편안해 지시니 걱정마시고 저한테 맡겨주세요. 제가 무슨 이상한 놈도 아니고 정식 스포츠 맛사지 자격증등 골격, 근육 맛사지 관련 자격증 다 갖추고 협회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박사님하고 몇년째 같이 일하고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아..알겠어요.”
민정은 옷을 벗으려다가 가만히 보고 있는 성현 때문에 멈췄다.
“보고 계시니까…”
“아..알겠습니다. 저는 저쪽에서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성현은 침대 건너편으로 걸어가 서랍장을 열어 병에 들어있는 오일과 흰 타올을 꺼내 옆에 있는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민정은 뒤를 돌아보고 그가 그의 할일을 하고 있자 천천히 자켓을 벗고, 한번도 뒤를 돌아보고 성현이 다른 쪽을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치마의 지퍼를 내렸다. 치마를 벗어 벗어놓은 자켓위에 올려 놓고 침대에 걸터 앉아 니트 상의를 머리 위로 올려 벗었다. 검은 브라가 하얀 민정의 살결과 대조되며 민정이 한숨을 쉬자 가슴의 움직임에 유방이 흔들렸다. 다리를 들어 스타킹을 한쪽씩 말아 내리고 있을때 성현이 다가왔다.
“어맛!”
“놀라지 마세요.”
어느새 성현도 옷을 벗고 하얀 사각 언더웨어 차림으로 다가와있었다. 어디 나무랄대 없이 단단해 보이는 근육으로 뒤덮인 그의 몸은 인공적으로 살결을 태웠는지 고르게 구릿빛으로 빛났고, 언더웨어는 너무 타이트하여 묵직한 그의 남성 모양이 그대로 드러났다. 민정은 갑자기 나타난 성현때문에 놀라 말아 내리던 스타킹을 놓고 양팔을 엇갈려 가슴을 가렸다.
“ 아..참, 자꾸 이상한 생각하시니까 창피한거예요. 그냥 편안하게 동생이라고 생각하세요.”
“…”
민정은 옆에 서있는 성현이 너무 신경이 쓰였으나 더 이상 시간을 끌 수가 없었다. 민정은 반 정도 돌아 앉아 다시 스타킹을 벗어냈다.
“브라 풀러 드릴까요?”
“네?..아..아니요.”
민정은 깜짝 놀라 팔을 뒤로 돌려 서둘러 브라의 후크를 풀렀다. 받혀있던 민정의 가슴이 출렁이며 아래로 쳐졌고 민정은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브라를 벗어 냈다. 잠시 망설이던 민정이 천천히 일어나 성현에게 말했다.
“자…잠깐 뒤돌아 있어줄래요?”
“어휴~ 알겠습니다”
성현이 뒤돌아 서있는 동안 민정은 양손으로 팬티를 붙잡고 아래로 밀어 내렸다. 팬티를 발목에서 빼내어 옷가지들 사이에 접어 놓고는 침대 위로 올라가 팔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위로 올렸다가 다시 아래로 가지런히 내리고 엎드렸다.
“미안해요..됐어요.”
“네. 괜찮습니다. 처음엔 다 그러시는데 누님은 특히나 심하시네요..하하하”
민정은 성현의 누님이라는 말이 친근감이 있기도 했지만 좀 어색하기도 했다. 성현이 침대 위로 올라와 민정의 허리 옆쪽에 자리를 잡고 무릎을 꿇고 앉자 민정은 성현이 있는 반대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자.. 조금 차가우실지 몰라요. 오일 입니다.”
성현이 병에 든 오일을 민정의 등에서 부터 허리까지 한줄로 뿌렸다. 민정은 처음 오일이 살결에 닿을때 약간 움찔했으나 별로 차갑게 느끼지는 않았다.
“자..시작합니다.”
성현은 오일병을 내려놓고 천천히 부드럽게 민정의 가운데 등 부분에서 허리까지 문지르기 시작했다. 성현의 손은 큰손과 근육질의 몸에 비해서 부드러웠다. 민정은 안마를 별로 받아 보질 않아서 그것이 그리 편안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갖기 위해서 받아야하는 치료라 생각하고 받아 보기로 한 것이다. 성현은 양손으로 민정의 어깨부터 근육을 풀어주었고, 목덜미를 주무를 때는 농담을 하면서 민정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유도하였다. 그래서인지 민정은 처음보다 한결 편안했고, 자신이 옷을 다 벗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듯 했다. 성현의 부드러운 맛사지가 어깨, 등, 허리를 주무르는 동안 민정은 졸음이 밀려 왔다. 그때 성현의 손이 민정의 탄력있는 엉덩이 위로 올라갔다.
“으..음..”
“누님, 가만히 계세요.”
성현은 민정의 엉덩이를 손바닥을 넓게 펴서 주무르다가 민정이 엉덩이의 가장 살이 많은 가운데 부분을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 주며 빙글 빙글 돌렸다. 그러자 엉덩이가 벌어지며 민정이의주름진 뒷문이 보였고, 민정은 그것을 눈치챘는지 두다리에 힘을 주며 꼭 붙이고 있었다.
“으..음…으…”
“누님, 다리에 힘 빼세요. 그렇게 있으시면 10분도 못 버티십니다. 그냥 편하게 계세요. 어차피 다 보이게 되어 있어요.”
“ㅇ..음… “
“누님 히프 예술인데요.”
“… “
성현은 어느새 오일을 민정의 허벅지에도 뿌리고 양손으로 허벅지 아래서 부터 엉덩이가 만나는 부분까지 꾸욱 누르며 밀었다. 오일의 미끄럼 때문에 성현의 손은 자연스럽게 밀려 올라갔고 민정의 허벅지와 엉덩이는 오일로 인해 번들 거렸다. 그렇게 민정의 발끝부터 목덜미까지 부분부분 고르게 오일 맛사지를 끝낸 성현이 민정의 한쪽 다리를 붙잡고 한쪽으로 다리를 접으며 올렸다. 민정의 다리가 벌어지며 민정의 항문과 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었고, 동시에 민정이 손을 뻗어 덮어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가렸다. 성현은 말없이 민정의 손을 잡아 원래있던 곳에 가져다 놓았다.
“누님, 면도를 조금 해야겠는데요.”
“…. 네?”
“누님, 질 주변에 면도를 해야됩니다. 그래야 맛사지를 제대로 할 수 있으니 잠깐 계세요.”
민정에게 뭐라 대꾸할 시간도 주지 않고 성현은 벌떡 일어나 목욕탕으로 들어갔고, 면도기와 쉐이빙 크림을 들고 금새 돌아왔다. 성현의 아무렇지 않은 행동에 민정은 어쩔 수 없이 그의 리드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누님, 똑바로 돌아 누워 주세요.”
“근…데…그건…”
“괜찮아요. 전부 다 밀건 아니고, 아랫부분…그러니까 항문부터 질주변만 밀거예요. 왜요? 완전히 다 밀어 드려요?”
“아..아니…”
똑바로 누운 민정은 양팔을 감아 가슴을 가리고 성현과 눈이 마주치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성현은 민정의 양 다리를 활짝 벌리며 반쯤 세웠다. 성현은 민정의 다리사이로 몸을 움직여 한손에 쉐이빙 크림을 짜서 동그랗게 만든 크림을 민정의 질 주변에 발랐다. 민정의 몸이 낯선 손길에 움찔했으나 성현은 신경쓰지 않았다. 정성스럽게 바른 크림을 면도기로 능숙하게 지워 나갔고, 그럴때 마다 민정의 음모가 힘없이 잘려 나갔다. 잠시후 성현이 수건으로 닦아내고 다리를 내리자 민정의 음모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그녀의 질이 시작되는 언덕위만 보였다.
“깨끗하게 잘 됐어요. 로션 발라 드릴께요.”
“… “
민정은 창피해서 양손으로 가슴만 가린채 아무 말 못하고 그냥 눈만 감고 있었고, 성현이 로션을 가져와 민정의 질 주변에 발라 주었다. 민정은 병원에서 하는 치료의 하나라고 되뇌이며, 자신을 위로했다.
“다시 돌아 누워 주세요.”
민정은 성현의 주문에 따라 다시 돌아 엎드리는 순간에도 한손으로는 가슴을 가린채 돌아 누었고, 다시 성현이 엎드려 있는 민정의 다리 한쪽을 접어 올렸다. 깨끗하게 면도되어 붉어진 민정의 외음순이 깔끔해 보였다. 성현이 오일병을 들고 민정의 한쪽 엉덩이를 옆으로 당기며 민정의 꽉다문 주름진 국화꽃잎에 붓자 민정이 다시 움찔하였다. 오일은 주름 사이사이에 고이고 나머지는 아래로 흘러 외음순과 소음순 사이로 흘러 들었다. 성현의 큰 손이 민정의 엉덩이 가운데에 놓이며 가운데 손가락에 힘을 주며 아래로 미끌어져 내려갔다. 성현의 가운데 손가락이 민정의 주름진 국화잎을 지날때 민정은 움찔하며 몸에 힘이 들어가며 큰 숨을 마셨고, 이내 손가락이 민정의 소음순 사이를 미끄러져 지나갈때 그 숨을 내쉬었다.
“흐….으…음….”
성현은 손가락을 검지와 중지를 벌려 민정의 외음순 주위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위에서 아래로 문지르다가 중지를 길게 밀어 민정의 음핵을 살짝 건드려 주었다. 그럴때 마다 민정은 움찔했고, 신음을 했다.
“흡…흐….음…”
민정의 촉촉한 꽃잎에서 떨어진 오일과 섞인 꽃물은 침대 시트를 적셨다. 성현은 검지와 약지로 민정의 소음순을 문지르며 자극하다가 질 입구에 중지의 한 마디를 살짝 넣었다.
“읍…흐..흡…”
민정은 어깨와 엉덩이를 동시에 움추리며 신음했다.
“괜찮아요.. . 손가락 들어가요…”
성현은 조용하고 나긋한 소리로 민정의 귓가에 속삭이며, 중지를 민정의 질 속에 밀어 넣었다.
“아..흑….흡…”
민정은 성현의 굵은 손가락이 몸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고, 성현의 손가락은 민정의 질 속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다.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며 민정을 자극했고, 민정의 질은 성현의 손가락을 조이며 그의 침범을 받아드렸다.
“아..흑….아…하…하…아…흑…아…..아….학…아..흑…”
“누님… 조임이 좋으십니다.”
“아…학…하..아..흑…”
성현은 질 속의 손가락을 구부려 우둘두툴한 질벽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민정의 엉덩이는 심하게 요동쳤고 성현은 왼손으로 민정의 엉덩이의 살이 많은 부분을 문지르며 검지 손가락을 하나더 민정의 질 속에 삽입하였다.
“아…학…..아…하…아…아…흑…악…아…”
그렇게 피스톤 운동을 하던 성현이 손가락을 빼내자 민정의 질은 아쉬운듯 부르르 떨었고 민정도 한 숨을 내쉬었다.
“누님.. 돌아 누워 주세요.”
성현의 요구에 민정은 순순히 응했다. 이번에는 가슴을 가리지도 않고 그대로 돌아 누웠다. 민정이 돌아 눕자 민정의 가슴이 출렁이며 움직였고 갈색빛이 도는 유륜의 작은 돌기들과 유두가 발기되어 서있었다. 성현은 수건으로 민정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손을 닦고는 오일병을 들어 민정의 가슴과 배에 뿌렸다. 민정의 배가 움찔거리며 흐르는 오일을 배꼽으로 받았다. 성현이 양손으로 민정의 가슴 바로 아래부터 천천히 손으로 돌리며 가슴을 애무했다. 민정의 유방을 양손에 쥔 성현은 부드럽게 맛사지를 하며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꼬집었다.
“아…흑….아….하….아..아..”
민정은 여전히 눈을 감은채 최대한 신음소리를 작게 내려고 한손으로 입을 가리며 고개는 성현의 반대쪽으로 돌리고 있었다. 성현의 오른손이 천천히 내려와 배꼽에 머물더니 다시 천천히 아래로 이동할때 민정의 아랫배가 다시 요동쳤다. 민정의 음모를 헤치고 갈라지 질의 주름을 따라 허벅지 사이를 벌렸다. 민정의 다리는 저항없이 벌어졌고 성현은 무릎부분을 구부려 양쪽으로 크게 벌렸다. 다시 민정의 회음부와 허벅지 깊은 곳을 세게 애무하기 시작했고, 민정은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아..흑….아…아…하…하…아..흑….”
“성현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다시 민정의 질 속으로 천천히 삽입했다. 민정의 허리가 위로 휘면서 성현의 손가락을 받아드렸다. 성현은 왼손으로 민정의 오른쪽 유방을 주무르며 젖꼭지를 꼬집기도 하면서 자극을 주었다.
“아..흑….아..아…하..하..아..흑..악…아..”
성현은 손가락의 피스톤 운동을 빠르게 하였고, 민정은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는 성현의 손목을 붙잡고 신음을 토해냈다.
“아…하…하…아..흐…아…흑….아…악……그…..그….만….”
“정말 그만 둘까요?”
“아…학…아…흑….아…”
성현은 민정의 질 속에서 검지를 빼내고 중지로만 질 벽을 애무했다. 민정은 성현의 손가락 움직임에 거의 실신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성행위를 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정신은 혼미했고, 무언가 배설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고, 자신의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어느 누가와서 자신을 안더라도 반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 단지 질 속에 삽입된 그의 손가락이 빠져나가지 않기만 바랄 뿐이었다.
‘빨고 싶다’
민정은 처음으로 무언가를 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가락이든 성현의 그것이든… 입이 말라 혀를 낼름거리며 입술에 침을 묻혔다. 성현은 민정의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했다. 민정은 참을 수가 없었다. 성현의 손가락이 민정의 몸밖으로 빠져나가며 동시에 극도의 흥분을 경험한 민정이 늘어졌다. 성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축축히 젖은 손을 닦으며 옆으로 돌아 누워 여전히 경련하고 있는 민정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누님… 굉장했어요. 누님, 오늘 치료 제대로 받으신 겁니다.”
“하…하…합….흐..흐...흡….”
민정은 숨을 고르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고, 성현의 말이 자극적으로 들렸다. 민정이 고개를 돌리자 헝크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성현의 굵직한 남성의 윤곽이 드러나는 성현의 흰 사각팬티가 보였고 귀두 부분이 호두알 크기 만큼 젖어 그의 귀두가 비춰보였다. 민정은 고개를 들어 그를 보았다.
“누님, 좋으셨어요?”
“…”
민정은 그냥 눈으로 답했다.
“언제 밥 한번 사주세요.”
“…”
민정은 다시 눈으로 답했다.
“핸드폰 어디있어요? 가방 안에 있어요?”
“민정은 옆으로 누운 상태로 천천히 고개를 돌려 가방을 보았다.”
성현은 마치 자신의 가방인양 민정의 핸드백을 들어 열고는 민정의 핸드폰을 꺼내 번호를 눌렀다. 성현의 걸려 있는 바지에서 수퍼맨 음향이 들려왔고 성현은 이내 끊었다.
“그럼 저 먼저 나갈께요. 씻고 천천히 나오세요.”
“…”
민정은 창피하기도 하거니와 벌거벗은채로 일어나 인사하기도 무안하여 눈인사만 하였다. 민정은 누운채로 성현의 상체근육이 움직이며 바지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 아주 자극적으로 보였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 같았다.
‘내가 왜이러지?’
성현이 옷을 입고 나가려 할때 민정이 상체를 일으켰다. 민정은 침대시트를 끌어 당겨 가슴을 가리며 물었다.
“…대…성현씨, 샤워 하고 가시지 않구요…?”
“아…예, 이 방은 환자 전용이라서 저는 사용 못합니다.”
“아..그렇군요”
“누님… 이제야 정신 좀 드시나 보네요..하하하…”
“…”
민정은 쑥스러워 얼굴이 발그레 해지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성현은 방을 나갔다.
6부로...
위험한 거래6부
일류 호텔 사우나 시설처럼 잘 준비된 샤워실에서 씻고 머리까지 잘 정돈한 민정이 방에서 나온 민정은 병욱의 방에 앉아 있는 낯선 남자 때문에 흠짓 놀랐다.
“나오셨어요?”
“…네…”
“그럼 내일 같은 시간에 다시 오시면 됩니다.”
“..네…”
민정은 병욱과의 대화 중에도 자신을 힐끔 힐끔 살펴보는 남자가 왠지 기분이 나빴다. 언제부터 저기 앉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방에서 성현이와 함께 있을때 혹시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민정을 리드하여 방을 나서는 병욱이 그것을 간파했는지 자연스럽게 말을 이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기 안쪽 방은 완전 방음이라 밖에서는 아무 소리도 안들립니다.”
“아..네…”
“참, 그리고 오늘부터 정훈하고 잠자리 해보세요. 수치가 많이 올라갔을테니 한번에 될수도 있어요. 그럼…안녕히 가세요.”
“…. 네”
민정이 로비로 걸어나가고 병욱은 자리로 돌아왔다.
“실례했습니다. 이사장님”
“아..아니예요. 환자가 있는데 들어온 내가 잘못이지…”
병욱은 이 능구렁이가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뜸을 들이나 지켜보며, 기분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김 박사님”
“네, 이사장님”
“조금 전에 나가신 분… 어제 그 분인 것 같은데…”
“아…아…네..네.. 맞습니다만…”
“저분…말이예요…… “
“네, 말씀 하시죠. 제 후배 와이프…”
“저분… 저분…참… 이런 말 하기 뭐한데…”
병욱은 대충 짐작이 가는 듯하여 슬쩍 운을 떼었다.
“괜찮죠? 저도 처음 봤을때 참… 여자가 괜찮다싶었습니다.”
“그..그렇죠?”
강 지훈 이사장은 무릎을 탁 치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해준 병욱을 보며 히죽 웃었다.
“네… 이 사장님”
“차~ 암… 여자가 괜찮은 것 같단 말이야… 나이가 얼마나 됐죠?”
“네, 30대 중반입니다.”
“좋구나. 어린 기집애들처럼… … 아니… 근데 이런 얘기 여기서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
“괜찮습니다. 이사장님. 누가 듣는 다고… 그리고 우리끼리 뭐 어떻습니까?”
“그렇죠? 맞아, 우리끼리…우리 식구 될지도 모르는데…”
이사장의 ‘우리식구’ 라는 말에 병욱은 기분이 업되며 마치 자신이 노리는 산부인과 과장자리를 차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남편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아..네, 제 후배인데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장으로 있다는 데 요즘 원자재 값이 많이 올라 쉽지 않은 가 봅니다.”
“하긴..요즘 안 힘든 기업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월급장이들은 월급 제때 나오면 다행이지요.”
“그렇습니다”
“근데 결혼한지 얼마나 됐는데 아이가…”
“한 8년 됐다는 데 아직…”
“여자분한테 문제가 있나요? … 그런데 이런거 물어봐도 되나?....”
“아..예… 원래 환자에 대한 정보는 노출하지 않는게 원칙이긴 하지만… 이사장님은 업계에 계시고 또… 제가 이분야에서 제일 존경하는…”
“예..예…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사람 다 큰 문제는 없더라구요. 단지 후배는 정자 수가 조금 적은 것하고 제수씨는 자궁이 차서 따듯하게 유지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그렇군요. 그럼 저 분은 무슨 치료를… 아까 보니까 젊은 남자가 나오던데…”
“아… 네, 제가 일전에 잠깐 말씀드린 성감맛사지라는 치료입니다.”
“아…하… 그것… 성적 자극을 줘서 자궁을… 그거 효과가 있나보죠?”
“예..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만 보통 3~4회 치료하면 배란후에 수정될 수 있을 만큼 난자의 수치가 나오는 것을 그 동안 경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대단하군요.”
“네, 그런데 치료가 좀 성적이라 학계에는 보고 못하고 프라이빗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시겠지요. 남편들도 알고 있나요?”
“자세히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임신이 목적인 만큼 알려준다고 해도 대부분 받아 드리겠지만 그래도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에 의해 아무리 직접적인 성적 접촉을 아니더라도 맛사지를 통해 성적인 절정을 맛본다는 것이 기분 좋을리는 없겠죠.”
“그렇지요. 그럼 저분도 지금 그 치료를…?”
“네, 그렇습니다.”
강 지훈 이사장은 병욱에 대답에 침을 꼴깍 삼켰다.
“어..허…참…. 우리끼리 얘기지만 그 치료하는 젊은 남자는 일이 즐겁겠네.”
“하하하… 그 친구 여기서 한 2년 일했는데 정말 성실한 친구입니다. 이제 뭐 여자 몸을 제 몸보다 더 봤을테니 감각이 무디지 않을까요?”
“일반인부터 연예인들까지…. 어허…참…”
“연예인들의 경우 옷은 벗어도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연예인으로 보이지도 않지요.”
“그렇군요… 아까 그 분은 참…”
“제 후배 와이프가 마음에 드시나 봐요?”
“이제까지 그렇게 섹시한 여자를 본적이 없어요. 나이도 30대로 적당히 있으면서 몸매하며… 특히나 결혼한 유부녀라는 게 참 매력적이네…허허허”
이사장은 점점 노골적으로 병욱의 눈치를 보면서 민정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병욱은 이사장이 자신의 후배의 아내인 민정에게 상당한 호감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를 이용하여 이사장의 확실한 언지를 받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병원하면서 많은 여자 봤지만 저도 제수씨 처음 봤을때 뭉클하더라구요”
병욱은 이사장을 자극하기 위해 간접적인 표현을 쓰면서 그의 본능를 자극했다.
“음…. 그렇겠지요. 그런 여자의 벗은 몸….흐미…흡”
이사장은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하는 듯 하다가 입가에 고인 침을 삼켰다. 병욱은 이사장의 앞섶이 위로 불룩한것으로 보아 상당히 흥분한 듯 생각했다.
“그러시면…”
병욱이 민정의 치료장면이 녹화된 화면을 보여주고 이사장의 환심을 사려 말을 꺼내는데 이사장이 병욱의 말을 끊었다.
“그… 그 여자분 내가 좀 치료할 수 없을까…요?”
“….네… 엣?”
“아니…어차피 그 젊은 남자도 의사는 아니죠?”
“네… 그렇긴 합니다만…”
“그럼, 안될게 없겠네요.. 내가 좀 합시다.”
“그런데…그건….”
“에이… 김박사…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해요. 그냥 나를 새로온 맛사지사로 소개하던지 하고, 방에만 넣어주면 될껄… “
“글…쎄…요…”
병욱은 이사장의 입에서 뭔가 단정적인 언지가 나올때까지 뜸을 들였다. 사실 병욱은 녹화된 비디오만 보여줄 요량이었는데 이사장인 더 나간 것이다.
“에이… 김 박사 우리 병원 과장으로 와도 이렇게 나랑 코드 안맞으면 같이 일하기 힘든데…”
여우같은 이사장은 병욱의 머릿속을 읽고 있었다. 지금 시점에서 뭔가 미끼를 던지지 않으면 민정이를 안을 수 없을 것 같았고, 어차피 병원 이사진들과 지난주 회의에서 새로운 신임과장에 병욱을 내정하고 있는 터라 부담이 없었다.
“어이쿠…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저야 언제나 이사장님 사람 아닙니까?”
“그럼 김박사님도 동의 하는 것으로 알고 일어나지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를 어떻게 하시는지…”
“그건 걱정 말아요. 성감 맛사지. 뭐 뻔한 것 아닌가요? 적당히 온몸 구석구석 주무르다가 거기를 집중적으로… 일본 갔을때 일본애들 하는 것 많이 봤어요.”
“아…알겠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저분 이름이 민정씨라고 했던가요? 언제 또 나옵니까?”
“아…예, 맞습니다. 이번 주는 주말전까지 매일 나오고 다음주부터는 배란기까 끝나니까 일주일에 한번만 나옵니다.”
“그래요? 내일은 내가 일이 있어서 안되고… 모레 하지요. 괜찮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렇게 알고 준비하겠습니다.”
그날 저녁 설겆이를 하는 민정의 머릿속에 낮에 받았던 치료가 문득 떠올랐다. 세제 거품이 깨끗하게 물에 헹궈지고 그릇이 뽀득뽀득 소리를 낼때까지 깨끗하게 헹구는 민정의 등뒤에 정훈이 다가왔다.
“뭘 그렇게 생각해?”
“앗! 깜짝이야. 놀랬잖아!”
“..엉? 왜 그래? 뭘 그렇게 생각하는데 물틀어 놓고 한참을 씻고 있어? 사람 왔는지도 모르고…”
“아…아니야. 다 했어… 근데…. 아이 술냄새…”
“하하하… 조금 마셨어. 기분.. 조~타
“오늘 일찍 들어오라고 했잖아.”
“미앙~ 미앙~ 동기놈이 자꾸 한잔만 하자고 해서… 어이구~ 그래서 화났어?”
정훈은 반쯤 취한 얼굴로 민정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애교를 부렸다. 그런 정훈이 더 미워 민정은 정훈을 밀어내고 다시 돌아서 싱크대 정리를 하였다.
“아이쿠… 조금 밖에 안마셨다니까… 그러네”
레깅스에 반팔티를 입고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민정의 뒷모습이 섹시해 보여 정훈은 식탁에 앉아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얇은 발목에서 적당히 살이 있어 더욱 섹시한 허벅지와 통통한 히프가 흰티에 반쯤 가려진 모습이 몇년을 같이 산 아내지만 어디 나가서 처녀라고 해도 빠지지 않을 것 같아 뿌듯했다.
“근데 레깅스 안에 팬티는 티팬티 입는 거 아니야?”
민정은 정훈의 말과 동시에 싱크대의 물을 끄고 앞치마에 손을 닦으며 재빨리 돌아섰다.
“뭘?... 왜…?”
“아니… 팬티 라인이 보여서…”
“그냥 집이니까 편하게 입은거야. 왜…? 안돼?”
“아니…난 그냥…그렇다고…”
“자..자…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시고 빨리 나가 씻어.”
그날밤 정훈은 침대에서 술기운에 민정을 더듬었지만 민정은 돌아누워 버렸다.
‘그렇게 얘기 했건만... 이번주 술 마시지 말라고…’
다음날 민정은 같은 시간에 어제와 같이 성현의 맛사지를 받고 방을 나왔다. 병욱이 민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고 하셨습니다.”
“…”
민정은 자신이 뭘하고 나왔는지 알고 있는 병욱의 인사에 대답하기가 창피해 대답을 피했다.
“잠깐 여기 앉으세요.”
민정은 말 없이 병욱의 앞에 앉았다.
“어제 잠자리는 하셨어요?”
“아…아니요…”
“아니..왜요?”
“그이가… 술을 먹고 들어와서…”
“자식…하여간… 중요한 시기에…”
“오늘은…?”
“오늘, 내일까지는 배란기니까 잠자리 가져보세요.”
“아…알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씀 드릴게 있어요.”
“…네”
“내일부터는 다른분이 맛사지 도와드릴겁니다.”
“.... 네”
민정은 성현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성현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그냥 포기했다.
“그럼 내일도 같은 시간에 오시구요, 오늘 꼭 잠자리 가지셔야 합니다. 제가 정훈한테 전화 할까요?”
“아..아니요. 괜찮아요. 오늘은 그이가 꼭 일찍 들어온다고 했어요.”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민정은 인사를 하고 병욱의 방을 나왔다. 로비에는 직원이 민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 사모님, 지난번에 말씀드린 결재건은…?”
“아…네, 죄송합니다. 오늘 꼭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내일 결재 해 드릴께요. 제가 깜박해서… 죄송합니다.”
민정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미안함을 표시했고, 민정의 그런 모습에 직원은 당황하며 양손을 저으며 고개를 숙이는 민정을 만류했다.
“아…아니…그렇게까지… 사모님,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뵐께요.”
“네, 안녕히계세요.”
민정은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경기도 좋지 않은데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지출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민정의 배란기에 술을 마시지 않고 일찍 들어와 아기를 갖는 것에 노력을 하기로 했던 약속을 어제 지키지 못한 것을 만회라도 하듯이 그날밤 정훈은 저녁7시가 되자 정확히 집에 들어왔다.
“왠일이야? 오늘은 칼이네”
“헉헉…죽는줄 알았네.”
“뭘 그렇게 뛰어 올 것까지는 없는데…”
“빨리 들어가자. 나 완전 필 받았어, 지금…”
“장난하지마. 빨리 씻고 나와. 밥 먼저 먹어.”
“넷! 알겠습니다. 마님!”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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